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맞으며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머크 앤드 컴퍼니(MSD)가 개발 중인 먹는 약 형태의(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놓고 구매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국내 제약기업들이 연내 공급을 목표로 코로나19 초기 증상 환자에 쓸 수 있는 먹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개발 현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알약 등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기존 치료제인 주사제형보다 장소에 제약 없이 복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효과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먹는 치료제 ‘타미플루’가 등장해 백신과 함께 신종플루를 이겨내도록 한 것과 비슷한 사례다. 미국 MSD ‘몰누피라비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가장 앞서 미국 MSD는 임상 연구 속도가 가장 앞서 있다. MSD는 최근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개발 중인 경구용 후보물질 ‘몰누피라비르’의 2상을 끝내고 3상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외래 환자(경증~중등증)를 대상으로 하루 두 번, 타미플루처럼 5일 먹는 복용법으로 진행한다. 이르면 올 하
40대 남성 공범 1명 추적 중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51분께 제주시 조천읍 한 주택에서 A(16)군이 숨진 것을 보고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이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날 오후 40대 남성 2명이 집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당시 집에는 A군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40대 남성 1명을 긴급체포, 나머지 1명을 쫓고 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을 맞으며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됐지만, 비수도권 단계를 강화하지 않을 시 조기에 2000명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1615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넘었다. 4차 유행 확산세는 전주 방역 당국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고, 전문가들은 급속한 확산세를 막기 위해선 더 강력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 “2000명 임박”…비수도권, 최소 ‘3단계+α’로 강화해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대부분 비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감염병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2단계로는 비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기에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과 유흥시설 집합금지 등 추가적인 방역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곳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5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52명 증가한 17만9203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17~18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4차 대유행 최근 발생 확진자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1536명→1455명→1454명→125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13명, 경기 336명, 울산 13명, 부산 63명, 경북 17명, 인천 62명, 대전 83명, 경남 69명, 충남 33명, 전남 16명, 광주 12명, 대구 31명, 충북 4명, 제주 11명, 전북 10명, 세종 8명 등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4단계에선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되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로 제한한다. 동거가족과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임종을 지키는 경우, 스포츠 시설(1.5배까지) 등만 예외로 인정한다. 직계가족
비수도권 1, 2단계 지역에서도 4명까지만 허용 세종·대전·광주·부산·경남 백신 인센티브 미적용 풍선효과에 휴가철 인구 이동, 휴가철로 최소화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자, 19일부터 2주간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또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강원도 강릉이 19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 같은 날 제주는 예고했던 대로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보고받은 '비수도권 사적 모임 제한 조정방안'을 전날인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일 0시부터 8월1일 자정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용된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을 3단계 수준인 4명까지 허용하더라도 모임 인원 제한시 예외 사항은 2단계 수준으로 적용된다. 대신 지방자치단체별로 방역 상황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계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을 없애거나 돌잔치를 16명까지 허용하는 등의 사적모임 예외 사항은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2단계
전국 대기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체감온도 33도 넘으며 특보 확대가능성 당국, 온열질환 대응 강화... 무더위 계속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린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곳곳에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온다. 제주도와 서해 5도 등을 제외한 예상강수량은 5~60㎜다. 다만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등 이후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3도가 넘으면서 특보가 확대될 수도 있다"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돼 온열질환이 없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측됐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대관령 19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토요일 17일 예상 소나기 강수량 5~60㎜ 제주도 장마 영향 30~80㎜ 강수, 열대야 일부지역 폭염특보 해제…더위는 여전해 장맛철, 삼복더위로 나들이 교통량 줄 듯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토요일인 17일에도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오늘 밤 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며 "오후 8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17일)도 오전 6시부터 밤 9시 사이 시간당 3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린다"며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17일 예상 소나기 강수량은 전국(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제외) 기준 5~60㎜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서부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7일 새벽 3시부터, 남해안과 경남서부는 오후 6시부터 모레 사이에 3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기온은 이날보다 1~2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쪽지방(강원영동, 경상
