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일 충남 천안시 소재 유관순 열사의 추모각을 참배하면서 '애국행보'를 벌였다.3·1절을 맞아 야당 대표가 유관순 열사 추모각을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모각 방명록에는 "열사의 정신으로 독립과 통일!"이라고 썼다. 문 대표는 추모각 참배에 이어 상하이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이끌었던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도 방문했다. 이날 일정은 일부 학계에서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을 우상화된 것으로 폄훼하고 역사교과서에서도 유관순 열사의 내용이 누락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정부의 국정교과서 전환 추진을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또 이완구 총리 임명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호남총리론으로 험악해진 충청민심을 다독이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중원을 장악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문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역시 독립운동 상징이라고 하면 단연 유관순 열사 아니겠나. 천안에는 유관순 열사뿐 아니라 상해 임정을 만들고 이끄셨던 석오 이동녕 선생도 계시다"며 "독립운동 역사를 일깨우고 제대로 후손들에게 알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그는 특히 "지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1일 종료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월 임시국회가 여야 간 쟁점 법안들의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 '빈손 국회'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박 후보자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팀 근무 전력을 이유로 청문회를 거부, 여야가 공방만 벌이고 있어 대법관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새누리당은 이 같은 새정치연합을 "발목 잡기 정치 공세"라며 비판하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최대화하면서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 낙마시킨다는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통화에서 "(대법관) 공백 기간을 최대한 줄이는 길은 (박 후보자)스스로 사퇴하는 길"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대법관 후보는) 대통령 추천 몫이 아니라 대법원장 추천 몫이다. 대통령은 제청만 했을 뿐"이라며 "대통령 (의중)이 개입된 인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은 지난 달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함께 처리된 10여건이 전부다.여당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정부여당이 추진해온 경제활성화법 30개 중 남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7일 청와대 인사에 대해 "(인선이) 너무 늦었다"며 "근본적으로 뭔가 지금 바뀌고 있는 것인지, 사람만 바꾼 것인지 국민들께서 고개를 갸우뚱할 것 같다"고 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그래서 국회에서 역할이 더 크다. 행정부나 청와대에 우리가 기대기에는 사실 시스템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실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의 능력은 앞으로 미지수"라며 "그동안 외교관이나 이런 분야에서는 능력을 갖고 있는 분으로 보이는데 과연 소통은 얼마나 잘할 것인지 (모르겠다). 청와대 비서실장의 성공 여부는 소통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정무특보단 구성과 관련, "괜찮은 분들로 (구성)돼 있는데 좀 폭넓게 했으면 한다"며 "좀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소위 말하는 비주류 인사도 가야 이게 제대로 되지 않는가. 대통령의 뜻을 충실히 이행하는 사람은 특보로서 이렇게 활용도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신의 중학교 선배이기도 한 김경재 홍보특보에 대해서는 "호남 출신이고 하니 홍보 보다는 통합을 위해 썼더라면 더 낫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참여한 국민신당이 전북에서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선다.국민모임 신당을 지지하는 도내 인사들은 내달 3일 오후 2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국민모임 신당지지 전북 105인 선언'을 갖고 이른바 '호남정치 복원'을 결의할 예정이다.전북 105인 선언에는 신삼석 목사와 백남훈목사, 진각스님, 나춘성신부, 신효근·양문식 전북대 전·현직 부총장, 박남재화백, 김영자시인, 황병근 전 예총회장 등이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날 보·혁 이념대결로 이용당하는 일체의 이념논쟁을 배격하고 생산적 현장정치 구현에 힘을 모으는 국민신당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들은 호남에 대한 친노 갑질, 전북의 들러리를 강요하는 정치행태는 호남정치복원에 있어 가장 시급히 청산돼야 할 과제임을 지적한 뒤 전북에 자생하는 세력과 연대해 국민신당을 건설하고 국민정치를 복원하는 희망에너지로 결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할 방침이다.전북지역 국민모임 신당 추진 관계자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패거리 1당 지방자치를 혁파해 지방자치가 생활복지정치의 중심축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7일 연말정산 파동과 관련해 “13월의 세금폭탄이 현실화 됐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우길 것인가”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정산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들이 집단 '멘붕'을 겪고 있다. 납세자연합회 조사에서도 급여자 세부담 증가 사례가 매우 많고 증가액수도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서민증세로 가난한 봉급쟁이들 유리지갑 터는 일을 막아내고 바로잡겠다. 