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DGIST(총장 국양) 로봇공학전공 김회준 교수팀이 상용 3D 프린터로 제작한 탄소나노복합체를 이용해 다축 압력 및 온도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했다. 기존 탄소나노복합체가 갖는 단점들을 극복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웨어러블 분야 및 다양한 로봇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센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탄소나노복합체는 유연성 필요한 센서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차세대 센서소재로 각광받고 있지만 복잡한 공정과정에 고가의 생산 장비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또한 소재가 갖는 높은 민감도에도 불구하고 압력을 측정하는 범위가 좁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회준 교수팀은 먼저 제작이 까다롭던 탄소나노복합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필라멘트를 개발했다. 그리고 김회준 교수팀은 개발한 필라멘트를 이용해 제작이 까다롭던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복합체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회준 교수팀은 제작된 탄소나노복합체를 활용해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센서를 개발했다. 개발된 센서는 압력을 측정하는 압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남인용 교수(신문방송학과)가 최근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WATEF: World Association for Triple Helix & Future Strategy Studies)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남인용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21년 6월 28일부터 2023년 6월 27일까지 2년이다. WATEF는 대학-기업-정부 관계에 관한 트리플헬릭스 이론과 방법론 연구를 통해 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창립됐다. WATEF는 언론정보학, 경영학, 행정학, 컴퓨터공학, 관광학, 교육학, 사회학, 미래학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융합한 초학제적 협력을 추구하며, SCOPUS 등재지인 오픈 액세스 영문학술지 'Journal of Contemporary Eastern Asia(JCEA)'를 공동발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최재원·기계공학부 교수)가 주관하고 부산대 등 국내외 13개 대학 7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가 7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간의 프로그램 개최를 알렸다. 부산대는 매년 하계방학에 인도네시아·모로코 등 현지로 학생들을 파견해 해외대학 공학계열 학생들과 팀을 이뤄 현지 마을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국제 캡스톤디자인(창의충전소·스마일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국가 간 이동 제한으로 각국 학생들이 자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EEPIS대학과 함께 글로벌 공학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 ‘창의충전소’라는 이름으로 국제 캡스톤디자인의 체계를 구축하고, 2015년 이후 아프리카 모로코 지역까지 확대한 ‘스마일 프로젝트’를 병행·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2년부터 시작된 공학봉사학습(ESL, Engineering Service and Learning) 기반의 캡스톤디자인이 10주년을 맞는 해로 의미가 깊다. 10년 동안 이 프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물질과 빛의 상호작용 원리를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나노미터(nm) 크기 분자들의 브라운 운동을 추적해 관찰하고, 하나하나의 생체 나노 입자가 가진 서로 다른 형광 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나노 입자 추적분석법은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나노 입자 정량법으로, 촬영된 영상 속에 있는 나노 입자 집단을 단일 입자 단위로 관측하고 추적하는 분석법이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조시우 박사, 통합과정 이조한 씨 연구팀이 나노 입자 추적분석을 통해 입자의 개수, 크기, 산란광 밝기 등을 측정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개별 입자가 가진 서로 다른 형광 신호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개별 세포 밖 소포의 크기와 단백질 발현의 특성화를 위한 형광 기반 나노 입자 추적 분석(NTA)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4개의 서로 다른 파장을 가진 레이저 시트를 프로그래밍 된 순서에 따라 세포 밖 소포에 순차적 조광해 산란광 신호 이미지와 형광 신호 이미지를 얻었다. 영상을 통해 관측된 수천 개에 달하는 개별 입자의 크기, 존재 비율, 산란광 밝기 등을 관찰하고, 3가지의 서로 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길)와 공동으로 ‘企 UP 學 UP Double UP 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경남대 산학협력단, LINC+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企 UP 學 UP Double UP 사업’은 지난 3월부터 한 학기동안 기업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이 요청한 다양한 문제를 경남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활용해 해결해왔다. 특히, 기업이 요청한 다양한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점검하고,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수행과제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이론과 더불어 실무적인 역량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수행과제를 진행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현장실습 및 취업 등으로 진출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는 ▲3D 스캐너를 이용한 원심펌프 임펠러 역설계(지도교수 강재관, 기계공학부 이호승, 정윤서, 허동영, 참여기업 진영TBX) ▲부길스프링 홍보 영상 제작(지도교수 배성환, 융합창의적종합설계학과 서광우, 김동영, 유병욱, 이희찬, 참여기업 ㈜부길스프링)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최근 시행한 병원서비스코디테이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증 시험에서 올해 졸업 예정자 48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병원서비스코디네이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2021년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장 실무에 대한 전공지식 및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으며 수강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윤성욱 학과장은 “치과위생사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김천대학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한 아끼지 않는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취업률 향상을 위한 좋은 기회를 줌으로서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김천대 치위생학과는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특성화 사업으로 타 대학과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학교의 지원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 면허 외에도 임플란트전문가과정, 보철상담전문가, BLS Provider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구강보건 분야의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구 자기권과 자기화 플라즈마 물리의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분기된 전류 시트’ 현상의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첨단원자력공학부 윤건수 교수, 포항가속기연구소 윤영대 박사 공동연구팀이 비평형 상태의 플라즈마 전류 시트가 비충돌 평형화하는 과정을 이론적으로 정립했다. 또한, 이를 입자 시뮬레이션 및 미국 나사(NASA)의 위성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지구 자기권의 미스테리였던 ‘분기된 전류 시트’의 기원을 규명했다. 지구 자기권에서는 서로 반대되는 두 자기장 영역 사이에 갇힌 시트 형태의 플라즈마가 관찰된다. 