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새정치' 2기를 선언하며 활동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7·30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대표직을 사퇴한 뒤 80여일 만이다. 안 전 공동대표는 전문분야인 경제와 교육에 집중해 '삶의 정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자신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은 뒤 양측이 대안을 마련해 입법으로 연결시킨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안 전 공동대표는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때부터 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을 했다. 이제부턴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며 “전문 분야인 경제와 교육에 집중해서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해주지 못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이 제 전문 분야가 아닌 정치개혁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당시 경제와 교육개혁을 가로막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해서 정치쇄신 얘기를 했는데 되레 오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내 전문 분야인 경제·교육 얘기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 논란과 관련해선 “정리된 생각은 있지만 괜히 정쟁만 만들 것이다. (새누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는 21일 정무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를 계기로 철도와 광역전철은 물론 탄광의 안전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아울러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에 대한 산업은행 대출의 부심 심사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여야는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오는 23일 국감을 앞두고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받고 있는 방송광고진흥공사 곽성문 사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정무위, 청해진해운 부실 대출에 ‘맹공’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산업은행이 청해진해운에 대한 대출을 실시하면서 부실 심사를 했다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새정치연합 이상직 의원은 "2012년 세월호 도입 당시 청해진해운에 100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했던 산업은행의 여신심사가 부실했다"며 "계열회사 및 주요 주주에 대한 미점검, 선박 개보수 비용의 개략 사정, 론(대출) 모니터링 무시, 산은 자체 '여신 지침' 불이행 등 문제가 있었다"고 지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 투자설명회와 투자유치TFT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지만 양해각서(MOU) 체결 등 성과는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일 코트라 국정감사에서 "최근 4년간 코트라가 한국투자설명회와 투자유치TFT 등에 194회나 파견했지만 MOU체결은 고작 7건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부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코트라는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2011년 23회, 2012년 65회, 지난해 72회, 올해 34회 등 모두 194회 파견을 보냈다.그러나 MOU 체결 건수는 2011년 3건, 2012년 2건, 지난해와 올해는 각 1건에 지나지 않아 최근 4년 동안 모두 7건에 불과했다. 그나마 실제로 투자로 이어진 것은 단 1건에 불과했다.부 의원은 "고작 7건의 성과를 가져온 것도 문제지만 그 성과가 계속 줄어드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자주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혈세를 들여 진행하는 사업인만큼 나가서 성과를 발굴해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서울시내 실내공기오염도 기준을 위반한 시설은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18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4년 7월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정 의원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측정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 고시 제2010-24호 실내 공기질 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측정한다. 대상 시설은 오염도를 대표할 수 있고 시설 이용자 수가 많은 어린이집, 의료기관, 도서관, 목욕탕 등이다. 이 기간 측정한 실내공기오염도 기준 위반 시설은 165개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은 123개소(75%)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1년 40개소 중 어린이집은 33개소(83%), 2012년 71개소 중 56개소(79%), 지난해 37개소 중 23개소(62%), 올해는 7월까지 17개소 중 11개소(65%)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다음으로 많은 실내공기오염도 기준 위반 시설은 의료기관(11개소) 산후조리원(7개소) 순이었다. 실내공기오염도 기준 위반 시설은 실내의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등이 적정수준을 초과한 곳이다.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 앞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은 이명박 정부시절 해외자원 투자개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시 최경환 지경부장관을 증인으로 요청한 바 있다"며 "증인 채택 문제가 간사간 협의가 되지 않아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국감은 국가의 정책이나 집행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국회의원들이 따져보는 자리"라며 "이명박 정부시절 해외자원 투자 실패로 26조원에서 40조원에 달하는 혈세가 낭비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가스공사는 1년에 5000억원씩 수익을 내던 회사인데 해외투자로 인해 있을 수 없는 일(부채발생)이 생겼다"며 "해외자원 실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을 국감에 불러 진상을 파헤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같은 당의 전순옥 의원도 "최 장관은 이명박 정부시절 해외자원 개발의 장본인"이라며 "반드시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동철 산업위원장도 "최 장관이 증인으로 나와 본인의 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6일 새누리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이원집정부제도를 검토해야 한다’는 개헌 발언과 관련,“여당 원내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아주 적절한 말을 했다”고 환영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계단 앞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환노위원, 상하수도관망 노후화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모형실험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87년 헌법 체제를 바꿔야 새로운 정치 발전과 새로운 미래가 보인다. 대한민국이 87년 체제를 이제 청산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서 터키에 이어 갈등이 많은 나라”라며“제왕적 대통령제로 갈등을 치유할 수 없다고 본다. 같은 차원에서 김 원내대표가 이야기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세월호특별법이 만들어진 이후 정기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개헌에 대해) 많은 연구가 돼 있기 때문에 내년 초에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민생은 민생대로 개헌특위는 개헌특위대로 굴러가면 여야가 오히려 협력을 더 잘할 수 있다”며“(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레임덕 때문에 못한다고 하고 임기 중반에는 새로운 주자가 있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이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결국 불참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농해수위는 지난 15일 동행명령장 의결을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전 세월호 선장 이준석 등 8명의 증인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각 감사장으로 동행할 것을 명령했지만,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4명이 불출석하고 나머지 4명만 출석하기로 했다.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유성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은 김형준 해경 진도 VTS센터장과 강원식 세월호 1등항해사, 신정훈 세월호 1등항해사(견습), 김영호 세월호 2등항해사 등 4명만 출석한다”고 밝혔다.