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찰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고발된 사건 6건을 일괄 각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사세행)가 윤 대통령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 5건을 지난 9일 일괄 각하 처분했다. 이번 각하 처분은 범죄혐의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없는 등 일반적 각하 사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반부패·강력수사1부가 각하한 사건은 ▲검찰총장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 147억 사용 관련 국고 등 손실 혐의 ▲나경원 전 의원의 자녀 입시 부정 의혹 관련 수사 무마 ▲월성1호기 조기 폐쇄 표적 감사 강행 ▲울산시장 하명수사 사건 관련 감찰권 남용 ▲월성원전 고발사주 사건 등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강범구)도 지난 3월 사세행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검찰총장 재직 시절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대검에 감찰을 방해했다'며 제기한 고발 사건을 각하했다. 검찰은 이런 처분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사건사무규칙에는 '고발이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언론 보도나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의 게시물, 익명의 제보, 고발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제3자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16일 "내일(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오늘(16일)보다 1~3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커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2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전북의 경우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다른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에는 서해중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소도시 라구나 우즈의 주로 노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일요일인 15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오렌지 카운티 소속 라구나 우즈 시내의 엘토로 로드 24000에 있는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께 발생했다고 카운티 경찰이 발표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노인으로 5번째 부상자 만이 비교적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고 범행에 사용된 무기도 현장에서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상을 즉각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시아계 60대 남성으로 이 지역에 살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연방정부의 주류 담배 무기 폭발물 단속국 소속의 요원들도 현장에 출동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수사지원을 위해 인력을 파견했다. 라구나 우즈는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81km 지점에 있는 인구 1만8000여명의 소도시로 65세 이상 인구가 85%를 차지하고있다. 노인 주택지로 개발되었다가 커지면서 도시가 되었다. 이 곳 주민들은 1960년대부터 시내의 넓은 지역에 건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제유가가 치솟으며 유류할증료가 또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별로 3만7700~29만3800원 부과된다. 지난달 17단계보다 2단계 오른 19단계가 적용된다. 이는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그 이하면 부과되지 않는다.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4월 16일부터 5월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335.62센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이달 1만4300원에서 1만760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9월과 같은 수준이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면서 항공권 가격도 상승해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유류할증료는 예약 당시를 기준으로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계산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2600선 밑으로 밀려났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9%) 내린 2596.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45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 가까이 오르 오르며 263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반등, 중국 상하이 봉쇄 완화 등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코스피는 개장 직후 1%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전 10시부터 미국채 금리 하락, 시간외 선물 하락전환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면서 "여기에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실물 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침체 우려 재부각돼 투자심리를 위축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미국 증시 반등과 상하이 봉쇄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실물경제지표 충격과 한국은행의 빅스텝 언급에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다"며 "개인만 현·선물 매수하고 외국인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9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군과 창원시를 잇는 국도 14호선 중 고성군 고성읍에서 마암면까지 7.5㎞ 구간의 4차로 시설개량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전면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 2014년 3월 착공 이후 8년 3개월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지난해 9월에 개통한 고성군 고성읍과 창원시 진전면 간 10.2㎞ 구간의 4차로 신설·확장공사에 연결된 사업으로 이번 개통으로 고성군~창원시 간 국도 건설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하루 평균 교통량이 2만3488대에 달하나, 차량들이 교차로를 8군데나 통과하면서 교통신호에 자주 멈추게 돼 상습적인 지·정체가 발생하던 곳이다. 이번 시설개량공사를 통해 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고 3개소는 가·감속 차선을 추가 설치해 그동안의 지·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농기계가 운행할 수 있는 보조도로 5.1㎞도 함께 신설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통행시간은 12분에서 4분으로, 운행거리는 9.4㎞에서 7.5㎞로 단축되는 효과가 생길 전망이다. 또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고성 나들목과 연결되는 해당 노선을 통해 인근 '당항포', '경남 고성 공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한국은행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날 "최근 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지고 앞으로도 당분간 물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통화정책을 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를 들면, 국제유가 상승이나 환율 뿐 아니라 최근 인도의 밀수출 금지조치와 같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향후 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조찬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상황까지 보면 그런(0.5%포인트 인상을) 고려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도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의 '낙하산 인사'로 논란을 겪어 온 금융결제원이 결국 파업 절차를 밟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결제원지부는 임금협상과 관련해 오늘 사측에 임금협상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빠른 시일내에 제반 서류를 준비해 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요청할 예정이며, 이와 별개로 사용자 측과의 협상 창구는 닫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6일 임기가 끝난 김학수 현 결제원장의 후임 원장 선임이 늦어지는 가운데, 결제원은 경영권 공백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까지 지연돼 왔다. 금융결제원노조는 산별단체인 금융노조로부터 임금교섭권을 위임받아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2차례 사용자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노사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협상이 계속됐다. 최재영 위원장은 "지지부진한 사용자측과의 협상을 잠시 중단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통해 외부의 시각으로 임금 인상률에 대한 판단을 받아 임금협상을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규정에 따르면 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사원은행 총회가 선임하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그동안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내수 실적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불안에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실적은 친환경차의 선전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보다는 1.4% 증가했다. 지난달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조업일수 1일 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는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4만6074대를 생산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17.3% 줄어든 12만6대를 생산했다. 전월 대비로는 0.9%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14% 감소한 1만9051대, 쌍용은 지난해 공장 가동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95% 증가한 8337대를 각각 생산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36.5% 증가한 1만2228대를 생산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11.1% 쪼그라들고, 전월보다는 3.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조찬 회담을 갖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4월 상황까지 보면 그런(0.5%포인트 인상을) 고려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도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더 올라갈지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번 회의 끝나고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지만 우리나라는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닌거 같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물가, 성장률이 어떻게 변할지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지난 3~4일(현지시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0.25~0.5%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6일 오전 9시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산 14번지 선자산 인근에 화물을 운반하던 에어팰리스(화물운송회사) 소속 HL9490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종사 등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 등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24명, 8대의 헬기를 출동시키고, 거제소방서, 소방청경남본부 구조대를 급파했다. 사고가 발생한 선자산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으며, 경찰은 인명 수색 및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헬기는 거제시가 발주한 선자산 숲길조성용 자재를 옮기는 중이었다. 사고는 선자산 정상부근에서 발생해 인명구조에 구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3296명 늘어 누적 1779만5357명이다. 지난 2월1일 1만8333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104일 만에 1만명대를 기록하며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전날(2만5434명)보다 1만2138명, 일주일 전인 지난 9일(2만588명)보다는 7292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3268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274명(17.1%), 18세 이하는 2891명(21.8%)이다. 지역별로 경기 3576명, 서울 1684명, 인천 605명 등 수도권에서 5865명(44.2%)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7403명(55.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1003명, 경남 778명, 대구 564명, 부산 474명, 전북 585명, 충남 638명, 전남 503명, 강원 584명, 충북 452명, 광주 642명, 대전 457명, 울산 320명, 제주 243명, 세종 160명 등이다. 사망자는 35명 늘어 누적 2만3744명이다. 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첫 회동을 갖고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조찬 회동 후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정부·중앙은행 간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안정의 초석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처한 엄중한 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최근 우리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금융·외환 시장 변동성이 고조되고 성장 둔화 가능성도 높아진 위중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높은 물가 상승세로 인해 민생경제 어려움이 확대되고 거시경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거시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