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상임이사 제도의 근본 취지가 훼손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는 기관 운영의 모든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기구인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도 비상임이사는 ‘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유 의원실에서 최근 3년 기준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구성 현황 및 보수 지급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문성과 경험 보다는 제 식구 챙기는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비상임이사 4명 중, 두 명은 정당에서 활동한 경력(18대 국회의원, 모 정당 분과
[유한태 기자] 도심 주차난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일부 차주들이 장애인주차증 위조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주차증 위조적발 및 조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3건의 장애인주차증 위조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장애인주차증 위조단속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2012년에는 10건이 적발되었으며, 2013년 6월 현재까지 23건이 적발돼 불과 1년 새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7건(73.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경북 5건, 서울ㆍ부산ㆍ울산 각각 3건 등 순이었다. 주로 타인의 장애인주차증을 칼라복사기를 이용해 위조하거나, 폐차장이나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장애인주차증을 주운 후 사용하다 적발되었�
[유한태 기자] 계량기를 설치하지 않고 물을 훔치는 ‘수돗물 절도(도수)’사건이 최근 5년간 444건이 발생, 수돗물 7억 9천522만 8천리터가 사라져, 모두 6억 6810만원의 경제적 손실비용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돗물 도수(절도) 적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8월 현재까지 수돗물 절도는 모두 444건이 발생, 7억 9천522만 8천리터 절도(도수)당했으며, 피해금액만 6억 6천8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84건(4천263만원), 2010년 93건(1억 4천228만원), 2011년 82건(3억 212만원), 2012년 108건(8천350만원)이 적발되어 1년새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8월 현재까지 77건(9천754만원)이 적발되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77건(39.9%)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경남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37개 지방공사·공단의 부채는 52조4344억원에 부채율은 14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08년 32조 4378억원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지방공기업의 부채증가가 지방재정 악화의 원인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지방공사·공단의 부채비율은 16개 광역시도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동계올림픽 준비중인 강원도가 380%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전라북도 324%, 울산광역시 276%, 경기도 263%, 경상남도 227%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광역시 14%, 제주특별자치도 26%, 대구광역시 28%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개별공기업 별로는 태백관광개발공사의 부채율이 2년 연속 20
[유한태 기자] LA 카운티 박물관(이하 라크마)이 19일 오후 3시(미국 현지시간) 문정왕후 어보를 조건 없이 한국정부로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박물관측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과 가진 면담에서 “박물관측은 도난품인 경우 반환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미우호의 차원에서 한국 정부에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주부터 지체 없이 반환절차에 착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회담 직후, 라크마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석날 역사적인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문정왕후 어보 반환을 위해 성원해 주신 국민여러분들과 라크마 박물관, LA 카운티 수퍼바이져 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도난당한 우리의 귀중한 문재화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한태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일 남은 가운데, 학생들이 부담하는 대입전형료가 학교별, 전형별로 천양지차인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2회계연도(2013학년도) 대입전형료 수입은 총 1천520억6천917만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2천10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4년제 대학 대상)2012년에 대입전형료를 납부한 수험생은 총 291만9천709명으로, 국공립대학교(24개교)는 46만6천384명, 사립대학교(139개교)는 245만3천325명이 응시했다. 국공립대학교와 사립대학교는 각 162억9천603억6천원과 1천357억7천313만4천원의 대입전형료 수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인당 전형료로 환산하면 각 3만4천900원, 5만5천300원이다. 201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료가 가장 비싼 전형은 고려대학교의 재외국�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공안참모들의 장막에 갇혀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3자회담에 대패 평가를 하면서 ”박 대통령 주변에 청와대와 국정원 공안세력이 포진하고 있는데, 이분들의 사고가 바뀌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야당이 하는 수없이 장외투쟁을 병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국회는 정상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원내에서의 민생안건 처리, 또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쟁 등을 해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항변했다. 