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5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완구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 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꼼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 시리즈'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국회에서의 거짓말은 명백한 위증에 해당된다"며 "위증죄로 무거운 처벌을 받기 전에 자백, 자진사퇴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총리가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고(故)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돈 한 푼 받지 않았다", "충청포럼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를 뒤집는 언론보도가 잇따른 것을 겨냥한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허위진술 및 위증을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며 "범죄가 발각되기 전에 자백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는데 이 자백은 국회에서 안건심의 또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를 종료하기 전에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또 대한민국 헌법 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폭로'에 대한 관련 상임위를 소집, 업무보고나 청문회를 통해 관련자들을 국회에 출석시키기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2 주례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업무보고 형태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관련자들을 출석시켜 관련 내용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대통령 해외 순방이 예정돼 있어 이 실장이 직접 국회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운영위는 또 허태열·김기춘 전 실장의 경우 청문회를 열어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문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해외 일정시 비서실장은 정위치를 지켜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청와대 비서진 중 어떤 분들이 출석해서 보고하고 답변할지 (여야 간사간)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행위 역시 지방자치단체가 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정국을 큰 혼란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성완종 파문'의 불똥이 야당에게도 튀게 될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파문이 확산되자 야당 대선자금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참여정부 당시 고(故) 성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나 단행된 데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야당은 "물귀신 작전"이라고 반박하면서 선을 그었다.하지만 이완구 국무총리가 야당 의원도 성 전 회장의 구명운동을 벌였다고 밝히면서 그가 누구인지, 그가 성 전회장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 지 등이 쟁점이 되고 있는 상태다. 이 총리는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성 전 회장에 대한 정치권 인사들의 구명운동이 있었음을 밝히면서 "여야 (의원들도) 전화했다. 충청권 의원들"이라며 "(여야 의원들과 제가) 만나기도 했다. 저한테 구두로 (성 전 회장의 구명을 요청)한 분들 중에는 야당 분도 계시다"고 밝혔다.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인맥을 관리하는 '마당발'로 통해왔다. 실제 야당 의원들에게도 법적 한도 내에서 후원금도 여러 차례 내고, 충청 지역의 한 야당 중진 의원에게는 후원회장을 자처하기도 했던 것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야당은 14일 고(故)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해 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총리는 성 전 의원에게 '단 한 푼도 받은 게 없다'고 밝혔는데 바로 탄로 날 거짓말이었다"며 "이완구 총리는 더 이상 거짓말로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총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이완구 총리는 어제 '책임질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용의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한 만큼 이제 그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민들 앞에서 하루도 안 돼 드러날 거짓말을 해놓고 또다시 발뺌하며 책임을 모면하려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부터 밥 먹듯이 거짓말을 해온 이완구 총리의 말을 이제 누가 더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검찰은 이완구 총리에 대해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하며, 성 전 의원에게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홍준표 지사도 즉각 소환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전대미문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3일 정치 분야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까지 제기하고 나서 상당한 정치적 논란이 야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또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이완구 국무총리를 상대로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집중적으로 요구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를 펼쳤다. 반면 여당은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이 '이례적'이라고 주장하며 야당에 역공을 가했다.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건국 이래 최악의 부정비리사건이 터졌다"며 "이는 매머드급 핵폭탄이라고 할 정도로 정권을 날려버릴 기세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정 최고위원은 "소위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명의 인물은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라며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 스캔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기도 했다.정 최고위원은 "과거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여당이 총선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 했다고 노 전 대통령을 탄핵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는 13일 제 25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주택 중개수수료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로 인해 새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일명 '반값 중개수수료'가 서울에서도 시행된다.금번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된 조례안은 지난해 정부가 제시한 '반값 중개수수료' 개편안은 주택 매매 거래시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구간,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 구간을 신설하고 중개보수 요율을 각각 0.5% 이하, 0.4% 이하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다만 신설된 구간 이외 가격대의 주택거래에선 기존 중개수수료율이 그대로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6억원 이상의 매매에서는 0.9% 이하에서 협의해 결정했고 3억원 이상 임차 거래 때는 0.8% 이하에서 협의했다.이에 따라 주택을 6억원에 매매할 경우 기존에는 최고 54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최대 3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주택을 3억원에 임대차할 경우에는 중개수수료는 최대 24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으로 줄어든다. 