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동양그룹 사태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실패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실패 등 총체적 무능력 때문이라고 규정했다.이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동양증권 사태의 근본 원인은 금융위원회의 ‘정책실패’와 금융감독원의 ‘감독실패’가 뒤엉킨 금융감독 당국의 ‘총체적인 무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번 동양증권 사태의 피해를 키운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는 특정금전신탁때문이었다. 이러한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가 ‘미스터리 쇼핑 제도’(금감원 직원이 신분을 숨기고 금융기관의 금융상품 판매활동을 감시하는 활동)이다.그런데 미스터리 쇼핑 제도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동양그룹 사태가 크게 번지게 된 것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이에 이 의�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백재현의원(경기광명갑)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유상거래 감세정책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3.22대책’을 시작으로 2013년 생애최초주택 취득감면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대책으로 감소한 지방세수는 4조6904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7136억원은 아직 보전조차 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각 부동산 대책별 지방세수 감소액은 2011년 ‘3.22대책’으로 2조3293억원, 2012년 ‘9.10대책’으로 8702억원, 2013년 감면연장분 1조1811억원, 2013년 생애최초 감면분 3098억원에 이르고 있다.세수 감소액 4조6904억원 중 보전액은 3조9768억원으로 전국적으로 보전율은 84.8%에 이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9.8%로 가장 높은 보전율을 보였고,그 뒤를 이어 경북 89.6%, 경남89.2%, 대전88.7%, 인천87.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보전율이 전국 평균이하로 낮은 �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갑)이 한국은행과 OECD 국민계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가구당 부채는 6190만원, 연간 이자부담은 25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자부담은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6.1%로 OECD 평균(2.7%)보다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국민계정의 소득계정을 활용하면 2012년 가계의 이자부담 총액은 45.3조에 달한다. 이를 가구수(1795만)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간 252만원(월 21만원)에 해당한다. 가계의 이자부담 총액은 2004년 14.9조(가구당 연 95만원)에서 세 배 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계부채는 540조에서 1090조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25%에서 작년 2.75%로 2.5%p 내렸지만, 가계의 이자부담 경감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MB정부 5년 동안, 빚내서 집사라고 가계를 유혹하여 수
[유한태 기자] 전세대란 해법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제기되었지만, 이명박정부는 집권기간동안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련 재정 지원을 35.6%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월세TF 공동위원장인 문병호 의원(인천부평갑)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관련 재정지원 실적은 2008년 1조 4,220억원에서 2012년 9,156억원으로 35.6% 줄었다.공공임대주택 공급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국민주택기금 지원 실적도 2008년 3조 2,729억원에서 2012년 4조 1,709억원으로 늘어났으나, 2009년 6조 1,430억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국토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시도별 영구임대주택 대기자 현황’을 보면, 2012년말 전국 63,649명이었다. 그 중 인천이 16,555명(26%)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이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7일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리 전력으로 여당 내부에서조차 논란을 부른 서 전 대표를 ‘몰래 공천’이라는 새로운 공천 카테고리까지 창출하며 무리수를 뒀다”고 지적했다.양승조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기습 비밀 최고위로 서 전 대표를 공천한 것은 문제 있는 공천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힐난했다.양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의 뜻이라고 봐도 무방한 공천의 결과가 구시대 비리 정치인이라니 원칙과 신뢰의 정치라는 트레이드마크는 사실상 생명을 다했다”며 “여당은 서 전 대표의 공천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우원식 최고위원은 서 전 대표의 2002년 대선 당시 불법 정치
[유한태 기자] 2012년 토양오염도 조사결과 조사대상 5,976개 주유소 중 219개 주유소에서 토양오염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16개 지자체 검사대상 5,976개 주유소 중 219개사업소 (3.7%),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81개사업소 (1.3%) 는 그보다 심각한 ‘대책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규정한 벤젠은 0.3ppb 농도로 평생 노출될 경우 100만명 중 6명꼴로 암을 유발하고 백혈병, 호흡기. 피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유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벤젠이 검출된 사업소는 132개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의 1,427개 검사대상 주유소 중 73개 사업소(5.0%)가 토�
[유한태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8월 백선엽 등 친일반민족 행위자의 의복 등 물품 총 11건 76점을 근대문화재로 등록 예고했으나 여론의 거센 반발로 인해 ‘등록보류’를 결정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중 친일행위자와 관련된 물품이 총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친일인사 물품 등록문화재 등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인규, 박정희, 윤효중, 이능화, 이상범 등 친일인사 9인의 물품 11건 28점이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최인규, 이광수, 주요한, 이능화는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등재된 인물이며 등재된 물품은 ‘자유만세’ 영상․음성 각 6권(최인규), 독립신�
[유한태 기자] 경찰청이 국정원으로부터 지원받는 특수활동비(정보비) 규모가 5년간 4,1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예산지원으로 인해 경찰의 독자적 수사활동이 국정원으로부터 통제되고, 국정원의 직권남용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찰청의 ‘12년 특수활동비는 총 1,220억원이며, 이 중 66%에 해당하는 810억은 국정원이 예산편성권 및 사후감사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실상 국정원 예산(정보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정보비는 ’08년 865억, ‘09년 838억, ’10년 818억, ‘11년 801억, ’12년 810억원으로 5년간 총 4,134억원이며, 매년 감소하다가 대선과 총선이 있던 작년에 다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더 큰 문제는 이처럼 사용내역이 불투명한 정�
[유한태 기자] 정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해 뚜렷한 대책 없이 단속만을 강화해 전과자만 양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및 조치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0~2012)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는 모두 6,732건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0년 1,943건, 2011년 2,269건, 2012년 2,520건으로 2년 새 29.7%가 증가하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66건(45.5%)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부산 929건(13.8%), 인천 662건(9.8%), 대전 435건(6.5%), 서울 343건(5.1%), 대구 272건(4.0%) 등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불법건축이 전체의 48.0%인 3,2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형질변경 1914건(28.4%), 용도변경 905건(13.5%), 물건적치 371건(5.5%), 기타 312건(4.6%)이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368억, 2011년 1,890�
[유한태 기자] 친박계 원로 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 주변을 장악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기춘(74)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창희(67) 국회의장, 현경대(7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위원장에 이어 홍사덕(70) 전 국회부의장과 서청원(70) 전 한나라당 대표까지 박 대통령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무엇보다 서 전 대표는 경기 화성갑 출마 선언하면서 김무성 의원과 차기 당권 혹은 차기 국회의장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서 전 대표의 경기 화성갑 출마는 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담는다고 할 수 있다. 차기 대권 주자인 김무성 의원을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미이다.또한 황우여 대표 체제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야 관계 역시 변화의 바람이 불가피하다.이밖에도 홍 전 국회부의장은 200여개 정당과 �
[유한태 기자] 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총 40,958,773명이 국립공원을 찾았으며, 국립공원별 탐방객수를 보면 774만명이 찾은 북한산(18.9%)이 1위, 608만명이 찾은 한려해상(14.8%)이 2위로 조사되었고, 그 뒤를 이어 설악산(354만명), 경주(320만명), 지리산(267만명)순으로 집계됐다. 월별 탐방객수를 보면 가을 단풍을 즐기러 가는 산행객들이 증가하는 10월(609만명,14.9%)과 11월(428만명,10.5%)에 1,037만명이 넘는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15개 산악형 국립공원 144개 주요 구간별 탐방객수를 분석(2011년 기준)한 결과,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구간 1위는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 소청봉 구간(252만명)’이며, 2위는 ‘북한산국립공원 통일교-대피소-신선대 구간(243만명)’, 3위는 ‘내장산국�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군)은 도시재개발 및 정비사업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 용적률 상향을 골자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개정안(이하 국토법)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원도심의 불량·노후 건축물 정비가 시급함에도 용적률 제한에 막혀 도시재개발 사업 및 정비사업 추진이 난관에 봉착한 것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주거환경개선의 장애물로 지적된 온 용적률 제한을 과감하게 푸는 것이 핵심이다.그동안 재개발 및 정비사업이 국토법과 시행령 상 용적률 제한에 막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지부진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사업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수익성이 확실이 보장되지 않은 지방 도시재개발 사업의 입찰참여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원�
[유한태 기자] 2013년 신차실내공기질 측정결과. 기아차 K3가 2012년 신차 7종에 이어 신경독성물질인 톨루엔이 해외기준치보다 2배 많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신차실내공기질 개선 대책’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2013년 신차실내공기질 측정결과 기아차 K3는 톨루엔 429.8㎍/㎥로 국내기준 1,000㎍/㎥은 통과 했으나, 독일의 200㎍/㎥, 일본의 260㎍/㎥ 기준은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톨루엔은 사람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처 정신착란, 졸음, 현기증, 구토 등을 유발하는 신경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또한, 2012년 신차실내공기질 측정결과 SM7, 프라이드, 레이, 말리부, i30, i40, K9 역시 톨루엔이 해외기준을 초과 하였지만, 이후 별도의 조치 없이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심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