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 모인 우리공화당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보수단체 회원들과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 등의 내용을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윤 전 총장의 방문을 막는 모습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이들을 뚫고 추모관에서 참배를 마쳤다. 윤 전 총장은 오후 영덕시장 화재 현장 방문, 파평 윤씨 윤신달 장군묘 참배와 포항 북구당협, 죽도시장, 경주 당협,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왕이, 문 대통령 예방…대북·대미 메시지 주목 북미 비핵화 협상,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 논의할 듯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시진핑 방한 논의할 수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9개월 여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이번 왕이 부장의 방한은 지난 4월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의 답방 성격으로 이뤄졌다. 방한 기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입국이 예정된 왕 부장은 이튿날인 15일 오전 정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앞서 논의한 한중 외교 장관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6일 문 대통령 예방 때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왕이 부장은 문 대통령 예방 자리에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의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 주요국 양자회담 예정 호놀룰루서는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5년 연속 총회 참석…靑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과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3박 5일간의 문 대통령 방미 일정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뉴욕에 도착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 ▲SDG(지속가능발전목표) Moment 개회세션 연설과 인터뷰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서는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의 일정이 계획돼있다. 이번 유엔 총회 참석으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 총회에 자리하게 된다. 지난해 제75차 유엔 총회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올해는 한국과 북한이 함께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호주 페인 외교·더튼 국방 장관 靑서 접견 호주 외교 장관 "북핵 문제 해결에 대화가 핵심…양국 협력" 오후 비공개 일정 보고…유엔 총회 대면 참석 여부 결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호주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과 피터 더튼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두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에 호주의 외교·안보 수장이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호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역시 호주와의 외교안보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G7 정상회담 때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며 "오늘 열릴 양국 외교국방 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함께 피 흘리며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 준 고마운 나라"라며 "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이자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당면한 감염병 대응과 기후환경, 그리고 군축·비확산 등 다양한 글로벌 분야의
1차 슈퍼위크 총선거인단 누적투표 결과 1위 이재명, 28만5852표(51.41%) 대세론 확인 2위 이낙연, 17만2790표(31.08%) 추격 불씨 3위 추미애, 6만3122표(11.35%) 정세균 제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51.41%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슈퍼위크 개표 결과, 총 75만1007명의 선거인단 중 누적투표수 55만8800표(투표율 74.03%) 가운데 28만5852표(51.41%)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기록했다. 1차 슈퍼위크는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중심으로 지난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 11일 대구·경북에 이어 이날 치러진 강원 지역순회 경선 투표 결과에 더해 지난 8~12일 투표가 실시된 64만1922명 규모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발표한 것이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17만2790표로 31.0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3위는 6만3122표로 11.35% 득표율을 기록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정세균 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강원 경선 55.36% 득표…순회경선 4연속 과반 승리
법조인 출신 비주류·화법·포퓰리즘 성향 공통점 정치 성향과 지지층은 진보와 보수로 대척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여야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닮은꼴 인듯 다른 정치인이다. 두 정치인은 법조인 출신 비주류 정치인이라는 출신 배경부터 지지층을 열광시킨 시원한 화법,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 지적을 받는 행보 등 유사점이 많다. 하지만 정치 성향과 지지층은 진보와 보수로 대척점에 서있다. 이 지사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소년공 생활을 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 등 인권변호사 겸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수차례 낙선한 끝에 경기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그는 최근 신주류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세력을 급속도로 불려가고 있지만 중앙정치와 거리가 먼 비주류로 꼽힌다. 지난 201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했다가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친문의 강도 높은 견제를 받기도 했다. 친문 일각에서는 아직도 이 지사에 대한 반감이 존재한다. 홍 의원은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비호세력 사건을 수사하면서 '6공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 등 실세들을 구속해 명성을 떨쳤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1일 "국정 철학과 능력이 확인된 후보를 내놔야 한다. 