이어 “김한길 대표는 돌아올래야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그 계기를 마련해서 원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한태 기자]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소방방재청의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구급대원 폭행현황 및 처벌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1.~2013.8.) 구급대원 폭행현황은 전체 433건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67건, 2010년 107건, 2011년 75건, 2012년 90건, 2013년 8월 말 기준 9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97건(22.4%), 서울 72건(16.6%)으로 가장 높아, 두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행건수가 전체의 39.0%를 차지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폭행이 372건(85.9%)으로,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대부분 가해자가 취중일 때 발생하고 있다.이 의원은 “구급활동을 펼치는 대원들의 안전이 먼저 확보되어야 국민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며 “
[유한태 기자] MB정부가 4대강 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 등으로 세출예산이 증가한 반면 부자감세와 경기악화 등으로 세입예산이 줄자, 재정적자를 감추기 위해 무리하게 세입예산을 높게 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2012년도 경찰청 결산내용을 분석한 결과, 참여정부시절인 ‘07년까지 91.7%에 달하던 경찰청의 범칙금?과태료 징수율이 MB정부인 ’08년 이후 75.7%으로 뚝 떨어졌고, ‘12년엔 61.6%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때문에 ‘07년 540억원에 불과했던 범칙금․과태료 미수납액이 ‘08년 1,992억, ’09년 2,827억, ‘10년 2,090억, ’11년 2,969억, ‘12년 3,444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표]참고) 이 규모는 ’12년 국가전체 수입결손액인 1.7조원의 5분의 1 수준이다.문제는 재정당국이 MB정부 들어와서 경찰청의 범칙금?과태료 세입예산규�
[유한태 기자] 故 고희선 전 의원의 큰 아들 현 경산장학재단 고준호 사회공헌이사가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이사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온 몸을 다 바쳐 종자주권을 지켜내신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이어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이사는 경희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중퇴하고, 드렉셀(Drexel) 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다. 2009년 ㈜농우바이오에 입사해 해외사업 영업전략 업무를 맡아 일해왔다.
[유한태 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은 지난 13일 인천건설협회(회장 이덕인 정일종합건설(주) 대표)로부터 인천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그동안 문병호의원은 LH공사 등 국회 국토교통위 소관기관을 방문할 때마다 기관들이 인천경제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고, 특히 인천공항을 수차례 방문해 인천공항이 인천지역 기업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천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이에 인천공항은 인천지역 시민여론과 경제계, 정치권의 요청을 받아들여 8월1일자로 입찰규정을 고쳐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의 공동참여를 의무화했다. 즉, 인천공항이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참여하는 대형건설업체들은 인천지역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기준(PQ)을 통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한 것.이�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지난 13일 오는 2015년부터 국외이주 국민의 국내 주민등록말소제도를 폐지하고 ‘재외국민’임이 표시된 주민등록증 발급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주민등록법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입법취지에 대해서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공신화가 있기까지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넓혀온 숨은 주역이며 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이번에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면 이들의 모국에서의 인터넷이나 금융 등 사회-경제 활동의 편익이 크게 증진됨은 물론, 국내투자가 활성화되어 우리 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원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본의원이 지난해 11월 발의했던 ‘주민등록법일부개정안’을 기본골격으로, 안전행정부와의 협의결과를 반영하여 ‘주민’의 범위에 ‘국�
[유한태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가 검정통과시킨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교육부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을 발표하면서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역사는 진실과 거짓만이 있을 뿐 물타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거짓을 창조한 잘못된 교과서는 즉각 검정취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윤 의원은 “지난주 여당의 중진의원이 ‘근현대사 역사교실’에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이념공세를 했는데 불과 일주일만인 어제(11일) 같은 모임에서 교학사 교과서의 역사왜곡, 사실왜곡, 오류남발에 대해 ‘실수가 있을 수 있고 학생들이 배우기 전에 실수를 교정하는 기회가 됐다’고 발언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미 검정결과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