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관련해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없도록 한 정부의 공식 행사와 이에 반발한 시민·사회단체의 기념행사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별도로 진행된다.새정치연합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기념식 당일 정부 공식 행사에 참석할지, 시민·사회단체의 기념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한 끝에 정부의 공식 행사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변인은 "우리 손으로 만든 기념식인 만큼 이 행사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당당히 제창하는 것이 옳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기념 행사에는 새정치연합 광주전남 의원들이 각자의 판단에 따라 참석키로 했다. 한편 정의당 지도부는 정부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기념일 전날인 17일 별도로 망월동 묘역에서 참배식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대변인은 "이미 수십년간 광주 항쟁과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추모곡에 이념적 딱지를 붙이는 정부의 행태는 광주 시민들과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왜곡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공갈 발언' 파문으로 당 지도부를 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4일 문재인 대표를 겨냥, “지금 우리 당에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열린 자세가 요구된다”며 일침을 가했다.'집사광익(集思廣益)'이란 제갈량의 글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얻는 것이 있으니 병폐를 버리고 주옥을 얻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주 최고위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 자료를 통해 “'패권정치'라는 병폐를 버리고 '당심과 민심'이라는 주옥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패권정치 청산에 대한 해답은 이미 우리 당의 강령과 정강정책 속에 모두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내용을 꼼꼼히 읽고 우리부터 실천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제가 지난 5월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말씀드렸던 공개, 공정, 공평 3공의 원칙에도 해답이 담겨있다고 본다”며 “당이 우왕좌왕 하는 것을 바라보는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시선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 성공을 위해 제 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이제 와서 장수의 갑옷을 다시 입는다면 국민과 당원께서 어떻게 보겠나. 저는 이미 '백의종군'한 사람”이라며 “문 안이든, 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13일 이른바 '공갈 발언'으로 당내 갈등을 유발한 정청래 최고위원의 회의 참석을 금지하며 사실상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당초 정 최고위원은 지도부의 '자숙' 요청에 공개 발언을 자제하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직무정지 조치를 부인했지만 이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저녁과 이날 오전 잇따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정 최고위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는 이른바 '자발적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정 최고위원이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다른 설명을 내놓자 문 대표는 다시한번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만장일치로 정 최고위원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문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 밝힌 자숙의 내용이 미진하다”며 “최고위 논의를 통해 정 최고위원의 출석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일부 평당원들이 정 최고위원의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윤리심판원 회부건은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조속한 결정을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 패배의 아픔과 이 이후에 이어지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국민들께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에게 자숙을 요청했고 본인도 동의했다”며“당의 단합과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또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서도 “가급적 빨리 최고위원회에 복귀해 당의 변화와 단합에 앞장서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표는“(그동안) 미뤄졌던 당 혁신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생각”이라며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보다 깊고, 보다 넓은 혁신의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 당의 단결과 그 속의 깊고 넓은 혁신이다. 지금은 분열의 이유를 찾을 때가 아니라 단결의 이유를 찾아야 할 때”라며 “문제를 덮거나 책임을 피하는 게 아니다. 저와 우리 당의 부족함에 대한 책임 추궁이나 성찰이 질서있게 행해지길 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4·29 재보궐선거 참패에 이어 지도부 내홍까지 겹치면서 문재인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당초 4·29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전패한 것은 물론 특히 안방격인 광주서을 마저 내준 것을 두고 문 대표의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지금은 통합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는 게 중론에 묻혀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난 6일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의 일환으로 친노 패권주의를 지적하는 주승용 최고위원을 향해 “사퇴할 것처럼 공갈 치는게 더 문제”라고 공격, 주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악화됐다.선거 패배의 책임과 당내 갈등의 책임을 지고 문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 포문은 주 최고위원과 가까운 관계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열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는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공동대표는 “친노의 좌장으로 버티면서 끝가지 가볼 것인지, 아니면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결단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며 “문 대표는 시간을 더 끌지 말고 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12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해 “협상 파트너로서 아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면서 향후 여야 협상에 빨간 불이 켜졌다. 유 원내대표가 이날 본회의에서 소득세법 등 3개 법안만 처리키로 여야 합의를 하고서도 갑자기 나머지 60여개의 법안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 약속을 깼다는 것이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에 대한 여야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더 이상 새누리당과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당초 양당은 의사일정을 합의해 민생 3법을 처리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법안 처리를 더 하자고 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무슨 합의가 되겠나. 이런 식이라면 저는 합의를 못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법사위원장이 법안을 넘기지 않아 다른 법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 “법사위에서 법안이 통과돼 처리가 가능한 경우라도 여야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한 경우 그 합의대로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며“무슨 법사위원장의 월권 얘기를 하나. 