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전기차 배터리 가격의 40%는 비싼 코발트가 들어간 양극재가 차지한다. 가격을 낮추려면 코발트를 적게 쓰면서도 용량은 커야 하는데, UNIST 교원창업기업에서 최적의 대안을 제시했다. ‘하이-니켈계 끝판왕’으로 기대되는 ‘Ni98 NCMA (NiCoMnAl) 단결정 소재’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의 조재필 특훈교수가 창업한 에스엠랩(SMLAB)에서 비싼 코발트(Co) 함량은 1% 미만으로 줄이고, 니켈(Ni) 함량을 98%까지 끌어올린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했다. 니켈(Ni) 함량은 배터리 용량을 좌우하는 요소로, 함량을 98%까지 높인 양극재 개발은 이번에 처음 보고됐다.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양극재(NCM, NCA)는 흔히 ‘하이-니켈 소재’라 불린다. 비싼 코발트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용량을 발현하므로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핵심 기술은 니켈 함량을 최대로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수명 특성을 개선하는 것인데, 에스엠랩에서는 니켈 함량을 98%까지 높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니켈 함량이 1% 늘어나면 소재 1kg당 용량은 2Ah(암페어 시)가 증가한다. 니켈 함량을 90%에서 98%로 높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대학에서 정규 교과과정 수업 외에도 ‘민주항쟁’ ‘코딩’ ‘절주문화’ 관련 교육과 ‘상담공모전’ 등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채택해 배울 수 있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과과정 외에도 대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학생공모전'을 처음 개최해, 실제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민주항쟁·코딩·상담공모전·절주문화 등 비교과 프로그램 4개를 선정·시상하고,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비교과’ 교육과정은 대학에서 교과과정(전공·교양) 외 학생의 학습역량, 진로·취업역량, 창업역량 등을 강화하고자 개설하는 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을 말한다. 「비교과 프로그램 학생공모전」은 이번에 처음 개최된 것이다. 앞서 부산대는 이와 별도로, 교양과목에 대한 학생공모전을 개최해 반려동물·전염병 등의 강좌를 올해 1학기에 편성한 바 있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 학생공모전'은 비교과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부산대의 새로운 시도와 노력으로, 총학생회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1학기에 처음 개최됐다. 학생들이 직접 듣고 싶은 비교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발표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전신으로 대학의 적정 규모와 교육의 질을 평가한 뒤 고등 교육 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 평가하는 정책이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대는 ▲발전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6개 항목, 13개 지표에서 대학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3년 간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로써 경남대는 지난 2주기평가 자율개선대학에 이어 3주기 평가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 받으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 대한 지원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이번 대학 기본역량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놓인 장기 안정성(long-term stability) 확보와 광전효율 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가 한국·스위스 국제 공동연구팀에 의해 이뤄져 최근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나노에너지공학과 서지연 교수가 스위스 로잔공대(EPFL) 마이클 그라첼(Michael Grätzel) 교수 및 프리부르 대학(University of Fribourg) 조바나 밀릭(Jovana Milić) 교수 공동 연구진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대표적인 정공전달물질*인 스파이로 물질(Spiro-OMeTAD)에 첨가되는 도판트의 작동 기작을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도판트 대비 향상된 광전 효율(22%)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우수한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가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태양전지의 한 종류로서 빛을 받아 전류를 발생하는 광활성층이 페로브스카이트 물질로 이루어진 전지를 말한다. 페로브스카이트층은 전자전달층과 정공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교육부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일반재정지원대학이란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을 모두 지원 받을 수 있는 대학을 말한다. 교육부는 17일 대학기본역량진단 대상 161개 일반대학 가운데 부경대 등 136개교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한 가결과를 발표했다. 최종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을 받아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부경대는 지난 2018년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부경대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의 기준이 되는 이번 진단 선정으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게 됐다. 부경대는 △교육비 환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기본 지표는 물론, △발전계획의 성과 △교육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항목의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자율 혁신을 위한 컨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탄소(C)'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흑연으로부터 탄소 원자 한 층의 두께를 분리해낸 것이 바로 그래핀이다. 이렇게 같은 원자로 이뤄져 있더라도 그 수와 배열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물질로 구분된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최초로 2차원 물질 사이에 샌드위치된 단일층 분자 결정을 구현했다. POSTECH 화학과 류순민 교수·통합과정 구성현씨 연구팀은 화학과 심지훈 교수 연구팀,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약한 반데르발스 결합(van der Waals)을 하고 있는 테트라센(tetracene) 결정을 단일층으로 구현하여 광학적 물성을 보고했다. 이는 2차원 분자 결정 분야에서 첫 사례이다. 이 결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2004년 맨체스터대학 안드레 가임(Andre Geim) 연구팀이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흑연으로부터 탄소 원자 한 층의 두께를 가지는 그래핀을 분리한 이후 이차원 물질에 대한 연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물리학과 이보람 교수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우수논문을 게재해 총장 표창(특별상)을 받았다. 부경대 장영수 총장은 13일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표창 수여식을 열고 이 교수에게 표창장과 포상금 3,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를 연구한 논문 ‘Ligand-engineered bandgap stability in mixed-halide perovskite LEDs’를 지난 3월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에 게재해 대학 연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유기발광소자(OLED)에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PeLED)의 발광효율과 색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결과를 제시해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 교수는 부경대, UNIST 등 한국을 비롯해 영국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미국 오리건대 등 국제공동연구팀과 연구를 진행해 외부양자효율을 기존 4.1 %에서 20.3 %로 크게 높인 것은 물론, 높은 색 안정성도 확보한 적색 PeLED 개발에 성공했다. 