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유한태 기자]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이 11일 북한 응원단 초청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원 의원은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북측 응원단 초청, 아직 시간은 충분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도, 남북간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을 위해서도 북측 응원단 초청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천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단도 참가하는데 응원단의 불참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다시 한 번 신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그에 대한 의지를 높일 때"라고 강조했다.원 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통일부에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의 수장인 유 시장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며 "통일부 역시 행정상, 예산상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인천시와 협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북한당국에도 "무엇보다 북한도 응원단 파견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남과 북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남북관계에 있어 이보다 쉬운 일이 또 있겠느냐"고 제안했다.
▲행정국장 신대호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성혜 ▲의회사무처장 최만림
▲김달영씨 별세, 김혁주(한국모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서울미디어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 11일 오전 6시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 010-5255-5837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일단 마음 먹었으니까 끝까지 해봐야죠. 흔한 말로 칼을 꺼냈으면 무라도 베라고 하잖아요. 저도 그래요. 제가 어떤 영화를 만들게 될지 아직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영화가 정말 재밌어요. 그리고 점점 재밌어져요.”앳되고 순한 얼굴의 박규택(32) 감독은 인터뷰 내내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제 막 시작한 영화감독 생활, 그는 어느 분야의 신인들이나 그렇듯 신중하고 겸손했다. 하지만 영화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얼굴에는 여전히 웃음을 머금고 있지만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 핵심을 말하려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그는 ‘터널3D’로 데뷔했다. 이 영화는 8월20일 개봉했지만 전혀 주목받지 못했다. 흥행 성적은 참담하다. 전국에서 7만8000여 명이 봤을 뿐이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도 그리 좋지만은 않다. 단순비교를 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1700만명이 보는 영화도 있지 않은가. 박규택 감독이라고 왜 아쉬움이 없었을까. 그의 말과 표정에는 '더 잘 할 수있었는데…'하는 감정이 묻어났다.사실 기획 영화의 감독에게는 큰 권한이 없다. 시나리오는 이미 개발돼 있고 예산은 정해져 있으며 촬영 시간도 넉넉하지 않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영화배우 이병헌(44)에게 50억원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구속된 모델 이모(25) 씨가 "이전부터 몇 차례 만나왔던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고 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병헌 측은 "이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했다.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씨의 변호인은 "모델 이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이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의 고문 변호인은 "이병헌과 모델 이씨가 만난 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단 둘이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검찰 송치를 앞두고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병헌 측 변호인은 "이에 따른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고민 중"이라며 "아마도 명예훼손과 관련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모델 이씨의 변호인은 또 '음담패설'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이씨와 함께 구속된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0)라고 주장했다.6월 말께 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는 18세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상 선명여고)의 행보였다.국가대표 경력을 갖춘 이들은 각각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두 선수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출전으로 드래프트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다.자연스레 관심은 3순위에게 쏠렸다. 세 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한 한국도로공사는 선명여고 레프트 공격수 하혜진을 선택했다.하혜진의 아버지는 실업 시절 현대자동차써비스 주공격수로 활약한 하종화 전 감독이다. 피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하혜진은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지명되는 기쁨을 누렸다.하혜진은 "모자라는 점이 많은데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프로에서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금도 자라고 있는 182㎝의 큰 키와 깔끔한 공격폼은 그가 갖고 있는 최대 장점이다.배구를 접하게 한 이는 하 전 감독이었지만 선수의 길을 택한 것은 하혜진 본인이었다. "내가 하고 싶어서 배구를 시작했다. 아빠가 반대는 안 하셨다"는 하혜진은 "아버지의 명성이 부담도 많이 됐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K리그 신생구단 서울 이랜드FC의 박상균 대표이사가 홈구장을 신축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마틴 레니 초대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홈구장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당초 서울 이랜드FC는 잠실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변좌석 설치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이랜드FC는 홈구장 신축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박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우리가 사용할 홈구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견을 좁히기 위해 서울시와 4~5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2~3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홈구장 신축이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는 할 수 없다. 서울시에 의견을 제시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며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팬들이 원하는 구장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FC서울과 차별화를 두며 어떤 식으로 서울의 축구 팬들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패션 중심가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9명을 체포하고 9000만 달러의 거액을 압수했다.