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강우석 감독의 20번째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캐스팅은 마치고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영화는 조선 후기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권력과 운명 그리고 시대에 맞섰던 '고산자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9년 대산문학상을 받은 박범신 작가의 소설 '고산자'가 원작이다.차승원이 주인공 '김정호'를, 유준상은 김정호의 지도를 손에 넣어 권력을 장악하려 한 '흥선대원군'을 연기한다. 남지현이 김정호의 딸 '순실'을, 김인권은 김정호의 목판 지도 제작을 돕는 조각장이 '바우'를 맡았다.17일 첫 촬영을 마친 강우석 감독은 "온전한 조선의 모습을 지도에 담겠다는 집념 하나로 평생 낯선 길을 걸었던 진정한 위인 김정호의 삶을 스무 번째 작품으로 만나게 돼 의미가 깊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행자의 마음으로 좋은 작품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산자, 대동여지도'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현재성'(Nowness)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보아라는 가수의 이름은 아시지만 15년 간의 노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죠. 보아가 지나온 길들을 지금의 제 모습으로 공유하고 싶었습니다."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29)가 2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15주년(8월25일) 기념 단독 콘서트 '나우니스(Nowness)'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공연 타이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보아는 전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랐다. 이날까지 총 6000명이 이번 공연을 지켜본다. 여자 아이돌 가수가 이 무대에 오르는 건 이례적이다. 이미자, 이선희 등 국민 가수들이 공연한 상징적인 장소로 대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앞서 남성 아이돌 그룹 'H.O.T'와 '젝스키스' 등이 이 무대에 올랐으나 여성 아이돌이 공연한 사례는 없다. 2000년 데뷔한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통하는 한류 1세대 아이돌이다. 그간 한국과 일본 위주로 활동하며 '넘버 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의 히트곡을 냈다. 그녀는 "여러 공연장에서 공연했지만 세종문화회관은 이름 자체가 큰 힘을 가졌다"며 "여기서 단독 공연을 하게 돼 부담이 되기는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23일 CJ EM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최종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시청률 7.9%,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1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응답하라1994'와 '미생'에 이어 tvN 역대 드라마중 세번째로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최종회에서는 박보영과 조정석은 서로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마음을 확인하며 달달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임주환(최성재)은 악귀를 벗어내기 위해 건물 옥상에서 몸을 내던졌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아내 신혜선(강은희)은 사고 이후 기억상실 상태에 빠진 임주환을 살뜰히 챙기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오늘(22일) 오후 11시 박명수·이영자·박지윤 등 탄탄한 MC진과 함께 출발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연쇄쇼핑가족'은 지금까지 산 것과 앞으로 사고 싶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쇼핑토크쇼'다.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수아 담당PD는 "누구나 살면서 겪는 쇼핑하면서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서 같이 얘기해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유형의 물건을 사는 것 뿐 아니라 돈을 쓰는 행위 자체를 넓은 의미로 쇼핑이라고 규정했다.정보제공이 주가 됐던 기존의 쇼핑 프로그램과 달리 쇼핑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프로그램은 크게 영수증 토크와 상황 토크쇼로 구성된다. 영수증 토크에서는 MC들이 한 주 동안 산 물건의 영수증을 바탕으로 소비 패턴을 살펴보고 서로의 취향과 소비성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상황 토크쇼는 각 세대와 성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한 가족이 주인공인 시트콤을 보면서 그들의 쇼핑고민에 공감하고 조언하는 코너다. "저 사람들은 저런 걸 샀구나 하면서 재밌게 들을 수 있고, 사람들이 모두 돈을 쓰는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살고 있다는 걸 공감할 수 있는 프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성명서를 통해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외주제작사 PD를 폭행한 배우 최민수(53·사진)의 프로그램 하차와 자숙을 요구했다.21일 한국독립PD협회는 "19일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외주 