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이들을 맞이하는 특별한 환영리셉션 및 만찬 행사가 10일 저녁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다.이번 만찬은 ‘비즈니스 서밋’ 참석자들이 개막총회를 앞두고 서로 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자리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 얼굴을 익히고 교분을 쌓았다.국내외 유력 인사 총집결..이날 만찬에는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등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들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강조한 녹색 넥타이를 매고 만찬 참석자들을 영접했다.참석 외빈은 세계경제포럼(WEF) 클라우스 슈왑 총재, 지앙 지앙킹 중국공상은행장,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 등 국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해외 기업 CEO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면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 개발행동계획이 UN의 새천년개발목표(MDG)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시 개발 의제 논의에 있어 반 총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천년개발목표(MDG), 기후변화, UN평화유지활동 등 주요 국제현안 해결을 위해 UN과 반 총장의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유엔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G20 의장국인 한국이 개발의제를 포함한 주요 의제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UN과 G20이
호주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한-호주FTA가 하루빨리 타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길러드 총리는 10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마친 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양국간 FTA 체결 문제를 논의했다”며 “우리 모두 한-호주FTA가 양국 모두에 이익이며 하루빨리 타결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길러드 총리는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개발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위기는 수 천만명의 사람들을 빈곤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길러드 총리는 “이 대통령이 이 문제를 의제로 제기한 것은 시의적절한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주최하는 G20에서 개발문제를 다루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내일부터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대해서 길러�
G20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0일 저녁 6시 35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오후 6시 40분께 ‘에어포스원’이 서울공항 청사 앞 A행사장으로 들어서자 청사 안에서 대기하던 주한 캐슬린 스티븐슨 미국대사와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 월터 샤프 사령관, 외교부 신각수 1차관, 주미 한덕수 대사 등이 영접했다.20여 대의 경호차량과 의전차량이 줄이어 행사장으로 들어섰으며, ‘에어포스원’의 뒤쪽 탑승구로 먼저 내려온 미 정부 관계자와 미국 측 취재기자단이 행사차량에 올라탔다.푸른 넥타이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에어포스 원의 출입구에 나타난 오바마 대통령은 마중나온 한·미 양국 관계자에게 왼손을 들어 답례한 다음 가벼운 발걸음으로 탑승구와 연결된 랜딩카의 계단을 내려왔다.오바마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9일 “이번 서울 정상회의에서 언제까지 하기로 하자는 것만 해도 큰 성과다”라고 밝혔다.사 위원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G20(주요20개국)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되느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이번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까지는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70~80% 정도 이뤄졌고, 재무차관회의와 장관회의를 거쳐 최종 문구를 다듬고 있다”고 덧붙였다.사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경상수지 관리제’ 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적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G20 경주 재무장관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은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상수지를 국내총생산(GDP)의 ±4% 이내에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