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2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참여정부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당선자 쪽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고, (참여정부는) 당선자 예우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도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면 저희로서도 나쁠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조사와 관련, “이완구, 홍준표, 김기춘, 이병기, 허태열, 홍문종, 유정복, 서병수, 이 순서로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완구 총리는 이미 6하 원칙에 따른 정황증거들이 많이 드러났고 홍준표 지사의 경우 중간 전달자가 있고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도 구체적 정황증거가 비교적 다른 분들에 비해 다르게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병기 비서실장은 140차례 통화한 기록이 나오지 않았나. 이런 부분을 수사해야 한다”며 “허태열, 홍문종, 이 두 분은 대선캠프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던 분들이고, 구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29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는 21일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으로 향해 각각 안상수 후보, 신동근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강화는 본래 여당 텃밭이지만 '성완종 파문' 등으로 여야 후보지지도가 역전되는 등 격전을 벌이는 지역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보수층 결집으로 다시 여당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부터 강화군 마을 곳곳을 돌며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 석모도에서 1박을 했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인천 현장선거대책회의를 하고, 강화풍물시장 등을 다니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에는 경기 성남중원 지역으로 향해 번화가를 비롯해 시장, 상가 등을 돌며 신상진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아 야성이 강한 검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검암역에서 시민들 출근 인사에 나선 뒤 이곳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문 대표는 이어 검단노인회를 방문하고 검단사거리 유세에 나서 정환석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여야 간 공방도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진사퇴를 촉구해온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성완종 리스트 8인'을 타깃으로 공세를 강화했지만, 새누리당은 오히려 성완종 파문에 대한 특검과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에 대한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여야가 뒤바뀐 듯한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與, 특검 선제적 제안새누리당은 이 총리의 사의표명을 고리로 정쟁 확산의 차단에 주력하며 진실규명을 위해 특검을 선제적으로 주장했고, 새정치연합은 이에 '야당의 추천권을 보장하는' 특검을 역제안하면서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주 야당 원내대표에게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었다"며 "이에 대해 야당은 상설특검법을 그대로 하면 될 것을 이번 사건만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사건을 질질 끌려는 정략"이라고 비난했다.유 원내대표는 "야당만 동의한다면 이번 주례회동에서도 특검을 합의하고 준비에 착수할 생각이 있다"며 "야당이 성완종 리스트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일에만 몰두하고 민생을 외면하면 국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성완종 리스트가 드러난 뒤 이 총리를 사퇴시키는 데 화력을 집중해 온 새정치연합은 이 총리가 자신 사퇴 의사를 밝힌 만큼 그 다음 단계인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4·29재보선 광주서을 조영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구 금호동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개인비리가 아니다.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린 정권 차원의 비리"라며 "왼팔, 오른팔을 가리지 않는 성역 없는 수사로 대한민국을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완구 총리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제 남은 것은 진실을 향한 검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라며 "어떤 정략적 음모도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는 21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에 대해 다른 모습을 보였다.이 총리가 사의표명을 한 사실이 20일 저녁 늦게 알려진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4월 임시국회 현안 처리를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의 논평을 자제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총리의 어려운 결단인 만큼 정치권은 정쟁에서 벗어나 산적해 있는 개혁과 민생경제 입법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 등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사법당국에 대해서도 "성완종 파문 사태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국민들의 남아있는 의혹도 씻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같은 당 권은희 대변인은 "본인의 결의에 찬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며 "지금 대통령께서 안 계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국정공백이 없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는 대통령께서 돌아오셔서 처리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9시에 있을 원내대책회의-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당 공식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0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공정한 수사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리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총의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새누리당은 (이 총리의 거취에 대한 결단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눈치만 보고 있다.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으로서 창피한 일이다. 국민들은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는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다. 한편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것이기도 하다"며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그는 "총리의 정상적인 직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더구나 현직 총리가 피의자로서 수사를 받게 된다면 이는 역사상 없던 일로 대한민국 국격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의 집단연행과 관련,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분들과 그 아픔을 함께 하는 시민들의 추모행진까지 막다니 과도한 공권력의 남용이고 상식을 짓밟는 정치"라고 비난했다.