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개성공업지구 배후지역에 ‘복합농촌단지’를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주최로 열리는 ‘남북농업협력 국제심포지엄’에서 “개성공업지구를 활용한 농업 협력이 식자재 공급 뿐만 아니라 통일기반 조성사업에 기여하고 있다"며 "남북한 대화와 협력의 계기로 제공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다.최근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농업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개성공업지구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김관호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원도 “복합농촌단지 조성이 남북 동질성을 회복하고 북한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할 계획이다.개성공업지구 배후지역은 남북한이 시범적으로 공동영농사업을 실시한 경험이 있고,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식부자재를 공급할 수 있어 북한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전제로 했다.김 연구원은 이에따라 농림, 산림, 축산, 생활환경 등이 융합된 농경지 460ha와 300여 가구의 복합농촌단지 조성방안을 제시한다.농어촌공사는 복합농촌단지 조성사업모델을 비롯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협력사업 방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북농업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 지난달 27일 청약에 들어간 경기도 '양평 공흥 한신휴플러스'는 평균 2:1, 최고 5.83대 1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양평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비인기지역으로 분류, 신규 아파트로 이사를 하려는 수요자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로 큰 인기를 누렸다.#2 지난 5월에 분양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2800만 원대의 높은 분양가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3.9대 1, 1.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가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용산구 한강로 지역에서 신규 공급은 10여 년 만이다.최근 4~5년 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수도권 지역에 올해 들어 분양이 예정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규 아파트가 없었던 공급 가뭄 지역은 노후화된 주택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경우와 급등하는 전세가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로 분양 대기수요가 풍부해 신규 분양 아파트는 인기를 끌기 마련이다.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 강북구를 비롯해 용산구, 경기 의정부 민락지구, 의왕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보험회사의 대출이 1년 사이에 19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은 137조원으로 지난해 6월말보다 18조7000억원(15.8%) 늘어났다.가계대출은 6조4000억원(8.0%) 증가한 86조2000억원, 기업대출은 12조3000억원(32.0%) 증가한 50조8000억원이었다.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조원(11.9%) 증가한 28조1000억원, 보험계약대출은 2조2000억원(4.6%) 늘어난 49조9000억원, 신용대출은 4000억원(7.3%) 증가한 5조3000억원을 각각 나타냈다.대기업 대출이 7조5000억원(63.2%) 증가한 19조4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4조8000억원(18.1%) 늘어난 31조4000억원에 달했다.연체율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6월 말 기준 대출 채권 연체율은 0.53%로 지난해 6월말보다 0.19%p 떨어졌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08%p감소한 0.46%, 기업대출 연체율은 0.45%p 감소한 0.67%였다.금감원은 "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12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확실시됨에 따라 임 회장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임 회장은 중징계 결정 여부와 무관하게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임 회장이 자리에 연연할 경우 KB금융그룹이 상당기간 표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부정적 여론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금융위 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임 회장 문책경고(중징계)안을 심의한다.현재로서는 금감원이 결정한 중징계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임 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경감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임 회장이 도덕성과 위상에 큰 타격을 입은 만큼 KB금융지주를 끌어가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판단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금융위원회 위원은 금융위원장,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예금보험공사 사장, 금감원장, 금융위 상임위원(2명), 금융위 비상임위원 등 9명이다.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의결이 이뤄진다.금융사 임원에 대한 징계는 경징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임성한(54) 작가의 MBC TV 드라마 '압구정 백야'가 캐스팅을 끝내고 촬영에 들어간다.MBC 측은 탤런트 금단비(30)가 '압구정 백야' 출연을 확정했다고 12일 알렸다.드라마에는 주인공을 맡은 박하나와 강은탁을 비롯해 김민수, 황정서, 임 작가의 전작인 '오로라 공주'에 출연했던 송원근, 임 작가의 조카로 알려진 백옥담이 나온다. 심형탁, 이주현, 중견 탤런트 이보희, 한진희, 임채무, 정혜선, 김영란 등도 함께한다.'엄마의 정원' 후속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드라마다.임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보석 비빔밥' 등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작품마다 자극적인 소재로 막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SBS TV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리며 물러났다.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16회 시청률은 12.9%였다. 여자 40대와 대전에서 각각 20%, 14.9%로 가장 많이 시청했다.7월23일 첫 방송 된 '괜찮아 사랑이야'는 9.3%로 출발해 평균시청률 10%를 나타냈다.마지막 방송에서는 과거 아픔으로 정신분열증을 앓았던 장재열(조인성)이 병을 이겨내고 연인 지해수(공효진)와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내생애 봄날'은 8.7%, KBS 2TV '아이언맨'은 6.7%에 그쳤다.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괜찮아 사랑이야' 마지막 회를 전국기준 13.4%, 수도권 기준 15.2%, '내 생애 봄날'은 8.3%, '아이언 맨'은 4.8%로 집계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JTBC의 숨은 가수 찾기 프로그램 '히든싱어'가 탄생시킨 '모창 능력자' 4명이 뭉쳐 4인 보컬그룹 '더 히든'을 결성했다.12일 매니지먼트사 주크 EI에 따르면 더히든은 오는 19일 첫 번째 싱글 '우리'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신승훈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지노(장진호), 김범수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전철민, 윤민수를 끝까지 떨게 한 U.K(김성욱), 조성모를 꺾고 우승한 임성현으로 구성됐다. '히든싱어'는 원조가수와 그를 모창하는 도전자들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의 고정출연자이자 프로듀서인 주영훈의 권유로 그룹이 결성됐다.더히든의 프로듀서로 나선 주영훈은 "작곡가로 활동 중인 U.K와 음악적 교류를 만들어 가던 중 그의 소개로 세 명의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새로운 조합을 만든다는 느낌을 받아 팀 결성을 제안했다. 