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위는 24일 법무부를 시작으로, 25일 경찰청, 26일 국저원 순으로 기관보고를 받기로 의결을 했지만 국정원 기관보고 공개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국가기밀 기관이기 때문에 국정원 기관보고는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조사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여기에 대화록을 대선 과정에서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냐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잇다.민주당은 국정조사의 ‘기타 필요한 사항’에 대화록 사전 유출을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국�
[유한태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가동됐지만 증인채택 및 국정조사 목표와 범위를 놓고 진통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권영세 현 주중대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다.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1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대화록은 원래 유출돼서는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국정원에서도 이를 유출했고, 또 그것이 대선 직전에 새누리당으로 건너갔다”며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 어디까지 뻗어 있고 도대체 그 진상이 어떻게 돼 있는 것이냐를 밝히기 위해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
[유한태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센터의 기능을 통합하는 ‘저작권보호원’의 설치와 국가 공인 ‘저작권전문사’ 자격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16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연간 매출 88조원, 수출 48억 달러에 달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효과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저작권 보호 활동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행 저작권 보호 체계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인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은 부가가치유발계수나 취업유발계수가 전 산업 평균을 상회하지만, 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해 매년 약 4조원 가량의 생산감소와 3만명 이상의 고용감소 등 성장잠재력을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서울시의 무상보육비 지원 요청에 대해 “보육비 부담을 무조건적으로 박근혜정부에게 돌리려는 정치적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는 세출 구조조정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는 곳에만 쓰는 실정”이라며 이 같이 이야기했다.최 원내대표는 “박 시장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지자체 보육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서울시의 부담금을 거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영·유아 보육비 부족에 따른 보육대란이 발생할 경우, 박근혜정부 탓으로 돌려 또 다른 정쟁을 유발하는 것으로 심히 우려 된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개인적 행위로 인해 서울시에 있는 소중한 아이들의 보육�
[유한태 기자] 제2의 윤창중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윤창중法’이 발의됐다.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시 오정구)은 공무원들의 정기적인 성범죄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15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앞으로 현행 직무관련 교육 외에 성범죄 예방 등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사회봉사·기부문화 활성화, 다문화가정 확대 등 변화하는 공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해야 한다.원 의원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빗대어 “최근 공무원들의 잘못된 윤리의식과 부적절한 행동이 범죄행위에 까지 이르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도덕성 제고는 물론, 나눔과 공동체적 삶이 중요시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유한태 기자] 상용SW의 구매·활용 촉진을 통한 SW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어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기 위하여 SW기업과 관련 협단체는 물론, 국회에서도 발 벗고 나선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한선교 위원장(새누리당․용인병)은 ‘상용SW경쟁력강화포럼(이하 포럼)’을 결성하기로 했다.이는 국내 SW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용SW들이 그 우수성에 비해 기업의 영세성이나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소외되고 저평가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SW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받아들여 국회, 사용자(구매처)는 물론, 대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한 것.포럼은 상용SW 구매·활용 촉진과 제값주고받기 문화 확산을 통한 중소SW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용SW의 우수성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과 정기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지역 섬들을 방문, 현지 주민들로부터 각종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박 의원은 10일 인천시 옹진군 덕적, 소야, 자월, 승봉, 대이작도 등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했다.이날 방문지 주민들은 “섬사람들은 배 시간에 맞춰 생활을 하게 되는 데 선착장의 현대화 사업이 늦어지고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땜질식 사업을 벌이다 보니 배가 제 시간에 들어오지 못하거나 오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이들은 앞으로 정부나 시가 선착장 개선 사업을 벌일 때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과 특히 섬에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각종 안전시설을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박 의원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국정원 개혁하려면 남재준 원장부터 사퇴시키는 것이 순리”라고 10일 언급했다.박 의원은 이날 뉴스레터를 통해 “박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안을 스스로 마련해주기 바란다’란 발언은 암환자에게 수술도구를 주면서 알아서 암세포를 제거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대통령이 국정원 개혁에 관심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국정원이 ‘셀프 개혁’을 주문하기 전에 ‘국정원 직원 사기’ 운운하면서 NLL 회의록을 무단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을 사퇴시키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국정원은 스스로 개혁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서 �
[유한태 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주관하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식’이 10일 국회 귀빈식당 3호실에서 열린다.이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다.1부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으로 진행되고, 2부는 이종걸 의원의 사회로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사례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날 발표회에는 서울의 소리 백은종 편집인이 박지만 5촌 형제들 피살 의혹사건, 홍성담 화백이 평화박물관의 ‘유신의 초상’ 풍자 그림 사건에 대한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임장혁 YTN 공정방송추진위원장이 국정원 선거개입관련 보도와 YTN 탄압, 박정규·고창규 씨가 박정희의 여자들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경기대 김재홍 교수와 한웅 변호사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태 기자]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장외투쟁에 나서자 새누리당은 강도높게 비판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정당임을 스스로 포기하고 재야 시민단체와 다름없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반의회주의가 우려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심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빈약한 지도력으로 인한 당내 부조화 문제를 외부로 시선을 돌려 땜질하는 한편, 원내투쟁 동력도 확보하려는 용도의 시선호도용인 것 같다”며 “민주당은 길거리 시민단체로 전락하지 말고 의회주의로 돌아오라”고 언급했다.심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경제가 어려워 먹고 살기도 힘든 이 뜨거운 여름날에 장외투쟁을 하는 것도 모자라 대선 원천무효투쟁 운운하는 자해공갈단 같은 협박까지 하고 있어 �
[유한태 기자]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불법 입수 및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정문헌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를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아울러 국정원이 보관하고 있는 대화록을 공개한 남재준 국정원장도 고발했다.민주당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신경민)과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정보기관이 정치적 목적에 의한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는 행위와 이를 선거에 이용하는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이들에게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고발하겠다는 사실을 적시했다.의원들은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공개로 김무성·정문헌·권영세 등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는 더욱 분명해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세 사람은 비�
[유한태 기자] 최근 미래의 자산인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외면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수능에서도 국사 선택 비율이 꾸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전체 수능응시자 중 국사 응시비율은 해마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를 살펴보면 2009학년도 559,476명 중 58,635명으로 10.5%, 2010학년도 638,216명 중 69704명으로 10.9%, 2011학년도 668,991명으로 중 63,838명 9.5%, 2012학년도 648,946명 중 43,441명으로 6.7%, 2013학년도 621,336명으로 중 43,918명 7.1%로 해가 갈수록 응시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지역 전체 수능응시자 대비 국사응시비율은 2009학년도 6.8%, 2010학년도 7.7%, 2011학년도 7.1%, 2012학년도 5.2%. 2013학년도 5.6%로 역시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또 수능응시자 대비 한국근�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남북 당국자 회담의 기대를 드러내면서 원칙을 유지하되 유연함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지난 달 남북 당국의 자존심 싸움으로 허무하게 꺼졌던 대화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제 장마철이고, 기계가 녹슬고 있어서 지금 시기를 넘기면 재가동을 하고 싶어도 재가동할 수가 없게 된다.”며, “당국회담은 그것대로 추진하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방북허용도 병행해야 할 것.” 이라며, 원칙을 유지하되, 유연함이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전병헌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당국도 진정어린 해결의지로 회담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남북실무회담의 성사, 환영하고 반드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