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27일 사퇴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다함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희망하면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장식했다.이날 문 대표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는 회의에 앞서 다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박수를 치며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주고 받았다. 각자의 마이크 앞에는 중앙당 당직자들이 마련한 ‘당에 대한 헌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선승리로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화분이 놓여 있었다.문 대표도 밝은 표정으로 “혁신의 실천과 훌륭한 분들의 영입으로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놓게 돼 다행”이라며 “새로 출범할 비대위와 선대위가 우리 당의 총선승리를 잘 이끌어줄 수 있도록 당원동지와 국민께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는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저도 백의종군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종걸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자격으로 문재인호 최고위원회에 승선한 것은 저에게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년을 보면 대부분 비바람이 불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66일 김병기(55)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과 관련해, "정보전문가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김 전 처장의 입당에 대해 "우리당에 그동안 정보전문가가 부족해 현안대응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부족한 영역을 크게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두번 다시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국정원의 불법과 일탈을 감시, 통제해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김 전 처장은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에 들어간 이후, 거의 20여년간 국정원 인사처에서 보임·승진·채용·자료관리 등 인사와 관련한 분야를 담당해왔다. 때문에 국정원 조직·인사 분야에 대한 독보적인 지식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김 전 처장은 입당회견에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원세훈 전 원장이 부임, 10년에 걸쳐 발전시켰던 인사제도가 간단하게 폐기되는 등 참담한 사건들이 거듭됐다"며 "정보기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실망을 넘어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정치권력과 유착된 특정 소수 세력이 조직을 자기 사유물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안철수의 입’으로 통해왔던 금태섭 변호사가 안철수 신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20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 변호사는 26일 더민주 인재영입위원회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내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금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에 출마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지역은 현재 4선의 친노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이지만, 전날 당 윤리심판원은 신 의원 아들의 '로스쿨 졸업시험 압력' 의혹에 대해 당원자격정지 3개월 처분 결정을 내려 사실상 공천권을 박탈했다.금 변호사는 2014년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 시절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지내면서 7·30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동작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공천에 탈락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수원 영통 등에 출마권유를 받았지만 고사하고,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다.금 변호사는 안 의원의 탈당에도 당 잔류를 택했고, 지난 21일 당 쇄신을 목표로 출범한 뉴파티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공격을 방어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의 김 위원장 비난 발언을 거론하며,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맞받았다.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안대희 최고위원에게 묻는다"라며 "지금의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모습이 과거 (대선 당시 발표한) 정치 쇄신안에서 약속했던 그 모습이라 생각하느냐"라고 따졌다.그러면서 "안 최고위원은 (대선) 당시에 박근혜 후보와 나란히 정치쇄신안을 발표, 쇄신안 채택을 위한 의지를 보인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는) 선거회의에 불참하고 사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안 최고위원을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김 위원장의 국보위 전력을 거듭 공격하고 있는 국민의당을 겨냥, "김 위원장이 참여한 국보위 경력도 반민주 경력인양 비난하는데, 이는 비난을 위한 비난이라고 평가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세제 전문가로서 부가가치세 폐지를 막으려고 참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부가가치세가 학생운동을 진압하겠나, 군부독재를 강화시켰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을 떠났던 이용섭 전 의원이 더민주당에 복당했다.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밀실, 야합, 패거리 정치라고 비판하며 강하게 비판했었다. 하지만 지난 17일 복당 국회 당대표실에서 복당기자회견에서“정부여당의 전횡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이날 광주 시민들에게 “남들은 탈당하는 마당에 왠 복당이냐고 꾸짖고 말리신 분들이 참 많으셨다. 저 역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마음이 참담할 정도로 싸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제1야당의 추락은 그들만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국가적 불행으로 이어진다”고 이유를 댔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60년의 정통성을 지닌 정당으로 특정세력의 정당이 아니고 ‘민주·복지·통일’을 추구하는 우리들의 정당”이라며 “질곡의 역사 속에서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을 당선시켜 민주정부 10년을 탄생시킨 자랑스러운 정당”이라고 의미부여 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이 정당이 분열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5일 이른바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노영민·신기남 의원에게 각각 6개월과 3개월이라는 당원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다.윤리심판원 간사를 맡고 있는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징계방침을 밝혔다.임 교수는 "일부 소수의견이 있었지만, 논의 후 이 같은 결정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오직 국민 눈높이서 엄중하고 어려운 결정 내렸다"고 말했다.윤리심판원의 징계 종류에는 ▲제명(당적박탈) ▲당원 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 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 직위해제 ▲경고(서면 혹은 구두) 등이 있다.이 가운데 노 의원과 신 의원은 제명 이전의 최고 수위인 당원 자격정지 6개월과 3개월 정지 처분을 각각 받았다. 