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5자회동'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왜 그때 (저보고) 그년, 이년 그런거예요?"라고 말한 것과 관련, 24일 "참으로 무섭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대통령 참으로 무서운 분입니다"라며 "3년 전 설사 이 원내대표가 진실이건 실수건 그런 일을 했다해도 대통령이 돼서 청와대로 불러놓고 어떻게 농담 빙자일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나는 오늘 새벽 목포시민이 가장 붐비는 새벽시장에 나가 (국정 교과서 저지) 1인시위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5자회동 종료 후 청와대를 떠나던 이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아까 봬니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참 잘하는데 예전에 왜 저보고 그년, 이년 그런거예요"하고 뼈있는 농을 던졌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오타였지만 그땐 뭐 죄송했습니다. 사과드린다"고 답했다고 기자들을 만나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시절이던 2012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돈 공천 파문을 비판하면서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전날 청와대에서 이뤄진 '5자회동'과 관련, "애국을 우리만, 나만 하고 있다는 사고에 거기에 광기까지 더해지면 파시즘(전체주의)이 되는 것 아니냐"며 "정말 큰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내의 한 커피숍에서 지역 역사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5자회동 결과를 소개하며 "그분들(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역사 인식은 자기들만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있고, 자기들만 맞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반역자 아니면 비애국자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의 법통은 임시정부로부터 시작한다고 나와있고 1948년 8월15일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한 날이고 정부도 공식적으로 그렇게 사용해 정부 수립 기념행사도 한다"며 "그런데 그들은 8·15를 국가수립일이 아닌 정부 수립일로 표기했다고 한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무리 설명해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며 "저는 정말 참 암담하고 걱정이었다"고 덧붙였다.문 대표는 "국정화를 반대하는 야당의 말과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지만 거대한 벽을 마주한 느낌이었다"며 "그분들의 역사인식이 상식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포스트 5자회동'의 첫 행보로 '적 심장부' 대구를 택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고향인 대구를 찾아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투쟁에 나선다. 박 대통령의 지지층들이 가장 많은 곳에서의 '외로운 싸움'이다. 문 대표는 오후 2시 대구의 한 커피숍에서 대구지역 역사학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 시간 뒤에는 '대구의 명동'이라 불리는 동성로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적진 한가운데서 벌이는 투쟁이라 상징성이 크다. 부담이 큰 만큼 더 큰 기대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덜 보수화 된 학생들에게는 국정화 반대 논리가 통할 수 있다. 대구에서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국정화 반대 이슈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대구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를 서명운동 장소로 택한 것은 문 대표의 전략적 승부수로 풀이된다. 주말은 물론 평소에도 발디딜 틈 없는 곳이다.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청와대에서의 5자회동 직후라는 시점이다. 문 대표는 회동 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더 먼 대척점에 섰다.문 대표는 전날 회동 후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간의 '5자회동'을 마친 직후 "오늘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치되는 부분이 안타깝게도 하나도 없다"며 "박 대통령의 역사인식에 절벽같은 암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딱 하나 일치된 부분이 있다면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문 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과 소통이 잘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그는 "한 마디로 왜 보자고 했는지 알수 없는 회동"이라며 "모처럼 회동을 통해서 국민들께 아무런 희망을 드리지못해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와 관련, "국정화를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에 전념에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인식은 상식과 너무나 동떨어져서 거대한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그는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집필자들과 역사학자들 대부분이 좌파라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었다"며 "우리 역사교과서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가 '5자회동'에 대변인이 배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과 관련, 22일 “쪼잔한 청와대”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변인 배석 문제로 청와대와 이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정말 쪼잔한 청와대네요”라고 답했다. 그는“청와대가 끝까지 거부하면 5자회동이 결렬될 수도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좀 섣부른 이야기”라며 “청와대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문 대표는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청와대가 계속 그 일에 매달려서 대화를 깨겠느냐”며 “청와대가 대화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가 회담의 형식에 대해 크게 양보하지 않았느냐”며 “아이고. 그런데 대변인이 테이블에 같이 앉자는 것도 아니고, 회담장에 들어와서 메모를 하겠다는 것인데, 그조차도 못하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질타했다.문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에게서 듣는다' 토론회에 참석해“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뿐만아니라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모두에게 '역사학자 90%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1일 "우리 경찰이 법적으로 수사권을 갖고 당당히 서야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경찰의 날을 맞아 용산경찰서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겨 다수당이 된다면, 또 정권교체를 한다면 반드시 수사권 조정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대선때 공약했고, 정부 출범 첫 해부터 추진했는데 검·경간 자율조정에 맡긴 것이 매듭짓지 못한 원인이 됐다"며 "아쉬워서 지난 대선 때 다시 공약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문 대표는"형사 사건의 97%가 경찰에서 시작되고 대부분의 사건이 경찰에서 끝난다"며 "그런 현실에 맞게 경찰이 법적으로도 수사권을 갖고 수사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검찰에 너무 많은 권한이 있는 것도 문제"라며 "수사권·기소권·영장청구권·형 집행권 등이 다 검찰에 몰려 있는데 세계 표준은 수사권은 경찰, 기소권은 검찰이 갖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너무나 많은 권한이 집중돼 무소불위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위해서도 (경찰 수사권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3자 합의를 이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으로 첫 활동을 개시했다.이들은 21일 오전 국정교과서 반대 이유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1000만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 신촌역 인근으로 모였다. 문 대표와 심 대표, 천 의원 이외에도 새정치연합의 도종환 의원, 정의당 박원석 정진후 의원 등도 참석해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범야권이 공동대응하면 국정교과서를 확실하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안심이 되지 않겠느냐"며 "우리 야권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국정교과서 추진을 포기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국정교과서 반대가 찬성보다 6대 4 정도 앞서는데, 반대여론이 70%, 80%까지 압도적으로 늘어나야 박근혜 정부가 여론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일제 식민지 지배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교육하고, 유신을 '한국식 민주주의이자 구국의 결단'이라고 가르치는 역사책을 허용하겠느냐. 