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뉴파티(New Party) 위원회'를 출범시킨다. 젊고 새로운 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문재인 대표는 20일 더민주에 입당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권미혁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의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은 새로운 정당이 되기 위해 뉴파티 위원회를 설치하고 뉴파티 운동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뉴파티 위원회는 오늘 입당한 이철희 소장을 중심으로 새로 영입한 인사와 온라인입당자들 함께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뉴파티 위원회는 비상설 특별위원회 성격으로 1월부터 오는 7월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총선승리를 위한 정치혁신과 정당문화의 쇄신 작업 역할을 맡게 된다.이철희 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어릴적 꿈이 정치가 바뀌어야 보통 사람들의 삶이 바뀐다고 믿어왔다"며 "한 번은 여한없이 그런 꿈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싶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 소장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지만 국회의원 되는 것이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라며 "제 나름 활동과 노력에 대한 결실이 좋아서 (공천권이) 주어지는 것이라면 감사히 받겠지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등 최고위원단이 20일 일괄사퇴를 결의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열리는 당무위를 통해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선대위에 권한을 이양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선대위 구성안과 기타안건을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어 25일께 일괄 사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고위원들은 공동운명체로서 저와 거취를 함께 할 것"이라며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 최고위에 복귀해 최고위원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제가 어제 사퇴의 뜻을 밝혔고 이종걸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원내사령탑으로서 당을 이끌어야 할 사람"이라며 "최고위가 권한을 다하는 순간까지 함께 단합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구성될 선대위는 통상의 선대위와 달리 선거시기 비상 지도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자면 당헌 정신에 맞게 최고위가 권한을 선대위에 넘겨주는 절차들이 원만하게 잘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절차까지 포함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9일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그동안 지키고자 했던 것은 대표직이 아니라 원칙과 약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위로의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제 거취를 둘러싼 오해나 논란이 없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문 대표는 “저는 온갖 흔들기 속에서도 혁신의 원칙을 지켰고, 혁신을 이뤘다”며 “계파공천과 밀실공천이 불가능한 공정한 공천 절차를 마련했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인재영입을 통한 변화의 큰 물결도 시작됐다”며“못한 것은 통합인데, 통합에 물꼬를 틔우기 위해 제가 비켜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게 지금 당에 가장 보탬이 되는 선택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문 대표는 또 야권연대에 대해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 한다”고 밝혔다.그는 “박근혜 정권의 불평등 경제에 맞서 국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오는 19일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18일 더민주에 따르면, 문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현안과 더불어 쟁점 법안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문 대표는 당초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반박할 예정이었지만 형식이나 내용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 회견을 19일로 연기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문 대표는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쟁점법안에 대한 더민주의 입장을 밝히고, 더민주가 유능한경제정당과 안보정당이 돼 수권에 한 걸음 다가갈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가 사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문 대표의 거취 결정은 선대위가 구성돼 안정되고 야권통합의 물꼬가 트여지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이다. 예상과 달리 빠른 시일 내에 사퇴 발표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대위에 전권을 이양한 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그 절차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병헌 최고위원은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를 구성해 어느 정도 정비가 되면, 대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을 떠났던 이용섭 전 의원이 17일 전격 복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를 놓고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의 합류를 결정한 권은희 의원과의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복당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정부여당의 전횡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저를 버렸지만, 제1야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고 복당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저의 복당 결정으로 상처받거나 실망하신 분들에게는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이해타산에 따라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 아무리 추워도 곁불 쐬지 않는 선비의 곧은 정신으로 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제 심정을 널리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더민주의 틀과 체질을 바꿔 2017년에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정당, 미래여당으로 우뚝 세워보고 싶다”고 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광주에서 무소속 출마를 고민 중인 이용섭 전 의원이 다음주 중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더민주 소속의 한 의원은 16일 “이 전 의원이 다음주에 복당을 할 것”이라며 “약간 흔들리는 것 같았지만, (복당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나 여전히 이 전 의원의 주변에서는 복당보다는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도 “그와 관련해서는 오후에 지지자들을 만나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 결정된 바는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그는“내 거취와 관련해서는 늦지 않게 발표하겠다.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이 전 의원은 지난 해 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복당을 추진해온 인사다. 만약 그가 더민주 입당 후 출마한다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향한 권은희 의원과 맞붙게 된다.당 관계자는 “현재 광주에는 더민주 소속으로 강기정 의원만 남지 않았느냐”며“광주 지역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는 이 전 의원이 복당한다면 호남 민심 이탈 흐름에 대해서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조기선대위원장직 수락할 때 그런 것(공동선대위원장)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며 단독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을 거듭 확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동선대위원장 얘기는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나는 단독 선대위원장을 한다는 전제로 수락했기 때문에 그 문제에 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 대표의 사퇴 시점과 관련, "당 대표의 권한이 일단 선대위쪽으로 전체적으로 이양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이것이(조기선대위) 시작됐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공천룰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 "공천룰이 정확하게 어떻게 짜여있는지 아직 살펴보지 못했다. 