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자신과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의 공모 의혹을 보도한 KBS 관계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한 검사장 측 변호인은 19일 KBS 기자 등 보도 관련자, 허위 수사정보 등을 KBS에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에 대해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KBS는 전날 이 전 기자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 검사장과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한 검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KBS의 위 보도는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대화가 있었던 것처럼 꾸며낸 완전한 허구"이라며 "창작에 불과하고 보도시점이나 내용도 너무나 악의적이다"고 반박했다. 또 "보도 전 저희에게 확인을 받은 바도 없다. 당사자 확인 없이 누구로부터 듣고 위와 같은 허위보도를 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라며 "이에 대해 KBS 및 보도 기자 등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기자 측도 입장문을 내 "부산 녹취록에 총선 및 야당이라는 단어가 전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송파60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비협조로 사흘 간의 광주 일정이 은폐되면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거짓 진술로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송파60번을 고발하는 한편 '막을 수도 있었을' 추가 감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송파60번이 광주를 방문한 건 지난 10일부터 12일. 가족회의 참석차 광주에 내려온 뒤 친인척들과 3차례 식사자리를 가졌다. 앞서 지난 8일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군산 방문판매 모임에 부천179 확진자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문판매 행사 참석자들은 13, 14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송파60번 역시 14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한 뒤 관할 송파구청으로부터 15일 오전 7시30분께 확진 통보를 받았다. 무증상 확진인 만큼 상식과 통상의 예에 비춰볼 때 관할 구청에는 광주 방문 사실을 통보하고 광주 친인척들에게는 14일 오후, 늦어도 15일 오전엔 확진 사실을 알렸어야 했다. 그러나 광주방문 사실은 17일 오후 늦게서야 공유됐다. 경찰의 GPS위치 추적과 지자체의 세부 동선 파악, 접촉자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일부 친인척의 보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교회 위험도 낮은 수준…소모임 제한, 조만간 해제도 가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북과 제주에 이어 광주로까지 확산되면서 하루 사이에 1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다. 관악구 사무실을 이용한 지인들간 소모임이 경기, 제주, 광주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환자 13명은 서울 2명과 광주 11명 등이다. 지난 12일 관악구 사무실을 방문한 지표환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낮 12시를 기준으로 14일까지 7명이 추가로 확진된 이후 15일 1명, 16일 2명, 17일 2명, 18일 6명, 19일 13명 등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3명, 전북에서 2명, 제주에서 4명, 광주에서 11명이 각각 확진됐다. 특히 이날 11명이 확진된 광주에선 50대 여성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가 시어머니 간병 문제로 참석한 가족회의 등을 통해 친인척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11명 중 177번째~185번째까지 9명은 친인척이며 이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와 환경부는 18일 부평권역 배수지와 부평정수장에서 깔따구의 죽은 유충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유충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공촌정수장 수계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왔다. 최근 부평구 등지에서 유충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의 지시로 부평정수장과 부평정수장 수계의 배수지 4곳, 소화전 26곳을 모니터링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부평권역 배수지 3곳과 부평정수장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돼 합동정밀조사단에 분석을 의뢰했다. 26곳의 소화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부평정수장에서는 두 차례 조사에서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배수지에서 유충 추정물체가 확인된 이후 추가 정밀조사에서 죽은 물체가 발견됐다. 유충 추정물체 발견 직후부터 인천시는 환경부와 K워커의 협조를 얻어 부평정수장 수계에 대한 수돗물 정상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평정수장 1공장은 표준정수처리 공정으로 변경하고, 나머지 공장은 정수처리공정을 강화(오존 0.5→0.7ppm, 세척주기단축 10→2일)하고 있다. 시는 배수지 4곳에 대한 청소에 착수해 2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관로와 소화전을 통한 물 빼기 작업도 진행 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지역 친인척과의 회식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지역감염 초기 방역에 혼선을 초래한 서울 송파 60번 확진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거짓 진술로 감염 확산을 초래한 송파60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 3항에 따라 이날 광주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예방법 18조 3항은 역학조사 거부 및 거짓 진술 등에 대한 처벌 규정으로,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이 시장은 "구상권 청구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파60번은 지난 12일 광주를 찾아 시집 가족 등 친인척 15명과 식사를 했으며 택시를 이용해 광주송정역으로 이동해 오전 8시39분 SRT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송파60번은 방역 당국에 동선을 진술하지 않았으며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뒤늦게 동선이 공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송파60번 확진자가 광주 친인척을 만났던 세부 동선을 조사 초기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송파구도 광주로부터 통보 받고서야 알았다"며 "이 때문에 광주 확진자들이 여러날 광주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시 "송파60번 경찰 고발, 구상권도 적극 검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오일화씨 별세, 부임춘(제주신문 대표이사)씨 모친상 =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소,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장지 하늘누리공원. 064-742-5000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회 개원식 연설을 마치고 이동하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19일 진행됐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진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모(57)씨의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정씨는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입장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국회 연설을 마치고 차에 탑승하려던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졌다. 당시 정씨는 경호원들이 제압하려 하자 "가짜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고 소리쳤다. 정씨는 문 대통령이 국회에 온다는 기사를 보고 왔고, 개원식 행사가 마무리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대통령 차량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를 입건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 서구와 강화 지역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유충이 추가로 나왔다. 인천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전날 6시까지 서구 15곳과 강화 1곳에서 유충이 또 발견됐다. 강화군에는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 37건이 접수됐으나 인천시의 현장 조사에서 실제 유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군은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서구 지역과 같은 공촌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일대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 종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의뢰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분석한 인천 수돗물 유충은 안개무늬날개깔따구, 등깔따구로 조사됐다. 시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권을 통해 가정을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이번주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박 전 시장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 특보 조사로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주중 임 특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은 박 전 시장의 고소 사건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임 특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근 그에게 연락을 취해 출석일정을 조율한 바 있다. 임 특보는 개인 사정으로 아직 경찰에 나올 수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지난 16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된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8일 고소가 이뤄지기 전 인지하고 이를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같은날 저녁 박 전 시장이 참석한 대책회의도 참석했다. 현재 임 특보가 어떤 경로로 고소를 인지하게 됐는지를 두고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편 박 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확진세가 한동안 잠잠했던 광주·전남에서 서울 송파60번 확진자가 새로운 수퍼전파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틀새 초등학생 2명과 전남 n차 감염자를 비롯해 관련 확진자가 10명을 훌쩍 넘어서며 집단 감염지로 떠올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송파60번을 매개로 한 직·간접 확진자는 광주 11명(177~187번), 전남 1명(전남 35번·보성1번) 등 모두 12명에 이른다. 광주 확진자들은 대부분 송파60번과 친인척 관계고, 전남은 송파60번 관련 광주 첫 확진자인 광주177번의 직장 동료다. 50대 여성인 송파60번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간병 문제와 관련한 가족회의 참석차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광주에 머물며 3차례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광주 체류 당시 송파60번은 이미 코로나19 보균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광주 방문 전 전국 곳곳에서 만난 접촉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연스레 이들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파60번의 핵심 접촉자는 부천179번으로, 부천 179번은 서울 관악구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 직원 성희롱·성추행 진상규명 합동조사단'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15일과 16일 2회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17일에는 여성가족정책실장이 합동조사단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두 단체를 방문했지만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어 18일 다시 한번 합동조사단에 참여하는 전문가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의 합동조사단 참여가 진실규명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를 위해 해당 단체에 지속적으로 참여를 요청하는 동시에, 어떤 의견도 경청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진실규명에 대한 시민 요구에 응답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