그 내부에 전류가 흐르므로 전류 시트라고도 부른다. 통상의 이론에 따르면, 전류 시트 내부는 전류가 만들어내는 자기장에 의한 자기 압력과 플라즈마의 열 압력이 서로 반대로 작용하여 평형을 이룬 한 덩어리로 존재한다. 하지만, 2003년에 유럽 우주국의 클러스터(Cluster) 위성이 지구 자기권에서 두 덩어리로 분기된 전류 시트를 관측했다. 이후 동일 현상이 계속 관찰되고 있지만, 아직 그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한편, 전류 시트에서 자기력과 열 압력이 서로 완벽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 LINC+사업단이 권역 내 LINC+사업단과 활발히 교류하며 산학협력 효과를 확산하고 사업범위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 최근 부경대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증진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산학협력 사업 확산과 대학 간 특성화 내용 공유 등 새로운 산학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동아대와 부경대 LINC+사업단은 ‘교류형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 등을 공동 개발 및 운영키로 했다. 또 지역사회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 교류 확대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공동사업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지역 내 LINC+사업단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학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대학에서 운영되는 봉사활동, 멘토링, 특강 등 프로그램을 직접 수강하고 후기를 남겨 다른 학생들의 선택을 돕는 대학생들이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7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1층 아카데미홀에서 ‘제1기 비교과 서포터즈’와 장영수 총장 간 간담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부경대가 최근 재학생 14명을 선발해 운영에 나선 ‘비교과 서포터즈’의 임무는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교과 교육프로그램 참가 안내 등 홍보는 물론, 각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한 뒤 생생한 후기를 남겨 다른 학생들의 선택과 참여를 돕는 것이다.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이란 강의나 실험 실습과 같은 대학의 교과 교육프로그램이 아닌 봉사활동이나 취‧창업 역량 강화, 선후배 멘토링, 특강 등을 의미한다. 부경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하는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인 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열리면 서포터즈 학생들이 홍보활동을 직접 기획해 SNS 등으로 안내 포스터를 공유 및 확산시키고, 여기에 직접 참가한 뒤 후기를 영상, 사진, 포스팅 등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부경대는 현재 대학본부를 비롯해 단과대학, 부속시설 등이 180개에 이르는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7일 오전 부산대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1층 의무부총장실에서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와 향후 운영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임교수 겸무 발령, 한국인 유전체 정보 교류, 기술사업화, 공동장비 활용, 인력교류 및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측면에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K-바이오 랩허브'의 기본 모델로 알려진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은 하버드와 MIT 등의 뛰어난 기관의 학술적 및 기술적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Over the MIT’라는 기치로 건립된 UNIST와 국가 거점 국립대로서의 부산대, 그리고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동남권 대학/연구소/병원/기업체 들이 긴밀히 협력해나갈 경우 보스턴 랩센트럴을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UNIST는 라이덴랭킹 대학평가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THE 대학평가(2021년)의 논문실적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UNIST는 울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사회복지전공(이예종 전공교수)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나그네공동체(대표 김희경), (사)청소년과 미래(대표 진은설)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과 양 기관은 함께 제주도 시내 노숙인들에게 직접 만든 점심을 나눔했다고 6일 밝혔다. (사)청소년과 미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나그네공동체는 국내외 사회적 약자를 돕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미얀마에 대학생 공동체와 유치원을 세워 현지인을 통해 운영하도록 돕고 있으며, 한국의 사회복지시스템을 통해 그들의 역량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나그네공동체 김희경 대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실무형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연구, 자원봉사, 현장실습, 취업 등 상호간의 연계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대학과 양 기관의 강점이 이루어 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은 전문적인 이론 교육 외에도 신생아 모자 뜨기, 미혼모 가정을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와 아기 신발 만들기, 어르신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동문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사)동아비즈니스포럼(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오는 16일 오후 6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제56회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열리는 정기포럼으로 많은 회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엔 임 회장을 비롯, 강세호(FT MARINE 대표) 수석부회장 등 포럼 관계자와 이해우 총장, 김현준 경영대학원장 등 동아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선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역사에서 배우는 위기 극복의 리더십’ 주제로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특강을 펼친다. 동아대 동문 기업인 중심으로 지난 2011년 발족한 후 2017년부터 사단법인으로 거듭난 동아비즈니스포럼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 기업인 15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지역 정·관·재계 인사들이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생물체 내 대사작용에 의한 자율운동은 분자, 단백질, 세포기관 등 모든 규모의 생명활동에서 핵심적인 신호요소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박테리아는 자율운동을 통해 더 높은 농도의 포도당을 향해 헤엄쳐 이동하거나 독성 환경으로부터 벗어난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이러한 생체 내 자율운동을 모방해 인공적으로 움직임을 실현하는 나노모터를 개발했다. POSTECH 화학과 이인수 교수, 니티 쿠마리(Nitee Kumari) 연구교수, 통합과정 권태완 씨 연구팀이 생체 친화적 연료인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해 연쇄 촉매 반응을 촉진함으로써 대사 자율운동을 향상시키는 나노모터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이 연구성과는 화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케미(Angew. Chem. Int. Ed.)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나노 크기로 소형화된 자율 이동식 나노 장치는 세포 내 표적 약물 전달, 정밀한 세포 조작 및 바이오센서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 잠재적 응용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나노 장치들은 브라운 운동1)에 의해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생체 이용 가능한 연료에 대한 반응으로 원하는 움직임을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