우리 당은 직장인 세부담 절감을 위해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다”며 새누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품목 대부분에 특혜관세 혜택을 부여키로 한 데 대해 "생산제품의 대중국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부분에서 정부가 협상을 잘했다는 칭찬을 드린다“고 평가했다.이어 “아울러 한미FTA에서도 개성공단 제품의 인정을 위해서 양국이 역외가공지역에 대해 논의하도록 돼 있는데 그 논의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정부는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FTA에도 적용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6일 여야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의 회기 내 처리를 촉구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잇따라 방문했다.안 의원은 유 원내대표와 2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만에 하나 이번 회기 때 통과되지 못해 4월로 넘어간다면, 4월엔 재보궐선거가 있고 5월엔 우리 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다. 6월에도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며 "이번에 어느 정도 가시적인 마지막 순간에 와있는데 이 때에 통과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어떤 내부사정이 있는지, 여당과 야당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떤 우려들이 있는지 자세히 들어봤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어떻게 하면 되겠는지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유 원내대표도 이 법은 이번 회기 때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 같다"며 "본인도 여당 내에서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하고 필요하다면 의총도 열고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영란법) 원안이냐 수정안이냐, 이렇게 고집할 때는 아니라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6일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을 왜곡 과장해서 여론을 호도했다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국가적 범죄"라며 "검찰은 당장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진실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한 뒤 "우리 당은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국회 정보위와 법사위를 긴급 소집해서 진상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노후원전 문제와 관련, "지난 23일 여론조사 결과 월성 1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10명 중 6명이 반대했다. 국민여론 등 다양한 여론을 반영해야한다는 여론이 74%에 달한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국민안전을 실험해선 안 된다"고 수명연장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이어 "지난 2월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만큼 월성1호기 수명연장 즉각 중단과 수명연장 금지법 공론화를 제안한 바 있다. 실천할 때"라며 "세월호 이후 국민안전은 시대적 가치고 정치인 모두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우 원내대표는 "여야를 넘어서서 개혁과 시스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대국민 지지율이 상승세를 계속하며 28.5%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종합편성채널 JTBC의 의뢰로 실시한 '설 연휴 민심-취임 2주년'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문 대표는 여야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28.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설 연휴 직전인 16일 리얼미터의 정례 주간 통계에서 나타난 25.2%보다 3.3%p 높은 수치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14.9%의 지지율로 뒤를 이은 반기문 UN사무총장 보다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0.5%, 박원순 서울시장이 8.2%,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6.5%,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김문수 의원 4.2%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9.5%의 지지율을 보여 30.7%의 지지율을 보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앞섰다. 아울러 지난 1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6주만에 소폭 상승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다시 하락해 33.5%를 나타냈다. 반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1.1%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5일 수석사무부총장에 김경협, 전략기획위원장에 진성준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당무혁신실장에는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임명됐다.새정치연합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김경협 의원의 수석사무부총장 임명을 놓고 일각의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김 의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정무직 당직은 최고위 의결사항이 아니라 당대표가 임명권을 갖고 최고위와 협의를 거쳐 임명하도록 돼있다.