제작PD를 폭행한 사건을 바라보며 독립협회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독립제작자들을 을로 보는 갑의 고질적인 반인권적 행위를 스타 연예인 출연자가 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협회는 지난 6월24일 MBN 본사 외주제작 관리 PD가 독립제작사 PD를 폭행한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수와 외주제작 PD가 화해를 했다고 공식발표하면서 사건을 봉합하려한 제작진의 대처방식에도 문제제기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나를 돌아봐' 촬영현장에서 일어난 심각한 폭행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비상식적인 제작사와 KBS의 무책임한 태도, 가해자의 사과에 시청자들은 물론 독립PD, 방송 스태프들은 분노하고 있다"며"특히 시청자의 수신료로 제작되는 KBS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가해자의 사과'가 적절한 해결이었는가 유감스럽다"고 했다.이어 "이번 사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의 기세가 무섭다. 출발부터 시청률 11%로 시작해 16%, 18%로 쭉쭉 치고 올라오더니 지난 20일 6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를 넘었다.이날 방송에 앞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만난 배우 주원(28)이 최고 시청률을 "20%까지 본다"고 예상했던 것과 거의 동시에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제가 6일 째 날밤을 샜어요. 눈에서 피가 나는 것 같아요."여느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촬영 스케줄은 빡빡하게 돌아가고 있다. 6회를 이날 아침까지 찍었고, 바로 연달아서 7·8회를 촬영하고 있다. 피로가 잔뜩 쌓인 눈으로 취재진 앞에 등장한 주원은 그래도 웃고 있었다."너무 좋게 봐주셔서 정말 뿌듯하게 열심히 촬영하고 있어요. 아침에 오늘 방송분까지 찍어 놓고 퍼지려고 하는 찰나에 시청률을 딱 보니까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용팔이'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외과의사지만 돈을 위해 불법적인 일도 마다 않는 '태현'(주원)이 이복오빠 때문에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재벌 상속녀 '여진'(김태희)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주원은 아픈 동생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자신을 똑바로 보는 것은 어렵다. 비난에도, 칭찬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중심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직업 연예인에게는 더욱 필요한 일이지만 그만큼 더 힘든 일이기도 하다. 비난과 칭찬이 평범한 직장인에게보다 배 이상 쏟아지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지난 20일 솔로로 컴백한 현아(23)는, 이 부분에서는 그가 새로 들고 나온 앨범 타이틀처럼 '에이플러스'(A+)다. "보컬리스트로서 자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목소리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걸 알고 있다" "늘 똑같은 '섹시'일까봐 고민이 많다" "청순한 건 정말 못하고 어울리지도 않다" "나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스타일도, 같이 연애하고 싶은 스타일도 아니다" 등. 현아가 짧은 인터뷰 시간 동안 쏟아 낸 자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발언이 그 증거다.그래서 현아는 스스로를 "곡을 연기하는 '퍼포먼스형 가수'"라고 칭한다.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약 4분 동안 노래 한 곡을 온전히 끌어가기에는 부족한 실력임을 알기에 전략적으로 자신의 목소리 톤과 어울리고 소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찾는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에 트렌디함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서 대중이 같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오달수(47)와 오연서(28)가 영화 '국가대표2'(가제·감독 김종현)에 출연한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메가박스가 20일 밝혔다.영화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오달수는 국가대표 팀의 감독을, 오연서는 쇼트트랙 선수였지만 물의를 일으켜 퇴출당해 아이스하키팀에 합류하는 선수를 연기한다.앞서 수애, 김슬기, 진지희, 하재숙, 김예원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연출은 '마이 뉴 파트너'(2008) '슈퍼스타 감사용'(2004) 등을 연출한 김종현 감독이 맡았다.'국가대표2'는 2009년 스키점프 국가대표 팀의 이야기를 그린 '국가대표'의 후속작이다. 당시 '국가대표'는 85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영화는 10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배우 최민수(53)의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20일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19일 진행됐던 촬영 현장에서 최민수와 PD가 촬영 콘셉트를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서로의 의견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씨와 PD가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며 "PD는 촬영장에서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받았으나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최민수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다"며 "PD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당시 사건에 대해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했다"고 밝혔다.