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전기가 잘 통해 전자 재료로 쓸 수 있는 수준의 고품질 그래핀(Graphene)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다. 유연하고 투명한 그래핀으로 만든 디스플레이 전극 등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것으로 기대된다. UNIST (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부의 장지현 교수팀은 탄소가스 배출 없이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 환원법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합성하기 쉬운 산화 그래핀을 대량으로 만든 뒤, 산화 그래핀의 산소를 제거해(환원) 고품질 그래핀을 얻는 방식이다. 산소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산화구리철 촉매(CuFeO2)를 써서, 그래핀 구성 원소인 탄소가 같이 제거되고 탄소가스가 배출되는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6각형 벌집구조로 결합된 평판형 물질이다. 전선 재료인 구리보다 전기가 더 잘 통할 뿐만 아니라(전기전도도) 투명하고 유연해 새로운 전극 소재로도 주목받는다. 하지만 전자 재료로 쓸 정도로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으로 합성하기는 쉽지 않다. 증기 상태 그래핀 원료를 금속 기판위에 하나씩 이어 붙여 얻는 수준의 방식(CVD; Chemical Vapor Dispo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화학과(화학공학과 겸임) 손종우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손 교수는 ‘망간-촉매를 이용한 탄소-수소 활성화 반응: 모듈식 펩타이드-형광 프로브의 합성 (Chemodivergent manganese-catalyzed C–H activation: modular synthesis of fluorogenic probes)’이라는 연구로, 화학 전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로 꼽히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IF=14.919)에 공동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 논문은 국내·국제 생물분야 연구 이슈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인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빛사 논문’에 소개됐으며, 연구팀 인터뷰도 별도로 다뤄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손 교수가 독일 괴팅겐대학교(University of Goettingen) 루츠 애커만(Lutz Ackermann) 교수 연구팀에서 박사후과정을 지낼 당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University of Edinburgh) 마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이경현 교수(IT융합응용공학과)가 제10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제24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산학연 정보보호 협력 생태계 정착과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이 지난 14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10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을 받은 유공자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 표창 21명 등 총 31명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DGIST(총장 국양)는 정보통신융합전공 임성훈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복잡하고 다양한 이미지에서 영상의 환경 정보를 분리, 변환하는 인공지능 신경망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이미지 변환, 도메인 적응 등 인공지능 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에 바탕이 되는 딥러닝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이미지를 생성하고 변환하는 딥러닝 연구가 활발하다. 기존의 연구는 여러 비슷한 특징을 가진 이미지의 집합인 도메인(Domain)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이미지 정보를 찾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왔었다. 이 때문에 이미지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워 적용 가능한 데이터와 모델의 성능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활용한 이미지 정보를 선형적으로 단순하게 구성해, 한 이미지로 변환된 이미지 하나만을 얻을 수 있는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임성훈 교수 연구팀은 이미지 정보의 구성이 도메인마다 다를 수 있고 선형적 구성처럼 단순한 구성이 아닐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팀은 이미지 정보를 전체적인 형태 정보와 스타일 정보로 뚜렷하게 나눌 수 있는 분리기를 설계했다. 이를 이용해 도메인마다 다른 가중치를 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중동 국가인 이란의 3개 명문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수 연구자 및 학생 교류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지난 12일 오후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이란 내 QS세계대학평가 랭킹 1, 2, 4위의 명문대학인 SUT(Sharif University of Technology, 샤리프 대학), FUM(Ferdowsi University of Mashhad, 페르도시 대학)과 IUT(Isfahan University of Technology, 이스파한 대학) 등 3개 대학과 동시에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높아진 부산대의 국제적 위상에 따른 것으로, 향후 중동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 확대 및 우수 연구인력 유치와 연구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개 대학 차원의 이번 협력은 지난 2017년 부산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와 이란 대학 간의 교류로부터 시작됐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김경천 교수가 2019년 한국연구재단의 ‘해외고급과학자초빙(Brain Pool)’ 사업에 선정되면서 활기를 더했고, 이란 IUT, FUM 대학 소속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정종현)는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제40회 건축전’을 개막했다. 경남대 건축학부가 지난 1982년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건축전을 개최한 이래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마련됐다. 이번 건축전은 ‘Re-PLACE’를 주제로 경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는데, 경남대 건축학부는 “건축 공간 속 개인과 사회의 관계 및 상호작용’을 함께 생각하며 관람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1세기 변화된 사회현상과 코로나19 영향 속 우리의 삶이 어떻게 건축과 도시에 작동하는지에 대한 학생들의 비전도 함께 살펴보길 희망한다”며 제40회 건축전의 관람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번 건축전은 오는 8월 11일까지 경남대 건축학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1회 건축전의 모습과 현재 제 40회 전시장 풍경을 모두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건축전을 총괄한 경남대 최두호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축전을 준비한 동료 교수와 학생들의 노고가 많았다”며 “졸업작품에서 현대 사회에서 도시와 건축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최신 8K 프리미엄 TV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초해상화 영상 기술이 재료과학 연구의 필수장비인 주사전자현미경 영상에 적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과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공동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분석장비로부터 얻은 저해상도 전자후방산란회절(EBSD) 미세조직 이미지를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는 초해상화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네이처 파트너십 저널인 ‘엔피제이 컴퓨테이셔널 머터리얼즈(npj Computational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현대 재료과학 연구에서 주사전자현미경 이미지는 미세조직의 시각화, 특성화, 수치적 해석에 이르기까지 신소재 개발 과정 전반에서 가치 있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현미경의 하드웨어적 한계로 인해 높은 품질의 미세조직 이미지 데이터 취득이 제한되거나 취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는 뒤이어 수행되는 재료 분석의 정확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기존 하드웨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기술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더 빠르고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가 최근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21년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사전기획 용역과제 중 제3권역과 제6권역에 대한 사전기획을 수립하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을 구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의 사업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통해 노후화 되고 있는 경남지역의 학교시설을 ▲그린중심형 ▲스마트 중심형 ▲지역상생형 등 지역별 특징에 맞춘 미래지향적인 학교로 개선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착수보고회’를 통해 사전기획 대상을 지역별, 특성별 7개 권역으로 나눴는데, 여기서 경남대는 거창중 외 5개교가 포함된 ‘제3권역’과 통영고 외 5개교가 포함된 ‘제6권역’의 사전기획을 수행하게 됐다. 