이는 멕시코 마약조직들이 미국 내 마약 판매대금의 돈세탁을 위해 점점 더 국제 무역을 이용하는 경향에 따른 것이라고 연방검찰 LA 지검의 톰 므로젝 대변인이 말했다.그동안 약 1000명의 수사관들이 로스앤젤레스의 중심가를 수색해 멕시코로 수출하는 의상들의 대금으로 마약조직들의 거액 현금이 유입되는 통로로 의심되는 10여개의 점포들을 적발해냈다.이번 단속은 무역을 이용해 마약 대금을 세탁하는데 대한 집중 단속으로 이보다 앞서 세 건의 용의자를 색출해 법정에 세운 뒤로 이뤄진 것이다.압수된 약 9000만 달러의 대금 중 7000만 달러가 현금이라고 검찰은 밝혔다.멕시코정부가 2010년부터 금융 관련 규제를 강화한 이후로 마약조직들은 코카인과 필로폰 판매 대금을 돈세탁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몰두했으며 미국과의 국제 무역을 이용해 대금을 세탁하기 시작했다고 연방수사관들은 말했다.LA 지역은 원래부터 마약 사용자와 마약 거래가 왕성한 중심지였으며 최근에는 시내에 3000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신 러시아 핵잠수함이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불라바’ 발사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르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지 뉴스통신 인테르팍스에 "미사일 궤도의 매개 변수가 정상 범위에서 작동했고 미사일의 탄두가 사정거리 지역인 캄차카 반도 쿠라 지역까지 성공적으로 도달했다"고 밝혔다.러시아 보레이급 핵잠수함 '블라디미르 모노마흐'가 이날 백해 바다 속에서 이 미사일을 발사했다.2009년부터 불라바 미사일 설계상 결함이 수 차례 발생하면서 지난해 이 미사일 발사 실험이 실패하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을 지시했었다.러시아 해군 사령관 빅토르 치르코프는 이날 핵잠수함의 미사일 발사 실험 성공 후 현지 뉴스통신 리아노보스티에 오는 10월과 11월 2차례 불라바 미사일 발사 실험을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발사 실험에서 성공한 최신 ‘불라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심해에서 뉴욕, 워싱턴 등 미국 대도시에 대한 핵탄두 발사 명령을 기다리는 보레이급 핵잠수함 전용으로 설계됐다.러시아는 최대 핵탄두 10개를 싣고 8000㎞까지 날아갈 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추석 연휴기간 가사 노동에 지친 주부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가 '힐링 마케팅'에 돌입했다.롯데백화점 본점은 12~16일 '가을 스카프 제안전'을 열고, 메트로시티·엘르 등의 스카프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또 14일까지 롯데·GS·SK·제화상품권으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2만원권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마리오아울렛은 12~18일 가을 인기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하는 '가을 패션 초특가전'을 연다. 여성복 브랜드 리스트의 트렌치코트를 최대 80% 할인해 4만원대, 블라우스를 2만원대에 선보인다. 레노마레이디 트렌치코트·재킷은 모두 5만원대에 판매한다.홈쇼핑업계 역시 힐링 마케팅에 가세했다.CJ오쇼핑은 연휴 기간 음식 준비와 손님 맞이 등으로 고생한 주부들을 위해 13일 오후 '렛미인 콜라겐 모델링팩 세트', '가누다 베개' 등 화장품과 숙면 용품 등의 힐링 상품을 판매한다.또 가을·겨울(F/W) 패션 신상품도 선보인다. 12일 오후 8시40분 미국의 력서리 명품브랜드 베즐리미슈카의 'F/W 신상 데일리 셔츠 세트'(7종·6만9800원), 13일 오전 11시30분 최근 미국 패션 피플들에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났다.1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4년 8월중 금융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월말 현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97조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5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이 4조6000억원에 달했다.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보금자리론 등 정책성 주택 대출 확대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은행의 기업대출(원화) 증가규모도 3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보다 확대됐다. 하반기 들어 은행들의 영업이 강화된데다 기업의 추석자금 수요가 가세하면서 중소기업대출 증가 규모도 3조5000억원으로 전월(2조7000억원)보다 늘어났다.대기업대출은 일부 우량기업들이 기업어음(CP)을 통해 단기대출을 상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8월중 은행 수신 잔액은 1206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8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이 월말 휴일에 따른 세금납부 이연, 교육기관 등록금 유입 등에 힘입어 12조6000억원이나 늘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애플이 할리우스 스타의 누드 사진이 담긴 개인 정보 유출로 곤욕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엔 구글이 러시아에서 지메일(Gmail) 주소와 관련 암호 500만 건을 유출당했다.iOS와 안드로이드로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운영체제(OS)를 양분하고 있는 양사가 보안에 허점을 보이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10일(현지시간) IT 외신 매체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약 500만개의 지메일 계정과 암호가 게시됐다.다만 현재까지는 지메일 계정이 대부분 러시아인들의 소유로 알려져 있어 러시아 이외에 지역에서는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전문가들은 이번 구글의 유출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내부 시스템 해킹이 아니라 피싱 등 수법을 통해 확보했거나 다른 사이트에 사용되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의 사진 유출도 애플의 내부망을 직접 해킹한 것이 아니라 비밀번호를 무차별적으로 반복 입력하는 단순한 공격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구글 역시 "구글 시스템이 침해당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애플 사례처럼 시스템 해킹 이외에 이용자의 비밀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남 지역 적조 확산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다음 주께 기온상승이 예상돼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19일부터 발생한 적조는 최근 바닷물 온도가 섭씨 22.5~23도로 하강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적조는 여수시 남면 금호도 해역과 화정면 월호도 해역에 부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현재 여수 지역 바닷물 1㎜당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적조 경보발령 기준인 1000개체를 초과한 1000~1500개체가 밀집돼 있다.고흥과 장흥, 완도 해역은 코클로디니움이 1000개체 이하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전남도는 지난 8월27일 어류 2만미가 집단폐사한 여수 해역에 분말황토 123t을 살포했으며, 이날도 적조밀도 개체수가 높은 여수시 금호도 해역을 중심으로 분말황토 20t을 뿌릴 예정이다.특히 다음 주말까지 낮기온이 27~28도까지 상승하면서 수온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돼 적조예방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는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역별 예찰활동과 방제활동을 집중적 실시하고 있다.또 일조량 증가로 적조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큰 어미고기는 조기에 출하토록 하고 양식어류는 먹이 공급 중지 등 어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