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장착용 수소탄시험에 성공하면서 핵테러의 공포도 도래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소폭탄 실험을 목적으로 한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해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외신들은 이 소식을 경쟁적으로 타전했다. 수소탄은 폭발력 면에서 원자폭탄의 수십~수백 배 강한 폭발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수소탄 폭발력의 하한선을 100㏏에서 1Mt(1000㏏) 정도로 보고 있다. 이런 탓에 수소탄은 전쟁억제무기라는 인식보다는 종말용 혹은 아포칼립스라고 일컬어진다. 그러나 <시사뉴스>의 취재 결과, 수소탄이 종말무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따로있었다. 바로 모든 테러리스트들의 꿈인 ‘중성자탄’ 개발의 전단계이기 때문이다. 조무현 포항공대 부총장(물리학)에 따르면 중성자는 양성자와 함께 원자핵의 구성 물질이면서 전기를 띠지 않은 입자이다. 중성자폭탄이란 특수 핵반응을 통해 순간적으로 다량의 중성자를 목표 지역에 뿌리는, 핵무기 기술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전술용 핵무기이다. 핵물리학자들은 “중성자탄은 수소탄의 원리 그대로이다”고 입을 모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정부의 한미FTA 협상용 '미국 군사무기' 카드가 통했다. 미국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전화통화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을 확대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동의했고, 한국이 수십억달러 어치의 미국 무기와 장비를 구매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한국과 미국간 맺은 미사일 지침을 우리 요구안대로 변경키로 합의한 것이다. 백악관측은 이날 두 정상이 한미 합동 군사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대목도 잊지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지난 1일부터 지속적인 전화통화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가져온 것이다. 지난 3일 북핵수소탄 실험으로 벼랑 끝까지에 몰렸던 문 정부의 역전타인 셈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도 “양 정상은 특히 한미 국방협력 관련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미사일 지침을 한국 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구체적 개정 내용을 이날 공개하진 않았다. 그러나 미사일 탄두중량을 기존 500kg에서 1t(톤)으로 늘리는 방안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국의 수정과 맛있었요.” 4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1층 대강당에서 만난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 Achmad Raka Perkasa 군의 말이다. 이곳은 아시아사랑나눔(Asia Children Charity,이하 ACC)의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개막식이 펼쳐지는 현장. Perkasa 군을 비롯한 한국 태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명실공히 각국을 대표할 미래의 지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밀려든 축하객들로 예정보다 30분 늦은 오후 6시30분 시작됐다. 황기순(개그맨) 김민정(변호사) 콤비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김종구 Acc 총재의 환영사, 내빈 소개, 축사, 대표2개국 Acc활동사례 PPT 발표, 2부 축하행사로는 평양민속예술단과 걸그룹 오마쥬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김종구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조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갖춘 기업가 및 글로벌 리더를 필요한다”며 “ 교육 대상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한 주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인 천정배 전 법무무 장관은 “여기에 모인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FTA 폐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FTA에서 그간 금기시 됐던 ‘미국 군사무기 수입’ 목록을 협상안에 올리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한미FTA로 적자를 봤다는 미국의 주장은 철저히 부정되게 된다. 백 장관은 지난 4일 자동차업계 간담회에 참석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FTA폐기에 따른 문제점들도 가능성 중 하나로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FTA를 ‘끔찍한 협상’이라고 규정짓고 재협상을 요구한 때에 우리 정부가 페기 가능성을 첫 언급한데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핵수소탄 문제로 한-미간 공조체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흘러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한미FTA 재협상을 거론하면서, 우리 정부도 재협상쪽으로 가닥이 잡힐 때를 대비해 준비해야한다는 의미였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국방과 통상 무역 전문가들의 말은 전혀 다르다. 우리 정부가 현실적인 한ㆍ미 관계 정립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이 한미FTA재협상을 시작하면, 우리 정부도 ‘군사무기’를 재협상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인터넷 검색포털의 공룡 네이버에 암운이 드리웠다. 재벌과 총수 개념이 부여된 ‘준(準) 대기업 집단’으로 저정되면서 관계당국의 밀착 감시를 받게 됐다. 무엇보다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이 네이버 오너로 지정되면서, 6촌의 회사까지 경영고시를 해야하는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일 네이버(자산 6조6000억)를 비롯한 국내 자산 5조원 이상인 10조원 미만인 26개 기업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발표했다. 이번 들어간 기업들은 공정위가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자산 5조원 이상 기업도 대기업 집단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9월 기준을 낮추면서 대기업으로 분류됐다. 대기업집단은 경영 활동에 대한 공시 의무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포함해 계열사 간 채무 보증 금지, 순환출자 금지, 금융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의 규제를 받는다. 사정이 이렇자 네이버 측은 4일 이와 관련한 이의를 제기했다. 네이버가 성장하고 있기에 대기업으로 적용된데는 불만이 없지만, 이해진 전 의장을 네이버의 ‘총수(동일인)’로 지정한 것에 대해 서는 안타깝다는 요지이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특정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사람 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아시아 각국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 모델을 알리는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아시아사랑나눔(Asia Children Charity,이하 ACC)의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으로 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간 강서구소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이번 참가자는 ACC가 현지법인을 설립한 한국, 태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6개국 대학 대표와 ACC장학생으로 구성된 6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에 모여 글로벌리더십을 키우고 산업화․정보화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한다. ‘ACC 글로벌리더십’은 글로벌시대에 맞는 지식배양과 인간성회복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우진 서울대교수를 비롯 세계수준의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국가와 사회 그리고 기업에서 리더들이 필요한 실무지식을 익히게된다. 