사업에는 경남대 산학협력단과 경남대 건축학부 문종욱, 최두호, 신용주 교수가 참여해 사전기획을 수행하며,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분야에 대해 학교별 교육 목표와 프로그램에 기초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제3권역 사전기획에는 이누건축사사무소(대표 이문우)가, 제 6권역에는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학과로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모빌리티 학과가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에 신설되어 2022학년도 첫 신입생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정부는 2019년 미래형 자동차를 국가 중점산업으로 지정했으며 2028년까지 9만여명의 산업기술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초소형전기차, 자동차 튜닝, 산업용 드론을 3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하고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첨단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김천대학교는 지역 전략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산업체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하였으며, 미래자동차, 드론 등 모빌리티 분야에 필수적인 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특히,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 및 IT분야 산업체들과 함께 특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운영하므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오픈캠퍼스 수업을 진행하므로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극대화하고자 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인텔코리아·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및 AI 플랫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동아대 승학캠퍼스 산학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ZOOM)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컨퍼런스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제조기반 중소기업과 플랫폼기반 스타트업 등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와 AI 맞춤형 플랫폼 기술 소개 및 적용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참가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기술 교류 등 효과도 기대한다. 이날 1부 주제발표 세션에선 옥수열(컴퓨터·AI공학부) 동아대 교수가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그리고 AI 기술 발전 방향과 미래’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가 ‘데이터 중심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문제점과 핵심적인 기술’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재성 인텔코리아 과장이 온라인으로 ‘인텔의 EDGE AI 솔루션 openVINO와 EII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2부 파트너기업 사례발표 세션에선 강철 지멘스 상무와 고우주 쿱와 대표, 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평생교육원(원장 김순희)에서는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도민행복대학 일환으로 운영하는 김천시(시장 김충섭) 3050리더스대학의 교육생 40명을 7월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만 30~59세의 김천시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김천시 3050리더스대학은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대학교의 관학협력을 통해 경북형 도민 평생학습대학 모델을 구축, 지역사회 인재를 양성하고자 도‧시비 지원 아래 무료운영된다. 지역강사와 학습코디네이터에게는 학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교육생에게는 배움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갈 리더로 양성해 나간다. 7월 27일 개강식을 갖고 8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간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 2시간씩 총 30회에 걸쳐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등 공통교육은 물론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특화교육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관심도가 부쩍 높아진 주식, 부동산, 심리학, 드론 등의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소그룹 학습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학습자들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8일 오전 11시 한마미래관 1층 학교사 전시실에서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과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남대는 지난 2017년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수·학생 교류와 더불어 교육·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편입학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 재학생들은 3년 동안 ▲응용한국어학과 전체과목 및 경영학 관련 40학점 과목 이수 ▲TOPIK 3급 이상 취득 조건을 충족하면 경남대 경영학부 4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 응용한국어학과에 국제무역반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원활한 편입 프로그램 운영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 한샤오멍 부총장을 비롯해 경남대 홍선영 국제처장, 이철리 한중교류협력원장, 권영훈 경영학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은 “경남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교류 선도대학으로서 해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유학생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지난 7월 1일 한국융합학회 주관으로 제주신화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ICCT 국제학술대회 제4회 캡스톤디자인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김천대 방사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레드 불 팀(이다은, 함다연, 박지은, 이채령, 이세진)이 대상을 수상과 방사선학과 골드 불 팀(조현성, 김예찬, 최정은, 민준서, 남기훈)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46개 대학에서 2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ICT 융합 혁신' 주제로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문제해결능력, 혁신기술과 창의융합능력을 바탕으로 산업체 및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 과정에서 제작된 시작품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천대 방사선학과 전공동아리 팀 학생들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김창규(방사선물리학전공) 지도교수 지도하에 평소 공부했던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X선 영상과 융합하는 주제로 대회 기간 동안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만들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다은 학생 팀 대표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