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여야의 네거티브 공방도 과열되고 있다. 후보자들 간 공방은 물론 각 당 대표 등을 겨냥한 비방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유세에서 연일 '색깔론'을 제기하고 있다.김 대표는 전날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신동우(강동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울산에 가서 그 지역 2명의 더민주 후보를 사퇴시켜 통진당 출신이 이번에 출마했다"며 "또다시 문재인이 통진당 종북세력과 손잡아 연대했다"고 비난했다.그는 이어 "19대 총선때 더민주는 통진당과 연대해 한국 국회에 종북세력 10명 이상을 잠입하게 만든 당"이라 "문재인은 종북 세력 진출한 것에 대해 사과도 안하고 또 연대해서 못된짓을 하고 있다"고 문 전 대표를 '종북 세력'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지난 8일 새누리당 손범규(경기 고양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겨냥, "정의당이 저기(북한)랑 더 가까운 당 아닌가"라고 색깔론을 제기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또 김을동 후보(서울 송파병) 지원유세에서는 상대 후보인 더민주 남인순 후보를 겨냥,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총선 서울 은평갑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단일 후보로 더민주 박주민 후보가 확정됐다. 더민주와 국민의당간 단일화는 서울지역에서 처음이다.박 후보와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는 9일 오후부터 단일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빠른시간 내에 후보직을 사퇴할 예정이다.박주민 후보와 김신호 후보는 10일 오후 단일화합의문을 발표하고 "더민주와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는 은평갑 지역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김신호 후보 역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박 후보의 당선과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단일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선출되지 않은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며 "단일 후보의 당선과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두 후보가 모든 협조와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일 오후부터 후보간 단일화 협의를 시작했고, 9일 오전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어 9~10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문재인 영입 17호'인 박주민 후보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광주에서 지지자들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9일 전북에서 다시 유세차에 올랐다. 호남민심을 확인 후 자신감을 다소 되찾은 문 전 대표는 조용한 유세에서 공식 유세로 전환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무등산에서 등산객을 만나고, 경로당을 찾은 뒤 전북 정읍고창에 출마한 하정열 후보의 유세장을 찾았다.그는 곧바로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대규모 유세를 자제하던 전날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다.전북은 전남과 달리 상대적으로 지원유세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분위기가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문 전 대표는 "어제 광주를 갔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호남과 전북에서는 단상위에 올라서 후보들을 지원하는 유세를 지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생각해서 단상에 오르진 않았다"며 "올라온 김에 말씀 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호남에서 간절하게 바라는 게 정권교체 아닌가. 그렇다면 어떤 정당을 선택해야 되느냐"며 "호남 안에서 전북 안에서 '더민주가 낫냐, 국민의당이 낫냐'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말고는 호남 바깥에서 국회의원 될 사람이 없다"며 "그렇게 해서 무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8일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문 전 대표가 할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결정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문 전 대표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동행할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한 호남 민심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문 전 대표의) 방문을 그렇게 적극 반대하는 사람들은 별로 보지 못했다"며 "특히 여론주도층, 시민사회 원로들 등은 '더 빨리 했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오기로 결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라는 의견들"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문 전 대표가) 그 동안 당이 혼란스럽고 무기력해보였던 부분, 탈당 사태를 잘 막지 못한 것 등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쇄신할 수 있다는 의지표명을 한다면 좋은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한편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광주 삼성 미래차산업 유치' 공약에 관해서는 "광주시와 더민주와 시민들이 같이 노력해보자는 차원"이라고 조심스레 답했다.그는 "정치가 경제보다 우위라는 입장에서 이야기한 태도라는 비판이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 방문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를 택했다.김종인 대표가 호남의 반문정서를 우려, 표가 떨어질 수 있다며 사실상 문 전 대표의 호남행을 만류했지만 문 전 대표는 8~9일 호남을 방문해 위로와 사과를 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그는 1박2일간 광주에 머무르며 호남에 소홀했던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호남의 쓴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9일 오후 전북으로 넘어가 정읍과 익산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문 전 대표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보내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 '사과', '경청'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문 전 대표 측은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어가며 민심의 한 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호남 방문기간 중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을 만나 호남에서 일고있는 반문정서의 실체를 확인하고,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민심을 위로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6일 “대선주자 부동의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에게 호남에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해당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불쾌감을 내비쳤다.더민주 낙천 후 '더컸유세단'을 이끌며 전국 유세를 하고 있는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김종인 대표 등 당내 일각에서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 지도부와 바닥 민심, 지지자들이 많이 동떨어져서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호남 같은 경우는 야권 지지성향이 강하지 않느냐.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제가 느끼는 민심은 대선후보 1위를 하고 있는 후보를 호남에 못 가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점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 총선 때 호남을 가지 못하면 대선 때는 어떻게 호남에 가겠느냐”고 되물었다.