문 대표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에서 김 의원을 수석사무부총장으로 강력 추천해 왔지만, 주승용 최고위원이 거세게 반대해왔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저녁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도 불참해 끝까지 김 의원을 반대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주 최고위원은 이날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임명이 확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친노인사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지금까지의 관행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끝까지 반대했다"면서 "그렇게 했는데 관행이 아니다고 하니까 제가 할 말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문 대표는 그러나 이 같은 반대에 대해 "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4일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이 아주 목소리를 높여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가 설 명절 동안 보고 들은 민심은 바로 박근혜정부 2년에 대한 엄중한 평가다. 그것은 한편으로 우리 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며 "비판과 함께 우리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서민경제를 살려내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는 것이야 말로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은 좋은 가치들을 다 갖고 있다. 민주주의, 인권, 복지, 노동, 연대, 생명, 생태, 환경, 공동체를 위한 헌신, 애국, 통일, 자치분권 이 전부가 새누리당보다 월등한 우리 당의 가치들 아니냐"며 "경제에도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것, 이것이 이기는 당이 되기 위해 우리 당 가야할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특히 지난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 "표결에서 보여주신 단합에 깊이 감사드린다. 저를 비롯해 새로 출범한 지도부에 아주 큰 힘이 됐다"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3일 주최한 '김영란법' 공청회에서는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법 적용대상 범위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이날 공청회에 발제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공직자 부정부패 방지라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 입법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법 적용대상이 정부 안에 비해 확대된 것을 놓고서는 대부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김주영 명지대 법대 교수는 "비(非) 공무원 중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인을 포함한 것에 대해 직업들의 공공적인 속성을 규정할 수 없고 민간부분의 다른 영역도 못지않게 공공성이 보이는 분야가 많다"며 "예를 들어 민간 의료계나 금융계, 특히 대기업과 하청기업 사이에서의 부정청탁은 왜 대상을 삼지 않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영희 법무법인 천일 변호사는 "사립학교나 언론을 포함시키는 것은 입법의 타당성에서는 인정된다"면서도 "적용대상 공직자가 186만명, 가족까지 확대될 경우 550만명 내지 1700만명으로 추산될 때 물타기 악용이 가능하므로 사립학교나 언론을 포함시키지 않은 원안을 차선책으로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공직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대방안과 지방재정 문제 등 국정현안을 논의했다.문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박 시장과 오찬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과) 서울시뿐만 아니라 우리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치권을 확대시키는 방안, 특히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시가 대한민국과 국제적으로도 비중있는 도시임에도 조직, 인사에 대한 직제규정에 얽매여서 제대로 직제를 짜지 못하는 문제들을 함께 노력해서 극복해내야 지방행정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이 지방 자치단체와 단체장들, 지방의원들과 보다 강하고 긴밀한 결합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박 서울시장이 대표적인 분이다. 앞으로도 박 시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시장도 "(문 대표에게) 서울시장으로서 지방자치단체 역할이나 권한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중앙정부나 법령이 자치의 권한이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렸다"면서 "당이 좀 더 혁신하고 좀 더 국민지지 받는 쪽으로 가는데 여러가지 말씀 나눴다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17일 범죄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불법이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불법이익환수법'(특정재산범죄수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은 이학수 삼성그룹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이 1999년 삼성SDS의 23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저가로 발행해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가 3남매와 함께 막대한 부당이익을 얻은 데서 출발한 것으로, 속칭 '이학수법'으로도 통한다.개정안은 횡령·배임 등 범죄행위를 통해 취득하거나 제3자가 취득하도록 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의 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법무부 장관이 민사적 절차에 따라 국고에 귀속시키는 환수청구를 하고 법원이 결정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인들이 환수청구에 참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법무부에 특정재산범죄피해자구제기금을 설치해 환수결정에 따라 국고에 귀속된 범죄수익의 전부 또는 일부를 범죄피해자의 피해구제에 사용하도록 했다.박 의원은 "삼성SDS주식의 증권시장 상장 등을 계기로 과거 유죄판결을 받은 범인과 그 수혜자들이 수천억 원에서 수조원의 천문학적 불법이익을 올리는 것을 우리 사회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