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22일 “광화문에서 40일째 단식하던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상황이 최악인 아침을 맞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만나주면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유민아빠의 간절함에 이제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박 대통령께서 답할 때”라고 촉구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지난 5월19일 대국민담화에서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 대통령 아닌가. 그 아이들의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는데 여기에 답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대통령은 유족의 여한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나”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새누리당을 향해서도“이번 일은 누적된 불신에서 초래됐다고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은 연찬회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유가족을 만나서 불신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때다.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방패 뒤에 숨는다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과 불신에서 벗어날 순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인간으로서 기본을 하지 않고 유가족을 갈라치기 한다거나 혹시라도 새누리당이 이 사태를 즐기고 있는 거라면 정상적 국정운영을 바라는 집권당으로서의 자세는 분명히 아니다”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 옆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1일 유가족이 재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단식 3일째, 광화문광장에 비가 많이 내린다”며“유민 아빠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다. 단식 39일째.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지만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문 의원은 “단식을 멈춰야 할 텐데 말을 듣지 않으니 걱정”이라며 “재협상이 유족들 동의를 받지 못했으니 가시방석”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가 지난 20일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 내용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새정치연합의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토로한 것이다.문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유족들이 지나친 것이 아니다. 유족들은 이미 수사권과 기소권을 양보했다”며 “대신 특검이라도 괜찮은 분이 임명될 수 있게 하자는 상식적인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서울경찰청장 재임기간 동안 집회시위로 인해 구속된 인원이 전임 청장들과 비교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2010~2013년)간 6명의 서울경찰청장 가운데 강 후보자의 재임기간 동안 집회시위 관련 구속된 인원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10년 이후 집회시위와 관련해 총 35명이 구속됐으며 전임 김정석 청장의 경우 강 후보자와 비슷한 재임기간 동안 집회시위로 구속한 인원은 1명에 불과했다. 임 의원은 “강경진압에 앞장서 온 인물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낙점한 것은 정부가 또다시 공권력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세월호 유가족의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 반대에 가로막히면서 지도력을 의심받는 등 위기에 봉착했다.박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4시30분께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발표했다. 합의안에는 세월호 사고를 수사할 특별검사를 선정할 때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7명 중 국회에서 추천하는 4명 중 여당 추천 몫 2인을 야당과 세월호 사고 유가족의 사전동의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사실상 야당과 유가족의 의지대로 특검을 선정할 수 있게 됐지만 유가족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협상을 요구했다. 오히려 유가족은 새누리당이 아닌 자신들이 위원 2명을 추천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이에 박 원내대표는 7시간에 걸친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며 대책을 강구했다. 이 와중에 우윤근 정책위의장과 경기 안산 출신 소속의원 3명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유가족들에게 보내 설득하는 작업까지 했지만 결국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이로써 박 원내대표는 지난 11일에 이어 2번째로 합의사항을 관철시키지 못한 셈이 됐다.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7일에도 이완구 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진통 끝에 도출된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과 관련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절충점 찾기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5시간30분간 마라톤회의 결과 세월호특별법 추인을 유보하고 유가족과 대화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예정인 유가족총회를 전후에 유가족들과 대화를 통해 재합의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유가족과의 대화 결과에 따라 재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새정치연합은 방탄국회 논란속애서도 이날 8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8월 임시국회 회기는 22일부터 시작된다.새정치연합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세월호 특별법, 분리국감 실시 관련 법안, 단원고 3학년생의 대학특례입학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입법로비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정치연합 신계륜 ·신학용 ·김재윤 의원을 보호하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말 그대로 ‘방탄국회’라는 논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이 20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삼아 경제정책 운용기조를 수정하라고 요구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경환 경제팀이 분수경제를 외치지만 여전히 MB정부 당시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부자감세 기조를 신봉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그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운영기조를 돌아보고 낙수효과에서 벗어나 따뜻한 경제정책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우 의장은 "프란치스코 교항이 지난해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권고문에서 현대사회를 불평등의 사회로 규정하면서 그 원인을 낙수효과에 대한 환상에서 찾았다"며 "뛰어난 통찰이다. 대한민국 현실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 정무위원회가 19일 신용카드 개인정보 대량유출자 등을 위증혐의 등으로 고발했다.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전 KCB(코리아크레딧뷰로)직원 박모씨와 A커뮤니케이션 직원인 조모씨를 위증혐의로 고발키로 의결했다.