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해 "자기가 샌더스라고 했다가, 스티브 잡스라고 했다가 왔다 갔다 한다. 그 사람이 정직하지 않다"고 작심 비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원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안 대표는) 시장적 정의와 사회적 정의를 구분지을 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의사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했는데, 경제를 잘 알겠느냐. 적당히 이야기하는 것(일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 사람은 경제를 몰라서 누가 용어를 가르쳐주니 '공정성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내가 그 사람(안 대표)과 많이 이야기해봐서,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안 대표가 내세운 성장담론인 '공정성장론'에 대해서도 "공정성장만 하면 착취하게 돼 있다"며 "시장의 정의만 가지고 가면 '착취적 성장'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미국 샌더스 열풍을 언급하고, "세상이 변하면 백성이 변하는데, 거기에 적응을 해야 정치가 매력 있고 성공한다"며 "(지금은) 옛날 사고방식으로 '대기업이 잘되면 자연적으로 잘된다' 이것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겸 선대위원장이 9일 북한 김정은 체제에 관해“언젠가는 북한 체제가 궤멸하고 통일의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파주에 위치한 육군 제9사단 임진강대대를 방문,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명절인데 북한의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일반 국민도 걱정이 많고 장병들도 대비하느라 부담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북 체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도발행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아울러 “‘(남한과) 북한과의 경제적 격차가 40배 이상을 보이고 있다”며“저런 식으로 주민 생활을 돌보지 않으면서 핵이나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쏜다고 해서 체제가 장기적으로 절대 유지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발언 직후 비대위 김성수 대변인을 통해 '궤멸'이라는 표현을 '자멸'로 수정 요청했다. 궤멸이라는 표현이 흡수통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김 대변인은“(김 위원장 발언의) 전체적인 톤은 소련이 핵을 가지지 못해 무너졌느냐”라며 “주민의 삶을 살피지 않고 핵개발에 몰두하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이번 20대 총선을 흔히 지난 1996년 15대 총선과 비교하는 얘기가 많다. 20년 만에 야권이 분열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20년만의 야권분열이 아닌 20년만의 '진보 분열'이다.김영삼(YS) 정권 후반부에 치뤄졌던 지난 15대 총선 결과, 집권당이던 신한국당은 139석으로 1당을 차지했지만 과반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른바 여소야대 정국의 도래였다. 진보진영의 성적표는 더 초라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이끌던 새정치국민회의는 79석 획득에 그쳤고, 정계은퇴를 번복하며 지역구도를 부활시킨 DJ에 반발해 독자 노선을 선택한 노무현, 이기택의 통합민주당은 15석을 얻는데 그쳤다. 통합민주당은 영남에서 3석을 건졌지만 진보진영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DJ 파워에 힘도 써보지 못하고 '0석'이라는 모욕을 맛보며 '꼬마민주당'이라는 치욕적인 수식어를 달게됐다. 이에반해 김종필(JP) 전 총리를 중심으로 충청권 정당을 표방한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은 50석이라는 기염을 토했다.결국 현재 새누리당의 뿌리 격인 신한국당과 자민련은 15대 총선에서 189석을 차지했다. 반면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5일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이종걸 원내대표 등 4명을 추가로 선임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이 원내대표, 송현섭 당 실버위원장, 김국민 대학생위원장, 이석행 전국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추가로 선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더민주의 선대위원은 총 19명이 됐다. 기존 15명에서 이날 4명이 추가로 합류했다. 기존 선대위는 박영선·우윤근·박범계·유은혜·진선미 등 현역의원 5명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이수혁 전 독일대사, 김병관 웹젠 의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이철희 두문정치발전연구소장 등 새로 영입된 인사 5명, 손혜원 홍보위원장,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이용섭·정장선 전 의원 등 15명으로 꾸려졌었다.그러나 지역별·권역별·계층별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충청과 전북이 취약하고, 대학생·노년층을 대변하는 인사에 대한 추가 요구도 제기됐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선대위 구성 기자회견에서 “몇 분야가 누락된 부분이 있어 추가적으로 청년·노년·노동분야를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4일 20대 국회의원총선거를 대비한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에 홍창선(72)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했다.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홍 전 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홍창선 위원장은 1944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역학 박사를 취득했다.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미국 워싱턴대 연구교수,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등을 거쳐 카이스트 총장을 역임했다. 열린우리당(더민주의 전신)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했다.김종인 위원장은 홍창선 공관위원장 임명배경과 관련해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았다”며“국내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4일 선거구 획정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면 본회의에 출석해 원샷법 등 표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국회안 확정 없이는 원샷법·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상정·처리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째로 여당이 오는 11일까지 선거구 획정 국회안 타결을 약속해야 한다"며 "둘째로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 의장이 중재안을 만들어 직권상정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그는 "두 조건 중 하나만 충족돼도 선거구 획정 국회안의 확정 시기가 실질적으로 진전됐다고 간주하고, 본회의에 출석해서 원샷법 등 상정 의안의 표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의장과 여당이 약속한다면 여야 협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오는 12일에는 선거구 획정 국회안이 성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당은 오늘 오후 1시에 의총을 열어 본회의 참석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북한인권법은 여당과 합의해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될 때 함께 처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통화를 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비서관은 3일 자신의 처지에 관해 "저 나름으로는 손목 잘린 이병헌...(이라 생각한다)"이라고 말했다.조 전 비서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영화 내부자들을 보면서 저와 오버랩을 시킨 적이 있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는 청와대를 직접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영화 속 이병헌은 권력을 쫓다가 이용만 당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조 전 비서관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시절 이른바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기소됐다가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전 비서관은 "대통령에 대한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는 청와대를 향해서 무슨 얘기를 하려고 입당한 게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그는 "비선실세라는 것이 존재하느냐"라는 진행자의 거듭된 질문에도 "(비선실세가) 있다면 나중에 밝혀질 것이고, 없다면 그냥 나중에 없는 것으로 되지 않겠느냐. 