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에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까지 밝혀지면서 민주당이 대선 불복 운동으로 번지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아직까지는 윤석열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의 복귀와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대선 불복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특히 22일에서는 설훈 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까지 대선 불복 용어를 사용하는 등 점차 구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와 더불어 민주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는데 의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이번 사안이 조용히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때문에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또 다른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가 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대�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은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단과 민간 지정정비사업자의 자동차 검사 부적합률이 각각 18.1%, 8.9%로 2배차이로 부실검사의 우려가 있다며, 민간 지정정비사업자의 합격위주 검사관행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교통안전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1,640여 개의 민간 지정정비사업자 중, 합격위주 검사 관행으로 볼 수 있는 부적합률이 5%도 안되는 민간 지정정비사업자가 작년 481개 업체에서 올해 514개 업체로 6.9% 증가했다.공단의 검사원과는 달리 민간 지정정비사업자의 검사원은 사업자로부터 급여를 받는 종속관계로 경영자가 불법개조 차량 등에 대하여 합격 또는 과잉정비 유도 요구를 거절하기 곤란한 실정이다.실제로 지난 7월, 420여 차례에 걸쳐 적재함 등이 불법 �
[유한태 기자]민주당 박남춘 의원(천 남동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2002,7~2006.6) 재직중 2003년 LG CNS와 서울시가 함께 설립한 한국스마트카드 주식회사(이하 KSCC)가 이명박-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9년 동안 상법상 주식회사라는 지위 때문에 단 한 차례도 시나 시의회의 감사를 받지 않았다.하지만 박원순 시장 부임 후 2012년 6월부터 KSCC 설립 이후 첫 종합 감사에 착수해 14가지 부당경영 행위를 해 왔던 사실이 밝혀졌다.주요 적발사실을 살펴보면, 2003년 5월 서울시의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계획’에는 특허권과 지적재산권을 서울시가 소유한다고 돼 있었으나, 그해 11월 한국스마트카드와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할 때는 ‘시스템에 대한 모든 권리는 사업시행자에게 귀속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KSCC에 넘겨준 것으�
[유한태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압류 재산 중 미술품이 약 500여점에 달하고, 캠코가 검찰, 예보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추징금 징수 T/F 팀에서는 유형별로 분리해 매각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미술품 중 검찰이 지난 10월 1일 공개한 15점을 보면,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 ▲故 이대원 화백의 농원 ▲故 김환기 화백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천경자 화백의 여인 ▲장 샤오강의 혈연시리즈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 사랑을 위하여 등이 있다. 조선시대 작품은 물론 국내외 근현대 거장 작가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는 것이다.김 의원은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를 통해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 소장품으로 남게 하는 것보다 국립미술관·시립미술관을 통해 일반 국민이 유명작가들의
[유한태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통합경영관리 컨설팅 및 시스템 사업을 구축하면서 대기업에 입찰기회를 주기 위해 입찰금액을 짜맞추기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조직진단 및 성과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용역(9억)과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사업(28억6000만원)을 각각 추진하는 계획을 2010년 5월 수립했다. 이후 사업이 연기되다가 주상용 현 이사장이 취임한 2011년 4월 이후 경영기획실 주도로 기본계획이 다시 수립되는데, 컨설팅 용역과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합하여 발주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변경됐다.당시 기본계획 변경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컨설팅 사업과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다같이 잘하는 업체는 현실적으로 없다”는 외부전문가의 지적이 있었지만 소수 의견으로 수�
[유한태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10월 재보선 화성갑 보궐선거에 대해 새누리당이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당선돼도 당선 무효가 될 것이라고 21일 주장했다.백 의원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직후, 새누리당 당직자가 투표참여운동을 명분으로 새누리당 로고와 명칭을 사용한 채, 백주대낮에 차량과 확성기를 동원하여 불법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차량은 새누리당 명칭과 로고가 선명히 찍혀 있다. 백 의원은 “공직선거법 제90조와 91조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규정에 의한 것을 제외하고는 정당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공식선거운동 차량을 제외하고는 확성장치를 이용한 자동차 사용에 대해서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은 “새누리당 로고와 명�
[유한태 기자] 수도권 5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54%는 자기 공장을 갖지 못한 임차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21일 산업단지공단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히고, “산업단지의 수용능력을 초과해서 입주업체 수가 늘어나면 교통·주차·물류 등의 산업단지 경쟁력이 떨어지고, 단지의 구조고도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 의원에 따르면, 2013년 7월 현재 수도권 6개 국가산업단지(서울디지털, 부평, 주안, 남동, 시화, 반월)에서 가동 중인 업체 수는 36,819개이며, 이 중 54%, 19,893개 기업이 공장을 빌려 쓰고 있다.단지별로는 남동이 66.9%, 시화가 64.8%, 반월이 62%로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산단 세 곳에서 임차업체의 비중이 60%를 넘고 있었다. 부 의원은 이처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임
[유한태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비에 대한 부당집행 과제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은 허술하여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비 부당집행 과제수 및 환수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09년부터 ’12년까지 연구비 부당집행 과제수는 총 593건이며 부당집행 환수액은 11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부당집행 과제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2009년 122건, 2010년 134건, 2011년 164건, 2012년 173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전체 과제 중 단 5%만 랜덤으로 선정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95% 과제는 부당집행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직원 15명이 연구비 예산 3조원을 관리하고 있고 전문 회계사나 전문수사관도 없이 �
[유한태 기자] 올해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은 40개 구간 290㎞에 달하고 평일보다 주말이 정체구간 길이가 36㎞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게 19일 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상습정체구간은 평일엔 서울외곽선이 7구간으로 가장 많고, 주말엔 경부선과 영동선이 각각 4구간으로 가장 많이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상습정체구간 길이가 가장 긴 곳은 평일엔 서울외곽선 김포→송내로 12㎞가 밀리고, 주말엔 제2중부선 마장→광지원 터널 구간으로 29㎞가 정체되는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정체 구간은 평일이 22개구간으로 주말 18개구간보다 더 많지만, 정체 길이는 주말 163㎞로 평일 127㎞보다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박 의원은 “과거와 비교해서 정체구간과 길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직 교통체증문제는 �
[유한태 기자] 민주당 이학영 의원(군포)이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20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방이전은 2015년에서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12년 완료예정이던 연구기관들은 부지 매각지연에 따라 짧게는 2013년 12월에서 길게는 2015년 2월로 연기됐다. 가장 먼저 세종시에 발을 딛는 연구원들은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2013년 12월에 입주한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교통연구원, 노동연구원, 보건사회연구원 등 10개 기관은 2014년 12월에서야 세종시에 입주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년 2월에 진천 혁신도시로 입주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전일정
[유한태 기자] 서울시 도로나 지하철 공사 등에 사용되는 복공판이 특정업체에 의해 사실상 독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13건의 대형 토목공사에서 가시설 자재 공급계약액의 67.5%가 특정업체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서울시에서 최근 5년간 발주된 13건의 공사에 총 265억원 어치의 가시설 자재가 공급됐으며, 이 중 67.5%에 달하는 179억원이 한 업체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이 업체를 포함해 단독입찰이 이루어진 경우도 입찰에 붙여진 18건 중 8건에 달했다.박 의원은 “발주처가 지위를 남용해 시공사 및 하도급업체 계약사항에 관여해 온 업계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충분한 의혹의 소지가 있�
[유한태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8일 한국장학재단의로붙터 제출받은 ‘2011년~2012년 국가근로장학금 부당수급 관련 환수 현황’ 자료를 통해 236명의 대학생들이 해외 체류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되었는데도 근로한 것처럼 허위 출근부를 작성하거나 본인의 친구 등을 대체근로하도록 하여 국가근로장학금 2,500만원을 부당 수급한 것으로 밝혔다.특히 부당수급 받은 236명의 대학생 중 232명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중에도 장학금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군 복무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은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부당 지급받은 학생에 대해 기 지급된 국가근로장학금을 조속히 전액 회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 근로하지 않고 국가근로장학금을 부당 수령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장학재단은 법무부 출입국관�
[유한태 기자] 지자체가 대형 재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3년 보통세의 평균 1%를 적립하는 재난관리기금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8일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59%에 달하는 10개 지자체(시도기준)가 법정확보액에 못미치는 재난관리기금을 보유하고 있어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2013년 7월 기준으로 전국의 지자체(시군구 포함)가 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기준액은 4조 1,366억원에 달하지만 확보한 금액은 3조 5,825억원에 그쳐 87%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군구를 제외하고 시도본청만 집계할 경우 2조 8,409억원 중 2조 3,394억원을 확보해 82% 수준이다. 법정확보액을 확보하지 못한 지자체는 인천·광주(26%), 울산(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