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김근종 중랑구청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망우역에 도착한 박 후보는 망우복합역사 통합 개발을 골자로 한 중랑구 지역개발 공약을 발표했다. 김근종 후보는 망우역 일대를 망우복합역사로 개발하여 ‘중랑구 신경제 전략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이미 발표한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후보의 공약과 김근종 중랑구청장 후보의 공약이 일치함에 따라 두 후보가 동시에 당선되면 망우복합역사 개발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원순 후보는 부지면적 75.224㎡에 6층으로 망우복합 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6층은 망우복합역사로 개발하여 역무, 판매시설 및 부대시설로 활용하고, 5층에는 문화예술회관을 설치하여 공연장, 전시실 및 기타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한편 김근종 중랑구청장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후보는 상봉동 먹자골목, 상봉터미날, 망우역, 우림시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상봉터미널, 성원쌍떼르빌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근종 새정치민주연합 중랑구청장 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12년간이나 중랑에 고여 있는 낡은 권력을 김근종이 중랑구민·당원들과 함께 바꾸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이어 “중랑은 서울 동북권에서 소외된 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구청장의 관성에 젖은 행정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곳”이라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중랑구를 구민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자부심을 갖는 내일이 있는 중랑, 살고 싶은 중랑구로 만들고 싶다”며“구청장이 되면 구청 공무원과 혼연일체가 돼 적극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중랑을 지역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근종 후보는 중랑에서만 30년을 살아온 생활정치인이다. 중랑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후보”라며 “이번 선거에서 김근종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서 강남4구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전병헌 전 원내대표, 오영식 서울시당 위원장, 우원식 최고위원, 추미애 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사고 대국민담화 내용을 비판하는 특별성명을 발표했다.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란 제목의 특별성명에서 "대통령의 담화가 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실망만을 안겨줬다. 표피적인 대책뿐이었다"며 "앞뒤가 바뀌었다. 지금 바뀌어야 할 것은 바로 대통령의 국정철학, 국정운영 기조, 국가의 재원배분 기조"라고 말했다.특별성명 전문국정철학과 국정기조의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국가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이 거듭해서 묻는 질문입니다. 어제 대통령의 담화에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시 묻습니다. 국가는 왜 존재하는 것입니까? 국가와 정부의 역할은 무엇입니까?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무능력과 무책임 때문에 무고한 생명들이 죽음으로 내몰린 비극입니다. 이 억울한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대한민국이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돈이 먼저인 나라에서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효율과 속도가 먼저인 나라에서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것이 희생자들의 원혼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사고 대국민담화에 '진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담화의 진정성을 평가해달라는 요구에 "당 회의 주재하고 있어서 화면은 못 봤지만 눈물도 흘리셨다고 한다"며 "그 점으로 많은 국민이 진정성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해경과 안전행정부의 책임을 묻고 국가안전처 등 정부조직 개편을 골자로 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대통령의 사과는 만시지탄이지만 국민과 피해가족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밖에 김 공동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세월호 참사에 관한 한 정부는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이라며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대책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진상조사위원회에 관해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에는 조사권이 부여돼야 한다"며 "정치권도 조사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의 참여도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공동대표는 청와대를 향해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4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 중랑구청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무주공산’이 됐기 때문이다. 현역 프리미엄이 작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여야 후보 모두 제로베이스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또 이 지역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여야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던 바 있어, 이번에도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민들의 정서는 특정 성향에 기울어져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특성과는 달리 야당은 지난 12년 동안 이 지역을 탈환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 구청장인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후보가 47.96%를 얻었고, 민주당 소속 김준명 후보가 47.66%를 얻어 불과 513표 차이에서 승패가 갈렸다는 점이 주목된다.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관건은 세월호 참사 여론이다. 정부여당에 등 돌린 민심이 선거판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중랑 발전 비전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중랑구청장 후보에 김근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게 된 박원순(58)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0년 가까이 시민사회에서 활동해 오다 지난 2011년 실시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로 승리해 대중정치인으로 발돋움한 인물이다. 박 후보는 경남 창녕의 한 가난한 농가에서 7남매 중 여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자신이 책을 읽다가 도랑에 빠지곤 하는 평범한 시골 아이였다고 회고했다.◆추모시위 참가했다가 옥살이…인생 전환점 돼중학교 졸업 후에는 서울에서 유학 중이던 친형을 따라 상경해 경기고에 입학했고, 법조인의 꿈을 안고 재수 끝에 서울대 사회계열에 합격했다.하지만 입학한 지 3개월 만인 75년 5월 단지 고(故) 김상진 열사의 추모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투옥돼 4개월간 옥살이를 하고 학교에서도 제적됐다.그는 훗날 자서전을 통해 당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중 우연히 행사에 참여하게 됐지만, 이 사건이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출소 이후에는 복교가 되지 않아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고, 독학으로 사법고시를 준비해 80년 합격해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됐다.◆검사 생활 1년만 접고 인권변호사 길로투옥된 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9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정우 사장이 지하철 사고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게 하겠다"며 "시민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태 조기에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사장의 사표수리는 추돌사고 수습 이후로 미뤄졌다. 