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인천=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는 19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25·여)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9시경 인천시 연수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행인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다쳐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으며 운전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1%였다. A씨는 지난 2018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벌금 400만 원을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차량을 처분하고 알코올 치료를 받는 등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검찰이 신변 비관을 이유로 모텔에 불을 질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14일 오후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혐의로 구속기소 된 A(40)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 정도가 중하고 유족 및 피해자 측과 합의가 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달라"면서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과거(실형을 선고받고)교도소 복역 전력 탓에 취직이 되지 않는데다, 사업에 실패해 전 재산을 잃어 우울증에 걸렸다"면서 "사건 당일 날도 직업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았으나, 취직에 실패하자 모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숙박 객이 전혀 없는 줄 알고 불을 냈던 것"이라면서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반성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월26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9층짜리 모텔 7층에 불을 질러 같은 층 투숙객 A씨(58·여)를 숨지게 하고, 숙박객 B씨(65·여)가 기도화상을 입는가 하면 8
[인천=박용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기간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해 SNS에 올린 유권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인천시 계양구 계산4동 사전투표소에서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투표지 모두 2장을 스마트폰 무음 카메라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 제1항에 따르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촬영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같은 법 제167조 제3항을 보면 선거인이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해 공개할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소 내에서 투표지 촬영을 투표 인증샷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투표지 촬영은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교회 여신도를 상대로 '길들이기(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목사의 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이원중 부장판사)는 14일 오후(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 성행위 등)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교회 소속 김모(37) 목사의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김 목사는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부모가 담임목사로 있는 인천 한 교회에서 청년부를 맡아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 4명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이 교회 여성 신도 4명은 2018년 12월 변호인을 선임한 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김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여성 신도들은 경찰 조사에서 "10대 때 김 목사가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신뢰를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6월 김 목사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준강제추행 등 모두 5개
[인천=박용근 기자] 새벽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불이나 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14일 새벽 3시 29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카니발 승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카니발 차량의 엔진룸 등이 불에 타(소방서 추산)2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택배기사인 A(52)씨가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카니발 차량 엔진룸에서 처음 발화 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아 7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조경업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이상욱 판사)는 14일(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조경업자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일 오전 8시경 인천시 연수구에서 B(72)씨가 나무 조경 작업을 하다 2m 높이의 작업대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고용해 나무 조경작업을 하면서 작업대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고 안전모도 직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오던 중 뇌부종 등으로 다음 날 숨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임대아파트에서 불이나 50대 남매가 숨졌다. 숨진 남매는 장애를 지닌 채 홀로 거주하고 있는 오빠를 돌보러 왔다가 동생도 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오전 5시41분경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19층짜리 국민임대아파트 12층에서 불이나 이집에 살고 있는 A(58)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동생 B(56·여)씨가 얼굴과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 남매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인 것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여 만에 진화 됐으며(소방서추산)8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는 국민임대주택인 이 아파트에 어머니와 함께 거주 하다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지내 오던 중 동생인 B씨가 오빠를 돌보기 위해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A씨 남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신고를 받은
[인천=박용근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 송현동-남청라 방향)지하터널에서 A(72)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아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나면서 빠져나오지 못해 운전자 A씨가 숨졌다. 이날 사고는 12일 오전 11시 58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인천시 중구 인천항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넘어진 차에서 불이 났다"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A씨가 터널 내 편도 3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주행하다가 벽면을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터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마티즈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은 뒤 불꽃이 튀는 모습이 나왔다"며 "A씨가 과속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중학생 2명 가운데 한 명이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12일 인천지법 등에 따르면(김지희 당직판사)는 지난 11일 오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혐의로 구속된 A(15)군의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 뒤 기각 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가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 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자신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등 중학생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3시경 인천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B양에게 술을 먹인 뒤 의식을 잃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끌고 가 잇따라 성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A군 등이 강제 전학 조치된 중학교 학부모들이 이들을 대안학교 등으로 보낼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현행법으로는 가해 남학생들을 대안학교로
<단독>[인천=박용근 기자]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다운 받은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가 하면 텔레그램 박사 방에 돈을 입금한 40대 남성이 한강에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8시경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사진을 다운 받은 A(20대)남성이 부모님 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또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경 지난달 27일 한강 영동대교에 투신 한 것으로 알려진 B(40대)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A4용지 한 장 분량에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40분경 독극물을 마신 채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전남 여수경찰서에 자수했다가 병원으로 이송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아동 음란물 등 사진 340여장이 발견 됐다며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거로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 처벌 촉구 여론이 높아지자 심리적인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시사뉴스 인천=박용근 기자]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로 지목된 중학생들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9일(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혐의로 A군(15)과 B군(15)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군 등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A군 등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23일 새벽 3시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또래 여학생인 C양(15)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의식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일인 지난해 12월23일 C양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3개월여에 걸쳐 수사를 진행해오다, 지난달 29일 C양의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자, 다음날인 3월30일부터 4월3일 사이 가해자들에 대한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7일 A군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양은 A군 등 2명이 괴롭히던 학교 후배와 친하다는 이유로 범행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C양의 가족이 올린 국민청원 게시판 글은 현재 32만 명이 넘게 동
[시사뉴스 인천=박용근 기자]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인 2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A(22·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스트리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정부의 해외입국객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내의 한 대학에 다니던 중 오스트리아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귀국했으며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에 대해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인천=박용근 기자] 교회 여신도를 상대로 일명(그루밍)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지 1년 5개월여 만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은 9일(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성행위 등의)혐의로 인천 모 교회 김 모(37.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목사는 지난 2018년 11월 피해자들의 폭로가 나온 지 1년 5개월 만이다. 조사결과 김 목사는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인천의 한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성 신도 4명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이 교회에 다니는 여성 신도 4명은 2018년 12월 변호인을 선임한 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김 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여성 신도들은 경찰 조사에서 "10대 때 김 목사가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신뢰를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지난해 2월부터 변호인을 선임한 후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