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27일 4·29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성남 중원 지역을 방문해 정환석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지도부는 이날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성남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복지도시' 성남 시민들의 지갑을 지켜낼 적임자로 정 후보자를 강력 추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대표는 정 후보에게 파란색 운동화를 선물하고 직접 신발 끈도 매줬다. 문 대표는 현장최고위에서 최근 성남시의 공공 산후조리 지원 조례 통과와 관련, "새누리당 반대에도 이재명 시장과 시의원들의 노력으로 성남시민의 지갑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지키고 있다"며 "정환석 후보가 성남 중원 국회의원이 돼야 이재명 시장과 함께 성남시민의 지갑을 확실히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정 후보자에 대해 "성남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대변자로 살아왔다. 반지하 단칸방에서 노동자 의 권익을 위해 싸웠다"며 "서민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정 후보가 성남시민의 지갑을 지킬 최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우윤근 원내대표도 "모라토리움(대외채무에 대한 지불유예)까지 갔던 성남이 무상급식은 물론 대한민국 최초로 산후조리원 지원까지 실시한다. 새정치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창윤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시청 3층에서 서울시 장애 관련부서 팀장급 공무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해 강의했다.이날 강의는 우 의원이 살아오며 경험했던 다른 나라의 장애인 편의시설에 관련한 사진들을 직접 수집하여 우리나라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공공시설의 화장실, 건물 초입의 계단부터 보도의 볼라드, 점자블록, 장애인 주차장까지 일반 시민들은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큰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사진을 통하여 설명했다. 우 의원은 “타국 장애인 편의시설의 좋은 예는 타산지석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서울시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본인 역시 명품 도시 서울을 위해 유니버샬 디자인으로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돌이켜보며 '통합과 혁신'의 길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을 합당한 주역인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박영선·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현직 대표와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문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해 오늘 우리는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중도개혁 정당의 정체성에 새정치를 더했다”며 전임 대표들의 공로를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안 전 공동대표에 대해 “우리 당과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줬다”고 밝히고, 김 전 공동대표에 대해서는“국민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또 박 전 비대위원장과 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어려운 시기에 우리 당을 일으켜 세우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박지원 전 대표에 대해 “탁월한 대외 공격력과 협상력으로 우리 당의 존재감을 살리는 역할을 해줬다”고 치켜세웠다. 문 대표는 이어“이 모든 것이 우리 당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원동력이다. 모든 것이 모여 하나가 될 때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여기에 경제에서도 유능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여당의 비판 공세에 “새누리당은 왜 반성할 줄 모르나”라며 되받았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1주년 기념식을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천안함 사건은) 새누리당 정권의 안보 무능도 큰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천안함 5주기인) 오늘 안타깝게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했는데 그 안타까운 희생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다'라고 한 마디 하면 (과연) 면피가 되는 것이냐”며“더 크게 보면 어른들의 책임이고, 국가의 책임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천안함 폭침에 대해 정부의 발표를 존중한다는 이야기를 해 왔고, 저도 지난 대선 때 이미 천안함 폭침이라는 표현을 썼다”며“이제 그런 일로 국민을 분열 시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대전 현장 최고위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을 의결할 때 당시 민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반대표를 던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반대한 의원 중 30명이 19대 국회에서 활동 중"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순국장병들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26일 4·29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지역에 불출마 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륙으로가는길 사무소에서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공동위원장과 만나 출마 권유를 받고 "국민모임이 말씀하시는 뜻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불출마 입장을 바꾸기 어렵다. 그 이유는 불출마 약속을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거절했다.그는 "보궐선거를 통한 단판 승부보다는 대안야당과 대체야당을 건설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대로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서도 "오늘 선생님의 간곡한 말씀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말씀의 무게를 정말 깊이 있게 생각한다"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면서 밀알이 되겠다는 입장을 현재로서는 바꾸기 어렵고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도 변함없다"고 재차 밝혔다.그러나 "어차피 29일 국민모임 발기인대회 때 입장표명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오늘 또 김세균 교수께서 29일까지는 좀 더 분명한 명료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셨다"며 "29일에도 더 생각 정리해서 한 번 더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또 '그날 생각이 변할 가능성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천안함 폭침 사건 5주기를 맞아 여야가 26일 안보 논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안보정당' 깃발을 내건 새정치민주연합에 "천안함 폭침을 정쟁의 소재로 삼고 있다"며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천안함 폭침은 새누리당 정권 안보무능의 산물"이라며 공세를 가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소집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천안함 폭침 규탄 결의안'을 의결할 때 반대한 야당 의원 30명이 현재 국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을 문제삼고 나섰다. 김 대표는 "당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괴담과 주장을 퍼뜨리며 유족 가슴에 피멍들게 하고 순국을 폄하한 세력들이 있다"며 "당시 민주당 의원 70명 중 69명이 천안함 규탄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반대한 의원 중 30명이 19대 국회에서 활동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안보는 국가 생존이다. 국가 생사가 달린만큼 이념 논리보다 상위 개념이고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그런 만큼 무책임한 언행을 일삼은 못된 세력들 역시 46명 용사와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공무원의 연금보험 기여율은 현행 7.0%에서 8.0~10.0%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률은 현행 1.90%에서 1.70~1.90%로 조정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음 공개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개혁안을 발표했다. 