원조가수를 뛰어 넘는 훌륭한 가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그간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와 '포이즌' , 코요테의 '비몽', 터보의 '검은 고양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주영훈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이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불꽃타를 휘둘렀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35·KDB금융그룹)와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주춤했다.김효주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보기 없이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김효주는 단독 2위 '베테랑' 캐리 웹(호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꼭대기에 섰다.이날 김효주가 기록한 10언더파 61타는 메이저 대회 남녀 18홀 최소타 기록이다.종전 여자 기록은 62타로 미네아 블롬퀴스트(핀란드)가 2004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6년 나비스코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각각 한 차례씩 수립했다.남자의 경우도 두자릿수 언더파는 한 차례도 없다. 9언더파 63타가 18홀 최소타로 24명에 의해 26차례 나왔다.올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쌓으며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갈아치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초반부터 상위 랭커들의 치열한 대접전이 펼쳐졌다.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시작된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크리스 커크,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나란히 4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커크는 페덱스컵 랭킹 1위, 호셸은 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다.호셸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3차전이었던 BMW챔피언십에서 1년5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신고해 상승세를 이어갔다.3언더파 공동 3위도 4명이나 된다. 패트릭 리드, 짐 퓨릭, 부바 왓슨(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모두 3언더파 67타를 쳤다. 왓슨은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이다.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69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페덱스컵 랭킹 1~5위인 커크, 호셸, 왓슨, 매클로이, 헌터 메이헌(미국)이 정상에 오르면 페덱스컵을 차지,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03억원)를 거머쥘 수 있다.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이븐파 7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 50m 소총 3자세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땄다.정미라(27·화성시청), 유서영(19·한체대), 김설아(18·봉림고)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후안 카를로스 1세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제51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예선에서 합계 1735점으로 단체전 3위에 올랐다.1위는 세계기록을 경신한 독일(1750점), 2위는 중국(1738점)에게 돌아갔다.한국은 체코와 합계가 같았지만 '내(內)10점(inner 10)'의 개수가 71-67로 체코에 앞섰다.'내10점'은 표적의 10.5점 이상 부분을 관통한 것을 말한다. 한국의 여자 50m 소총 3자세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은 사상 처음이다.이번 대회 여자 50m 소총 3자세는 11일 예선을 거쳐 66명의 선수를 추렸다. 단체전은 선수 3명의 예선전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매긴다.예선과 본선은 입사와 슬사, 복사를 각각 20발씩 총 60발을 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정미라(582점), 유서영(578점), 김설아(575점) 모두 예선전을 통과해 12일 개인전 메달에 도전한다.사격대표팀의 김병채(55) 코치는 "선수들이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한국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36-33으로 승리했다.앞서 2차전까지 2승을 거둬 4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를 거둬 전승·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전반에 15-18로 뒤졌지만 후반에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한국은 오는 14일 바레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2005년 초대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MLB) 우승 반지의 주인공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다음 달 22일로 확정됐다.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를 포함한 2014시즌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올 시즌 MLB 포스트시즌은 다음달 1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다음 달 2일로 결정됐다.정규리그 종료일은 오는 29일로 확정됐다.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는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되며 내셔널리그는 하루 뒤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첫 관문을 통과한 팀은 다음 달 11일(아메리칸리그)과 12일(내셔널리그) 7전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통해 월드시리즈 진출팀을 가린다.대망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는 다음 달 22일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는 올스타전 승리로 1차전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22일과 23일 아메리칸리그팀 홈구장에서 연달아 1,2차전을 치른 뒤 25일부터 내셔널리그팀 홈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3연전을 갖는다. 6,7차전은 29일과 30일 아메리칸리그팀 홈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월드시리즈는 화요일(현지시간)에 막을 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이 농구월드컵 2연패를 눈앞에 뒀다.미국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준결승에서 리바운드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리투아니아에 96-68 대승을 거뒀다.이로써 미국은 12일 열리는 프랑스-세르비아의 준결승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미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5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앞서 1954브라질·1986스페인·1994캐나다·2010터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리바운드 싸움에서 50-38개로 우위를 점한 미국은 초반 고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비로 리투아니아를 제압했다. 리투아니아는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카일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18점(4어시스트)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과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나란히 16점씩 올렸다.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려 리투아니아의 외곽을 흔들었다.리투아니아는 요나스 발렌츄나스(토론토 랩터스)가 15점 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다.미국은 1쿼터에 21-16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 들어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