조금 이해해 달라"라며 답변을 피했다.조 전 비서관은 총선 출마와 관련, "당과 구체적으로 출마를 전제로 얘기한 것은 전혀 없다"면서도 "당에서 요청을 하면, 그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축하난을 거절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일 박 대통령의 64세 생일을 맞아 생일축하난을 보내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서실에 박 대통령에게 축하난을 보내라고 지시했고, 비서실은 오전 9시께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전화해 박수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을 통해 난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한 시간 후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당 비서실은 "문희상 비대위원장 시절에 박 대통령이 생일축하난을 보낸 일이 있다", "야당 대표가 보내는 난이다"라며 모두 3차례 난을 보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청와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수현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었던 마음"이라며 "다만 생일 축하가 아니라 유감의 말을 전하게 된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통령 생일에 난을 보낸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김 비대위원장이 지시해 예의를 갖춘 것"이라며 "대화와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 의지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장에 정장선 전 의원을 선임했다. 정 전 의원은 당 총무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더민주는 1일 총선기획단장에 정 전 의원을, 총선정책공약단장에 이용섭 전 의원을 선임하는 인선안을 각각 확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장선 전 의원은 16, 17, 18대 국회에서 경기 평택으로 3선을 지냈다. 지난달 초 20대총선 불출마선언을 했고, 최근 선대위원으로 선임됐다. 불출마선언으로 선거 업무를 총괄 지휘하기 용이하고, 2011년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당무 경험이 많은 점이 선임의 이유가 됐다. 총선정책공약단장으로 선임된 이용섭 전 의원은 18대, 19대 국회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로 재선을 지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더민주는 아울러 자유선진당 대변인 출신인 이용재 전 세종문화회관 관장과 과거 안철수 의원을 도왔던 곽수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비대위원장 정무특보로 선임했다.이목희 정책위의장과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유임된다. 이윤석 조직본부장과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 역시 유임될 가능성이 높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는 더민주가 호남의 적통성을 이어 받았다는 점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당내 '물갈이'로 인한 친노 민심 이반도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오전엔 광주, 오후엔 봉하마을로 광폭 행보를 벌인 김 위원장에 대해 광주에선 격분과 반발을, 봉하마을에선 환대를 나타냈다.◆'국보위 이력' 격분한 광주…5·18민주묘지서 한때 충돌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종걸 원내대표와 당 비대위원, 선대위원들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강기정, 김영록, 이윤석, 박수현 의원과 김성곤 전남도당위원장, 최근 탈당을 철회한 박혜자 광주시당위원장이 동행했다.김 위원장은 그러나 현장에서 국보위 이력을 두고 참배를 반대하는 시민 30여명과 맞닥뜨렸다. 이들은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노태우 정권에 참여했던 게 후회 없을 만큼 자랑스러운가"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김 위원장에 대한 격한 성토를 쏟아냈다.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게 된 직후와 전날인 30일 연이어 국보위 이력을 사과했음에도 반발은 가라앉지 않은 분위기였다.더민주 당직자들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참여해 5·18민주화운동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광주를 방문, 5월 단체를 만나 공식 사과했다.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한 식당에서 차명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양래 상임이사, 정춘식 5·18유족회장, 김후식 5·18부상자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국회의원 박혜자·강기정·신정훈,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안철수 인사'로 분류되는 윤장현 광주시장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김 위원장은 5월 단체 대표들에게 국보위 참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 김 위원장은 신군부의 국보위 참여 전력에 대해 "광주 시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한차례 사과했다.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급작스럽게 (5·18 같은) 사태를 발생시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데 대해서는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5·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 한다고 했는데 지금 같은 행위가 새정치인지 묻고 싶다”며 안철수 의원을 질타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자신의 국보위 전력을 문제 삼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새정치 하겠다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그는 또 “광주에서 지지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나를 이용해 다시 한번 뒤집어 보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정치를 한다고 해서 성공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그런 것에 집착해 국민의 정서를 흔들려고 하는 그런 식의 정치는 하면 안 된다”라며 “그 사람들(국민의당)도 다 나한테 (도와달라고) 사정했던 사람들”이라고 안 의원이 과거 자신에게 취했던 태도를 꼬집었다.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국보위 참여 전력 논란과 관련,“나는 (신군부가) 그렇게 많은 희생을 내면서 권력을 쟁취하려고 한 것은 절대적으로 비판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또 “국보위에서 실질적으로 내가 관련한 전문적인 일 자체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학자로서 국보위에 참여해 '부가가치세는 폐지하면 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호남 텃밭’의 ‘반문(반 문재인) 정서’로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대표직을 내려놓아 새로운 정치적 돌파구를 찾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반문’의 선두에 섰던 호남 민심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표는 이날 더민주 중앙위원회에서 김종인 위원장 체제의 비대위 출범이 의결되며 공식적으로 당대표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2·8 전당대회 이후 354일만이다. 그는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반문’여론이 격화되면서“이대로는 4월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수용, 평당원으로 내려갔다. 문 대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간절히 염원하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받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혁신과 새정치를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우리당이 많은 상처가 생겼고, 갈등과 분열이 일어났다”면서“더욱 송구스러웠던 것은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이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