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 제품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화해 사내 전 부서에 배포했다. 플랫폼의 이름은 ‘딥씽큐 1.0(DeepThinQ 1.0)’이다.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지원하는 운영체제도 현재 리눅스(Linux) 외에 안드로이드(Android), 웹OS(webOS) 등으로 넓혀 개발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보다 다양한 제품들에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딥씽큐 1.0은 LG전자가 지난 90년대 이후부터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해온 음성ㆍ영상ㆍ센서 인식, 공간ㆍ인체 감지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딥씽큐를 적용한 제품은 외부환경뿐 아니라 고객 생활패턴까지도 이해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질이 나쁘면 고객에게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을 제안하고, 날씨에 맞는 세탁 코스를 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인간의 감성을 가장 세밀한 언어로 그려가는 작가 이외수. 한때 문인(文人) 마케팅의 귀감으로 불리는 그이지만, 몇 년 전부터 강원도 화천군 일부 주민들로부터 먹튀 논란에 시달려왔다. 그의 집필실을 위해 130억을 출혈했고, 매년 몇 억씩 지원해주고 있지만 정작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시사뉴스>는 이외수를 둘러싼 궁금증을 살펴봤다. ◇ 자유한국당 군의원, 2개월 전 사건 들춰낸 사연 지난달 31일 화천군 번영회ㆍ문화원ㆍ주민자치위원회 등 16개 지역 사회단체는 ‘지역 현안문제 사회단체 토론회’를 열고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외수 작가의 화천군 자진 퇴출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의 최문순 화천 군수에게 한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군민 앞에서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사태는 한 군의원의 작심 발언으로 촉발됐다. 같은 달 27일 같은당 이흥일 화천군의회 의원이 “지난 8월 감성마을에서 열린 세계문학축전 행사에서 기관장 등이 있는 가운데 이외수 선생이 화천군수에게 여러 가지 육두문자를 써가며 10여분 이상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군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외수 작가는 “사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 신(新) 개념 놀이 문화 공간이 생겼다. 사이다텍이 바로 그것으로 퇴폐적이고 사기의 양성소로 지탄받던 콜라텍과 차별화를 두고 의미를 담고 있다. 고령화를 맞아 노인들의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문화 공간의 창출이다. 사이다텍은 사회적기업 ‘추억을 파는 극장’의 의지로 탄생했다. 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 두차례. 트로트 가수, 만담, 무용, 품바 쇼에 관객들이 열광 음향과 조명이 제대로 된 공연을 선보인다. 노인층의 응원도 대단하다. 문화ㆍ예술 공연을 즐기고픈 황혼기의 갈증을 극장측이 제대로 짚은 셈. 특히 지난 11월 ‘그 시절 추억의 쑈’ 로 진행된 특집공연에는 가수 ‘영심아’를 비로해서 ‘MC 이종남 단장, 악극배우 이수연, 가수 박일준, 프레스리, 태산, 박선화’ 등이 총출동 했다. 마지막 휘날레 무대를 장식한 인기 품바가수 ‘영심아’는 장구와 꽹과리를 연주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추억을 파는 극장의 김은주 대표는 “사이다텍은 탑골공원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간이다”며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훈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기획감사팀장의 부친 박경선 씨 25일 별세. -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 연락처 : 02-3779-1526 - 발인: 12.27일(수) - 장지: 자하연분당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 해가 밝아온다. 개는 인간과 가장 친근한 동물이자 인간에게 희생하며 헌신해온 동물이다. 반면 지나친 충성심과 영역보호 본능으로 매년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톱5에 들기도 한다. 이에 우리 지역 곳곳에서 애완견 등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이 민사소송이나 형사사건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1000만 애견인 시대, 과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를 담았다. <편집자 주> “몽실이(*애견)는 우리 가족이에요. 어떻게 쓰레기 취급할 수 있죠?”“개가 조금 짖은 것 가지고 왜 고함을 치세요. 문 닫으면 되잖아요.” 개를 가족처럼 돌보는 애견족 인구가 늘면서, 개를 키우지 않는 이웃과의 관련 분쟁도 늘고 있다. 심지어 법적 소송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가 키우던 개에게 물려 숨진 식당 여주인의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책임감 없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애견인들을 향한 따가운 시선은 사그라들 줄 모른다. 서울 송파구 인근 아파트의 송미희씨(가명·30대 주부)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큰 개가 아이들 옆을 지날 때면 심장이 덜컹 내려 앉는다”며 “안 물고 착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사법부에 의한 대사면령이 22일 내려졌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역시 같은 의혹을 받았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도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다. 사법부의 대사면령은 경제계까지 이어졌다. 불법선거혐의로 징역형이 유력했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벌금 300만원, 거액의 횡령ㆍ배임 등 경영 비리 의혹으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은 1심에서 징역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사실상 풀려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2천86억원, 신 회장은 1천245억원의 경영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아버지인 신격호 전 총괄회장은 징역 4년형을 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대법원은 현직 부장판사에게 재판 청탁 명목 등으로 억대의 뇌물을 주고 1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도 징역 3년6개월을 판결했다. 대법원이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진경준(50·사법연수원 21기) 전 검사장의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판단했다. 또한 대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는 22일 오후 2시 경영비리로 구속된 롯데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서미경 씨 등 롯데 총수일가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께부터 서울중앙지법은 롯데 총수일가의 재판이 열리는 서관 311호의 방청권을 구하려는 언론과 일반인들로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일부에서는 자리 경쟁으로 인한 신경전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결심공판에서 신동빈·신격호 회장은 각각 징역 10년, 신영자. 서미경은 7년 신동주 전 부회장은 5년을 구형받았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행 변호사 제도에 반하는 법안 상정 반대한다" 전국 변호사들이 뿔났다.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247명중 찬성 215표, 반대 9표 기권 23표로 이 같은 내용의 '세무사법 개정안'을 가결했었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22일 서울 서초동 정곡빌딩 남관 앞(법원 삼거리)에서 '세무사법 개정 규탄 및 법조유사직역 정비 촉구대회'를 열고, 세무사법 개정안의 폐기를 요구하게 됐다. 