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김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가 저서 '청년이 묻고 대법관 김신이 답하다'를 최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에서 김 석좌교수는 부산의 젊은 변호사들과 함께 자신이 관여했던 10차례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그 논점과 의미를 풀어내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사회에서 보기 드문 책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이 책은 받고 있다. 모두 11개 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장마다 판결을 읽으면서 나눈 김 교수와 젊은 변호사의 대화와 판결문 등을 싣고 있다. 김 교수가 책에서 다룬 판결은 1주 최대근로시간, 카지노의 고객 보호 의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의 상호전환, 통상임금과 신의칙, 명의신탁과 취득세, 시효중단을 위한 재소, 산별노조 지회의 조직변경, 국공유지에 관한 조합설립 동의, 변호사 보수의 감액, 원인불명 화재와 임차인의 책임, 분묘기지권과 취득시효 등이다. 김 교수는 “연구자나 일반인들이 이 책을 통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대법관들은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런 결론이 도출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는지 등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영국 '로이터(Reuters)' 통신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기후 과학자 1000명’ 중 3명을 배출해 세계적인 기후 과학 연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대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 석학교수와 대기환경과학과 하경자 교수,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 등 3명이 최근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 과학자 1000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각) 공개한 ‘세계 최고의 기후 과학자 1000명’ 명단에 한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 12명을 포함했는데, 이 중 3명(25%)이 부산대 교수로 확인됐다. 특히 부산대 악셀 팀머만 교수는 세계 191위(한국 내 1위)를 기록, 국내 기후과학 연구자 중에서는 영향력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팀머만 교수 다음으로는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562위)로, 허 교수는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분석은 '로이터'가 영국에 기반을 둔 기술 회사인 ‘디지털 사이언스(Digital Science)’의 학술 연구 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이 자료에는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2일 오후 7시 창조관 1층 평화홀에서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8기 원우들을 대상으로 초청특강을 가졌다.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경남대가 북한·통일 분야에서 쌓은 오랜 역사와 탁월한 업적을 바탕으로,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8기 통일미래최고위과정에는 모두 113명의 인사들이 등록했으며, 수강생에는 정치인, 언론인, 금융계 및 기업체 CEO 등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오늘 특강에 참석해주신 원우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북·미 정세 변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의 시사점 ▲미·중 관계에 따른 북한의 동향과 대처방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비핵화 전략 ▲한반도 통일의 전망과 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후 2020학년도 후기 경남대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대학본관 3층 총장실에서 대한민국 전력‧전기 관련 연구개발 및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최규하 전 한국전기연구원장을 전기공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최규하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1980년부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교무처장 및 교학부총장을 지냈으며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전력전자학회 국문 최다논문상 ▲산업포장 ▲홍조근정훈장 수훈 등 전력‧전기 관련 탁월한 연구업적과 함께 ▲2018년부터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을 역임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석좌교수 위촉식을 기념해 전기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특강에서 전기공학과 최규하 석좌교수는 ‘그레이스완: 우리 미래의 길잡이’를 주제로 ▲공동협력 및 전문가의 다각도 관측 ▲변화에 집중한 올바른 방향 모색 ▲복제가 아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미래 만들기 ▲미래를 상상할 플랫폼 구체화 등 이미 알려진 악재이거나 대처방안이 모호해 위험요인이 계속 존재하는 상태의 기술발전 징후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대비 방법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와 ㈜엘칸토(대표이사 정낙균)가 22일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영수 총장과 정낙균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 모델 창출과 확산, 우수 인재 양성 및 우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엘칸토의 제품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실무 지향적 패션산업의 신발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및 현장실습 교류와 지원 등에 협력한다. 장영수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경대의 디자인 및 예술 교육 인프라와 엘칸토의 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산학협력 우수 선도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서라벌대학교(총장 천종규)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20년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 평가에서 2018년 A등급, 2019년 S등급에 이어 3년 연속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사업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당 분야의 자격을 인정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참여기업 사업주가 입사 1년 미만 근로자에게 직무를 수행하면서 현장훈련과 현장 외 훈련을 함께 제공하여 보다 빠른 현장적응과 직무능력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서라벌대학교는 2016년 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이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돼 일학습병행 재직자과정(자격연계형)을 운영하고 있다. 서라벌대학교 공동훈련센터는 지역적 특성과 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량 및 정성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 역량 등에서 안정적 결과를 도출하고 최고의 강사진과 최상의 기업중심 학습환경 및 강의를 제공했다. 