박 시장은 "(메트로)사장의 공모기간이 몇달이 걸린다"며 "곧 시장선거가 예정됐기에 지금 사표를 바로 수리하면 몇달간 업무공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돌사고)수습에 대한 현안이 남아있고, 단기적으로 시행이 될 안전수칙에 대해서는 현 사장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된다"며 "그 기간을 거친 다음에 (사의가)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은 긴급 대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고, 행정 공백 최소화가 우선"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혼란을 막고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우선이다"고 말했다.장 사장은 서울시 교통국 국장, 도시교통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2월부터 서울메트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15일 국가정보원 직원의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결과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박근혜 대통령님, 남재준 원장 해임 없이 국정원 환골탈태가 가능 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그는 또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서천호 국정원 2차장과 관련해서도 남재준 원장을 향해 “남재준 원장님 부하에게 책임 미루면 그만 입니까”라고 책임을 추궁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새정치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12일 동반산행을 갖고 6·4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박 시장과 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양도성 남산코스 산행을 함께 걸으면서 등산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산행은 장충체육관~남소문터~팔각정~백범광장까지 2시간30분가량 이뤄졌으며, 사학자 전우용씨가 동행했다. 문 선대위원장은“그동안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 때문에 박 시장을 비롯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분들에게 참 미안했다. 기초선거 문제이긴 하지만 기초선거에서 기반이 무너지면 광역단체장이나 광역의원 선거에도 타격을 주게 되고 한편으로 오랫동안 다른 선거 쟁점을 가리는 역할을 했다”고 미안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정몽준, 김황식 후보는 활발하게 언론에 조명을 받는데 박 시장은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면이 있어서 미안했다”며 “이제는 선거 승리를 위해 다 함께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오늘 행사는 그런 상황이 안타까워서 도움이 될까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시장은“이번 선거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만만치 않은 선거다. 문 선대위원장을 포함한 당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고, 이번에 중앙선대위까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3일 문구소매업 등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대해 "국회에서 입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원은 이날 오후 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 '문구소매업·식자재도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촉구 농성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오랫동안 차디찬 길바닥에서 고생했는데 우리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나도 지난 대선 때 경제민주화에 대해 공약을 했지만 국회가 당연히 입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해결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길거리에 앉아서 고생을 하게 만든 것 정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문 의원실 관계자는 "문구점의 경우 지난 10여년간 매년 1000여개씩 사라졌다"며, "학교 인근 영세 문구점들은 월 순수익이 100만원도 안 되는 형편"이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강민재 기자] 슈퍼주니어가 국회로 간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는 2월 20일 목 아침 ‘국회 최고위 문화예술과정' 제6회차 강연의 특별강사로 슈퍼주니어를 초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슈퍼주니어의 강연은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여 그룹의 멤버인 신동, 은혁, 성민이 ‘세계가 K-POP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전략 등에 관하여 1시간 반에 걸쳐 강의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측은 “대중문화 업계에 종사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직접 느끼고 체험한 경험담을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세계 속에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열정적인 노력과 앞으로의 비전에 관하여 우리 국회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회사무처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회 최고위 문화예술과정’은 국회의원과 국회 소속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술․음악․무용에서부터 공연산업과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 각 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과정이다.올해 최초로 실시하는 문화예술 과정은 국회의원 43인, 국회 고위공직자 47인 등 입법부의 많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사무처는 12일 공고를 통해 2014년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국회사무처는명예퇴직 시행 배경에 대해 "장기근속자에게 명예로운 자진 퇴직의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공직사회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설명했다.명예퇴직대상자의 자격은 '명예퇴직예정일 현재 일반직공무원(임기제공무원 제외)으로 20년 이상 근속한 사람으로서 정년퇴직일 전 1년 이상의 기간 중 자진퇴직하는 사람'이다.명예퇴직 신청자격 제한자는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가 통보돼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하는 사람, 감사원 등 관계 행정기관의 장으로부터 징계처분이 요구돼있는 사람,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이 요구돼있는 사람,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사람 등이다.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에 민주당 박래학 의원이 선출됐다. 박 의원에게 2014년 예산심사 방향과 각오 등을 들어보았다. 2014년도 예산심사 방향은.첫째, 재정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지난 회계연도 결산을 기준으로 서울시와 투자기관의 채무는 약 18조7,200억원으로 연간 이자비용만 따져도 하루에 20억원씩 총 7,000억원이 지출될 것으로 생각된다. 부채 개념으로 접근하면 2012년말 기준으로 27조 4,000억원 가량 돼 서울시와 투자기관의 재정운용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기 전부터 채무감축계획을 제시하고 추진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채무상환이 예정대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시민의 복지향상, 일자리 창출, 도시안전 기반강화 등에 대한 행정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예산심사과정에서 다수사업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에 우리 예결특위는 세출예산의 긴축편성을 기조로 예산안을 축조심사해 연도내에 실집행 가능한 예산만 편성토록 심사 의결함으로써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도록 예산안을 심사할 것이다. 둘째, 재정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