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도전을 선언한 문재인 의원이 을미년(乙未年) 첫날인 1일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 문빈정사 앞에서 “지금 우리 당(새정치연합)은 안이한 상황이 아니다”며“전당대회를 통해서 다시 일으켜 세우지 않으면 다음 총선, 대선에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은 다음 대선을 생각할 때가 아니고 우선은 당을 일으켜 세우고 살려내는데 모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새해를 맞아 무등산 정기를 받아가고 싶다. 한편으로는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제가 광주·전남으로부터 인정받고, 앞도적인 지지를 받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문 후보는 당대표 도전을 선언하고 이날 오전 무등산을 먼저 찾은 박지원 의원의 당명 교체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문 후보는 “당명 교체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다”며 “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 속에는 기존의 민주당과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연합 합당의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에 안 대표 측의 양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빠른 시일내에 양해를 구하겠다. 당명은 '새정치민주당'이 적합 한 것 같다. 조만간 공약을 내세우려고 한다”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완생동행(完生同行)"을 외치며 을미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단배식을 갖고 "미생(未生)들이 새해에는 완생(完生)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해가 되자"는 뜻으로 "완생동행"을 외쳤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양은 정의와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이라 한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한해, 한반도 평화가 무지개처럼 솟는 한해"를 기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제 남은 건 2·8 전당대회를 혁신과 통합의 전대로 만들어 성공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도약하는, 다시 이기는 계기를 만들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꼭 승리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궁하면 변한다고 했다. '궁즉변 변즉통'. 소통하면 오래 간다고 한다. 130명 의원들이 소통해서 단합하는 게 당을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원내를 소통하는 원내로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8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이들의 새해 다짐도 눈에 띄었다.박지원 의원과 함께 당대표 양강 구도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주자들이 31일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당심(黨心)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양강구도를 형성한 박지원·문재인 의원은 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호남과 각종 선거의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 민심 확보에 주력했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의 한 영화관에서 최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문 의원은 '국제시장'을 관람한 뒤 “자꾸 핵가족화 되고 독거노인이나 젊은 사람도 혼자 사는 세대가 많은데 그렇게 가족들이 해체되어 가는 게 슬프다”며 “가족 간의 유대, 그 가치가 다시 좀 되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올 한해에 대해 “정말 좋았던 일보다 나빴던 일이 훨씬 많았던 한 해”라고 평가한 뒤 “특히 세월호 참사에 온 국민이 아파하고 슬퍼했다. 아직도 아픔이나 슬픔이 치유되지 못했고 그런 아픔과 슬픔은 해를 넘기며 씻어버리고 새해에는 희망찬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영화관람 후 충북으로 이동해 충청권 표심 확보에 나섰다. 충청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곳이다. 영호남 대결로 구도가 짜인 이번 전대에서도 충청권 표심이 중대 변수로 떠오른 성황이다.
[시사뉴스 우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30일 "네트워크 정당, 스마트폰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이날 서울 연희동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당원들이 스마트폰 하나만 보면 당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의원은 "당원이라면 우리 당이 돌아가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당이 어떻게 운영되고 재정이 어떻게 되고 모두 알아야 주인이다. 하지만 그렇게 안되고 있다. 저도 당 재정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집행되는지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당 의사결정에서 당론과 정책을 결정할 때 당원들의 참여가 쉬워야 한다"며 "그런 것이 모여서 우리당 의사결정이되야 하고 정책이 되야 한다. 그렇게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문 의원은 "이기는 당을 만들기 위한 궁극적 목적은 활기찬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도 고도 성장하는 나라를 우리 힘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가지 함께 다 이뤄졌던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의원은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경제도 더 나빠졌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면 경제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은 29일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인사권 독립을 통해 시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신년사를 통해 "최근 기초의회 및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 폐지 등의 방안이 제기되면서 어렵게 일궈낸 지방자치제도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는 지방행정수요에 대응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행할 수 없는 가치"라며 " 새해에는 제9대 시의회 2년 차를 맞아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다가올 위기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초윤장산(礎潤張傘)'의 자세로 새해의 뜻을 세우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시의회 본연의 책무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고위직과 산하단체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겠다. 시민을 대신해 적재적소에 바른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제9대 시의회는 시민의 삶을 바꾸고, 시민의 권익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내년 2·8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단결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젔다. 이를 위해 차기 총선 불출마와 친노(친노무현) 해체를 선언하며 당의 갈등과 분열이 아닌 당 살리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저 개인을 위해서는 계산하지 않겠다. 저의 정치적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겠다"며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 우리 당을 살리는 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다.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 이라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새정치연합은 창당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당으로 바뀌지 않으면 총선 승리는 불가능하다. 정권교체의 희망도 멀어질 것이다. 당의 존립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극도의 비상 상황으로 서로를 지역으로 나누고 계파로 구분하면서 대립하고 다툴 때가 아니다. 당의 기본을 세우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지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28일 내년 2·8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야당, 통합대표로 반드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대표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야당, 존재만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야당이 있어야 한다. '강한 야당'은 싸움도 잘하고 타협도 잘하는 유능한 야당”이라며 “강한 야당은 비판과 견제는 물론 정부여당을 견인할 능력을 가진 야당이다. 