현재 일원화되어 있는 공무원연금 구조를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상당분으로 이원화 한 것이 특징이다.이 개혁안은 기여율의 경우, 7%로 일원화된 것에서 공무원연금 '2.5%+α'와 국민연금 상당분 4.5%로 나눠서 최소 8%, 최대 10%로 조정토록 했다. 현행 7%의 기여율만으로는 공무원연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어서 최소한 1%p라도 기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4.5%를 국민연금 상당분으로 분리한 것은 이만큼 소득재분배에 사용해 하위직 공무원이 보험료 부담액 비율에 비해 보다 많은 연금을 받도록 하고 고위직은 보다 적은 연금을 받도록 한 것이다. 지급률 역시 1.90%로 일원화된 것을 공무원연금 '0.9%-β'와 국민연금 상당분 '1.0%'로 분리했다. 하한은 1.70%까지 정했다. 이를 통해 새누리당이 제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25일 자신이 사외이사로 있었던 포스코 그룹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권력실세 비리 의혹"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참석하는 '경제성장을 위한 복지투자' 좌담회에 앞서 포스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에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혹시 저희가 받은 자료가 부족했거나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필요한 질문을 다 했는지 사외이사를 한 기간 동안의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안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았고 포스코의 대표적 부실인수 사례로 꼽히는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당시인 2010년 4월엔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지난 23일 포스코 부실 사태와 관련, "안 의원은 당시 성진지오텍을 인수해서는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고의성과 불법성이 있다고 간주된다"며 "성진지오텍 인수에 찬성표를 던져 감시자 역할을 소홀했다는 비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5일 "천안함 폭침사태 자체가 새누리당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며 "천안함 5주기는 종북몰이가 아니라 해이한 군 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후보자 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안보를 바로 세우는 반성의 계기로 삼지 않고 종북몰이를 빌미로 삼아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는 궁리뿐이다. 새누리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에 대해 "남북평화와 신뢰를 깨뜨리는 어떠한 군사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한다"며 "북한이 하루빨리 평화와 질서를 존중하는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천안함 희생 장병들과 고(故)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9명의 명복을 빌고 "나라 안으로는 안보를 튼튼히 해서 다시는 그런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천안함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이명박·박근혜정부 기간 동안 안보가 무너졌다"며 "군 사건사고와 방산비리는 이 정권의 안보의지를 의심케 한다. 우리 군이 창설된 이후 군 수뇌부가 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들과 논의한 결과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절차는 밟자"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고 박완주 원내대변인이 밝혔다.이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인청위원 다수 의견을 존중해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 국민적 의사를 수렴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이에 따라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청문회 개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희망퇴직을 빙자해 사실상 정리해고를 하고 있는 기업의 행태에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 을지로(을을 지키는 길) 위원회 등이 주최한 '희망 없는 절망퇴직(희망퇴직 강요) 사례 발표회'에 참석해 "오늘 발표회가 희망퇴직에 대한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넓히고 규제 입법방안까지 강구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사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부터 노조 가입대상이 아닌 과장급 이상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그러나 이미 희망퇴직 대상자 명단은 정해져 있었고, 대상자들을 따로 불러 개별 면담하는 방식으로 희망퇴직을 권고했다고 현대중공업 노조 측은 주장했다. 노조 측은 만약 노동자가 희망퇴직을 거부할 경우 사측의 다양한 압박이 이뤄졌고 결국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희망퇴직 기간에 퇴직했으며, 이후엔 사무직 여성 노동자들에게 이 사례를 언급하며 희망퇴직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절망퇴직' 사례로는 포스코가 지목됐다. 포스코는 아웃소싱 정책에 따라 14개 회사를 분사할 당시 해당 노동자들에게 기존 임금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광주를 방문해 "4·29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서구 을 지역의 판세가 전국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새정치연합이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오후 광주 동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는 이기는 것 말고는 특별한 전략이 있을 수 없다"며 "광주 서을 지역은 이번 4곳의 재보선지역 중 관심지역이 됐으며 판세가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전체적인 선거를 좌우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번 선거는 현재 (새정치연합이) 변화, 혁신,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보이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지지도가 오르고 있는 만큼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로가 되는 선거이다"고 평가했다.또 "투표율 20%대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며 야권이 분열돼 있어 쉽지 않은 선거이지만 정성을 다해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우리당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지역에서 새정치연합 심판의 목소리까지 나온 이유 중의 하나가 원칙없는 공천이었으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며 "이번 재보선의 야권연대 가능성은 없어 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 배치 논란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논란 등과 관련, "진정한 주권 국가라고 자부하기 부끄럽게 만든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에 참석해 "올해는 광복 70주년이면서 동시에 분단 70년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진정한 광복은 아직도 까마득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순국선열 애국지사들은 일제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빼앗긴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광복의 그날까지 온몸으로 항거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 앞에서 부끄럽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이어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집단적자위권 행사를 통한 우경화와 군사 대국화로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실정"이라며 "안 의사께선 화국미성유강개(和局未成猶慷慨), 평화시국 못 이룸이 오히려 슬프다고 했다. 우린 아직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슬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순국 105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