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조합된 변이인 ‘XE’ 등과 다른 새로운 조합 변이 감염자가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일본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후생노동성은 “센다이의 한 확진자의 검체에서 ‘XE'와 다른 새로운 오미크론 계통 균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확진자의 검체를 국립감염증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확인하지 못한 새로운 변이를 확인했다. 후생노동성은 “이 새로운 변이는 BA.1과 BA.2의 유전자가 섞여있지만, 국내외에서 발견된 ‘XE’ 등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월 말 발병했고, 발병 2주 전 해외 체류 경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증이고 현재 이미 회복된 상태다. 이번에 확인된 새로운 조합변이의 전파력이나 증상 등 자세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다른 지역에 새로운 변이 추가 감염 사례가 있는 지를 확인하고 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국내에서 우세종이 BA.1에서 BA.2로 바뀌는 과정에서 한 사람이 두 타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유전자 재조합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제한 결정에 대해 정치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이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수칙 해제를 5월 하순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정부가 이날 해제를 결정하자 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실외 마스크에 대한 조치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때 2주 정도 방역 상황을 보고 해제 여부를 결정드린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다들 공감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 시기나 방법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밝혔다. 그는 "6주간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어느 정도 백신과 자연 감염으로 인한 면역 수준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했다"며 "실내가 실외보다 전파 위험도가 18.7배 높다는 연구도 있고 실외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오늘(29일) 발표한 것은 실외 마스크가 필요없다는 프리 선언은 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회사 자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이 긴급체포 직전 5억원을 은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직접 수사를 통해 이를 밝혀내 압수했다고 전했다. 29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최대건)는 지난 26일 계양전기 직원 김모(35)씨가 체포되기 직전 빼돌렸던 5억원 상당의 가상화페를 압수하고, 28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번에 압수한 가상화폐는 김씨가 2월13일 개인 전자지갑으로 옮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월12일 계양전기 자금을 횡령해 가상화폐를 구입한 후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체해 보관하다 2월 개인 전자지갑으로 가상화폐를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양전기가 김씨를 고소한 날짜가 2월15일, 김씨가 경찰에 긴급체포된 시점이 2월17일인 점에 비추어 보면 김씨가 이 가상화폐를 혐의가 탄로나기 직전 은닉하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찰은 피고인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전자지갑을 발견했지만, 일부 가상화폐를 은닉한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전자지갑과 관련해 직접 수사를 펼쳤고, 지난 3월16일 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대결 상대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패한 부동산정책으로 집 없는 도민에게는 절망을 주고, 집 있는 도민에게는 세금폭탄을 던져 준 민주당 정부의 경제사령탑은,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코나아이 등 경기도에서 벌어진 수많은 특혜 비리 의혹을 밝혀야 함에도, 국민의 뜻에 반해 검수완박을 외치는 전직 고위공직자는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 마치 새로운 정치를 할 것처럼 당을 만들었다가 금세 없애고, 도지사 후보 자리를 전리품처럼 챙긴 전직 대선후보는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라고 직격했다. 또 "과거의 패배한 대선후보를 승계하겠다는 후보가 과연 경기도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라며 날을 세웠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김 후보를 향해 김동연 캠프에서 '무면허 행정초보', '수박겉핥기식'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호소한다. 선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조건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정쟁 영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유튜브 예능 ‘네고왕’에 출연해 할인 프로모션을 약속했지만 일방적으로 가격을 올려 할인 효과가 없게 만들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발란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예능물 ‘네고왕’에서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최종 결제 금액에서 17% 추가할인(금액 제한 없음)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네고왕 방송이 나간 이후 발란은 해당 상품 가격을 방송 전보다 크게 올려 17%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자 네고왕 유튜브 채널엔 17% 할인을 적용한 가격보다 프로모션 전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소비자 A씨는 “네고왕 방송 전 장바구니에 넣었던 상품 가격이 방송 후 갑자기 올라 있다”며 “17% 할인해도 전에 봤던 가격보다 비싼데 이게 무슨 할인이냐”고 밝혔다. 현재 발란은 접속자 폭주로 서버 점검에 나선 상태다. 당초 29일 오전 10시부터 서버를 재개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지만, 오전 10시가 되자 시간을 미뤄 오전 11시부터 서버를 재개한다는 재공지를 띄웠다. 이른바 ‘가격 꼼수’ 논란과 관련해 네고왕 측은 “17% 할인 쿠폰을 적용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인하분이 시중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면 휘발유는 리터(ℓ)당 83원, 경유는 58원 내리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기까지는 1~2주 가량 더 걸릴 전망이다. 2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5월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 기준 ℓ당 164원에서 83원을 추가 인하한 총 247원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경유는 174원, 액화천연가스(LPG)는 61원 내려가는 효과가 생긴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 값이 1800원대(휘발유 기준)을 넘어서자 11월12일부터 고유가 대책의 하나로 20% 인하된 유류세를 적용해왔다. 이 같은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차질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인하 조치를 7월까지 연장하고 인하 폭도 확대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70.82원으로 2000원에 육박한다. 