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여당이 연내 처리를 촉구하고 있는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에 대해 "대통령의 관심법안인 대기업에 특혜를 주는 그런 법을 경제활력법이라고 해서 계속 (우리 당의) 목 줄을 죄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복지후퇴 저지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 "(기활법 처리 촉구는)재벌에 대한 문제는 포기하고 재벌 특혜에만 동참하라는 박근혜정부의 우리당에 대한 압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활법은) 50대 재벌 대기업들이 소규모 통합할 때 주주총회도 열지 않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때 주주총회에서 보듯 절차를 생략하는 특혜"라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600조원 넘게 쌓아 놓고있는 재벌들의 사내유보금 등에 대한 법인세 부과문제, 조세개혁 등을 1년 내내 주장하고 요청해왔지만 완전히 꽝 돼버렸다"고 재벌개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이 원내대표는 정부의 복지사업 축소에 대해 "정부가 1046개의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을 문제 삼아 1조원 상당의 혜택이 사라진다고 들었다. 피해자인 노인·저소득층 (인구가) 654만명이나 된다"고 비판했다.이어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승리 3주년에 대해 "아이도 속고, 어르신도 속고, 온 국민이 속았다"고 맹폭을 가했다.새정치연합 김희경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대표 공약인 경제민주화와 복지 정책 등을 전면 백지화하고, 경제 실정의 책임을 야당 탓으로 돌리는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김 부대변인은 "정치는 '윽박정치'에 막히고, 경제는 '남탓경제' 때문에 비상등이 켜지고, 사회는 '분열통치' 때문에 이념과 세대로 분열되어 있다"며 "어느 것 하나 위기가 아닌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어제 경제를 걱정하며 '요즘은 걱정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통령보다 더 위에 있는 국민들의 잠 못 드는 밤은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다. 지난 3년을 한마디로 평가하면, 대통령은 호통치고 국민은 불행했다"고 혹평했다.그는 "외신이 우려하는 것처럼 독재자의 길을 갈 것인지, 전면적인 국정쇄신으로 민생을 살리는 대통령이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노동5법' 등 쟁점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과 관련, 18일 "경제를 이처럼 못하는 정권을 이전에 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의 무책임과 적반하장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런데도 야당 탓, 국회 탓하며 책임을 떠넘기더니 이제는 자당 출신의 국회의장마저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의 책임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박근혜 정권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초법적 발상으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으로 협박하고 있다"며 "국회 입법권 침해와 삼권분립 훼손을 넘어 유신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신독재"라고 지적했다.문 대표는 "새누리당이 청와대에 부화뇌동해 지금을 국가비상사태로 규정하고 긴급재정경제명령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스스로 부정하는것일 뿐 아니라 오히려 경제 망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박근혜 정권이 밀어붙이는 법안들은 말로만 민생법안이지 실제로는 민생을 파괴하는 반(反)민생법안"이라며 "쉬운해고와 비정규직 양산이 무슨 민생법안이냐"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충격을 최소화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실시, 17일 발표한 '4·13총선 지지정당후보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지난 14일에 비해 2.7% 하락한 35.2%, 새정치연합은 4.5%p 상승한 28.0%, 안철수신당은 2.6%p 하락한 16.5%를 각각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이 5.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3%를 각각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경우 14일 37.9%로 출발했으나 16일 35.2%까지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은 안철수 의원 탈당 여파로 23.5%로 출발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16일 28.0%까지 상승했다. 안철수 신당의 경우 19.1%로 출발했지만 새정치연합의 추가 탈당 소식이 주춤해지며 16일 16.5%로 낮아졌다.안철수신당을 포함하지 않은 16일 당일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5%, 새정치연합 30.7%였다. 단순 계산할 경우 안철수신당이 조사에 포함되면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5.3%p가,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2.7%p가 빠져나간 셈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황주홍·유성엽 의원이 17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탈당과 독자세력화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에 이은 동반탈당이다. 문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며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며 "총선은 물론 특히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야당이 이기지 못하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이 만들어놓은 청년실업과 노인빈곤, 망국적인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막을 수 없고, 세월호 진상규명도 불가능하며, 국민의 고통은 끝없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의원 등은 "문재인 대표는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으며, 자기만 옳다는 아집과 계파패권에 눈이 어두워, 승리의 길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당의 변화와 혁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당에 남아 무기력하게 있을 수는 없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안철수 의원의 탈당 후 정국구상을 마치고 돌아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강한 야당'을 선언했다.문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며 "박근혜 정권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강한 야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인데 제1야당이 국민들께 실망과 불안을 안겨줬다"며 "박근혜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할 엄중한 상황에서 할 일을 다 못해 제1야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박근혜정권을 '신독재'로 규정한 후 "그냥 보수정권이 아니라 극우정권"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현 정부는 민생은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앞이 보이지 않는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세월호 참사와 진상 규명 조차 방해하고 있으며, 해고를 쉽게하는 반민생 노동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정권과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고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야당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이런 정권이 연장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문 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정권교체의 열망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들께 다짐한다. 우리 당이 반드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분당 위기'를 맞은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에도 문재인 대표의 거취를 두고 주류와 비주류간 날카로운 대결국면을 지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당 수습방안에 대한 격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주류는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위기상황을 수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문 대표가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범주류인 정세균 의원은 "새누리당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상황이 됐다"며 "분열과 갈등, 당내 자중지란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들이 분열과 무능에 대해 굉장히 실망하고 있다"며 "이렇게 해서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또 "지도부는 뺄셈정치가 혁신이라고 생각하는게 문제"라면서도 "호남민심이 핵심이고, 지도부가 그런 점을 고려해 수습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류인 우윤근 의원 역시 "(문 대표에게 사퇴는) 요구할 만큼 했으니 본인한테 맡기고 이제는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한 번 기다려보자"며 "우리가 선출한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둘의 결정을 따르자"고 말했다.