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이수초등학교 급식소를 방문해 3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 연휴 후 재개되는 급식 현장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한다.현장방문은 연휴기간 내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급식소 내에 식중독균이 오염·증식될 수 있어 급식시설의 위생적인 청소상태, 조리기구 등의 살균·소독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정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식중독은 잠깐의 부주의에도 발생할 수 있어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항상 긴장해야 하고, 급식 전·후에는 조리 시설, 도구 등을 충분히 살균·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태철(광주 서부경찰서 형사팀장)씨 장인상 = 10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2동 미래로 21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062-361-0044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2014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연수와 이어 오후 3시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에서 백신이 개발되지 않고,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호흡기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콜로라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오하이오주 등 10개 주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을 찾는 환자, 특히 어린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EV-D68'로 명명된 '엔테로바이러스 68'에 감염되면 심한 기침과 함께 오한, 고열, 호흡 곤란 등 증상을 동반한다.아울러 이 질환에 대한 특별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특별한 치료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에 확산되는 이유도 밝혀지지 않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이 바이러스는 지난 1960년대에 최초로 발견됐고,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널리 알려졌고, 보통 9월에 감염 사례가 최고치를 기록한다.언론에 따르면 EV-D68에 감염된 중증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 산소호흡기에 의존한다.전문가들은 이 질환은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또한 아이의 손을 자주 씻어주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는 것이 주요 예방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이 부모들에게 조언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질환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방준비이사회는 국내 최대 은행들의 몸집을 줄이도록 압박해 금융위기시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했다.이 같은 사실은 연준의 대니얼 타룰로 이사가 현재 진행 중인 몇 가지 규제안에 대해 상원청문회에서 보고함으로써 밝혀진 것이다.새로운 제안에는 JP모건 체이스, 시티 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한 미국내 8대 은행의 증자와 지불준비금의 확대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기준은 국제 규정치보다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은행들의 현금 비축량을 늘리고 예기치 않은 손실과 위기에 대항하기 위한 완충장치로 지준금을 더 쌓으라는 요구를 의미한다.각 은행의 이 '자본금 추가 확보액'은 감독기관이 그 은행의 재정위험도를 어느 정도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타룰로 이사는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말했다. 이런 조치로 은행들은 리스크를 줄이고 제도 전체에 위험요인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대형은행 중 일부는 금융위기 후 오히려 몸집이 커졌기 때문에 위기 대비 지준금을 추가로 확보하지 않으려면 긴축과 조정으로 몸집을 줄이는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타룰로는 말했다.이런 제안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연준의 정책이나 연방 감시기관의 동향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팔레스타인 중앙정부는 9일 하마스가 가자를 지배해 앞으로도 전쟁이 일어날 위험이 비치는 한 국제사회는 가자의 재건을 위한 지원을 망서리게 된다고 발표했다.서안의 팔레스타인 정부 부총리 모함메드 무스타파는 국제 단체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50일에 걸쳐 2000명이 사망한 전쟁을 치른 이래 마흐무드 압바스의 파타 세력이 가자에서 주역을 담당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무스타파는 하마스가 아직 이스라엘의 멸망을 공언하고 있는 데다 로켓포탄들을 다수 비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금 공여자들은 재건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올여름의 전쟁은 불과 6년 미만에 세번째라면서 "일부 단체들은 왜 가자의 이스라엘 전쟁에 2년마다 돈을 지원해야하느냐고 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그는 가자의 모든 부문에서 팔레스타인 중앙정부가 선도하지 않는 한 재건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빚에 시달리던 뉴욕의 한인남성이 추석 이튿날 아내와 10대 아들을 살해하고 방화후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9일 오전 5시경, 플러싱의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사는 이모씨 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뉴욕시 소방국(NYFD)이 발견했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달려왔다.거실 곳곳에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두구의 사체가 담요에 씌워진채 불이 붙어 있었고 그 옆에 손목에 자상을 입고 숨진 이씨가 누워 있었다. 현장에서 피 묻은 칼과 함께 빚 등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이씨 유서가 발견됐다. 이씨 가족은 지난 2005년 10만달러의 빚 때문에 개인파산을 신고한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시경찰(NYPD)은 이씨가 가족들을 칼로 찌르고 방화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이웃 주민은 경찰에 “유리가 깨지는듯한 시끄러운 소리가 났었다”고 말했다.가족들 지인에 따르면 이씨는 트랙터 운전기사였고 부인은 네일살롱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전날 엄마와 브루클린테크 고교에 다니는 아들이 개학준비를 위해 쇼핑하러 갔는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70년 전 북극의 전설적인 북서 항로를 탐험하던 과정에서 사라진 2척의 영국 탐험선 가운데 1척이 발견됐다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9일 발표했다.