부경대는 이번 연구 성과가 코로나1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주임교수 이태일)은 최근 다쏘시스템에서 주관한 CATIA 인증시험에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카티아(CATIA)는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에서 개발한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의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조선, 금형, 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는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의 신입생 14명이 응시했는데, 이들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설한 CATIA V5 교육과정을 2주간 수강하며 자격시험에 대비했다. 그 결과 응시인원 중 총 12명이 ‘CATIA V5 Certificate’ 인증서를 취득하게 되면서 응시인원 대비 85%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하게 됐다. 이태일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 주임교수는 "신입생들이 CATIA 수업을 이수하고 시험을 통해 인증서를 취득함으로써 제조분야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스마트 제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스마트기계융합공학전공은 스마트기계 산업분야의 지역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창원시와 경상남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과 장영태 교수가 독일에서 발행하는 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앙게반테 캐미(Angewante Chemie)의 새로운 국제자문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앙게반테 캐미 의결위원회와 집행위원회는 앙게반테 캐미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연구자들의 다양한 지역, 경력, 성별 등을 반영하고, 연구자와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37명의 새로운 국제자문위원단(International Advisory Board)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은 학술지 편집에 대해 주요 심의와 자문을 맡게 된다. 장 교수는 화학 생물학계의 난제인 세포 내 표적단백질 규명을 체계화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만 가지 형광물질로 ‘형광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형광의 연금술사’라 불린다. POSTECH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뉴욕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초빙해 화제가 됐다. 현재 IBS 부연구단장, POSTECH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앙게반테 캐미 측에서는 이번 장 교수의 발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앙게반테 캐미가 화학 생물학 등 더욱 폭넓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화학공학과 BK-21 FOUR(4단계 두뇌한국21) 교육연구단(단장 이헌상 교수)이 초정밀화학소재 분야 석학 초청 워크숍을 온라인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엔 △박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초정밀 복합재료 산업 상용화) △이건웅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사(탄소-금속 기반 복합재료의 산업 상용화 연구) △고현협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전자 피부 및 웨어러블 센서) 등 초정밀화학소재 산업 상용화 및 학술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석학급 연사들이 초청됐다. 동아대 서정화(반도체학과)·사정훈(화학공학과)·손종우(화학과) 교수의 강연도 이어졌다. BK-21 Four 교육연구단장인 이헌상 교수는 “이번 워크숍엔 동아대 교수 및 대학원생 등 60여 명이 참여해 관련 분야 연구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동남권 소재·부품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관련 분야 학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대 화학공학과 두뇌한국 교육연구단은 ‘초정밀 화학소재 엔지니어링’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동남권 소재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광역시와 국립부경대학교 피란수도 구술 채록 사업단(책임연구원 채영희 교수)이 13일(금) 오후 2시 제2차 시민강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망하고 피란수도 구술 채록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란수도 부산의 구현-구술자료로 본 기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주현희 부경대 HK연구교수의 사회로 사업 참여 연구원들의 강연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피란민들을 직접 만나 채록한 증언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황경숙 연구원은 ‘피란수도 부산, 완월동 피란민 거주지와 천제산 농축개발대’ 강연을 통해 1960년 '피란민 수용에 대한 임시 조치법' 개정 이후 당시 피란민 수용 및 구호 정책의 변화 양상을 소개한다. 당시 '피란민 수용에 대한 임시 조치법' 개정 이후 유곽을 피란민 수용소로 활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효되면서 부산 완월동의 유곽 한 채가 피란민 거주지로 활용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당시 유곽들이 피란민 수용소로 활용되지 않기 위해 펼친 편법 등 그 시절의 다양한 생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조소영·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PNU 부울경 성평등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학생들의 관점에서 개발된 성평등 콘텐츠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 반영해 성(性) 평등한 대학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부·울·경 지역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표어·사진·동영상·웹툰·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부산대학교 총장상, 인권센터장상, 작품 형식별 우수상 등과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이 주어진다. 참가 및 응모방법은 부산대 인권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10월 중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다비드홀에서 경북 지역 우수 새마을 지도자 양성을 위해 개설한 새마을지도자대학의 새마을 지도자 93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강대국의 조건’이라는 주제의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박 전 청장은 “고대 로마, 몽골, 영국이 조그만 변방의 나라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이유를 포용력과 혁신에서 찾고 싶다. 한 나라나 지역도 마찬가지로 기득권이나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외부의 흡인력을 높일 수 있는 전향적인 자세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앞서나가야 발전을 할 수 있다”라고 하면서 “새마을운동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됐고, 이제 변화하는 시대의 새마을 지도자들도 시대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강생들은 “새마을운동이 지역개발 운동이라는 점에서 느끼는 바가 많았다”면서 “새마을 지도자로서 포용력과 혁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고 소회를 표했다. 새마을지도자대학은 한국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지도자 양성을 위해 경상북도와 김천대학교가 협약해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새마을지도자 전문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