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기덕(54)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일대일'이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베니스 데이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0일 밝혔다.'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감독 협회와 제작가 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영화제다. 칸 국제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된다. '일대일'은 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앞서 2012년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김 감독은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뫼비우스'에 이어 이번에 '일대일'까지 3년 연속 베니스를 방문하게 됐다.김 감독은 화인컷을 통해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면서 "민주주의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과 이를 파헤치다 결국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세계인이 공유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일대일'은 여고생 '오민주'가 살해당하면서 시작한다. 살해 용의자 7명을 '그림자'로 불리는 7명의 사람이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5인 남성그룹 ‘터치’의 멤버 선웅(23)이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연출 김용수 김종연)에 투입됐다.극 중 ‘손세동’(신세경)과 같은 게임 회사에 다니는 배고픈 게임개발자 ‘경호’를 연기한다. 항상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철부지 캐릭터다.선웅은 과거 케이블 어린이채널 투니버스 ‘마보이’를 통해 여장 남자 연기로 주목받았다.선웅은 “처음 하는 정극 드라마여서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배우고 극에 재미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아이언맨’에는 선웅을 비롯해 ‘제길’의 김재영, ‘수재’의 강다빈, ‘정준’의 김진태, ‘윤석’의 이승호 등 꽃미남 신인들이 대거 등장한다.이동욱·신세경 주연의 ‘아이언맨’은 지워지지 않는 첫사랑의 쓰라린 상처를 안고 사는 ‘주홍빈’(이동욱)이 ‘손세동’을 만나 사랑을 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멜로물이다. 10일부터 방송한다.한편 선웅이 속한 그룹 ‘터치’는 일본 등 외국 활동에 주력하다가 최근 데뷔곡 ‘난’을 리메이크하며 2년 만에 국내 가요계로 컴백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해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의 난조로 인해 3-6으로 졌다.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던 다저스는 이날 경기 초반에 5점을 내줘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고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시즌 82승63패를 기록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79승65패)에 2.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연패에 빠진다면 충분히 따라잡힐 수 있는 격차다.다저스의 3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0-5로 뒤진 6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분전했다. 그러나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다저스 선발 에르난데스는 3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2자책점)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2회초 2사 후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 이후 연속 3안타를 맞고 3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11패째(8승)를 당했다.2회 2사 후 실책에 이어 연속 3안타를 허용해 3점을 내준 다저스는 3회 제드 저코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주도권
◇ 과장급▲기획재정담당관 김영철 ▲산사태방지과장 조화택 ▲산림복지시설사업단 기획과장 이용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9일(현지시간) 수잔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중·미 양국은 전략적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시 주석은 중·미 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큰 건물을 세우는 데 비유하면서 "우선 전략적 상호 신뢰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끊임없이 '기와와 벽돌'을 보태야 한다"면서 "양국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공유하고 세계와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에 모두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또 "현재와 같은 복잡하고 변화가 잦은 국제정세 아래 중·미 간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양국간 신형 대국관계 구축을 통해 대결하지 않고 상호 존중하고 협력·공영하는 궤도를 따라 건강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느 때보다 더 안정적인 외부환경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 때문에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고, 중미 양국은 대화를 강화하고, 갈등을 적절하게 처리하고 마찰을 줄여나가길 희망한다"고 주장한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라이스 보좌관의 이번 방중은 양국 군용기 충돌 등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에서 9일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 가장인 이 씨(50)가 유서에서 아내(54)와 아들(15)에게 경제적 고통을 남겨주기 싫다는 내용을 시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 속보로 “이씨가 친척에게 남긴 한글로 된 짧은 유서에서 경제적 고통을 시사하고 ‘내가 혼자 죽으면 아들과 아내에게 너무 많은 문제들이 남는다. 우리 모두 떠나야 한다’고 썼다”고 전했다.뉴욕경찰(NYPD)은 이씨가 플러싱 아파트에서 칼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후 방화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인들은 이씨가 평소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고 전했다.이날 뉴욕시 소방국(NYFD)은 오전 5시경 화재신고를 받고 6층 아파트로 출동, 거실에서 불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두구의 사체와 목에 날카로운 상처를 입고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아들 브라이언군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아들과 같은 학교인 브루클린테크고교 11학년으로 밴드부에서도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학교의 랜디 애셔 교장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그룹카운셀링을 할 것이라면서 “교직원과 학교를 대표하여 충격을 받은 친구들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은 최소 3개 주에서 과학연구 및 의학훈련 기타 목적으로 진행 중인 시신 기증 프로그램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FBI 디트로이트 지국의 한 수사관은 현재 오리건주의 연구센터와 미시간, 애리조나주의 관련 시설들을 급습, 수사를 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그러나 수사당국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조사하고 있는지 세부정보는 밝히지 않았다.오리건주에서는 레거시 종합병원과 포틀랜드 레거시 연구소의 모든 기록을 검토하기 위한 영장을 발급받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소는 연구와 훈련 목적으로 시신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레거시 측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대변인이 말했다.