도덕적으로 흠 없는 후보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은 이대로 좋으냐. 민주당은 이대로 가면 내년 대선 이기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무엇이 불안한지 안다. 무엇이 위험한지 안다"며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 우리 앞에 도사린 불안과 위험을 직시하고, 그것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발겼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해 "저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자부한다. 도덕적으로 힘이 적은 후보라고 자신한다"며 "본선에서 이길 후보는 바로 저 이낙연이다. 이낙연으로 결단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에 임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놨다"며 "4기 민주당 정부를 세우는 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정철학과 능력이 확인된 후보를 내놔야 한다. 도적으로 흠 없는 후보를 세워야 한다. 국내외에서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골라야 한다"며 "그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11 테러 20주년인 11일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바이든 대통령님과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9·11 테러참사 20주년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2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과 기억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폭력도 평화와 포용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말새 TK·강원서 순회경선…12일 1차 선거인단 결과 '주말 격돌' 경선 판도 중대 분수령…이재명 '본선 직행'·이낙연 '반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이 11일 대구·경북 경선에 연이어 강원 경선과 1차 슈퍼위크 결과 발표까지 격당내 경선 판도를 결정지을 운명의 주말을 맞이했다. 11일 대구·경북(TK), 12일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경선과 함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64만표의 행방을 가를 1차 슈퍼위크 결과의 막이 오른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TK 지역순회 경선 결과를, 12일에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강원 지역순회 경선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이 주축인 민주당의 TK 선거인단은 1만6170명, 강원 선거인단은 1만6293명이다. 200만명을 넘긴 전체 선거인단에 비하면 소수이지만 첫 투표 결과가 공개됐던 지난 4~5일 충청권에 이어 지역 순회 경선의 흐름을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의원, 권리당원 중심 선거여서 조직력의 우열도 드러난다. 그러나 이번 주말 대회전의 하이라이트는 12일 강원 지역 순회 경선에서 발표되는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라
]제58회 방송의 날·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영상 축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공공성 지키는 여러분 응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방송이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 되길 희망한다"며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방송인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58회 방송의 날 및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개된 영상 축사를 통해 "라디오와 TV 방송은 다매체 시대에도 변함없이 가장 중요한 콘텐츠 생산자다. 정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공성을 지키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우리 방송은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한 편 한 편의 프로그램마다 더 큰 책임감을 담아 국민의 곁을 지켰다"며 "방역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으려 노력했으며, 코로나에 맞선 보이지 않는 헌신과 미처 알지 못했던 아픔들을 조명하며 공감과 이해, 연대와 협력의 물결을 이끌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라디오와 TV 방송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웃들의 삶과 꿈을 전한다. 사회
'포괄적 동반자 관계'서 10년 만에 관계 격상 외교부간 전략대화·국방 고위급 교류 정례화 韓, 몽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지원 한·몽골 EPA 협상 개시…투자보호협정 개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국과 몽골이 10일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지난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21세기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1999년), '선린우호협력 동반자 관계'(2006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2011년)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선언을 통해 ▲정치·안보 ▲경제·통상·투자 ▲교육·과학기술·환경·보건 ▲문화·관광·인적교류 ▲국제무대 및 지역 협력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치·안보 분야에서 양국 정상은 먼저 외교부 간 전략대화를 가동하고, 양국 국방분야 고위급 교류 및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 국회, 국회의원, 의원친선협회 간 협력도 지속해가기로
"국민 생명 지키는 일 한순간도 잊어선 안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하고, 강인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를 통해 "해경 부활 이후, 지난 4년간 여러분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경'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해양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다. 68년 전 해경 창설에 담긴 국민의 꿈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해양력을 상실했을 때 나라를 침탈당하고 빼앗겼던 뼈아픈 역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볼 때 우리 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양을 우리 국력이 뻗어나갈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 선두에 해경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해경은 해군, 해병대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면서 국제사회의 다양한 합의를 수호하고 해양법을 집행하는 당당한 해양력의 핵심구성원이 됐다"며 "해경이 해양강국의 꿈을 선도하는 국민의 굳건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하며 당부한다"고 했다. 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