당장 유류세 추가 인하 확대 분을 적용해도 1800원대 후반대에 머문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전국에서 5만56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568명 늘어 누적 1719만4616명이다. 이는 전날 5만7464명보다 6896명,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8만1058명보다 3만490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만2282.3명으로 1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주 중 확진자 수는 26일 8만361명→27일 7만6787명→28일 5만7464명→29일 5만568명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538명,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600명(23.0%), 18세 이하는 8748명(17.3%)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2045명, 서울 7724명, 인천 2246명 등 수도권에서 2만2015명(43.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8523명(56.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주가 상승 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29%, 영업이익은 182.2% 증가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8%(6000원)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5만56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5만538명이고 해외 확진자가 30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719만4616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36명 늘어 2만2724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키로 했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행사·공연·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행 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키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러한 정부 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상황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일상회복의 큰 걸음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월요일 5월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일부 해제는 2020년 10월13일 감염병 예방법 시행 이후 1년6개월 여만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세 감소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할 명분이 적다고 판단해왔다.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발표 때부터 마스크 의무화 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안철수 위원장이 전날 마스크 의무화 해제 시점을 두고 새 정부 출범 후 5월 하순에 직접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현 정부와 인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우리은행에서 6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의 친동생을 공범으로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우리은행 직원 A씨의 친동생 B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B씨는 A씨가 자수한 직후인 전날 오전 2시께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지만, 공모 등 범죄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진술하지 않고 귀가한 바 있다. 경찰은 A씨 조사 등을 통해 B씨가 범행에 공모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기업 매각부서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27일 오후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긴급체포됐다. A씨는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과정에서 이란 기업으로부터 몰취했던 계약금 일부 등 회삿돈 614억원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빼돌린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 중이며 이날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피의자들의 공모관계 및 횡령금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의료과실 의혹'을 받는 제주대학교병원이 치료를 받던 중 숨진 12개월 영아의 정확한 사인을 13일이 지나서야 유가족에게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9시15분부터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치료를 받았던 응급실과 42·43병동·음압중환자실 등에 대해 7시간30분동안 압수수색에 나서 관련 증거확보에 나섰다. 제주대병원 등에 따르면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1일 제주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다음날 코로나 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병원은 사인이 코로나19에 의한 심근염으로 밝혔지만, 이후 약물 투여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담당의가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에피네프린 5㎎을 호흡기를 통해 천천히 흡수하도록 지시했지만, 간호사가 주사기로 직접 몸 안으로 투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측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사윤 제주대병원 진료처장은 "자체조사 진행 중 투약오류 사고가 발견돼 환자 보호자분들께 자세한 설명을 드렸다"면서 "유족분들에게 너무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9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가운데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우진규 예보분석관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쪽의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비소식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제주도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온습윤한 저기압이 제주도를 중심으로 세력을 뻗쳐 제주도는 타지역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수도권·강원영서·충청·경북·전라, 경남권은 5㎜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영동 지역은 같은 날 새벽부터 저녁까지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동해안도 5㎜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인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는 1~3㎝의 눈이 내릴 수 있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엔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조금 낮을 것을 관측된다. 다만, 지표면이 햇볕에 의해 가열돼 전국의 낮 기온은 20도, 남부지방은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토요일인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