임 교수는 "물론 당사자들에게는 억울한 면도 있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에게는 국민들이 높은 윤리의식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중징계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윤리심판원 규정에 따르면 이들은 일주일 재심 청구를 할 수 있지만 재심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번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임 교수는 "규정에 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이번 20대 총선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승리를 구축할 지 머리를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사회 갈등구조의 해결 ▲더 많은 민주주의의 달성 ▲포용적 성장 등을 목표로 내세우며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1987년 민주헌법을 제정하고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화도 실현했지만, 과연 우리가 실질적인 민주화를 성취했는지를 냉철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정당이 내세우는 구호가 구호에만 그쳤고, 선거가 끝나면 사라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렸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당은 자기 정강정책에 합당하게 행동하지 않고 이를 망각했다"며 "일부 야당의 행태를 보면 그저 의원직을 엔조이(enjoy)하는 데에 만족, 실질적인 정당 기능을 상실했다는 것을 외부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그는 또 "우리나라는 사회가 조화를 이루지 못해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것을 바로잡는 역할을 정치가 하지 않으면 젊은세대가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전 사회의 갈등구조 해소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가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 더민주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민주는 당명을 바꿔도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이 합쳐진 60년 야당의 정통본류"라며 "어려움을 겪는 더민주를 위해 저라도 나서야겠다고 각오했다"고 밝혔다.그는 "더이상 아버지의 이름을 호남 분열과 갈등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분열의 수단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지 말라. 그 분이 하늘에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저는 오늘 출마선언을 하려고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며 "2012년 대선 당시 순수한 뜻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뛰었던 것과 같이 다시 한 번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더민주 입당 이유에 대해 "더민주와 함게 아버지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생전 아버지는 통합과 단결을 신앙처럼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 갈라지고 증오하면 정권교체의 길이 멀어진다"며 "김대중 정신은 통합과 단결,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그는 "당장 총선이 아니라 멀리 정권교체를 내다보고 뜻을 모아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새 지도부인 ‘김종인호’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16명 위원이 참여하는 선대위 구성안을 심의, 의결했다. 선대위에는 박영선·최재성·우윤근·박범계·유은혜·진선미 등 6명의 현역 의원이 참여한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이수혁 전 독일대사, 김병관 웹젠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이철희 두문정치발전연구소장 등 새로 영입된 5명의 인사도 포함됐다. 손혜원 홍보위원장,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이용섭·정장선 전 의원도 선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 최고위원 등 기존 당 지도부의 모든 권한은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선대위로 이양되게 됐다.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 선거체제에 돌입하는데 당 실무자들이 활기있는 모습으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며 나름대로 당에 지금까지 내려온 갈등구조를 봉합하자는 측면에서 (선대위)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그는 "공식적으로 당무위에서 16명의 선대위원이 확정됐고, 당헌당규상의 절차가 남아있다"며 "당의 결속을 도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탈당 후 제3지대에 머무르며 야권 통합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서 잠시 당을 떠난다"며 "나그네의 절박한 심정으로 야권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난다"며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결코 성공할 수도 없다. 저는 민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는 "분열하면 패배하고 통합단결하면 승리한다는 김대중 정신과 함께 하는 전국의 동지들을 위해 저부터 시작하겠다"며 "야권 통합에 의한 총선승리,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기 위해 혈혈단신(孑孑單身) 절해고도(絶海孤島)에 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다시 만나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저에게 좋은 제안도 많이 했다"며 "그러나 함께 하자는 문재인 대표의 제안은 분열을 막을 명분이 없었기에 저는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저에겐 당을 바꿀 힘이 부족했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쟁점법안이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의 여당안을 수용키로 한 것에 대해 "장기화된 경제위기를 끝내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이었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내 경제여건 악화와 급증하는 기업부채 감안해서 여당 안을 수용하되, 3년 시한으로 10대 대기업도 원샷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는 결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양당 지도부와 10대 재벌 등 재벌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결의한다면 (원샷법을) 대체하자는 의견을 모았다"며 "여기서는 재벌이 중소기업에 납품단가를 후려치고 기술특허를 착취하는 등 괴롭혔던 일들을 하지 않도록 하는 약속이 담겨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사실상 북한인권법에서 크게 쟁점됐던 부분이 대부분 해소 됐다"며 "북한 인권의 증진과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과 남북관계 발전이 병행돼야 한다는 방향을 분명히하는 큰 틀에서의 의견 접근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서 "우리 당은 이 법안 안에 의료법, 약사법, 건강보험법의 예외조항 명시를 분명히 했다"며 "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1일 당 잔류를 결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로부터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직책을 맡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거기까지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고 선대위 합류 여부도 아직까지 김종인 위원장과 진지하게 대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아침 김 위원장에게 '오늘의 이 결정은 김 위원장과 제 30년 인연이 만들어준 것이 아니겠느냐'고 문자를 보냈고 '참다운 수권정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답장을 받았다"고 소개했다.그는 정운찬 전 총리의 더민주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약 정치를 한다면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정운찬 전 총리와 최종적으로 (당에 남는 것에 대한) 상의를 했다"며 "정 전 총리의 마지막 과업이 '동반성장'이라면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어느 한 곳에 모여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고, 정 전 총리는 이에 적극 동의했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손학규 전 고문에 대해서는 "지금도 역할론이 강하게 남아있다"며 "다음주에 러시아에 간다고 들었다"고 전했다.그는 "더민주의 최고 혁신과제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치민주화의 가장 큰 핵심이 국민공천"이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의 여당안을 전격 수용키로 하는 등 쟁점법안에 대한 대폭적인 양보 입장을 밝혔다. 여야간 논란이 된 파견법 역시 일부 수정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의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를 전폭 수용하며, 이를 계기로 정 의장의 2+2회동 제의에 적극적으로 응하기로 했다"며 "함께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전향적 입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여당이 주장한 기업활력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이 법의 쟁점은 10대 재벌에 대한 적용범위였는데, (여당 주장대로) 적용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법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우려한 문제가 나타나면 이를 고쳐가도록 하겠다"며 "다만 법의 적용기한이 5년으로 돼있는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이를 3년으로 줄이는 안의 합의수준에 와있으니 이를 전제로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여야간 논란의 핵인 노동4법 중 '파견법'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