여진동 센터장은 "코로나19감염증으로 인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생산량 감소 및 휴·폐업 기업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본 센터 구성원들과 기존 학습기업의 적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원장 이운식)은 지난 21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원장 최영록) 및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학과장 전정환)와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 관련 공동 교육프로그램(코러닝 프로그램) 운영 및 상호 인력 교류 △융합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추진 △기술경영 분야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부경대 MOT는 지난 2016년 3월 개원해 ‘동남권 주력산업 혁신과 창업·신산업 창출의 허브’를 비전으로 자동차 부품, 조선, 기계 등 동남권 주력산업 혁신성장 및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등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혁신리더 양성, 융합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 지역 맞춤형 기술경영 지식 창출과 확산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UNIST MOT는 기술경영 지식의 창출 및 전파, 기술혁신 문화 및 역량의 산업계 확산, 기술경영 전문인력 및 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2016년 3월 개원해 ‘글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부민캠퍼스 2021학년도 1학기 학부 수업을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민캠퍼스에 개설된 학부 교과목에 해당되며 비대면 수업은 교내 가상대학(LMS)을 통한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화상 수업 도구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된다. 동아대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부민캠퍼스 학부 수업을 2주간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한다”며 “중대본 지침에 따라 밀촉 접촉자 코로나19 검사 안내 및 캠퍼스 방역 강화 등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승학캠퍼스는 오는 26일까지 비대면 수업이 유지된다. 동아대는 이번 학기 수업 방식을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등으로 병행 운영해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가 학제 간 융복합 교양교육과정인 ‘리버럴아츠 전공’을 본격 도입키로 해 화제다. 리버럴아츠(Liberal Arts) 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융합적인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키우는 ‘미래형 교양교육’ 과정이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올해(2021학년도) 신입생들이 2학년이 되는 내년 1월부터 매 학년도 1월과 7월에 신청을 받아 연간 20명을 정원으로 리버럴아츠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리버럴아츠 전공을 신청, 정해진 학점(36학점)을 이수하고 소속 학과의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들은 본 전공 외에 별도의 교양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동아대 리버럴아츠 전공의 모든 교과목은 코티칭(전공이 다른 2~4명의 교수가 매시간 함께 들어가 강의하고 토론하는 방식)과 팀티칭(전공이 다른 2~4명의 교수가 각 주차별로 파트를 나눠 강의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전공의 교수들이 함께 수업하는 방식이라 강의 현장에서 학제 간 융합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리버럴아츠 전공 도입을 추진, 현재까지 모두 16개의 코티칭·팀티칭 교과목(48학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과 북경대학교가 오는 24일 공동으로 공동 학술대회(POSTECH-Peking University Joint SIAM Student Chapter Conference)를 개최한다. POSTECH-북경대학교 공동 학술대회는 미국 산업응용수학학회(SIAM) POSTECH 지부와 북경대학교 지부 학생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대회 기간 중 참여자들은 사이언티픽 컴퓨팅(Scientific Computing) 분야에 대한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seas, UPenn) 파리스 퍼디카리스(Pars Perdikaris) 교수와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의 타오 자우(Tao Zhou) 교수를 초청해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발표를 듣고, 학생들과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김진곤 교수(나노융합기술원장)가 21일,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닫힌 루프 상거동을 가지고 고분자 조합체를 발견하고, 고분자 가공 시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개념 공정을 개발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기념식은 제54회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제66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회복·포용·도약’의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151명에 대한 수여식도 진행됐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김광호 교수가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최고 등급인 '창조장' (1등급)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제54회 과학의 날 및 제66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김광호 교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형 국책과제 수행을 비롯해 지난 36년간 첨단소재 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도출해 과학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세계 최초로 융합과학 기술 개발 신개념인 첨단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소재 연구·개발의 패러다임을 창출해 다양한 혁신소재 기술을 개발해 왔다. 국가지정연구실(NRL),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등을 유치하고, 2013년 글로벌 프론티어 (재)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 기반 미래소재연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첨단소재 기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SCI논문 400여 편을 비롯해 총 531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특허 등록 58건, 기술이전 계약금액 2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난 1일,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스쿼시부가 창단 첫해 첫 전국대회인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복식 우승, 단식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4일 스쿼시계의 선구자인 아시아연맹 김원관(아호; 태산) 수석부회장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신설 개최된 ‘제1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복식에서 이용정(항공호텔전공), 김승현(항공호텔전공) 선수가 우승, 대학부 남자 단식에서 김승현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복식 우승으로 전국대회 2연패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며 대학부 다크호스가 아닌 최강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창단 첫 대회에서 단식 3위를 기록하였던 김승현 선수는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며 결승까지 올라가는 눈부신 기록으로 대회를 마감 지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스쿼시 전국대회를 유치했는데 경제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대학에서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대단한 성과를 보여 스포츠 전문도시 김천의 위상과 더불어 스쿼시 최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직접 경기장을 찾아 시상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