시민들께서 함께 막아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부친이 친일을 했다'는 문재인 대표의 발언에 발끈한 것과 관련, 20일 "친일이 아니면 대체 무엇인가"라고 맞섰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겨냥, "일본 육군을 졸업하고 중위로 복무하기 전 일왕에게 혈서로 맹세하면서 만주에 가서 복무한 전력이 친일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김무성 대표의 부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 회장에 대해 "청년들을 제국주의 일본의 총알받이 전선에 내보내자며 선동한 전력이 친일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이 원내대표는 "여론이 불리해지니 새누리당이 김 대표 부친의 친일행위에 대한 문 대표의 발언을 공격하면서 얄팍한 국면전환을 꾀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주류는 무엇이 두려워 현행 교과서 대한 국정조사를 거부하느냐"며 "새누리당은 역사쿠데타로 파탄난 민생과 정책의 실패를 감추지 말고 교과서 문제와 민생 논의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 즉각 임해달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박근혜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수면 아래로 들어간 듯했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카드가 급격히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의원이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며 당 소속 의원 79명의 서명을 받아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전달한 것이 불씨가 됐다. 최 의원의 제안은 5대 범죄(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전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경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법적 도입하자는 것이다. 최 의원은 19일 “이해찬 의원도 서명하는 등 79명의 동료의원들이 동참해줬다”며“화요일쯤(20일) 의총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에 대해 평가해 공천배제를 하는 방안에는 반대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은 128명으로 서명한 의원 79명은 과반을 훌쩍 넘는다. 때문에 당 지도부도 의총 소집에 불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당 소속 의원들을 평가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혁신안을 기반으로, 평가를 지휘할 조은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을 선임한 상태다.하지만 당내 반발로 최고위원회에서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시행세칙이 처리되지 않은데다 79명이 반대서명에 참여하면서 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최규성 의원 등 79명이 내년 총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당론으로 추진하자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19일 "기득권 사수를 위한 반혁신"이라고 일축했다. 혁신위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활동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최 의원 등의 요구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한 하위 20% 공천배제,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한 도덕성 강화 등 당헌·당규로 채택된 혁신위원회의 시스템 공천안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시도이자 기득권 사수를 위한 반혁신"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것은 인적쇄신을 통한 민생해결, 민생해결을 위한 인적쇄신"이라며 "기득권을 퇴출시킨 그 자리를 민생복지정당을 실천할 인재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력, 정체성,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책임지는 민생복지정당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지금은 계파나 개인의 기득권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며 "당헌 당규의 요구사항을 거부하거나 외면하는 움직임은 국민과 당원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시 한 번 조속히 선출직공직자평가 시행세칙의 의결을 요구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오전 10시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대응전략 등 3대 핵심현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황교안총리 자위대 진입허용 발언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꼭 참석해 주기 바란다"고 의총소집을 고지했다.3대 핵심현안에는 역사 국정교과서 대응전략,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진입 허용 발언, 예산심의 등 정기국회 대응전략 논의 등이 있다.이 원내대표측 관계자는 "현재 당에서 추진 중인 교과서 투쟁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효과적인 투쟁전략과 향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새정치연합은 또 황교안 총리의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일본 자위대의 진출 허용 발언에 대한 당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책도 모색키로 했다. 지난 15일 한차례 긴급의총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백한 입장과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미국 방문 중이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한 만큼 확실한 입장표명을 밝힐 예정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아울러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교육 1번지' 강남을 찾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부당함 알리기에 나섰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친일교과서 반대 강남 서초 엄마들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서초구의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10여명의 학부모들이 함께했다.문 대표는 이날 학부모와의 자리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따른 폐해를 집중 홍보했다. 역사 국정교과서는 오히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문 대표는 "8종의 검·인정 교과서 체제에선는 공통되는 부분에서 (수능문제를) 출제를 한다. 역사적인 흐름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하지만 (역사 교과서가) 하나로 단일화가 되면 수능 부담이 훨씬 커진다. 교과서 한 권을 갖고 (출제)하면 변별력을 위해서 지엽적이고 말단적인 시시콜콜한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과거 국정교과서 시대의 수능 점수와 검·인정 시대의 수능 점수를 비교해 보면 평균 점수가 검·인정 되고나서 높아졌다. 그만큼 검·인정 되고 나서 수능이 쉬워졌다는 뜻"이라며 "(그러니) 국정 교과서 막아내는 일에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전북 김제 완주) 의원이 동료 의원 80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한 의원총회를 요구하고 나서, 당내 공천 룰 갈등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최근 5대 범죄(살인 강간 강도 절도 폭력) 전과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경선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골자로 한 의총 소집 요구서를 동료 의원들에게 서명을 받아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당헌 당규상 당내 재적 의원 과반이 의총 소집에 서명한 만큼 이 원내대표도 의총 소집에 불응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의총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표측을 비롯한 친노 주류 진영에서는 혁신안이 이미 추인받은 상황이고,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선출직평가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상황에서 이같은 의총 소집을 하는 것 자체가 또다시 당을 흔드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특히 오픈프라이머리가 도입되면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라는 혁신안 자체가 백지화 된다는 측면에서 비주류의 딴지 걸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또 새누리당 친박 주류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