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퇴임을 앞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입시 의혹을 포괄적으로 조사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사권이 없는 교육부의 감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27일 세종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고별 간담회에서 임기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는 말에 대입 공정성 문제를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대학에 대한) 감사권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전면적인 수사권을 갖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입시 의혹이 발생할 때마다 교육부를 바라보는 차가운 사회 각계 시선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직접 '조국 사태' 이후인 2019년 말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실행에 옮겼으며, 개교 이래 한 번도 감사를 받지 않은 대학들을 종합 감사하면서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될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왔는데 교육부의 감사 하나로서 완결되고 처리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며 "교육부의 감사로서 해결하기 어려운 방식을 되풀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이제는 제기되는 입시 의혹을 총괄해서 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인천공항 내 골프장의 소유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의 2심 결과가 내일 나온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 신종오 신용호 부장판사)는 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소송의 항고심 선고를 오는 29일 판결한다. 또한 스카이72가 제기한 유익비 등 지급청구의 소에 대한 반소(피고가 원고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의 결과도 이날 나온다. 앞서 공사와 스카이72는 지난 2002년 공사와 골프장 운영협약을 맺으면서 2020년까지 골프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 골프장이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부지에 골프장이 조성됐고, 5활주로 공사가 예정된 2021년 전에는 골프장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골프장의 계약기간이 종료됐다며 스카이72의 후속 사업자에 KMH 신라레저를 선정했다. 반면 스카이72는 인천공항 5활주로 공사가 연기되면서 골프장의 운영을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결국 스카이72가 계약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영업을 계속하면서 공사는 스카이72를 상대로 클럽하우스와 건축물들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했다. 스카이72도 공사를 상대로 우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유업계는 28일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대한석유협회가 공동 수립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은 향후 정유업계가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을 담았다. 정유업계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탄소순환형 정유제품 생산 CCU 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2023년 이후 본격 추진 예정인 '석유대체 원·연료 기술개발 방향'도 발표했다. 박기태 건국대학교 교수는 정유업계의 탄소중립을 위한 '정유업계 탄소중립 기술개발 로드맵' 내 5대 감축 전략과 20개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기술 수준별로 기술개발·실증연구·상용화 단계로 구분해 2050년까지의 기술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건우 에너지기술평가원 온실가스 PD는 올해 신규사업을 통해 정유업종에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유 공정 배출가스 포집, 포집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원료 생산 기술 등을 추진한다. 김성수 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융합 PD는 2023년 차세대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기술개발 사업을 시작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코바이오메드는 관계사 MICO IVD HOLDINGS,LLC(미국) 지분 20.8%를 126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자기자본 대비 24.2%로, 해외법인 지분 투자를 통한 사업시너지 창출이 목적이다. 이날 미코바이오메드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7%(300원) 오른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해 넘긴 임금협상 재개를 요구하며 닷새간 이어지는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중 노조는 28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전체 조합원 7000여명에게 전면파업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파업은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퇴근시간인 오후 5시까지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동안 평일 기준 5일간 진행된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과 각 사업부별 거점에 모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 재개를 거듭 촉구했지만 회사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회사는 피하는게 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하루빨리 교섭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지난달 22일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한달 넘게 교섭이 재개되지 않자 지난 27일 올해 첫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교섭을 조속히 재개하자고 요청했지만 회사는 1차 합의안 수준 이상 지급할 여력이 없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자 핵심 쟁점이었던 해고자 복직 등 현안문제 합의를 철회하겠다며 강경 대응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무분별한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삿돈 2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5)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 측에서 제출한 증거들에도 모두 동의했다. 다만 "증거로 제출된 진술조서 중 일부분은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며 해당 부분을 피고인에 대한 평가·양형에 반영해달라는 취지로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범죄수익과 관련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추가 기소될 경우 병합해 공판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로 근무하던 김씨는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총 155회에 걸쳐 회사 자금 약 24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계양전기가 지난 2월15일 김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다음날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이 같은 행각은 김씨가 지난해부터 횡령 금액을 부쩍 높인 뒤 최근에 이뤄진 외부 회계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우리은행에서 6여년간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이 자수해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우리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여년간 회사자금 50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은행 기업 매각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7일부터 잠적했으나 전날 은행이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프리미엄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0.5%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하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DS(반도체) 부문이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와 영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매출이 18.9% 증가했다. 삼성전자 측은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 가운데서도 임직원들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객사·협력회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또다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7464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7464명 늘어 누적 1714만40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만6787명보다 1만9323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9만867명보다 3만3403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744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2742명(22.2%), 18세 이하는 1만11명(17.4%)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3657명, 서울 9109명, 인천 2845명 등 수도권에서 2만5611명(44.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3만1832명(55.4%)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3979명, 경남 3726명, 대구 2838명, 충남 2672명, 전북 2654명, 전남 2571명, 부산 2445명, 강원 2196명, 광주 2070명, 충북 2022명, 대전 1999명, 울산 1389명, 제주 8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 첫날 하락하며 출발했다. 거래정지 전 가격 대비 15%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장 초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150편출에 따른 자금 유출과 개인들의 매수세가 섞인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시초가(12만1000원) 대비 700원(0.58%) 오른 1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거래정지 전 종가인 14만2700원 대비 15.69% 하락한 수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3일, 재무팀장인 이모씨의 2215억원 횡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이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심의한 결과,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영업실적이 견조했던 것이 거래재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41억3200만원,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최근 거래재개가 된 종목들은 모두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기어이 본회의를 열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통과시키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법안을 발의할 때는 민주당, 법안을 심사할 때는 야당이라 우기는 것은 국민 기만이자 안건조정위원회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야 간사 간 조정을 거친 안건이 아니라 민주당이 제멋대로 고친 제1소위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했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법이 아닌 여야 간사 간 조정된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안건조정위를 참석한 민형배 의원을 향해 "자신이 심사하는 안건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마음대로 통과시켰다"며 "어제(27일) 국민의힘은 여기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국회 본회의를 연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선 "법사위에서 법안이 처리된 지 하루도 안 지나 본회의를 연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수
▲강상학씨 별세, 이동복씨 남편상, 강문경·원경(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씨 부친상, 박혁기씨 장인상, 하정씨 시부상 = 27일 오후 5시,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40분, 장지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02-3779-1526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5만746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5만7443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2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14만4065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22명 늘어 2만25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