이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BS 측은 "최민수는 하차 없이 '나를 돌아봐'에 계속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앞서 최민수는 지난 19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읍의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촬영에서 외주 제작사 PD A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보컬그룹 'SG워너비'(김용준·이석훈·김진호)가 4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SG워너비가 19일 오후 1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 새 앨범 '더 보이스(THE VOICE)'의 더블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과 '좋은 기억'은 21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엠넷닷컴, 지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멤버들의 자작곡 '그때' '스물' '유 아 마인' 등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SG워너비의 이번 앨범에는 인기 프로듀서 조영수와 김도훈이 참여했다. '가슴 뛰도록'은 '내사람' '라라라' SG워너비의 대표곡들을 작곡한 조영수가 가장 SG워너비답게 만든 노래로 미디엄템포의 발라드다. '좋은 기억'은 SG워너비의 히트곡 '죄와벌'의 작곡가 김도훈, SG워너비의 또 다른 히트곡 '타임리스'의 강은경 작사가가 협업했다. SG워너비는 앨범 발매 직전인 19일 오후 8시 강남역 M스테이지에서 컴백기념 '워너비쇼'를 펼쳤다. 약 2500명이 운집했다. SG워너비는 20일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10월 9일~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리세와 은비가 작년 세상과 작별한 지 1년 만에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추모곡을 공개한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는 리세와 은비의 1주기에 맞춰 이들을 추모하는 음원을 9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노래 제목은 '아파도 웃을래'이며 멤버 소정이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곡으로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이 곡은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진행되는 리세와 은비 추모공연에서 처음 공개된다.해외활동으로 특히 일본을 바란 레이디스코드 멤버 들의 염원이 담긴 자리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스타 셰프 최현석(43)이 케이블 채널 tvN 요리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합류한다고 tvN 측이 19일 밝혔다.최현석 셰프는 이날 방송되는 30회 '스테이크' 편부터 최근 불륜 스캔들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강용석 변호사의 자리를 대체한다.최 셰프는 '통영거제' 편, '짬뽕' 편 등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함께 미식가로서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최현석 셰프는 이날 방송에서 스테이크 부위별 식감과 마블링 정도, 부위에 따른 영어 명칭의 유래, 숙성 방식, 기죽지 않고 스테이크 주문하는 법 등의 지식을 전할 계획이다.또 고급 레스토랑 뺨치는 '최현석 표 스테이크 간단 레시피'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소스, 두툼한 고기 속살 온도 체크법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과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요리 토크쇼다. 신동엽, 전현무, 이현우, 홍신애, 황교익 등이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이은미(49)가 자신의 히트곡 '애인있어요'와 이름이 같은 SBS TV 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주제가를 부른다.18일 SBS에 따르면 이은미는 20일 열릴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윤일상 작곡의 '우리 두 사람'을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이은미의 '애인있어요'는 지난 2008년 고(故) 최진실의 마지막 유작이 된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삽입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SBS 측은 "'우리 두 사람'은 '애인있어요'의 두 번째 버전을 연상시키는 곡"이라며 "드라마 내용이 노래 '애인있어요'와 흐름이 같아 주제가를 이은미 씨와 윤일상 작곡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어 "'애인있어요'를 만든 윤일상 작곡가와 이를 부른 이은미가 흔쾌이 응해줬고, 파격적으로 제작발표회에서 라이브로 불러주기로 한 것"이라며 "'죽을 만큼 미워했던 맘도, 또 못된 욕심도 다 사랑이었다는 걸, 다 알고 있는 건, 온 세상 속에 우리 두 사람'이라는 가사가 드라마 내용을 담았다. 잠시 어긋났지만 다시 돌아 결국 제자리를 찾는 사랑을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