그러나 대략 그 정도 수준에서 가장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그에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만약 그것이 편파적으로 치우쳐 있다면 약간의 수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다음은 김종인 선대위원장과의 일문일답-'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이냐 단독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공동선대위원장 얘기는 어떻게 해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전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해주기로 했다”며“최고위와 상의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박근혜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고 지적했다.그는“박근혜정권이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며“이번 총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낡은 경제세력과 새로운 경제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김 전 의원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왔다”며“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며“우리 아이들이 흙수저라고 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4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담화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파견법 수용제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민생은 없었다"며 "재벌·대기업에는 희망이 됐을지 몰라도 서민과 중산층에는 절망만 줬을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청년고용 절벽과 비정규직 차별, 전월세 대란과 가계부채 등 민생 해결 의지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문 대표는 박 대통령이 "동물국회 아니면 식물국회 수준"이라고 국회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식물국회가 아니라 식물여당"이라며 "국회가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 배후에 있는 대통령이 문제"라고 맞섰다.그는 "타협과 대화는 사라지고 대안도 없이 억지와 생떼가 난무하는 협상장, 청와대 눈치 보느라 제대로 된 협상 한번 못하는 무능한 집권여당을 만든 것은 대통령"이라며 "국회를 통법부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대통령은 국회 탓할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남은 2년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길 바라며 경제도, 한반도 평화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국민들 입장에서 생각해달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13일 나란히 탈당했다. 주승용 의원은 전남 여수을, 장병완 의원은 광주 남구가 지역구다. 이로써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기점으로 문병호·유성엽·황주홍·임내현·김동철·최재천·권은희·김한길·김영환·김관영·최원식 의원에 이은 14번째 현역의원 탈당이 이뤄졌다. 안철수 의원에 앞서 무소속이 된 천정배·박주선 의원을 포함하면 16명이 더민주 밖에서 활동 중이다. 주 의원과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 탈당 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저는 이제 민심의 바다로 배를 돌리겠다"며 "매우 두렵고 고통스럽지만, 그동안 몸담았던 더민주를 떠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해 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후에 흔들리는 당의 중심을 잡고, 떠나가는 민심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며 "혁신과 통합을 가로막는 계파 패권정치와 맞서 싸우며,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도의원과 군수, 시장을 거쳐 3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제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것은 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원내대표는 12일 20대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한다면 문재인 대표나 안철수 전 대표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동구 대동 강래구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로 인해 야당의 분당사태가 났다. 이번 총선에서 이것으로 인해 만약 야당이 참패한다면 두 분 모두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 분을 보호하고, 두 분을 살리는 방법은 없는지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깊은 고민중 임을 내비쳤다. 이어 “김종인 박사와 정운찬 전 총리, 장하성 교수 등과 지난해 가을부터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는데 중론을 모으는 과정에 야당의 분열이라는 돌출변수가 당황스럽다”면서“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된 부분들을 이야기함으로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야당의 모습 못 보이고 분열하는 모습에 안타깝고 죄송하면서 속상하다”며“강한 전통 야당을 바라는 국민들, 한 편으론 새로운 물결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열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이 12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동교동계 상징인 권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60여 년 정치 인생 처음으로 몸 담았던 당을 스스로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다.권 고문은 "연이은 선거 패배에도 책임질 줄 모르는 정당, 정권교체의 희망과 믿음을 주지 못한 정당으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확신과 양심 때문에 행동하는 것"이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또 "당 지도부의 꽉 막힌 폐쇄된 운영방식과 배타성은 이른바 '친노패권'이라는 말로 구겨진지 오래됐다"고 꼬집었다.권 고문은 "저는 평생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하며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이끌어왔지만, 정작 우리 당의 민주화는 이루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참고 견디면서 어떻게든 분열을 막아보려고 혼신의 힘을 쏟았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 이제 더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말했다.권 고문은 "제대로 된 야당을 부활시키고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기 위해 미력하나마 혼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권 고문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3대 총선 당시 평화민주당 소속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가운데 서울 일부 지역의 20대 총선 공천 경쟁이 문재인-박원순 대리전 양상으로 흐를 조짐이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을의 경우 김영호 지역위원장과 권오중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에는 10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서대문을 지역위원장과 이강래 전 의원, 권오중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 강정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 더민주 후보 4명만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19대 총선 당시 정두언 의원에게 불과 625표(0.8%) 차이로 패했던 김영호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권오중 예비후보 역시 '박원순사단'의 이름으로 서대문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김영호 예비후보는 선거 홍보물에 문재인 대표와 찍은 사진과 함께 "영호야, 새누리를 꼭 이겨라"는 문구를 내걸었고, 박원순 시장의 측근인 권 예비후보는 "박원순이 선택한" 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런 가운데 전북 남원순창을 지역구로 3선(16·17·18대)을 지낸 이강래 전 의원과 더민주 강정구 정책위 부의장도 이 지역에 깃발을 꽂은 상태다.야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