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종근 기자]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성근)은 지난 6~7월 두달간 울산지역 성매매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32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업주와 종업원 등 76명을 형사입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단속기간 중 풀살롱 등 기업형 성매매업소 위주의 단속을 펄쳐 남구 삼산동 일대 대형 유흥주점 5곳을 적발했다.일본식 케어방, 귀청소방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 25곳도 단속했다. 경찰은 오는 9~10월에도 집중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이종근 기자]경북산학융합지구(이사장 김영식)는 최근 전국 산학융합지구 중간 평가에서 '우수지구'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이번 사업에서 경북산학융합지구는 인력양성, 기업의 RD, 청년 취업,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고리를 조화롭게 엮은 '제조업 혁신 3.0'의 혁신적 업그레이드 모델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경북산학융합지구의 주관기관인 경북산학융합본부(이상재 원장)는 기업(삼성전자, LG PDP, 삼성금속, (주)이주 등), 2개의 중앙정부(산업부, 교육부), 4개 대학(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영진전문대)과 3개 지자체(경북도, 구미시, 칠곡군), 산단공 대경권본부, 구미·칠곡상공회의소가 산학연관으로 구성돼 있다.현재 구미(옛 금오공대)에는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등 3개 대학이 산학융합캠퍼스 인가를 받아 5개 학과가 이전해 교육중이다.칠곡 영진전문대학 글로벌 캠퍼스에서는 영진전문대의 산학 역량과 2개 계열의 학과가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경북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는 35개 기업이 입주해 참여대학과 활발한 산학융합 촉진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이상재 경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올해부터 본격적
[대구=이종근 기자] 경북 구미시는 8월 '이달의 기업'으로 자동차용 호스 제조기업인 한국닛다무아㈜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1989년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 한국닛다무아는 유공압 및 자동차용 호스·튜브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388억원, 수출 21억원, 고용 162명에 이르는 건실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올해 경북도 이달의 우수기업에 뽑히는 등 외환은행 유망중소기업 선정, 구미상공대상 기술부문 대상, 제41회 무역의 날 수출탑을 수상 등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ISO9001 및 ISO/TS 16949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도 취득했다.현대기아차 및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생산공정 혁신으로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장일성 대표는 "전 직원과 일치 단결해 '고객의 꿈이 곧 우리들의 꿈' 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지속적인 기업활동에 매진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시는 경제발전의 주역인 기업을 사랑하고 예우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월 이달의 기
[울산=이종근 기자]이변은 없었다. 3선 시장의 관록이 지역여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나선 야권 단일 후보를 눌렀다. 울산 남구을 선거구는 30일 오후 10시 현재 개표가 모두 끝난 가운데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62)가 2만0686표(득표율 55.81%)를 얻어 1만6379표를 얻은 무소속 송철호 후보(65)를 누르고 당선됐다.박 후보는 송 후보와의 12년만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하며 국회로 입성하게 됐다. 이들은 2002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맞붙어 박 후보가 53.07%를 득표, 43.61%를 얻은 송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박 후보는“이번 승리는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의 승리”라며“그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기대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안정적 국정 운영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울산과 정부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울산의 현안 해결과 울산의 미래준비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이종근 기자]피해자를 도박판으로 유인한 뒤 승패를 조작해 억대의 돈을 뜯어낸 사기도박단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1단독(판사 박주영)은 사기죄로 기소된 우모(52)씨에게 징역 10월, 문모(49)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20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2012년 4월 울산 남구의 한 사무실에 도박판을 연 뒤 손기술을 사용, 승패를 조작해 피해자 이모씨로부터 8400만원을 뜯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이씨로부터 총 1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우씨는 도박의 승패를 조작하는 역할을, 문씨는 '기술자'를 데려오거나 이씨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재판부는“각자 역할을 분담한 다음 여러 차례에 걸쳐 조직적으로 범행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며 “피고인 우씨의 경우 도박으로 3회 벌금형, 업무상 횡령으로 징역형 처벌받은 전력 있는 점, 사기도박 기술자로 적극 가담한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울산=이종근 기자]울산남부경찰서(서장 유윤종)는 모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풀살롱' 업주 김모(24)씨와 종업원 4명 등 총 5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김씨 등은 지난 4월 중순 울산 남구의 한 건물 264㎡(80평)에 대형 룸 6개를 갖춘 풀살롱을 열고 여성접대부 20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는 성매매 광고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해 이를 보고 찾아온 남자손님들과 1차로 유흥을 즐기게 한 후 2차로 인근에 계약된 모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 경찰관계자는“갈수록 지능화·음지화 되고 있는 성매매업소에 대해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매매 등 불법 풍속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이종근 기자]경북 도내 구제역 발생지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의성 구제역 발생 이후 6일째인 28일 고령에서도 구제역이 발병, 방역 당국 등에 비상이 걸렸다.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긴급추가백신을 투여하고 있으며 소독 등 차단 방역 실시로 확산 가능성은 낮으나 발생 양상으로 볼 때 산발적인 발생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27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고령군 운수면 돼지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형은 O타입이다.고령군 운수면 월산리에 소재한 이 농장은 7개동 2000여 두를 사육하는 일관사육농장이다. 이중 870두(모돈 220, 비육 650)에 대해 최근 구제역예방접종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농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베트남)가 고용돼 상주하고 있으며 NSP항체(감염항체)가 검출된 고령읍 2곳의 돼지농장에 대한 항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내려진 지역과는 약 2.2㎞정도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이 구제역 백신접종 프로그램을 성실히 준수하는 농장으로 현재 전 돈군에서 임상증상은 발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구제역 양성 판정