또한 시청, 도로공사, YTN, 63시티, 한국전련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종구 ACC 총재는 “ACC글로벌 리더십을통해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갖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혜안을 갖기를 희망한다”며 “아시아 젊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미-일 양국이 북한의 김정은을 오는 9일 직접 제거할 것이란 선제공격설이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3일 사이버 사이트 유튜브를 비롯한 각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이날 행해진 북한의 6차 핵실험 ‘수소탄 실험 성공’ 소식과 연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9월9일 북한의 창건 기념일에 맞춰 김정은을 제거키로 합의했다는 소문이 떠들고 있다. 일본 <주간현대>도 이를 비중있게 다루며 SNS를 통해 퍼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에 뒤질새라 국내 주요 방송매체도 트럼프와 아베 총리 간의 대화를 마치 실제 있었던 것처럼 예단, 사태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같은 주장도 사실 트럼프로부터 출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중대한 핵실험을 진행했다. 그들의 말과 행동이 미국에 매우 호전적이며 위험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특히 중국을 압박하는 트럼프의 마음씀씀이가 인상적이다. 트럼프는 “북한은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국에 큰 위협과 당혹감을 주고 있다”며 중국과 북한간 묘한 괴리감을 심는 장치를 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북한이 전쟁무기를 넘어선 종말의 무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장착용 수소탄시험에 성공했다. 수소탄은 폭발력 면에서 원자폭탄의 수십~수백 배 강한 폭발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수소탄 폭발력의 하한선을 100㏏에서 1Mt(1000㏏) 정도로 보고 있다. 그래서 수소탄은 전쟁억제무기라는 인식보다는 종말용 혹은 아포칼립스라고 일컬어진다. 북한 조선중앙TV는 3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소폭탄 실험을 목적으로 한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해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확인하듯 우리나라 기상청도 이날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ㆍ미 정보 당국도 이번 인공지진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분석 중이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그 첫 실험이 전쟁무기라기보다 종말용 무기인 ‘수소탄’이라는데서 미국의 군사적 행동을 부르는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이 북한의 ICBM 수소탄 장착을 절대 두고 보지
삼일제약 생산본부 오경철 전무 빙부상-발 인 : 2017년 9월 3일(일)-빈 소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고양시 소재)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동네건강 지킴이로서 1차 의료인의 가치를 인정해준 것에 의료계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의료수가는 그간 의료인이 만원을 들여 환자를 치료하면, 건강보험에서 7천원을 보전해주는 저수가 방식을 40여년간 고수해왔다. 대한의사협회는 2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적정수가’ 직접 지시에 기대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적정 의료수가 정책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연계되고, 보건의료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생업 유지가 뒷받침된다면 국가차원에서의 의료서비스업 활성화를 가져올 토태가 마련된다는 이유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의료수가의 적정화가 동반 검토돼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문대통령은 적절한 의료수가는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의 안정성 강화, 선순환의 의료시장 생태계 조성, 결과적으로 의료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의료수가 산정 방식을 의료장비와 시설 중심에서 의료인의 가치 중심으로 바꾸는 수가체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의사협회는 이같은 일련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마트의 육가공업체 신화에 대한 ‘삼겹살 갑질 논란’과 관련한 제재여부와 제재수위를 13일 확정한다.1일 <시사뉴스> 취재 결과 공정위 심판총괄 담당부서는 이날 신화 측에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심기기일 알림’이란 공문서를 발송하고 이같이 알렸다.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관련 공약 이행과 연관된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납품단가후려치기 등 재벌의 갑질 횡포 처벌을 강화하고 가맹사업, 대규모유통업 등 고질적 갑을관계 분야의 불공정행위와 갑질을 근절하겠다고 공약했다. 롯데마트와 신화의 관계는 대규모유통업의 납품단가후려치기 등 갑질 문제와 연관성이 깊다.공정위는 신임 위원장이 취임 이후 문 대통령의 공약 이행과 관련한 첫 사건으로 롯데마트의 신화에 대한 갑질 사건 시비를 가리게 됐다. 위원장이 참석해 열리는 심판인 전원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됐다는 점에서 공정위가 이 사건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신화는 2012년 7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 돼지고기 등 육가공품을 납품해왔다. 신화는 한때 유망 중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에이퍼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성지영 양(여, 12세)이 SK와이번스 시구자로 초청돼 당당하고 힘찬 시구를 뽐냈다. 성지영 양은 8월 31일(목)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SK와이번스 시구자로 나섰다. 어렸을 때 긍정적이고 활발한 성향이었던 성지영 양은 에이퍼트 증후군으로 인해 점차 외모가 달라지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 드러나기를 꺼려하는 소극적인 성향으로 변했다. 굿피플은 이러한 성지영 양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SK와이번스에 시구를 의뢰했었다. 이 날 시구를 마친 성지영 양은 “평소 TV로만 보던 야구를 실제로 관람한 것도 신기한데 직접 투수가 되어 공을 던져볼 수 있어서 너무나 신났다“고 말하며 “많은 분들이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신 것을 잊지 않고 힘내서 열심히 살아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지영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선형상사는 지난 8월 22일(화), 성지영 양을 위한 장애인용 특수 맞춤신발을 제작 후원해 미담을 남겼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금호산업은 1일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기존 산업은행의 제시안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추가 공문을 발송했다.금호산업이 제시한 일부 조건은 ‘금호’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유사 계약시 관행상 표현되는 문구였으나, 일부에서 발생한 오해와 혼선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기존 산업은행의 제시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또한 금호산업은 공문에서 상호 원만한 상표사용계약 종결을 위해 산업은행과 실무협의회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