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검찰이 '딸 취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 민주당 윤후덕(59)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뇌물죄 및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고발된 윤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측에서 제공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윤 의원 딸의 취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채용담당자 조사 등 증거를 살펴봤을 때 혐의가 없음이 명백했다"며 무혐의 처분 이유를 밝혔다.앞서 지난해 9월 배승희(34·여) 변호사 등 현직 변호사 27명은 윤 의원을 뇌물죄 및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국회의원은 재직 중 직무에 관해 뇌물을 받거나 요구할 수 없는데도 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소재 대기업에 딸의 취업을 부탁했다"며 "이에 해당 기업에서 변호사 선발 기준까지 바꿔가며 지역구 국회의원의 딸을 취업시켜줬다"고 주장했다.당시 LG디스플레이 측은 "윤 의원 딸은 이화여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는 등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과 부합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오는 10일 국민의당 발기인대회를 앞둔 안철수 의원이 8일 저녁 2012년 대선 시절 함께했던 진심캠프 인사들과 신년 회동을 가졌다.안 의원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20여분간 진심캠프 인사 40여명과 함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한 중국음식점에서 만찬을 갖고 현재까지의 정치행보와 향후 신당이 나아갈 방향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회동에는 안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 창당을 이끌고 있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 장하성 고려대 교수,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 김근 전 방송광고공사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안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심캠프는) 3년 전에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를 바꾸자는 열망으로 모인 분들"이라며 "그때의 그 진심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회동에서 대선 후보단일화와 민주당과의 합당,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등 지금까지 겪어온 정치행보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이날 회동에서 장 교수는 신당에 합류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신당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말하고 새로 시작하자는 결의의 말이 있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2014년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와) 민주당의 합당 과정에서 결별했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안 의원의 '십고초려' 끝에 재회했다.안 의원 측 관계자는 8일 "윤 전 장관이 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이 정치에 발을 들일 때부터 '정치적 멘토'로 불려온 인물이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부터 공직에 몸담았으며, 전두환 정부 의전비서관을 거쳐 노태우 정부의 정무비서관을 지냈다.문민정부 시절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을 거쳐 1997년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6대 국회에 발을 들였다.그는 '안철수 돌풍'을 일으켰던 청춘콘서트를 기획해 젊은 층에서 안 의원 인지도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안 의원의 정치행보에 대해 다양한 경로의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당시 안 의원의 "윤 전 장관이 제 멘토라면 제 멘토는 김제동·김여진씨 등 300명쯤 된다"는 발언 이후 두 사람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윤 전 장관은 이후 2012년 대선 기간 문재인 캠프에서 국민통합추진위원장직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수도권 4선의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이 안철수신당에 합류하기 위해 8일 탈당했다. 현역 의원 중 12번째 탈당으로, 수도권 출신으로는 문병호 최재천 김한길 의원에 이어 4번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양심과 소신에 따라 더민주를 떠난다"며 "야권분열의 아픔을 성큼 뛰어넘어 낡은 정치를 허물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에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저와 제 아내는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라는 과분한 명예도 얻었다"며 "그러나 지금 야당이 보여주고 있는 운동권적, 관성적 투쟁주의와 그들만의 순혈주의, 뺄셈의 정치가 정권교체를 가로막고 오히려 냉소와 조롱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동안 비주류 의원으로 당의 변화를 위한 쓴소리를 해왔으나 진영논리와 패권정치를 극복하는 일에 턱없이 능력이 부족했다"며 "새로 만들어 질 당과 기존의 야당이, 혁신의 방법과 노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외연을 넓히면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박근혜 정권에서 민주주의는 후퇴를 거듭했고,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서 보듯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여권의 텃밭인 '대구'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대구수성갑에 출마하는 김 전 의원이 여당 후보를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매일신문이 지난달 27~28일 수성갑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52.5%의 지지율을 기록, 35.1%에 그친 김 전 지사를 17.4%p 앞섰다.(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 3.1%)영남일보와 대구·포항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수성갑 유권자 5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은 52.0%의 지지율을 기록, 37.4%를 받은 김문수 지사를 14.6% 앞섰다.(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1%p)중앙일보가 지난달 22~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은 48.8%, 김문수 전 지사는 31.8%를 각각 기록, 김 전 의원이 1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0%p)김부겸 전 의원은 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의장에 이은 문재인 대표의 '인재영입 3호'다. 이 전 수석대표는 5일 오전 10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저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향한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국가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코자 현실 정치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직업 외교관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 정치권에 들어와 더불어민주당에 기여를 하게 됐다는 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입당 소감을 전했다.이 전 수석대표는 "지난해 10월 초 문재인 대표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초야에 묻혀서 책이나 읽고 학생이나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소명을 다 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없어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표는 "이수혁 전 대사는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독일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뿐만아니라 6자회담의 초대 수석대표를 지낸 최고의 통일외교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우리 당이 추구하고 있는 경제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4일 김한길·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인한 분당의 위기 속에서 분열을 경계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면서 결속력 강화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는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올해 총선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특권세력과 혁신을 거듭하며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을 바로잡으려는 미래세력과의 치열한 한판 승부"라고 말했다.그는 "우리 당은 더 젊고 새로운 당이 돼 (총선에서) 승리하겠다. 