정무위는 또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한성자동차와 무관하다고 위증을 한 혐의로 임준성 한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위증 및 증언거부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이 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의 군대 폭행혐의 사건과 관련, “적발시점이 일렀다면 6월 지방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을 상대로 “(남 지사 아들은)4월초부터 5개월에 걸쳐 7회 이상 구타했다”며 “그런데 지방선거가 6월4일에 있었다. 이 사건이 5월말에 적발됐으면 경기지사 선거가 어떻게 됐겠냐”고 따졌다.그는 “지난 지방선거는 유난히 후보자의 자녀들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고 전세가 뒤집혔다”며 백 차관에게 “제대로 적발하라”고 요구했다.이 밖에 윤 의원은 “이 사건은 8월7일 보고됐다. 7일이면 윤 일병 사건에 대한 민간 인권단체의 기자회견이 있고 전 군이 신임 국방장관의 명에 의해 대책을 세우고 모든 노력을 하는 기간인데 이 기간 중에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며“사회지도층 자녀는 장관의 지휘 방침에도 불구하고 자기 하던 짓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이에 백 차관은 “우리 군은 사회지도층 자녀라 해서 특별한 배려나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며 “가해자가 아무리 고위층 자녀라도 신상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응수했다.한편 국방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이명박 정부가 2500억원을 투입해 만든 4대강 자전거길에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자전거길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한강 자전거도로 253건, 낙동강 종주자전거길 193건, 금강 종주자전거길 79건, 영산강 종주자전거길 93건 등 4대강 자전거길에서 모두 465건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이 지적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자전거 이용자 관점에서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2012년(한강)과 지난해(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걸쳐 4대강 자전거길의 도로안전관리시설과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한강 자전거도로의 경우 팔당대교~충주댐 구간(135.7km)의 109개 지점과 구간에서 ▲자전거도로 바로 옆에 도로표지 지주 설치로 사고 우려 ▲배수불량으로 강우 시 위험 ▲차도와의 교차로에서 신호가 불명확해 사고 우려 ▲자전거 도로폭이 1m도 되지 않아 설계기준 미흡 ▲위험구간에 방호 울타리 미설치 ▲급한 내리막길 안내 및 안전시설 미설치 등 총 253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낙동강 종주자전거길의 경우 ▲자동차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18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도식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유족들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 의회 민주주의에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노력을 언급하며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를 희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와 유족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새정치연합 권노갑·문희상 상임고문, 박지원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동교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정세균·조정식·한명숙 의원 등 야당 의원들도 다수 참석했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병권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추도사에서 “김 전 대통령이 오랜 기간 정치 지도자로 계셨던 덕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앞당겨 실현될 수 있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쳤고 핍박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핍박한 사람들을 용서했고 반대한 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인 유민 아버지 김영오씨와 만난데 대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투쟁 중인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버지와 만난 것과 관련 “교황께서 유민아빠의 손을 꼭 잡아주셨네요. 그리고 유민아빠의 노란편지를 받아 주머니에 넣으셨어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가슴 떨리도록”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전날에도 “폭풍의 언덕에 홀로선 느낌”이라며 “한국에 오신 교황은 대전에서 미사종료 기도에서 ‘세월호희생자, 그 가족을 한국천주교 영혼의 상징 성모님께 의탁한다. 한국사회가 공동의 선을 추구하도록 해주시길 기도한다’고 하셨다”고 글을 올렸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대중 평화센터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의 화환을 17일 받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통일부가 15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김대중문화센터 명의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김대중 평화센터는 통지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와 관련 17일 오후 5시께 개성공단에서 북측의 화환을 전달받을 예정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요청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이는 북한이 제의한 날보다 하루 빠른 것이다. 북한은 14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5주기인 오는 18일 개성공업지구에서 고위급 인사가 정중히 화환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밝혀왔다. 북측이 이에 동의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북측의 화환을 전달받기 위해 17일 방북할 예정이다.김대중 평화센터 측과 박지원 의원 측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4일 저녁 제3자로부터 북측이 화환을 전달하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고 통일부를 통해 공식 절차를 밟아 방북 일정을 조율 중이다.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박지원 의원을 포
제9대 서울시의회가 지난달 16일 박래학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공식 출범했다. 박 의장은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성찰과 반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9대 의회는 8대 의회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의장자리에 올랐다.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저를 뽑아준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보다 어깨가 무척 무겁다.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의회 신뢰와 권위가 실추됐다. 제9대 의회에서는 그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성찰과 반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 청렴·혁신의정으로 신뢰받는 시민 최우선의 의회를 만들겠다. 권위의식을 모두 버리고 봉사하는 자세로 의장직에 임할 것이고 9대 의회는 8대 의회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또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청 그리고 서울시의회의 다수당이 같은 정당이지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천만 서울시민이 주신 고귀한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9대 서울시의원 106명 의원들이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정의가 살아있고 인권이 존중받는 서울에서 시민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