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한국의 평판지수가 세 단계 하락해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경기 군포)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제평판연구소(Reputation Institute)로 부터 받은 ‘2013 국가별 평판지수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34위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평판연구소는 1997년 설립돼 매년 국가, 기업 등의 평판을 전문적으로 조사·발표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정부효율성, 경제발전도, 환경자원을 바탕으로 50개국의 신용도, 호감도, 칭찬 및 존경 수준 등 16개 항목을 설정해 G8국가 27,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국가로는 3년 연속 캐나다가 선정됐으며, 스웨덴(2위), 스위스(3위)가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에 오른 아시아 5개국은 일본(14위),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의원 사태 때문에 해산을 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4일 “정당의 한 구성원인 의원 한 사람 때문에 정당을 해산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언급했다.유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아직까지 우리가 무엇을 정해놓은 것은 없고, 앞으로 많은 증거 등이 드러나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신을 RO조직원이라고 주장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OOO라고 나와 있다”며 “이름을 알 수가 없는데 거기에서 유추를 한 것 같다”고 해명명했다.이어 “그게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그것은 정말 잘 모르겠다”면서 “나로서는 선뜻
[유한태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이며, 예결위원인 이찬열 의원(민주당, 수원시 장안구)은 소상공인정책간담회를 4일 국회 의정관에서 개최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밑거름이자 뿌리인 소상공인이 걱정없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며,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을 담아 270만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상공인정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권철현 서비스업감시과장과 국회 입법조사처 산업경제팀 박충렬 조사관이 참석하여 소상공인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여, 제안된 정책의 현실화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전국의 노후화되고 협소한 보훈회관을 신․증축해서 보훈대상자들에게 다양하고 향상된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현재 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화되어 가고 있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훈관계자들의 말이다.이 의원은 인천광역시의 경우, 지난 1988년에 보훈회관을 마련했는데, 공간이 협소해 현재 3개 보훈단체만 입주해 있다며 조속한 시일에 인천 보훈회관을 신규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리고 최근 국가보훈처는 “인천광역시가 인천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세우고 지방비를 확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이 의원에게 답변했다. 하지만 문제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가 보훈회관 건립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보훈회�
[유한태 기자]서울시가 무상보육 관련 광고를 하는 것에 대해 여야는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문제 없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은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을 적용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판단에 불만을 나타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광고가 계속될 경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홍 사무총장은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을 준비하고 있어 서울시가 추경만 편성하면 된다”면서 “유독 서울시만 추경에 손을 놓으면서 중앙정부에 책임을 넘기고, 무상보육이 전면 중단되는 것 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내년 선거�
[유한태 기자] 내란 음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원내 입성 책임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민주당이 야권연대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뜻이 달랐음에도 총선연대를 했다면 표만 얻기 위한 야합이었음을 고백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심재철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통해 친북 인사들의 국회 진입을 도운 원죄를 졌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우물쭈물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진보당 인사들을 원내에 불러들인 민주당의 무능과 무원칙이 답답하고 부끄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통합진보당의 선거부정이 있을 때 절연했다면,
[유한태 기자] 지난 달 31일 대구역에서 KTX와 무궁화호가 추돌해 열차가 탈선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철도 차량탈선으로 인한 운행지연, 중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소속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지하철 운행지연, 중단 205건 중 35.1%인 72건이 지하철 탈선으로 발생했다.연도별로 보면 2010년 15건, 2011년 24건, 2012년 21건, 올해는 상반기까지 12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0건, 인천·부산 각 5건, 대구 4건 순이다.차량탈선, 규정위반, 신호장애 등으로 인한 지하철 운행지연, 중단도 2010년 48건, 2011년 56건, 2012년 57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44건이 발생해 2010년 전체 건수에 육박하고 있다. 운행이 지연, 중단된 원인을 보면 차량탈선�
[유환태 기자]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 예비음모 혐의 사건에 대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자칫하면 장외투쟁 명분이 사라지게 되고, 지난해 총선 당시 야권연대에 대한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벌써부터 보수쪽에서는 국가가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장외투쟁을 하고 있냐면서 민주당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보수 쪽에서는 이석기 사건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 보다 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민주당은 한가롭게 장외투쟁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국회 복귀를 압박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민주당이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무런 소득 없이 장외투쟁을 접을 수도 없는 그런 난감한 상황이 됐다.무엇보다 지난해 총선 당시 야권연대로 인해 통합진보당이 제3정당이 될 수
[유한태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 음모를 주도햇다는 혐의가 불거지면서 앞으로의 정국은 더욱 복잡해졌다.일단 국가정보원과 통합진보당이 극한 대치 상황이 됐다. 국정원은 이미 총기 탈취 및 내란을 일으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석기 의원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법정 공방은 불가피하다. 문제는 법정공방의 결론이 나자면 최소한 2~3년이 걸린다는 것.그 사이에는 정국에는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선 국정원 개혁이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정원 개혁의 핵심인 국내파트 개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파트를 개혁할 경우 내란 음모와 같은 국가 안보를 제대로 막을 수 없다는 논리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또한 촛불민심 역시 상당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뿐만
[유한태 기자] 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은 28일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학교보건법’에 ‘더부살이’처럼 규정됨으로써 독립적인 영역을 확보하지 못하고 ‘학교보건’ 업무의 부가적 업무로 인식하여 문제와 갈등이 생길 때마다 땜질식으로 개정해왔던 ‘교육환경보호’ 관련 영역이 분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고양시 식사지구 택지개발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건축폐기물 처리장 인근에 양일초등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자 학부모들의 등교거부 사태로 번지기도 했다. 유 의원은 2012년 불거진 ‘양일초 사태’가 제도의 구조적 한계와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가칭)‘양일초법’ 제정 추진을 약속하고 준비해 27일 법률안 발의에 이른 것이다. 유 의원은 20
[유한태 기자] 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정부가 지하경제양성화를 목적으로 공포, 시행예정인 소득세·부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중소자영업자 쥐어짜기’로 경기침체와 골목상권 침해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자영업자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공포, 시행예정인 소득세·부가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총 41만명의 자영업자가 추가로 세부담을 지게 됐다. 조 의원은 “지하경제양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따라 불법, 탈법적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지하경제양성화라는 미명하에 국민과 충분한 논의와 소통없이 경기침체와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고통받는 중소자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세부담을 �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8일 8월 29일 국치일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오는 29일은 103년 전 과거 일본의 침략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했던 경술국치일이다. 이날은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국권 상실을 경험한 치욕의 날로서 광복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경술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으나, 한일협정을 준비하며 1960년대 이후 특별한 이유없이 폐지됐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6월 6일 현충일, 국가장(國家葬)기간, 정부가 따로 지정한 날,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또는 지방의회의 의결로 정하는 날에 대해서만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박남춘 의원은 “일본은 과거 역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는 커녕 여전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우경화 발언을 쏟아내는 등 아베 정권의 도발이 계
[유한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대선 기간 동안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았으며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고 민생 현안과 관련된 5자회담만 받아들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27일 민주당은 박 대통령을 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국민과 야당에 응답한 것은 한마디로 동문서답이었다”며 “통치만 남은 대국민 정치실종상황”이라고 힐난했다.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시국의 엄중함을 모르고 있다”며 “국민무시 야당무시는 물론이고 여당인 새누리당마저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어떤 대화도 소통도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대국민정치실종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정원에 신세진 것 없으니 진상규명이 필요 없고 국정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