경제위기 속에서 서민을 보호하고 안보위기 속에서 한반도평화를 지키려면 확고한 비전과 정책으로 정부여당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만드는 '통합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8전대에 당의 명운(命運)이 걸려 있다. 당은 지금 특정계파의 당으로 전락하느냐 우리 모두가 주인인 당으로 가느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며 “독점과 분열로 패배할 것인가, 통합과 단결로 승리할 것인가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지원은 분열과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살리는 '통합대표'가 되겠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계파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가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새정치연합은 29~30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내년 1월7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이어 2월8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2·8전대의 최대 관심사는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다. 차기 당대표는 2016년 총선에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고 대선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문재인·박지원’ 양강 구도 재편최근까지 '빅3'(문재인·박지원·정세균)의 3강 구도에서 정세균 의원이 지난 26일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문재인 의원과 박지원 의원 간이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당내 안팎에서는 사실상 당내 최대 계파의 친노(친노무현) 수장인 문 의원의 독주체제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 의원의 불출마로 지지층이 문 의원 쪽으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문 의원은 2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에 출마를 공식화 한다. 문 의원은 출마기자회견에서 당대표에 출마하는 이유와 이번 전대의 방향, 당 혁신 방안, 2017년 정권교체의 의지 등을 피력할 것으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27일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밀알과 밑거름이 되겠다”며 진보 진영의 신당 창당 움직임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정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지지자들과 가진 모임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길을 가는 데 있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밀알과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최규식 전 의원이 전했다. 최 전 의원은 “‘국민모임 105인 성명이 시대의 요청이고 국민의 외침이다. 이를 따르는 것이 정 상임고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맞다. 정 상임고문의 결단에 맡기겠다’는 것이 오늘 발언한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정 상임고문이 각계 원로 분들의 말씀을 듣고 결단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단의 시점은) 연말이 될 수도 있고 연초가 될 수도 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다만 “오늘 자리가 결단을 밝히고 결심하는 자리는 아니고 의견 듣겠다고 했으니 이렇게 결론을 냈다”고 덧붙였다. 정 상임고문은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의 얘기를 들었고 더 깊이 생각하겠다. 연말 연초에 당 안팎의 원로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대한불교 조계종 제11, 12대 종정을 지낸 도림당(道林堂) 법전(法傳) 대종사의 영결·다비식이 27일 오전 엄수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깊은 애도를 표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부처님 법대로 살자'는 기치를 내건 봉암사 결사의 마지막 수행자였던 스님의 가르침은 청빈한 삶의 모습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선승이었던 법전 스님의 공적을 기리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애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스님은 해인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원로회의 의장 등을 맡아 한국불교 중흥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특히 참선에 들어가면 미동도 않고 오직 용맹 정진했던 모습에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감동을 줬고 존경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한민국호은 지금 일방통행식 불통과 나만 옳다는 아집, 책임지지 않는 지도력으로 모두가 믿고 따를 제대로 된 선장이 없는 형국”이라며 “이럴 때 지도자의 표상, 수행자의 표상으로 올곧은 한길을 살았던 스님의 부재가 더욱 큰 빈자리가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제3신당 창당 준비모임인 '국민모임' 합류를 결정할 경우 이것이 야권정계개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계에서는 정 고문이 당대표에 대선 후보까지 지낸 인물이지만 현재 원외인사인 데다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당 주류와는 다소 결을 달리 하는 급진적 입장을 피력해 왔다는 점에서 야권재편에 후폭풍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이르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일단 국민모임 내에서도 정치인이 직접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데다 새정치연합 내에서도 명분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역 국회의원이 20대 총선까지 한참 남은 시점에 공천을 포기하고 재야에 나갈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정 고문은 26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모임 측에서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역할을 못하고 있어 아예 판을 바꾸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일까지 꼭 (합류 여부를) 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당 내외에 저를 아껴주신 분들, 원로 분들을 찾아뵙고 지혜도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한 당권주자인 정세균 의원이 26일 내년 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 요구와 당원동지 여러분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2·8 전대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혁명적 수준의 혁신과 통합에 도움이 된다면 이 당의 문지기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정치연합의 혁명과 승리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 당이 어려울 때마다 제게 세 번이나 당대표 임무를 부여한 것도 그러한 저의 확고한 정치적 신념 때문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번에 당대표 도전을 마음먹었던 이유도 역사적 퇴행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정치와 분열과 갈등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 당을 구하는 것이 제 정치의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은 전대혁명을 통해 총선과 대선을 이기자는 열망이었다. 저의 신념을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정권교체의 길에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저는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분열이라는 악마와 싸우고 좌절이라는 유령과 맞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정부의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등 경제정책에 대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경제민주화는 사라졌다"고 비판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공·가계부채는 가파르게 증가하는데 경제성장률은 하향 조정했다. 한국경제의 위기에 따라 혁신이 필요하다고 심각성은 인식했으나 해법이 잘못됐다"며 "노동시장 유연화와 규제 완화 등으로 절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가계부채 폭탄 등의 위험을 줄일 방법은 실질임금 상승으로 가계소득을 올리는 것"이라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우리당이 제안한 가계소득중심 성장전략을 놓고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백재현 정책위의장은 "경제성장률은 노무현 정권 평균 연 4.5%였으나 이명박 정권 이후 잘못된 경제정책에 기인한 기초체력 고갈로 2010년을 제외하면 경제성장률이 3%대를 넘지 못하는 저성장 고착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 노동시장 구조개혁안의 핵심은 인력운용의 우연성 제고와 비정규직 사용제한의 완화"라고 설명했다.백 정책위의장은 이어 "정부의 개혁방안은 선후가 뒤바뀐 것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사회안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