현재 경기와 인천 외에 강원과 대구, 경북, 대전은 이미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요율을 인하했거나 인하할 예정인 가운데 서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돈을 건넸다고 직접 거론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과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성 전 회장이 건넸다고 주장한 2억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2012년 성 전 회장은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면서 선진통일당 원내대표 자격으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단지 조직총괄본부 직함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해서 선대위 핵심 인물인 부위원장과 선대위 본부장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어떻게 주장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서도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희용 부대변인은 "오늘 갑자기 홍 지사가 트위터 계정을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고 취재가 이어지자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증거인멸"이라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10일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수억원 대의 돈을 건넸다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의 명복을 빌면서도 "박근혜 정부에서 허태열·김기춘 두 분 비서실장이 왜 연이어 비서실장이 됐는지 연유가 조금 드러난다고 생각이 든다"며 "그렇게 성완종 회장이 죽음를 앞두고 우리 사회에 남긴 그 말씀에 대해선 사실여부를 철저하게 가리는 수사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문 대표는 "성완종 회장이 남긴 마지막 말씀은 정말 죽음을 앞두고 우리 사회에 특별히 남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진실이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한 뒤 "성완종 회장의 죽음이 대단히 안타깝지만 그 때문에 자원외교 비리에 대한 수사가 위축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검찰이 수사 전에 성 전 회장의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잘못된 수사관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차제에 다시 한 번 피의사실 공표부터 하는 수사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확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9일 문재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인용한 데 대해 "이번 4·29보선에서도 충분히 우리(동교동계) 지지층이 납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의 연설에 대해 'A+' 성적을 매기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내용이 좋으니까 적절하게 잘 활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8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상당히 새로운 정당 대표연설의 테잎을 끊어서 외교·안보에는 보수, 정치·경제·문화 등에는 진보의 길을 말해서 굉장히 우리가 할 말을 새누리당에서 하고 있구나, 지난 대선에 이어서 똑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런데 오늘 문재인 대표께서도 경제를, 성장을 강조하면서 시급 등 서민경제의 진작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내고 마지막 부분에는 외교·국방 특히 대북 문제에 대해서 자세한 언급을 해준 것은 아주 잘한 연설"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안철수 전 공동대표도 문재인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경제' 전환을 제안한 데 대해 "참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안 전 공동대표는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취임 후 처음 가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화두는 단연 '경제'였다.문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정한 경제를 추구하는 '새경제(New Economy)'로 대전환을 촉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득주도 성장론을 제시했다.'새경제'는 이날 문 대표가 처음 언급한 표현이다. '대한민국 경제 크게 보고, 크게 바꿔야 합니다'란 제목의 연설문에는 '경제'라는 단어가 무려 99번이나 들어갔다. 연설문 제목까지 포함하면 100번이다. '소득'과 '성장'이란 단어도 각각 56회와 43회 언급되는 등 비중 있게 다뤄졌다.문 대표는 연설의 대부분에서 '경제'를 언급했지만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부각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중을 할애했다. 특히 경제양극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종 수치를 제시한 것도 화제를 모았다.연설문의 처음과 끝을 1971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김대중의 장충단공원 연설 "특권경제 끝내겠습니다"를 인용한 것도 특징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대중경제론'을 잇는 새정치연합만의 경제론이 있어야 한다는 문 대표의 소신이 반영됐된 것이라는 후문이다. 문 대표가 지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8일 이른바 '6대 4' 지분 논란과 관련한 추미애 최고위원의 비판에 대해 "추미애 의원이 한참 모르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권 고문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 최고위원이 "싸우면서 6대 4 나눠먹기 하면 나머지는 뭔가. 그게 옳은 것이냐"고 비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 최고위원이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 정풍운동에 동참했던 것과 관련해 "정동영 전 의장이 우리 집에 와서 (정풍운동에) 동참한 것은 잘못됐다고 했다. 잘못했다고 한 사람에 속한 추 최고위원이 이런 말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 전 의장에 대해서는 "감정이 없다. 다만 민주정당에서 (당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탈당한 것이 잘못됐다는 점이지,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며 "그 사람이 정치적으로 크게 되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불행히도 탈당하고 나간 것이 나는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문재인 대표와 만났던 것과 관련, "대통령 후보로 그 많은 표를 얻었으니까 다음에 또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거기에 대비해야 한다. 그 준비는 김대중 대통령이 노력하고 공부한 것처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금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전국시·도의회 의장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강화 방안을 건의했다. 박 의장은 이자리에서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원 의정역량 강화 방안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광역의회 의원 정책보좌관’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박 의장은 “국회와 정부의 인사권이 서로 분리되어 있듯이, 입법기관인 지방의회와 집행기관인 지방정부의 인사권도 분리되어야 한다”며, “자치단체장이 자신을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의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지방의회 직원들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 축적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박 의장은 ‘광역의회 의원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회의원은「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등에 따라 1인당 최소 7명 이상의 보좌진을 구성할 수 있으나, 광역의회 의원은「지방자치법」에 따라 정책보좌관 제도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경우, 재정규모는 기금까지 합쳐 35조원에 이르고 세부항목만 3천3백 건이 넘는 상황에서 보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이 8일 동교동계의 4·29재보궐선거 지원 결의 과정에서 불거진 '6대 4' 지분 논란에 대해 "싸우면서 6대 4 나눠먹기 하면 나머지는 뭔가. 그게 옳은 것이냐"며 권노갑 상임고문에게 일침을 가했다.추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과거 권노갑 고문의 퇴진으로 귀결된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의 정풍운동을 언급하며 "권 고문이 정동영 후보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 건 정공법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친노가 배타적이라는 울분이 있는 만큼 (당시에는) 대통령 이름으로 사랑방 정치하는 동교동 가신에 대해서 정풍운동이 일어났었다. 나도 물론 그 일원이었다"며 "그건 그 때 옳았던 것이고 그게 있어서 당이 쇄신됐지만 분열로 당이 망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노갑 고문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표에게 "당 운영은 반드시 주류와 비주류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정당정치 관행은 주류 60%+비주류 40%를 배합했다. 그 정신을 문 대표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추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