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에 출마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공천 여부를 놓고 새누리당 내부가 시끄럽다.소장파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에 어긋나는 공천이라고 반대하고 있지만 친박계는 서 전 대표를 두둔하고 나섰다.소장파 박민식 의원은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한 석을 만약에 이겼다고 해도 대의명분을 잃으면 사실은 10석, 100석을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박 의원은 “당이 정치쇄신이라는 대의명분과 공천심사의 기준, 원칙 등을 저버리고 정치적으로 힘이 강한 사람한테 오락가락 한다면 이는 국민들의 상식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이라며 “공천은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당의 미래 비전과 메시지가 담긴 정치 행위”라고 지적했다.반면 친박계 이우현 의원은 이날 같은 라디오방송에 출연
[유한태 기자] 감사원과 안전행정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거듭된 시정 지시에도 불구, 인천시가 지난해에도 금고 지정 은행으로부터 150억원 이상의 협력사업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시금고로부터 협력사업비를 챙기는 곳은 인천과 울산밖에 없고 특히 인천시는 유난히 많은 사업비를 받고도 세부 용처를 공개치 않아 의혹을 사고 있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이 안전행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제1금고인 신한은행으로부터 136억7천만원, 2금고인 농협으로부터 14억8천만원 등 무려 151억5천만원의 협력사업비를 받았다.이는 인천과 함께 협력사업비를 거두는 울산시의 15억원과 비교, 10배에 달하는 수치다.인천시는 이 외에도 세입 처리 되는 출연금으로 제1금고 60억원, 2금고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은 경기도의 재정난 타계를 위해 지방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 경기도는 경기침체와 세수감소 등 재정여건 악화로 재정자립도 급락, ‘09년부터 보통교부세 교부단체 전환 등 재정난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에 갚아야 할 빚이 9천억 원에 이르고 있어, 도교육청의 재정난도 심화되고 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세출예산 대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학교용지부담금을 포함한 교육청 법정전출금 비율은 17개 시·도중 최고수준으로 부담하고 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재정난 완화와 교육청의 빚을 갚기 위해 그간 광역시와 같은 5% 수준으로 부담했던 지방교육재정전출금 부담비율을 타 도와 같은 3.6% 수준으로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자 했다. 타 도와 같이 도세에서 3.6%만 부담할 경우 ’12년도 기준으로 70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를 놓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채 전 총장이 사퇴한 것은 공직자의 도덕성과 윤리 문제라고 규정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자신과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을 무조건 사퇴시키는 등의 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채 전 총장 사퇴는 다른 무엇도 아닌 최고위 공직자의 도덕성과 윤리 문제”라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최고 사정기관 인사가 연루된 막장 드라마가 종결되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이 문제로 정치 쟁점화를 시도하는 민주당은 검찰의 수장이 혼외자를 둔 구체적 의혹으로 사퇴하게 된 상황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먼저 답해야 할 것”이라며 “본질에서 벗어난 정치공세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유한태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도시개발 및 국민임대주택건설,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의 명목으로 지구 지정 및 보상에 착수한 이후, 3년 이상 장기 미착공으로 인한 이자 지출 등 누적 금융비용만 1조8,266억원을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신장용 의원(수원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가 신도시개발 및 국민임대주택건설, 택지개발사업 등의 명목으로 지구를 지정한 이후 3년 이상 장기간 착공하지 못한 지역은 오산 세교2지구 등 전국적으로 32개 지구에 달한다.경기 오산 세교 2지구는 지난 2006년 8월 신도시개발지구로 지정되어 같은 해 12월 보상에 착수했으나, 7년 동안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루원시티는 도시개발지구로 지정(2006.8)되어 지난 2008년 6월 보상에 착수한 이후 5년이 넘도록 착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장기 미�
[유한태 기자] 최근 5년간 전체 범죄는 줄고 있는 반면, 성범죄는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대상 성범죄의 경우 매년 1,000건 이상씩 발생하는 등 줄지 않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경찰은 청소년대상 성범죄에 대한 통계관리조차 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08년 201만 건에 달하던 전체 범죄발생건수는 ’12년 174만건으로 13% 감소한 반면, 성범죄의 경우 ‘08년 1만5천건에서 ’12년 2만2천건으로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3세미만 아동대상 성범죄의 경우 ‘08년 1,207건, ’09년 1,007건, ‘10년 1,179건, ’11년 1,054건, ‘12년 1,123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 하루에 3건 꼴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아동�
[유한태 기자] 기성세대라면 중‧고등학교 시절 ‘H‧R’시간으로 기억하며 매주 실시하던 학급회의가 상당수 학교현장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이 서울‧경기‧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총 138개 중‧고등학교(중학교 69 / 고등학교 69)의 2013년 1학기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운영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학급회의 시간은 전체 창의적체험활동 중 3.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 의원이 분석한 138개 중․고등학교 408개 학년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총 28,092시간을 했지만 학급회의는 917시간밖에 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학생회 선거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쓴 시간은 총 585시간으로 2.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지역 19개학교 57개 학년에서 1학기동안 3,776시간의
[유한태 기자] 안전성 문제로 소비제품을 회수, 판매중지 하는 리콜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국회정무위원회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1년 단 1건이던 리콜이 2012년 22건, 2013년 8월 현재 26건으로 급증했다. 작년 이후 총 48건의 리콜을 분야별로 보면, 식의약품 16건, 공산품 12건, 전기용품 10건, 자동차 8건, 기타 2건이다. 소비자원이 작년부터 리콜기동반을 가동하여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리콜관련 주요 법률로는 소비자기본법, 제품안전기본법, 식품안전기본법 등이 있으나, 자발적 리콜, 리콜권고, 강제적 리콜에 대한 규정이 서로 다르고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리콜절차와 사후관리를 위한 제도도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의원은 “소비자안�
[유한태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자체별 지방세 체납 현황’ 분석 결과, 2012년말 지방세 체납액은 총 3조53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방세 체납 자치단체는 서울시로 체납금액이 1조1154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뒤를 이어 경기 9113억원 , 인천 3261억원, 경남 1,506억원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전국적으로 지방세 고액체납자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2008년 1989명 6795억원에서 2011년 2015명 7364억원으로 급증한뒤, 2012년말에는 2232명에 9171억원에 이르고 있어 지방세체납금액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지방세 체납금액이 1조1154억원으로 가장 높은 서울시의 경우 2012년말 기준 1억원이상 고액체납자수는 1131명으로 이들이 무려 3860억원을 체납하고 있다
[유한태 기자]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첫 번째 나라살림 예산편성에 대해 공약을 무시하고, 민생을 무시하고 지역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철저한 국민 기망행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기획재정부의 2014년 정부예산 편성안을 검토한 결과 “대규모 적자예산 편성으로 정부재정을 파탄내고, 지방정부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대선 핵심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던진 국민기만 예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께 20만원씩 지급하기로 약속한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보장, 국가 책임보육시행, 반값등록금 실현 등 핵심공약은 사과 한마디 없이 손바닥 뒤집듯 헛공약으로 전락”시켰으며, “고등학교 의무 무상교육 예산은 지방교육재정에 떠넘기고 지역 밀착형 소규모 SOC 사업예산 등은 대폭 삭감시켜
[유한태 기자] 이명박 정부 5년에 걸쳐 도난당한 문화재가 무려 1만 여점을 넘어섰지만 그 회수율은 7.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5년 간 발생한 문화재 도난 사고는 103건이며, 그 개수는 10,235점에 달한다. 반면 이들 문화재 중 회수된 것은 740점에 그쳐 그 비율이 7.2%에 불과한 실정이다.해마다 도난 문화재 점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문화재 도난방지·감시 시설 설치에 사용되는 관련 예산은 2008~2009년에는 10억 원이 배정되었으나 이후 2010년에는 3억8천만 원으로 반 토막 난 후 다시 증가하는 등 들쑥날쑥하게 변동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난문화재의 회수를 상시 담당하는 문화재청 사범단속 전담 인원은 불과 3명에 그쳐 사실상 문화재 도난 방지 업무를 제대로 수�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기초노령연금 공약 수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 공약 파기를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연금 성실납부자가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기초연금 공약은 취소되지도 않았고, 무효화되지도 않았다. 국가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지속 가능하도록 조정되었을 뿐이다”라며 민주당이 ‘공약파기’라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일축했다.윤 수석부대표는 “우리가 준비중인 안은 현 노인세대의 빈곤 문제를 완화하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조화롭게 설계하여 내년부터 소득하위 70% 중 대부분의 어르신들께 20만원을 주도록 설계되었다”며 “그런데 이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갑) 주최,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홍)의 주관으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국회 CSR 정책 연구포럼 발족 및 CSR 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홍일표 포럼대표(국회CSR정책연구포럼)를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중소기업의 CEO 및 임직원들과 관련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하여 CSR과 관련된 정부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인사말을 통해 홍 의원은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논의되어 오던 CSR에 대한 중요성과 확산방안을 국회측면의 포럼 발족과 토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CSR 없이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추구하기는 어려우며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