주류인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의총장 밖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추진했던 10대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하는 작업을 벌인다.새정치연합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안 전 대표가 탈당했지만 추진 중이던 혁신 작업은 예정대로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새정치연합 당무위원회는 지난 9일 회의를 열어 혁신안 중앙위 부의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한 바 있다.이에 따라 14일 중앙위에는 ▲윤리심판원의 반부패기구 권한확대 ▲부정부패 연루당원 당원권 박탈제 도입 ▲유죄확정 당원 제명조치 ▲당 강령·정강정책에 반하는 선거연대 금지 등 안철수 혁신안의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안철수의 혁신안 가운데 부패 혐의로 기소만 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도록 한 조항과 막말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자에 대해 정밀심사를 의무화한 조항이 있어 논란의 여지는 있다.다수 의원들은 '부패 혐의 기소시 공천 배제' 조항은 무죄추정 원칙에 어긋나고 정치검찰의 야당 탄압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발의 뜻을 보이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안철수 전 대표가 탈당을 선언한데 대해 "실망스럽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표는 이날 자택에서 최재성 총무본부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으로부터 당무 보고를 받던 중 안 전 대표의 탈당 선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진 위원장이 전했다. 문 대표는 "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이야기 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실망스럽고 당혹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본부장과 진 위원장은 이에 대해 "문 대표 체제로 뚜벅뚜벅 가야 한다"고 조언했고, 문 대표는 "제2·제3의 탈당이 예고 돼있어 우려스럽다"며 "좀 더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 잠깐 쉬면서 정국구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문 대표의 의중을 듣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갔다"며 "문 대표가 굉장히 당혹스럽고 실망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14일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안을 반영하는) 중앙위원회가 예정돼있다고 보고를 했다"며 "숙고할 시간을 갖고싶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앙위 등이 있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 안 전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거취가 탈당으로 기울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정치연합은 12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새정치연합 수도권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비공개 긴급 간담회를 갖고 논의한 결과, 안철수 의원의 탈당은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이 같은 의견을 문재인 대표와 안 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박홍근 의원은 긴급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을 열어서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해 의총 소집을 요구했고,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를 수용해 소집이 결정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어 "안철수 의원이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예고하고 있는데 전체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탈당 만큼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공감대가 있었다"며 "의총에서 중지를 모아 그 의견을 두 대표에게 전달해야 한다. 안 의원에게는 탈당을 재고해 달라는, 당에서 혁신과 통합을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문재인 대표는 이날 안철수 의원의 '탈당 예고'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구 획정 관련 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거취가 탈당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는 12일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구 획정 관련 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과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또 "지금 서로 힘을 모으고 통합하는 길로 가야하는데 탈당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 저로서는 안타깝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문 대표는 안 의원이 제안한 '혁신 전당대회'에 대한 반대의사를 재차 밝혔다.그는 "혁신전대는 우리가 혁신의 힘을 최대한 모으자는 취지다. 저도 그 취지의 진전성은 믿는다"면서도 "안 대표가 아무리 진정성을 갖고 제안했다고 해도 우리 당의 현실로 보면 경쟁하는 전대로 갈 경우 혁신의 힘을 모으는 결과로 되기 보다 또다시 분열하거나 후유증을 남기는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그러면서 "(안 의원과의 만남 등)그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는 안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마지막으로 함께 만나서 대화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칩거에 들어갔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관련, 11일 "보육대란을 일으키면서 저출산 대책이라니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를 노동개악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금 수준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여성의 경제참여·주거대책 등 종합적인 청년대책을 내놔야만 비로소 결혼, 연애, 출산을 포기하는 '3포'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저출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건강과 경쟁력을 위해 시급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저출산 대책으로 노동개혁을 꼽았는데, 진단도 대책도 모두 틀렸다"고 지적했다.문 대표는 "저출산의 원인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고, 이 때문에 연애, 결혼을 포기하기 때문"이라며 "쉬운 해고 나쁜 일자리로 청년들이 결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청년들을 극한 상황으로 내몰아 저출산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현 정부는 사실상 저출산고령사회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저출산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내년 총선승리와 또 앞으로의 정권 교체를 위해 우리 당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소속 수도권 지역구 의원들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우리 당을 나가는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은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안 전 대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한다"며 "안 전 대표와 직접 소통하거나, 안 전 대표와 소통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계속 의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또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와 관련해 "서둘러야 한다. 오늘이라도 만나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조금 더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국회의장실에서 모임을 가진 후 정의화 국회의장이 아무 역할을 하지 않고 있는데, 정 의장이 조금 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국회 전체가 풀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의장이 나서서 여야가 잘 협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