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사회복지전공(이예종 전공교수)는 지난 5일 제주도에서 나그네공동체(대표 김희경), (사)청소년과 미래(대표 진은설)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 이후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과 양 기관은 함께 제주도 시내 노숙인들에게 직접 만든 점심을 나눔했다고 6일 밝혔다.
(사)청소년과 미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나그네공동체는 국내외 사회적 약자를 돕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미얀마에 대학생 공동체와 유치원을 세워 현지인을 통해 운영하도록 돕고 있으며, 한국의 사회복지시스템을 통해 그들의 역량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나그네공동체 김희경 대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실무형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연구, 자원봉사, 현장실습, 취업 등 상호간의 연계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대학과 양 기관의 강점이 이루어 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대학교 사회복지전공은 전문적인 이론 교육 외에도 신생아 모자 뜨기, 미혼모 가정을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와 아기 신발 만들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목도리 뜨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학생 나눔봉사단,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정규교과목으로 ‘수어’를 채택해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수화를 배우고 있다. 또한 International Gerontechnology Expo&Forum(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 & 포럼)에 학생들이 인턴으로 참여했으며, 김천시 도시재생사업 서포터즈 활동 등을 통하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