문 대표는 "세월호 인양과 시행령 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는 18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 수사와 관련 상호간에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자마자 긴급회의를 열고 성완종 사건을 ‘친박게이트(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지칭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야당이 역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권 대변인은 "검찰이 확인한 성완종 회장의 비자금은 250억원에 달하는데 리스트에 적시된 액수는 약 16억여원에 불과하다"며 "이번 사건의 수사 대상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릇된 네이밍을 한다고해서 진실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정치연합은 신중하게 처신하고 검찰 수사의 독립성을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권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해야 하는 사건을 두고 '친박'이라는 프레임에 가둬두려 하고 있다"며 "제1야당이 수사가 시작되기도 이전에 수사대상을 한정해 널리 공포한 것은 수사에 대한 외압"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대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야당 인사들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7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 유정복 인천시장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들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불러 따져볼 것이 있으면 따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검찰 수사가 우선이란 입장을 보였다.여야는 앞서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진 '2+2 주례회동'에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다만 안행위의 경우에는 자치단체장을 출석시키기 위해서는 청문회 형식을 빌어 출석을 의결해야 한다.안행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에는 안행위 소관업무 소속 단체장들도 거론돼 있다"며 "안행위 소관 업무로 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안행위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입을 였었다.이어 "아시다시피 유 시장과 서 시장은 박근혜 캠프에서 일했고, 홍 지사도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자칫 잘못하면 이들도 식물 자치단체장이 돼 인천시와 경남, 부산시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성완종 파문의 불똥이 그간의 우려대로 결국 야당에도 튀는 형국이다.17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로비를 벌인 대상에 야당 중진 의원도 7~8명 포함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데 이어 로비를 받았다는 야당 의원들의 명단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형태로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뒤숭숭한 분위기가 역력하다.◆법적대응 등 정면돌파새정치연합은 이날 당장 '물타기' 작전이라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오히려 이날 이완구 국무총리가 증거인멸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보도를 고리로 이 총리의 자진사퇴 시기를 이번 주말까지로 잡고 해임건의안 제출 계획을 구체화 했다.문재인 대표는 "야당까지 끌어들여 물타기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야당 의원들도 연루됐다면 성역 없이 가리지 않고 수사 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야당을 끌어들여 이야기하는 것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앞서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이완구 총리에 대해 "우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적고, 본인도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이른바 '성완종 장부'에 야권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4·29재보선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까지 끌어들여 물타기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야당 의원들도 연루됐다면 성역없이 가리지 않고 수사받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야당을 끌어들여 이야기하는 것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앞서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이완구 총리에 대해 "우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적고, 본인도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의자로 검찰 수사로 받아야 하는 사람이 부패척결을 진두지휘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어 "새누리당도 (이 총리가) 결단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며 "그럼에도 결단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으로서는 해임 건의안을 낼 수밖에 없고, (건의안) 제출에 대해 새누리당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은 17일 이른바 '성완종 장부'에 포함된 야권 인사들 중 하나로 거론된 C 의원이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소설을 쓰지 말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추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니셜로 표현했다고는 하나 새정치연합에서 3선 이상의 중진 C 의원은 소수 몇 명이고, 누구라도 쉽게 '추미애 의원'이라고 오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언론이) 이틀 동안 악의적인 기사 보도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에,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 고소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추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난향꿈둥지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도 "특정 언론의 '물타기'가 도가 지나치다"라며 "특정 신문과 방송이 새누리당 전략기획실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그는 '경남기업 박준호 전 상무가 1997년 당시 추미애 의원실 비서관이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기억을 더듬어서 (박 전 상무는) 1997년 상반기부터 1년 동안 근무한 7급 비서였고, 당시에 '키 큰 친구'라고 기억했다"며 "사건이 일어나서 기사를 읽어보고 알게 된 사람이며 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대책위원회' 전병헌 위원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파문에 대한 특검 가능성을 열어둔 데 대해 "피의자 신분의 총리가 (총리직) 자리에 있는 상태에서 특검 얘기는 순서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특검을 거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상설특검법에 대해 "지금 10명으로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는데 5명 이내의 특검으로 수사하자는 것은 누가 봐도 축소은폐 하자는 것"이라며 "특검이 간단명료하고 선명한 주장이긴 하지만 제1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주장은 아니다. 제3당이나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마침 상설특검법 있으니까 그렇게 하면 되겠다고 처음부터 치고 나가면 간단명료하고 국민에게도 강력한 야당이라고 속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다"라며 "일부 야당에서 그걸 알면서 선명한 것처럼 포장해서 여당과 동일한 주장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 입장은 기본적으로 오늘 대정부질문이 마무리가 됐고 확실하게 물러날 이유가 충분하니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계속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지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대통령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이 좀 더 강력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떠나는 것을 두고“국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유족들을 보듬어줘야 하는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기에 해외에 나간다는 것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로 식물총리가 된 이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맡기고 해외에 나가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며 “하지만 계획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해외에 있는 동안에라도 내부의 부정부패를 어떻게 척결하고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인지 고민해 답을 가지고 돌아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