나와 합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의원은 12일 “손학규 전 대표가 정계 복귀를 하는 것은 저희 당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많은 기대를 했는데, 요새 실망감을 주었기 때문에 또 다른 대안을 찾는 분위기가 있다”며“(그 중에서) 손학규 대표가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가 실망감을 준 것과 관련해 “문 대표가 취임한 지 얼마 안 됐고, 3개월 만에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 않았다”면서도“선거 패배 이후의 수습 과정에서 문 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많은 실망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노 성향의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설전을 벌이며 소동이 일었다. 이에 11일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 논란으로 불거진 주 최고위원의 사퇴 파동 등 지도부 내 갈등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 당을 대표해 사과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를 비교하며 “손 전 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심각한 계파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회 '막말 파문'의 당사자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11일 주승용 최고위원의 지역구 사무실인 여수을 지역위원회를 사과방문했다.두 최고위원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주 최고위원이 사과를 수용, 12일 본회의에 참석키로 해 국면전환이 주목된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여수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찾아 주승용 최고위원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그는 사전연락도 없이 여수 현지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공갈 발언'을 사과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됐다.두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취재진을 의식해 실제 만나지는 않았다.정 최고위원은“주 최고위원과 만나지는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다”며 “정치적 노선이나 견해를 떠나 인간적으로 미안하다고 말씀 드렸고 주 최고위원이 ‘사과를 받아들이겠다. 여기까지 멀리 내려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이어“결자해지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판단해 (여수에) 내려 왔다”며 “문 대표에게는 어제 저녁 결심을 전했고 고맙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주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 최고위원이 전화로 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1일 ‘공갈 발언’을 한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과를 받았지만 “사퇴 철회는 별개 문제”라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주 최고위원과 정 최고위원의 발언을 종합하면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주 최고위원이 머물고 있는 여수 지역사무실로 찾아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취재진을 의식해 실제 만남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주 최고위원은 휴대전화를 통해 “여기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고 정 최고의 사과는 받아들이겠다”며“멀리서 온 사람을 가서 만나야 되는데 취재진도 있고 하니 만난걸로 하자”고 말했다고 정 최고위원은 전했다. 그러나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 달라는 요청에 “정 최고위원이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주 최고위원은 별도의 입장 발표를 통해 “사과 표명과 사퇴 철회는 별개의 문제”라며 “사퇴 철회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2일 열리는 5월 임시국회 본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로 내홍에 휩싸인 것을 두고 “민망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로) 국민과 당원들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며 “당을 대표해서 사과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노패권 정치'를 지적하는 자신에게 정 최고위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공격하자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뒤 칩거에 들어갔다. 이에 문 대표는 “우리는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데 우리 자신이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리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비판하겠나”라며 “우리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을 향해 “최고위원이 회의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선당후사 마음으로 당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또 “주 최고위원은 호남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대단히 중요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여야는 오는 12일과 28일 5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특히 연말정산 후속대책으로 마련된 소득세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3가지를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키로 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이날 합의사항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소득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한 지방재정법, 상가 권리금 보호를 골자로 한 임대차보호법 등 3가지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계속 합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여야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을 위해 오는 28일 한 차례 더 본회의를 열고 5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된 사안은 지난 2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합의 및 실무기구 합의 내용을 존중해 논의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명목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29 재보궐 선거 이후 후폭풍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계파 갈등이 결국 폭발했다. ‘비노(非盧)’주승용 최고위원과 ‘범친노’ 정청래 최고위원 간 설전이 격화되면서 주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으로 이어지면서 벌어진 일이다. 이번사태는 지난 8일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주 최고위원은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그러자 정 최고위원이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주 최고위원은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문재인 대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언)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유감스럽다”며 최고위를 정리했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서도“공개 석상에서 정 최고위원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과했다고 생각한다”며 정 최고위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하지만 정 최고위원은 “앞으로도 사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당내 계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상황에서 노래를 불러 비판을 받은 유승희 최고위원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유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게시했다.유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하고 화합하는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며 박근혜 정부의 공적연금에 대한 알뜰한 맹세가 실없는 기약으로 얄궂은 노래가 돼 봄날이 흘러간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비난을 받으니 마음이 아프다”며 “제 의도와는 달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8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에서는 주 최고위원과 정 최고위원이 말다툼을 벌이다 주 최고위원이 “치욕적”이라며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일이 벌어졌다.주 최고위원이 지난 4일 4·29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친노패권 정치'를 지적하며 문재인 대표를 공개 비판한 후 이날 처음으로 모두발언을 통해 '패권주의'를 다시 언급하자, 정 최고위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