영국의 해군 소장으로 꿈의 항로인 북서 항로를 탐험했던 존 프랭클린이 거느렸던 HMS에레베스와 HMS테러는 1840년 마지막으로 사라진 뒤 많은 전설과 노래의 소재가 됐다.총리실은 지난 7일 원격 수중탐색기의 도움으로 이들 두 배 가운데 한 척이 수면 아래 11m에 잘 보존된 상태로 있음이 포착됐다고 말했다.하퍼는 이 배가 두 탐색선 가운데 어느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나 이미지상으로 볼 때 그것이 프랭클린의 탐험선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확인할 수는 있었다고 말했다.프랭클린은 자신이 직접 선발한 128명의 선원들과 함께 1846년 북서항로를 발견하기 위해 출항했다. 이 항로는 대서양에서 북극을 거쳐 바로 태평양으로 갈 수 있다는 꿈의 항로 같은 것이었다.역사가들은 이 배들이 1848년 킹 윌리엄 아일랜드 부근에서 얼음에 갇히자 선원들이 살아 남기 위해 배를 포기했던 것으로 믿고 있다.알래스카의 에스키모 이누인족 사이에는 1850년 로열지오그래픽소사이어티 섬에서 백인들이 굶주리고 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 국가(IS)'를 공격하기 위한 모든 결정 과정에서 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발표했다.그는 9일 IS문제를 대통령과 협의하기 위해 다른 의회지도자들과 함께 백악관에 가기 직전에 기자들에게 의회의 동의를 받는 것이 대통령에게나 나라를 위해서나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이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계속 지배를 확산시키고 있는 무장단체를 공격함에 있어 의회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하느냐는 문제를 두고는 의원들 사이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신규가입·번호이동 가입을 받을 수 없다.SK텔레콤이 추석 연휴 직후 일주일 간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유치 공세가 점쳐진다.추석을 전후해 휴대폰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데다 오는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시행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적잖다.단통법은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이용자에게 공평하게 지급한다는 취지로 시행, 이통사들은 법 시행 전 보조금 공세를 통해 시장 선점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3일 영업정지에서 풀려난 LG유플러스의 반격도 주목된다.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8월27일~9월2일) 가입자 2만6000여명(알뜰폰 제외)을 빼앗겼다.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초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총 30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일주일 추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달 말부터 건강보험료 카드결제가 허용됨에 따라 연 12조원 규모의 건보료 결제 시장을 놓고 신용카드업체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1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총액 1000만원 이하인 건강보험료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가 허용됨에 따라 카드업계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준비중이다.건보료 카드 결제 대상 사업장은 전체 121만여 개로 전체(123만6000개)의 97.9%에 달한다. 이들 사업장에서 납부하는 건강보험료 총액은 월 1조456억원에 이른다. 한 해 전체로는 무려 12조5000억원을 웃돈다.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가 1%로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수익에 큰 보탬이 되지 않지만 건보료 결제를 고리로 활용, 확보할 수 있는 우량 고객 기반이 엄청나기 때문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결제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수는 없지만 사업주들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KB국민카드는 이달 25일부터 11월24일까지 건강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0월부터 중국 증시 개방을 위한 '후강통(沪港通)'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본토주식 투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통'이 시범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도 중국 본토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후강통이란 상해 주식을 뜻하는 '후구'와 홍콩 주식을 뜻하는 '강구'가 서로 연결된다는 의미다.상해거래소의 경우 A주와 B주로 나뉘는데, 900여개의 종목이 상장된 A주는 지금까지 중국 국내 투자자와 QFII(적격외국인 기관투자자) 자격을 얻은 기관투자자만 투자가 가능했다.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B주는 상장 종목이 50여개에 그쳐 투자매력이 높지 않았다. 개인이 중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홍콩 H주(중국 기업들이 상장된 홍콩 증시)를 이용하는 방법 뿐이었다.그러나 후강통 시행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자가 별도의 허가를 얻지 않아도 상해 A주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린 셈이다.전문가들은 후강통 실시가 그간 주춤했던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오재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청장년층의 유출로 농촌 지역이 초고령사회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현재 전국 16개 광역단치단체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21.4%), 전북(17.5%), 경북(17.5%), 강원(16.4%), 충남(1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전남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섰고, 전북·경북·강원·충남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이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특히 상당수 농촌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다.시·군·구 단위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33.8%), 경북 의성군(33.2%), 경북 군위군(33.2%), 경남 합천군(32.5%), 경남 남해군(31.7%) 등이다.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30%를 넘는 지역은 모두 16곳인데 대부분 영남과 호남 농어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인구 3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는 얘기다.반면 울산(12.7%), 대전(14.6%), 경기(14.7%), 인천(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