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 활용 촉진을 위해 특허청에서 운영하는 ‘인터넷특허기술장터’(IP-Mart)의 운영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특허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특허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 을)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IP-Mart에 올라와 있는 수요 및 공급 특허기술 33,589건 중 0.5%에 불과한 163건 만이 거래 된 것으로 조사됐다.특허기술의 거래는 IP-Mart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요·공급자들에게 제공 된 지식재산권 정보를 바탕으로, 특허기술거래를 성사시키는 전문인력인 특허유통상담관과의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IP-Mart에서 특허기술을 팔거나 구매하기를 원하는 회원 수는 운영 이래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특허 유통상담관은 고작 6명뿐 이여서 특허기술을 수
최근 10년간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고장이나 가동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무려 3,63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 경기 고양덕양을)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원전의 고장으로 가동 중단된 것은 86건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3,6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2년 1,178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이후 ▲2003년 620억원 ▲2004년291억원 ▲2005년 277억원 ▲2006년 249억원 ▲2007년 505억원 ▲2008년 70억원 ▲2009년 81억원 ▲2010년 16억원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가 지난해 195억 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는 8월말까지 1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발전소별로는 울진1호기가 7건에 1,118억원으로 가장 많은 손실이 발생했으며, 영광1호기4건에 439억원, 울진2호기 4건에 438억원, 고리2호기
임대주택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보육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어린이집이 임대주택단지의 경우 66%가 규정을 위반하여 설치되거나 아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가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500세대 이상 임대주택단지 내 의무 설치된 1,053개소의 어린이집 중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어린이집은 696개소로, 66.1%가 규정에 미달한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이 중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의 경우 어린이집 273개소 중 120개소(44%)가 정원 40명 이하로 설치되어 있다. 500세대 이상 임대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의 지역별 의무규정 위반율은 울산과 제주가 100%, 강원 81.4%, 충북 81.3%, 대전 80.6% 순이었고, 서울은 175개 의무설�
건강보험공단이 외국인·재외국민에 대한 늑장처리로 부당지급한 금액이 3년간 8억 2천6백만원에 달하고, 이 중 76%인 6억2천9백만원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건강보험공단이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보료를 내지 않은 4,883명의 외국인·재외국민에 대한 건강보험 자격상실을 지연처리했고, 이로 인해 8억2천6백만원의 부당이익금이 발생했다.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재외국민과 외국인은 건보료를 1개월치 선납해야 수급자격이 유지되고, 이를 미납할 시 다음 달 1일에 공단은 바로 수급자격을 상실시켜야 한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미납자들에 대한 처리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공단이 지연처리한 인원 수는 2010년부터 올 6월까지 4,883명, 평균 지연처리일수는 무려 284일에 달했다.공단이 처�
최근 들어 김두관 경남지사가 주목받게 된 것은 한나라당의 한 최고위원이 비보도를 전제로 한 발언이 언론에 회자되면서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라는 게 발언의 주된 골자다. 실제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손학규 대표는 정통성 문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안티세력이 발목을 잡는다. 이에 반해 김 지사는 PK개혁세력으로 민주당 정통성을 지켜온 점, 안티세력이 거의 없다는 점 등 강점이 많다. 이 때문에 야권 단일후보로 나왔을 때 ‘영남후보론’을 바탕으로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 김 지사는 “경남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박근혜 대세론에 큰 변화가 없을 때는 ‘대안론’을 명분으로 차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 본인은 몸을 �
노(盧)의 남자 유시민이 파란을 일으켰다.‘설마’했던 결과를 지난 13일 도출해낸 것이다. 이날 치러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유 후보는 50.48%의 득표를 확보해 49.52%를 얻은 김진표 민주당 후보를 눌렀다. 불과 0.96%포인트 차이였다. 조직력 싸움인 선거인단 투표에선 김 후보가 4%포인트 가량 앞섰으나 도민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는 그 이상(5%포인트 정도) 차이를 벌리며 역전했다.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에 진보개혁세력의 공동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 심상정, 민노당 안동섭 후보와도 단일화를 이뤄 계속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다.원내 단 한개의 의석도 갖지 못한 신생정당에 패배한 민주당은 충격 속에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참여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조된지 4개월 된 신생 정당이라는 점에서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