무너진 민생 벽돌, 민주주의의 벽돌을 하나씩 제자리에 놓아 무너진 대한민국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전병헌 최고위원은 "국민들의 우리 당에 대한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제2창당에 버금가는 각오로 혁신과 통합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은 결코 당 분열을 원치 않는다. 혁신이라는 시대정신을 올 곧게 실천하고 주문하고 있을 뿐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파괴적 혁신이 아니라 생산적 혁신·발전적 혁신을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전 최고위원은 "야권이 분열하면 안 된다고 했던 고(故) 김대중 대통령(DJ)의 뜻을 DJ정신을 계승하는 우리 당의 모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1일 오후 3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문 대표는 이날 묘역에서 헌화 분향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큰 절을 두 번 올렸다. 이어 방명록에 '통합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문 대표 다음부터 이종걸 원내대표와 유승희, 정청래, 전병헌 최고위원, 이해찬, 정세균, 문희상, 김성곤, 조정식, 한정애, 이학영, 민홍철, 홍의락, 전해철 의원 등 모두 1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줄지어 절을 올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끝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이날 문 대표가 묘역에서 권양숙 여사 사저로 이동하는 도중 최근의 더불어민주당 내분 상황을 감안한 듯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끝까지 버티십시오"를 외치며 문 대표를 응원하는 참배객들이 많았다.반면 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종걸 원내대표를 향해 어떤 참배객은 "이종걸 정신차려라"며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심지어 한 노인은 격앙된 목소리로 "안철수 그 XX에게 절대 지지 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이날 문 대표는 사저에서 차례를 지내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시사뉴스유한태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화합'과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정 의장은 '화합과 통합'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개혁'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단합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정치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화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화합이야말로 정치의 으뜸"이라며 "'화위정수(和爲政首)'의 마음가짐으로 올 한 해를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와 국회,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의 중병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를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무업보다 정치가 제대로 서야 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대표가 모인 국회가 제 할 일을 제대로 해야 국민이 화합할 수 있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다"며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라는 '식위정수(食爲政首)'의 진리도 국민화합의 굳건한 토대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올해 화두를 개혁으로 설정했다"며 "습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30일 자신의 부산 지역사무실에서 벌어진 인질극 사건과 관련, “연말에 큰 액땜을 했으니 새해엔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침부터 놀라셨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무실에 혼자 있던 직원이 폭행당해 상해를 입는 큰 봉변을 겪었지만 다행히 더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더민주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50대 남성이 문재인 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다”며 “망상에서 비롯된 해프닝에 지나지 않아 보이지만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표의 부산 사무소에서는 괴한이 흉기를 들고 침입, 인질극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전 9시께 문 대표의 부산 사무소 앞에서 출근하는 문 대표의 정무특보 최모(52)씨의 뒷통수를 흉기로 내려친 뒤 최씨를 사무실 안으로 끌고가 최씨를 테이프로 결박하고 감금했다.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한 끝에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떠나는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 호남출신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키로 했다. 박승 전 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를 구성할 때 호남에서 신망받는 인물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표를 할 수 있을 시기가 되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전병헌 최고위원 역시 "공동이든 단독이든 호남출신의 명망있는 사람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이 현재 당의 입장에서 가장 지혜로운 해법"이라고 말했다.전 최고위원은 박승 전 총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유력하다"고 말했고, 이용훈 원장에 대해서는 "이 원장이 수락만 한다면 저희야 당연히 흔쾌히 모신다"고 말했다.그는 "위원도 아니고 위원장인데, 당 대표가 직접 말 하는 것이 도리"라며 "다른 사람들은 당 대표가 접촉을 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를 추천할 수는 있지만 최종적 설득과 고민은 당 대표가 하는 것이 순리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전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상 시스템 공천이 못박혀 있기 때문에 누구도 공천권을 자의적으로 패권적으로 휘두를 수 없는 구조"라며 "그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0일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적 자충수가 불러온 참담한 결과"라며 합의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합의는 우리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조약이나 협약에 해당한다"며 "국회의 동의가 없었으므로 무효임을 선언한다"고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문 대표는 이어 "평생을 고통 속에 산 피해자들을 빼놓고선 대통령이 아니라 그 누구도 최종과 불가협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가해자의 법적 책임을 묻고 사과와 배상을 요구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이해해달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고 꼬집었다.문 대표는 아울러 "소녀상은 철거 대상이 아니다. 불행한 역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그 자리에 새긴 역사의 교훈"이라며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성해야 할 일본이 철거를 요구한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한 처사다. 부당한 요구에 끌려 다닌 우리 정부도 부끄럽기는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일제강제징용 피해자였던 저희 아버지는 20대 초반 달콤했던 신혼 때 일제에 끌려가 강제노역에 시달렸었다"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9일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이 2~3등에서 엎치락뒤치락하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들을 만나 "야권이 분열하면 표가 나뉘어 내년 총선에서 야권이 필패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콘크리트 같던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30%대로 내려앉았고, 무당층의 정치참여가 늘고 있는데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정치권도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또 "어찌보면 그들의 비율이 특정한 한 정당의 지지율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발언, 무당층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안 의원은 "한 번의 창업과 두 번의 창당을 한다"며 "두 번째 창당이라 시행착오가 적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꼭 제대로 낡은 정치를 바꿔내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는 의사로, 프로그래머로, 경영자로, 교수로, 분절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내 인생이 하나가 됐다고 느낀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각 분야에서 따로따로 일했던 지식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