법원 "강요미수 책임 물을수없어" 검찰 "판결문 검토 후 항소 결정"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검·언유착 의혹' 관련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전 기자가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면서도 강요미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16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와 백모 채널A 기자에게 각 무죄를 선고했다. 홍 부장판사는 "처벌 가능성이 있다고 인식해도 피고인들의 인식이나 중간전달자에 의해 왜곡돼 전달된 결과에 따른 것이라서 강요미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공소사실에 적시된 8개의 구체적 강요미수 행위는 포괄일죄의 연속범에 해당하지만 개별행위 모두가 강요미수의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전 기자가 편지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자신이 신라젠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거나 영향을 미칠 지위에 있다고 믿게 할만한 명시적, 묵시적 언동을 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편지의 내용을 '제보하지 않으면 검찰 고위층을 통해 피해자를 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하는 것은 문언의 의미에 맞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카카오톡이 16일 오후 5시 현재, 이미지가 보내지지 않아 수발신 먹통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이미지(사진.파일) 수발신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이라고 공지해 알렸다. 한편 이날 낮부터 카카오 등 민간 잔여백신 예약 사이트 화면에 뜬 잔여백신 예약을 누르면 예약 화면이 멈추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접속자들의 화면에선 지도조차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문제가 해결됐다고 알렸다.
16세 이상 화이자→12세 이상 낮춰서 허가 식약처, 예방효과·면역반응 충분하다 판단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부가 현재 '16세 이상'인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국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16일 변경 허가했다고 밝혔다. 12~15세의 경우에도 기존 16세 이상과 용법·용량은 동일하다. 백신을 희석한 뒤 0.3ml로 1회 접종하고 3주 후 추가 접종한다. 식약처는 12세~15세에서 접종 후 나타난 이상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었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고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다. 12세~15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효과와 면역반응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차 접종 후 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1983명(백신군 1005명, 위약군 978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를 평가한
학생들 "곰의 입장에서는 지금 많이 행복할 듯" 용인시, 생포 결정…동물보호단체 측의 요청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수원시 한 초등학교 4학년 같은 반 학생들이 11일째 행적이 묘연한 경기 용인시 사육곰 농가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을 포획할 경우 "이를 사살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용인시에서 탈출한 곰을 죽이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청원글에서 "우리는 ○○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이라며 "사회 시간에 주민 참여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국어 시간에 마음 읽기에 대해서도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용인에서 도망 친 곰에 대한 기사를 가지고 도망치는 곰의 마음을 읽어보았다"라며 "주민들 입장에서는 곰에 의해 다칠까봐 많이 겁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하지만 곰의 입장에서는 지금 많이 행복하기도 하고 다시 잡히지 싶지 않을 것 같다"며 "대통령님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를 만난 곰을 죽이지 말아달라. 살려달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반 친구들이 곰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마취총으로 잡아서 넓은 동물원에서
평일 14~15일 검사 결과치, 국내 1476명 확진 서울 564명·경기 448명 등 수도권에 75% 집중 경남 79명, 부산·대전 49명 등 비수도권 369명 사망자 1명 늘어 치명률 1.17%…위중증 17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하루 15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전보다 63명 적게 나왔다. 역대 최다 규모였던 이틀 전 1615명 이후 사흘째 1500~1600명대로 4차 유행 확산세를 보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0명이다. 정부는 4차 유행이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4~8명으로 제각각인 비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36명 증가한 17만5046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4~15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신규 검사 건수는 14만1654건, 13만8533건 등이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이번 주 중반 이후 환자
식당·카페 등 오후 10시까지만...이후 포장배달만 유흥주점·단란주점 영업 불가능... 지난 15일부터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오는 19일부터 제주에도 사적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한다. 또한 예방접종 인센티브 적용이 전면 해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부터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무기한 격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상·하향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오후 6시 이후 모임 추가 제한하겠다”라는 언급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간 절충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제주는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인구 70만명당 13명 이상이면 3단계가 적용된다. 현재 도내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14.28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했지만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 등이 지속해서 발생,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도객의 확진이 이어져 유행 확산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