유 의원은 “오늘 (세월호) 관련 증인을 출석시켜 원인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는데 유감스럽게 어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8명 중 이준석 등 4명이 여전히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나오지 않는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 행태는 매우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그는 전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 등을 상대로 열린 국감에 대해 “사고 발생 1시간 내 퇴선 조치가 있었으면 10분 이내에 전원 탈출이 가능했다는 증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정부가 반박하지 않고 인정했다”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우리 해군이 잠항능력에서 낙제점을 받은 잠수함을 알고도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중 엔진 가동에 필요한 연료전지가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사들인 것이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이 15일 해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해 사이에 건조된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들이 알려진 성능에 못 미치는 걸 알면서도 해군이 이걸 묵살하고 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번 잠수하면 몇 주일 연속 심해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았지만 실제 운용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2008년 손원일함을 필두로 정지함, 안중근함까지 3척이 전력화됐다. 이 3척은 214급으로 불리는 1800t급 해군 최신예 잠수함이다. 해군의 기존 잠수함(209급)은 수중에서 한번 물속에 들어가면 며칠 동안만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214급 잠수함은 최대 몇 주 동안 물속에 작전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군은 강조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연속 잠항이 가능한 기간은 몇 주일이 아니라 며칠에 불과했다.공기가 없는 수중에서 엔진을 가동하는 연료전지가 열흘 이상 작동해야 하는데, 걸핏하면 멈췄기 때문이다. 잠수함 3척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15일 정부의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역시 그 아버지의 그 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서 모독이 도를 넘는다는 발언이 오히려 정부가 얼마나 국민들 감시하고 검열했는지 드러내는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결국 이 발언은 국민에 대한 검열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결론”이라며 “박정희 시절 국민감시 체제를 박 대통령이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유신 긴급조치를 연상시킨다. 비판하면 무조건 처벌하겠다는 발상의 연장”이라며 “진상조사단은 그동안 이 사건을 계기로 오히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어떤 사이버 검열과 불법적 감청 압수수색이 자행됐는지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의 대통령 보호를 위한 노력이 인터넷 산업 피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조사하겠다. 정부가 기업활동을 위축하는지도 조사하겠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고안해 국민을 안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권력기관이 대통령의 한마디에 뛰는 모습이 부끄럽다”며 “1인 명예가 인터넷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사정기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카톡)과 네이버밴드 사찰 의혹과 관련, '정부의 공안통치', '경찰력에 의존해 정권유지' '감시공화국' 등으로 규정하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1980년대 신군부 보도지침을 능가하는 박근혜 정부의 공안통치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카톡 회원 150만명이 해외 모바일로 이동했다. 민심의 사이버 망명”이라며 “국민은 정부위협에 맞서 다른나라 메신저로 망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고 박근혜 정부의 실상”이라고 꼬집었다.전병헌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찰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광범위한 사찰이 이뤄졌다”며 “우리는 국민에 대한 감시와 사찰이 마구잡이로 이뤄지는 국민 감시공화국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경찰이 81회, 군 수사기관이 8회 감청을 한 것에 비해 국가정보원이 1798회를 해서 95%를 국정원이 점유했다”며 “국정원의 경우 사상범의 문제로 인해 그 사람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 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광범위하게 감청을 하고 있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최근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밴드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사찰이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경찰이 특정 피의자가 가입한 밴드의 대화상대 정보와 대화내용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밴드 이용자의 상당수는 대화명을 실명으로 쓰고 있으며, 생년월일까지 기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피의자 1명을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그리고 대화를 주고받은 시간과 내용까지 모두 사찰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철도노조 파업에 참가했던 노조원 A씨는 올 4월 서울 동대문 경찰서로부터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 집행사실 통지'를 받았다.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요청의 범위는 지난해 12월8~19일까지 12일간으로 돼있었다.그런데 통지서 내용을 확인해 보면 동대문경찰서에서 요청했던 자료대상과 종류에 '해당 피의자의 통화내역(발신 및 역발신 내역, 발신기지국 위치 포함)과 기타 피의자 명의로 가입된 밴드, 밴드 대화 상대방의 가입자 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잇달아 정홍원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서민경제와 대북정책, 세월호 특별법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접근과 노력을 당부했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정 총리가 예산안과 법안처리의 협조를 당부하자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며 “가능한 법안을 기일 내에 완벽하게 토론해서 여야가 합의해 의결되는 게 원내대표와 저는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문 비대위원장은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초이노믹스가 그것을 늘 생각하면서 (정책의)진정성을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빚내서 학교 다니고, 집 사고, 이렇게 부채가 늘어나니까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북 전단지 살포와 관련, “최근 풍선 도발은 확실하게 어떤 점에서 반대지만 자꾸 상호 하지 않기로 약속한 걸 방해할 수 없다는 차원의 접근은 안 된다”며 “풍선을 띄워서 남북관계 개선에 방해가 되는 짓은 서로 삼가도록 정부도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문 비대위원장은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불통즉통 통즉불통((不通則痛 通則不痛) 즉 소통이 안되면 고통이 따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야3당이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재임총리였던 간 나오토 전 일본총리와 공개좌담회를 갖고 원전 중단을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녹색당 등 야3당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후쿠시마를 넘어 탈핵으로'란 주제로 간 전 총리의 강연회를 듣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탈핵 및 재생에너지 정책을 주장했다.한명숙 국회 지속가능발전특위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후쿠시마 이전과 이후는 확 달라져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도 그동안 원전이라는 것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값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불완전한 원전으로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삼척 원전 주민투표에 대해 "지난 10월9일 (주민투표에서) 85%라는 원전유치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대한민국 원전 역사상 획기적 사건"이라며 "원전 건설은 님비(NIMBY)현상을 넘어 원전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국가 정책이 변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계기"라고 평가했다.그는 "동북아 원전 현황은 글자 그대로 화약고다. 동북아 원전 밀집도는 세계 최고"라며 "만약 앞으로 또 한 번 사고가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