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야권 의원들이 4일 제출하면서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과 무소속 안철수, 송호창, 박주선 의원 등 야권 의원들은 이날 오전 민생법안 처리 등을 이유로 오는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제317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을 살리는 입법을 추진해야한다는 국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7월에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새누리당에게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도록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새누리당은 반발하고 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법 제52, 53조에는 ‘폐회 중에도 얼마든지 상임위를 개최해서 위원회 활동�
[유한태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이 공개돼야 한다는 요구서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원본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는 3일 역시 의견이 분분했다.새누리당은 원본 공개는 자신들이 원했던 사안은 아니라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에게 그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원본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반면 민주당은 원본을 열람하고 공개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사실 저희도 좀 수동적이긴 하지만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의 공개 요구를 따라서 간 것”라며 “저희(새누리당)가 자료제출 요구를 앞장서서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국�
[유한태 기자] 7월 임시국회를 개회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7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새누리당은 7월 임시국회 불가 입장이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수업시간에 열심히 수업하고 방학 때 쉬어야 되는데, 수업시간에 잘 안하고 계속 땡땡이치다가 방학 들어간 뒤에 다시 공부하자고 하면 제대로 된 학생이 아니다”면서 7월 임시국회 개회 주장은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장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조세특례제한법, 리모델링 할 때 수직증축 허용하는 것 등 오늘이라도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면서 “다시 7월 국회를 할 게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국회 본회의를 공사하기 때문에 7월 임시국회는 안된다는 부정적 의견에 대해 옹색한 변명�
[유한태 기자] 국회 국방위는 2일 소위원회 회의실(본청 420호)에서 국방운영개선소위를 열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연예병사 군기문란 사건’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국방위 국방운영개선소위 위원장인 김 의원(수원 영통)은 “언론에 보도된 연예병사의 군기문란 행위를 보고 일선에서 묵묵히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과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이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차제에 연예병사 제도를 그대로 둘 것인가, 폐지할 것인가를 포함하여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연예병사들의 군기문란 사건이 잊을 만하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은 연예병사 관리에 조직적이고 제도적인 구멍이 뚫려있다는 반증”이라며 “사건이
[유한태 기자] 청소년 건강 증진의 첫걸음인 학교급식의 위생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오는 7월1일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에서 ‘학교급식 위생․안전성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윤 의원실이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언주 의원실과 공동주최하며, 대한영양사협회가 주관한다. 류경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학교급식 위생․안전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곽동경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토론회가 “우리 아이들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며, 학교급식이 “모든 국회의원들이 최�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산록을)은 29일 국회에서 이스라엘의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에를리히 회장은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투자펀드인 요즈마펀드의 설립자로, 요즈마펀드는 현재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4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는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지사장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에서 창조경제가 부각되고 벤처창업 관심이 높아지는 현 시점을 한국에 대한 투자의 적기로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요즈마그룹 한국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또한 벤처기업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요즈마펀드의 성공은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제대로 만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한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한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적 재앙이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폐쇄가 임박한 지금 이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오는 5월 7일 열릴 예정인 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 대통령간의 한미정상회담이 개성공단문제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그 형식이 무엇이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기 위해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 바란�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장관 인선에 대해 28일 “총리를 비롯해 인사청문회 요구한 모든 장관들이 ‘4+2’ 이수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는 당선인 때부터 굉장히 잘못 출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에서 병역, 탈세, 부동산투기, 위장전입에 논문표절까지 ‘4+1’의 인선을 했는데 박근혜 정부에서는 전관예우까지 추가된 ‘4+2’”라고 규정했다.전관예우에 대해서는 “오늘 정홍원 총리가 법무법인에 다니면서 2년간 받은 6억7000만원 중 1억원을 기부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과연 많은 전관예우를 받은 분들이 총리처럼 자기 수익의 약 7분의 1을 사회에 환원할지 물어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여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26일 대선 패배후 처음으로 국회 의사일정에 참석했다. 지난 24일 부산 사상구 지역구 행사에 참석한 이후 국회 의정활동에 정식으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에 참여했다.문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회를 묻는 질문에 “특별한 감회는 없다”며 “오늘 의결사항도 많고 중요하고 하니까 당연히 참석해야죠”라고 짧게 답한 뒤 다른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앞서 문 의원은 지난 24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전통 달집놀이에 참석해 지역구 주민들과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겼다. 문 의원은 그간 의원회관을 종종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당은 20일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의 경거망동과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계획적이고 무례한 범죄행위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며 “오늘 판결로 짓밟힌 노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고인의 명예가 회복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 할 때 1000명에 가까이 1인 시위를 해주시면서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규명될 때까지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진보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제라�
진보정의당 천호선 최고위원은 20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계은퇴와 관련,“정계은퇴란 표현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신집중’에 출연해 “정치했던 분이 은퇴를 한다고 해서 정치적 발언을 아예 안 하고 침묵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유 전 장관도 시민으로서 정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유 전 장관의 정계은퇴는 직업으로서 정치를 떠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당직을 포함한 공직후보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당에서의 권력 또는 공직에서의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정치를 개혁해나가겠다는 것을 안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언할 순 없지만 정의당 당적을 유지하고 또 당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부탁을 유 전 장관에 하기도 했�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정기전당대회를 오는 5월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비대위는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정성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5월 전당대회에 앞서 각 지역 시도당 위원장 이하 지역간부들은 총사퇴를 하게 됐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기 위해 중앙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지역단위 간부들도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비대위의 의중이다. 중앙당과 각 시도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규칙은 향후 비대위 산하 전대준비위가 마련키로 했다. 비대위가 이날 내놓은 방침은 새 지도부 임기를 놓고 정치혁신위와 전대준비위 간에 불거졌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간 정치혁신위는 새 지도부의 임기를 내년 1월까지로 정해 지도부가 혁신작�
민주통합당은 14일 대법원이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 대해 의원직 상실의 선고를 내린 것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의 법이 거꾸로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불의를 고발한 노 공동대표가 그 정당성과는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 이를 국민들에게 밝혔다는 절차상의 미비를 이유로 처벌을 받아 국민의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속칭 ‘안기부 X파일 사건’으로 알려진 삼성그룹 불법자금 제공의혹은 재벌기업이 정관계, 언론에 폭넓은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었다”며 “이 사건은 돈의 힘으로 민주공화정체제를 휘두르려한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