정 의원은 “당 지도부에서도 자제해야 한다”며 “농번기에는 부지깽이 하나라도 더 보태야 하는데…”라며 “당 지도부가 방향전환을 해서, 어느 누구라도 선거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먼저 호남에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온당한 일”이라고 강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총선을 1주일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장부 광주에서 8-0, 전패 위기에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광주경제 살리기'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며 삼성의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 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광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며“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투자촉진을 위한 정부 보조금 확대,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세제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광주는 기아차 공장에서 연간 62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생산기반 최적합지”라며“삼성 전장산업 핵심사업부를 광주에 유치하면 5년간 2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5일 지역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접전 지역이 3~4곳이었지만, 이날 지역 신문사 여론조사에서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조차 모두 국민의당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5일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권 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 "과거 실망시킨 데 대한 진솔한 반성을 하고, 대화의 장을 만드는 것이라면 방문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어떤 식의 방문이냐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문 전 대표가 호남을 방문한다면 어떤 형태의 방문이고, 얼마나 호남 분들을 잘 설득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며 "무조건 '아니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방문을 하는 것도 좋지만, 문 전 대표의 진솔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 좀 섭섭하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승적인 자세와 통큰 정치를 보여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전날부터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 "새누리당 압승이라는 나쁜 선거결과가 나오면 고집을 부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천정배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국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야권 단일화 없는 총선이 현실이 됐다. 야권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이 마지막까지 후보단일화를 거부하면서 이번 4·13국회의원총선거는 사실상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5일 현재 새누리당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248곳에, 더민주는 234곳에, 국민의당은 172곳에, 정의당은 53곳에 후보를 냈다. 사실상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불가피하다. 여야는 이런 구도에 맞춘 선거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기존의 여야 1대 1 구도와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기호 1번인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며 야권연대 불가에 쐐기를 박으려는 분위기다. 기호 2번인 더민주는 사실상 후보단일화를 포기하고 수도권 집중유세를 통해 여야 1대 1구도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기호 3번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다당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에 실망한 보수층을 품에 안겠다는 계획이다. ◆새누리, 지지층 결집 주력…심야 긴급 최고위도 새누리당은 사실상 굳혀진 '일여다야' 구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것이 최대 과제다. 이를 위해 연일 더민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으로 여야는 경제, 사회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유권자들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공천 잡음’ 여파와 구체성, 현실성 부족 등으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하며 ’헛공약‘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다만 여야는 이번 선거의 초점을 모두 경제문제에 맞추고 있다.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이 침체국면에 빠진 경제활성화, 즉 경기문제에 쏠려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 국민의당은 '공정성장론'을 토대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강조하고 있다.여야의 ‘공천잡음’으로 총선 공약이 묻히면서 한때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양적완화, 법인세 인상 문제 등 경제 정책 방향을 놓고 충돌하는 등 일부 정책대결 구도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 수단이나 재원확보 방안도 제시되지 않은채 일자리 창출, 기초연금 30만원 지급,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제공 등 포퓰리즘 공약도 잇따라 내놔 빈축을 사고 있기도 하다. 여야 주요 3당의 공약 내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국민의당 전남 서남권 합동유세 사회자가“여자의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더라”고 성적 농을 던져 논란을 예고했다.국민의당은 이날 2일 오후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원유세 차 목표를 방문하자, 목포 평화광장에서 전남 서남권 일대 후보자들을 모아놓고 합동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가 평화광장에 모습을 나타내자, 지지자들은 우렁찬 박수와 함께, 이내 '김대중', '안철수'를 번갈아 가며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어 안 대표는 천정배 대표, 박지원 박준영 후보와 함께 광장을 한바퀴 돌며 지지자들의 연호에 답례했다.특히 '김미화 김한국'의 쓰리랑부부 판소리로 유명한 국악인 신영희 선생이 안 대표와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합동유세 사회를 본 이윤자 전 광주시 정무부시장은 합동유세 첫번째 주자로 나선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 후보를 연단으로 불러세우며, “여자의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더라”고 성적 농을 던졌다.한편 안철수 대표는 유세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이탈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지지도가) 40%로 공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인줄 알았는데 35%를 거쳐 30% 초반으로 내려왔다. 우리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율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3일차인 2일 여야 당 대표는 첫 주말을 맞아 초반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내내 인천에 머무르며 수도권 표심을 훑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김제와 광주를 방문해 호남권 표심몰이를 이어가고,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도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김무성, ‘윤상현 지역’ 빼고 인천 전역 방문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인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수도권 표심을 훑는다. 선거운동 1일, 2일차 서울, 경기에 이어 이날 인천 지역을 방문해 선거 초반 '수도권 지원'을 갈무리하고 3일부터 부산·경남으로 지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먼저 이날 오전 10시 계양역에 방문, 계양구갑 오성규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다.이어 윤형선(계양구을), 황우여(서구을), 이학재(서구갑), 배준영(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홍일표(남구갑), 민경욱(연수구을), 정승연(연수구갑), 문대성(남동구갑), 조전혁(남동구을), 강창규(부평구을), 정유섭(부평구갑)을 각각 방문,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한편 김 대표는 이날 탈당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남구을)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일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자꾸 고집을 하고 있는데 더민주와 국민의당이라는 차원을 넘어 총선 승리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과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우선순위에 놓고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앞에서 은평을에 출마하는 강병원 후보 유세를 하던 중 기자들로부터 후보단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단일화 혹은 연대를 반대하는 것이 국민의당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서병에 출마한 더민주 한정애-국민의당 김성호 후보가 전날(3월31일) 후보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한 것에 대해 “중앙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큰 결단을 내려준 김 후보에게 감사한다”며“앞으로 경선에서 누가 승리할 지 모르지만 단일화되는 후보를 받아들여 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 후보와 김 후보가 단일화 세부사항을 놓고 막판진통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런 단일화가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돼 야권을 지지하고, 박근혜정권의 심판을 기대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