애리조나주의 시신기증서비스 센터는 연방수사요원과 주 검찰이 피닉스에 있는 시설을 올 들어 수색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연방수사관들은 디트로이트의 시신기증 센터에서 증거물을 채집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구멍 난 양말에 바느질하듯 그래핀 결함을 치유하는 방법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자연과학부 김관표(32) 교수와 인천대 신소재공학과 이한보람(34) 교수,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 스테이시 벤트 교수 공동 연구팀은 특정 금속을 그래핀 결함에 선택적으로 증착해 결함을 치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에 2일 자로 게재됐다.그래핀은 이차원 탄소 원자구조를 갖는 나노재료로 기계적, 전기적 특성이 매우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평가 받고 있다. 그래핀을 태양전지나, 디스플레이, 센서 등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대면적으로 제작해야 하나 대면적 그래핀의 경우 결정 사이 경계면이 생기거나 금이 가는 등 결함이 발생해 그래핀의 우수한 특성이 저하된다.이러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그래핀에 금속을 증착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나 그래핀 결함 위치와 관계없이 비선택적으로 금속이 증착돼 효과적이지 못했다.공동연구팀은 대면적 그래핀의 결함에서만 발생하는 특수한 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특정 금속을 선택적으로 결합해 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수출과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2013년 평균 실질 수출증가율은 11.6%로 경제성장률(5.4%), 소비(4.7%), 투자(4.8%)를 크게 웃돌았다. 수출이 창출한 연간 취업 인원 수도 1990년 360만명에서 2012년 600만명으로 증가했다. 총 취업자 수에서 수출이 유발한 취업자 수 비중도 같은 기간 22.5%에서 25.9%로 확대됐다.하지만 수출 단위당 일자리 창출 능력은 1990년 10억원당 58.6명에서 2012년 7.7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문의 설비투자 확대와 공정 자동화,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제조업 전반의 취업유발계수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유발계수란 최종수요 10억원이 유발한 직·간접적 취업유발인원수를 뜻한다.보고서는 향후 수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지속 확대되기 위해서는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률이 낮은 소비재 및 서비스의 수출산업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중소기업의 고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는 은행들이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대출 만기 직전에 대출 연장을 거절하거나 원금 일부를 상환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일이 사라진다.금융감독원은 10일 "우리은행 등 6개 전세자금대출 취급은행에 대해 소비자에게 만기 3개월 전에 대출 연장 가능 여부, 가산금리 적용 여부, 일정금액 상환 의무 등의 유의사항을 통보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들이 상품 유지와 관련된 중요사항을 고객에게 사전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갑작스럽게 상환자금을 마련하느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와 함께 ▲세대주 또는 세대원의 주택 취득 ▲전용면적 초과 주택으로의 이주 ▲직계존속 소유주택으로의 이전 등의 경우 기한 연장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근로자·서민 전세자금대출은 세대주를 포함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자라야 대출 자격이 주어진다.주거면적도 전용 85㎡ 이하여야 하고, 기간을 연장할 때는 대출 잔액의 10%를 상환해야 한다. 대출액 10%를 상환하지 않을 경우 0.1%의 가산금리가 붙는다.하지만 일반 전세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생명보험사들이 지난 90년대 고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판매한 6~8%대 금리확정형 개인연금보험 때문에 생보사들은 현재 상당한 역마진 손실을 보고 있다. 손실 규모는 연간 최소 23억원에서 최대 980억원에 이른다. 또 A보험사는 2000년대 초 요실금 수술을 하면 500만원을 지급하는 특정수술 보장성 보험을 팔았다가 지난해까지 1조원의 손실을 입었다.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서 보험사들이 과거 고객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판매한 보험상품들로 역마진 손실을 보게 되자 금융감독원이 상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금감원은 10일 "보험사들 단기적 실적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내재가치를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조기에 감지해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보험회사 내재가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내재가치란 보험사의 실질적인 자본가치를 측정한 금액으로, 순자산 가치와 보유계약 가치의 합계로 구성된다.금감원은 일부 보험사의 경우 보유계약에서 발생하는 장래 이익금의 현재가치인 보유계약 가치에 대한 산출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 보험계리제도 중 부채적정성 평가(LAT) 제도를 활용한 '모니터링 내재가치(MEV)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기술창업과 기업의 우수상품에 대한 사업화를 돕기 위해 '특허정보 활용서비스(KIPRISPlus)를 이용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부담으로 KIPRISPlus 접근이 어려웠던 개인·기업 등이 특허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에 따라 특허청은 KIPRISPlus의 Open API를 기업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 개인이나 기업이 창업에 필요한 관련 특허정보를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Open API는 KIPRISPlus상품의 하나로특허청의 최신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특허정보 웹서비스다.이용 희망자는 KIPRISPlus 홈페이지(http://plus.kipri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무료 체험 기간은 필요에 따라 4개월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또 특허청은 우수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상품개발에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이나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최장 1년까지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정보를 받기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KIPRISPlus 홈페이지 또는 서면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자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 증가로 신용평가가 하락하면서 국가신용등급이 위협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1개 주요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분석한 결과 각 공기업의 부채 급등으로 투자등급이 투자부적격 등급까지 떨어지면서 국가 신인도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172조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부채(523조원)의 32.9%였다. 또 최근 5년간 늘어난 에너지 공기업 부채 81조원은 전체 공공기관 부채 증가규모(185조원)의 43.7%를 차지했다.이에 따라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무디스로부터 2010년 A1(5등급)에서 2014년 B3(16등급)로 11단계 낮은 신용평가를 받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신용평가등급도 A1(5등급)에서 Ba2(12등급)로 7단계 낮아졌다. 한국가스공사도 SP 신용평가 결과 BBB+(8등급)에서 BB+(11등급)로 떨어졌다. 이들 3개 공기업 모두 '투자주의'로 분류됐다.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남동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