[경북=이종근 기자]구제역이 발생된 경북 의성군 전지역 축산농가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명령'이 발동됐다.의성군은 26일 “오전 10시50분부로 가축 전염병 예방법 제15조 및 시행규칙 제17조 규정에 의거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을 고시한다”고 밝혔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긴급회의를 갖고 구제역이 발생된 비안면 장춘리 해당 축사에 남아 있던 돼지 800여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의 추가접종을 결정했다.또 장춘리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이내의 모든 축사도 백신의 추가접종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인접지역인 경북 군위군 일부 농장까지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의성지역에서 사육중인 돼지는 44농가 7만5000여 마리다. 추가접종 대상은 분만 3~4주전 어미돼지를 포함해 생후 3개월된 새끼돼지, 접종후 4~7개월 된 수컷돼지 등이다.백신은 전업농의 경우 의성축협에서 자가 구입 후 접종하되 소규모 농가는 군에서 일괄 구입 후 공급할 예정이다. 고시내용 위반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의성군 관계자는“이같은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결정됐다”면서 “접종은 농장에 외부인 출입이 금지됐기 때문에 자가접종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말
[경북=이종근 기자]경북 의성군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증상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경북도 관계자는 24일 오전 2시께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해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4월 21일 경북 영천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 3년3개월 만이다.군은 이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정밀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600여 마리를 먼저 매몰처분키로 했다. 공수의사 3명과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1대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매몰장소는 축사에서 150여m 떨어진 과수원이다.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인 축사 주변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축사는 없다.2차 조치에 따른 반경 3㎞ 이내에는 33농가 3397두가 사육 중이다.변화원 유통축산과장은“증세가 나타난 돼지들만 우선 선별해 매몰처분할 계획"이라며 "농장은 향후 30일 동안 가축의 이동이 제한된다”고 밝혔다.앞서 23일 오전 9시께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사육중인 1500여 마리 가운데 200여 마리가 4~5일 전부터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구제역 의심 증세는 전체 6개
[울산=이종근 기자]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7·30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6개 동 주민센터(달동·삼산동·야음장생포동·대현동·수암동·선암동)에서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보궐선거에서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남구을 지역 유권자는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출장중이거나 여행중인 유권자의 경우에도 사전투표 기간중 재·보궐선거 지역의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문의하면 상담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울산=이종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 소식에 '경찰의 무능'을 비판하며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 앞에서 울산 남구을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하며 “40일 넘도록 시체가 누구 것인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경찰의 잘못, 누군가 책임져야 하지 않느냐”면서 “유병언인지 아닌지 제대로 맞추지 못한 무능한 경찰이 있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이 생겼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박근혜 대통령이 제대로 힘을 받아서 이런 관행적인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나라 부패문화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그러기 위해선 우리 박맹우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의 무능을 비판한 것이라고 봐도 되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정부보다 경찰이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시신을 발견한 게 경찰이다. 2.5㎞밖에 안 떨어져 있었다. 유병언이 맞는지 확인해야 했는데 안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취재진과 만나 “누구든지 책임을 져야 한다.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최고의 현상금을
[대구=이종근 기자]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커터칼로 상해를 입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지충호(58)씨가 반성하기보다는 교도관을 폭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씨는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 공용물건을 파손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켜 2008년 6월과 2009년 1월, 2012년 4월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6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눈병 치료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다른 교도소로 이감해 달라고 요구하다가 텔레비전 등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돼 그해 10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4형사부는 최근 지충호씨가 징역 1년의 형이 너무 무겁다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동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며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지씨는 탈옥수 신창원 등 흉악범죄자들을 수용하는 국내 유일의 중경비시설인 경북 청송군의 경북 북부 제2교도소에 수용됐다가 2010년 6월 일반경비시설인 경북 북부 제1교도소로 이감됐다. 지난 10일에는 일반경비시설인 대구교도소로 옮겨져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는 일으키지 않은 것
[울산=이종근 기자]7·30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지난 1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궐선거 의미와 무소속 시민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후보는 “우선 보궐선거 의미로 시장 임기를 채우지 않고 국회의원 후보가 되기 위해 중도사퇴한 박맹우 후보에 대한 심판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시작”이라며 “박맹우 후보는 이러한 지방자치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입신영달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했다. 이런 행태를 심판하지 않고는 지방자치도 민주주의도 더 이상 발전시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그는 또 “여당이 독점한 시의회가 밥그릇 싸움으로 원구성이 늦어졌으며 견제기능이 우려되는 만큼 울산 정치권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야권 국회의원을 확보할 수 있느냐도 출마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더 큰 부자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야당의 창구 역할을 할 국회의원 1명은 필요하다”며 “3선한 허남식 부산시장(경남 의령 출신)을 들며 “울산의 뿌리 깊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울산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무소속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