이장희 사무총장의 사회 진행된 이날 시위는 김현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기태 수석부협회장의 성명서 낭독, 구호제창, 자유발언, 가두 행진 순으로 이어졌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개정 세무사법으로 인해 법치주의와 인권 옹호의 보루인 변호사 제도의 근간을 훼손됐다"며 "이는 국민의 조세 서비스 선택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기태 부회장도 "국회와 정부는 세무사법을 이용해 변호사와 법조 인접 지역들의 무한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결국 이는 법조직역의 동반 몰락을 초래하고 대한민국 법률 서비스 시장의 대혼란으로 이어지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에게 벌금형이 떨어졌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부(담당판사 김진동)는 1심 선고공판 에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병원 회장에게 벌금형3백만원을 선고했다. 사전선거운동 혐의도 대의원 방문 등 일부 인정됐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었다. 한편 검찰은 김병원 회장이 농협중앙회장 공식선거운동 기간 이전부터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고 의심한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해 1월 12일 치러졌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2015년 12월 30일부터 이듬해 1월 11일까지이지만, 김병원 회장은 농협양곡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던 2015년 3월부터 11월까지 사전선거운동을 했다고 보고 있다. 김병원 회장이 최덕규 전 합천가야농협 조합장과 공모, 대포폰을 이용해 결선 투표 당일 대의원 조합장들에게 ‘김병원을 찍어 달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 검찰 측의 판단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한 일간지에 게재된 자신의 기고문을 대의원들에게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반면 김병원 회장은 “대의원조합장들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대한민국 사회가 사이비 종교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은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를 내세워 섹스스캔들, 금전 갈취, 국정농단 등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종교적 비리’로 한 나라를 뒤흔들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그리고 사이비 지난 3월10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탄핵시킨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 사건은 일개 개인이 한 나라의 국정을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적 이익을 위해 곳곳에 권한 행사를 한 정황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하지만 더 충격적인 사실은 박근혜-최순실, 그 배경에 종교적 정체성 논란에 휩싸인 한 종파가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그 종파란 최태민 목사가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만들어 교주가 된 ‘영세교’를 의미한다. ‘살아 영생’이란 교리를 표방한 최태민 목사는 생전 자신을 미륵이나 단군으로 칭했다. 원로정치인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대 시절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계시를 받았다며 자신에게 접근한 최태민 목사에게 혹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꾸지람도 듣지 않고, “최태민 목사와 함께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지난 18일 사망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7). 그는 아이돌을 떠나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낸 ‘기자 보다 더한 의식을 갖췄던 스타’였다는 점에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작곡과 프로듀싱도 가능했던 이 다재다능한 젊은 가수의 자살 원인으로는 연예계 생활에서 오는 우울증이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종현과 친했던 밴드 ‘디어클라우드’ 보컬 나인이 공개한 종현의 유서에는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등의 문구가 게재돼 있다. 배우 박진희도 지난 2009년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을 통해 “자살과 먼 거리에 있을 것만 같은 연예인들 중 전체의 40%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00년대 배우 이은주 씨, 배우겸 가수 유니씨 등의 자살원인이 우울증으로 밝혀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리고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현 시점.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은 젊은 스타들이 강박증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예전 가요계는 새 앨범 간격이 1~2년 정도였지만, 최근 아이돌 가수들은 3개월을 주기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데 서 찾을 수 있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오후 1시45분께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대목동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이 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와 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전산실의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이 압수 대상이다. 경찰은 압수한 의료기구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는 신생아 4명중 3명이 그람음성균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치료 과정에서의 의료과실로 인한 세균 감염 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제2롯데월드타워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항공추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항공안전장애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이다. 그러나 롯데물산 측은 '항공안전 장애등'에 대한 점검을 미연에 실시해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는 서울ㆍ경기도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8일 오전의 ‘제2롯데월드타워’ 사진을 입수했다. 사진 속 제2롯데월드타워는 잿빛 하늘에 잠겨 백 미터 인근 거리에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 명확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지경이었다. 심지어 고층 건물이나 송전탑에 설치된 항공 안전 장애등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듯 했다. 항공 안전 장애등은 깜빡 깜빡 불이 들어와서 항공기나 헬기 조종사들이 식별 가능토록 해 대형추돌사고를 막기 위한 유일한 안전장치이다. 이런 이유로 항공 안전 장애등은 야간뿐만 아닌 흐린 날의 경우 낮에도 불빛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자칫 승객을 태운 여객기와의 충돌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아찔한 상황도 가능했던 상황이다. 실제로 2001년 9월11일 미국에서 발생했던 항공기 납치에 이은 자살테러로 뉴욕의 110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빌딩이 붕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