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김종인 합의 추대론' 논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김종인 대표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기는 것이 내년 대선 정국에서 보다 유리할 것이란 논리를 대고 있다. 김 대표도 이같은 흐름에 대해 합의 추대가 이뤄진다면 대표직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해 파장이 커졌다.실제 더민주에서는 20대 총선 직후부터 신진세력인 김종인계를 중심으로 합의추대론이 흘러나왔다. 여기에 더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합의 추대 수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며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김 대표가 추대를 통한 당 대표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김 대표로서는 자신이 총선을 진두지휘해 무너져가는 더민주를 원내1당으로 끌어올린만큼 당 대표로 나서 당을 이끌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 자신의 대선출마는 어려워진다.하지만 합의 추대론에 대해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 당의 뿌리를 둔 주류세력이 여전히 김종인 대표에게 마음을 주지 않고 있다. 특히 공천에서 탈락한 정청래 의원과 무소속으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다시 돌입하고 있다. 국민의당이 총선 후 호남을 찾아 당선 인사를 전하면서 더민주도 서둘러 호남 방문을 계획하는 모양새다.국민의당은 4·13총선에서 확인한 호남 민심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더민주는 우선 총선과정에서 재확인한 성난 민심을 달래고 호남을 향한 진정성을 보이려는 측면이 강하다.양측 모두 내년 대선 국면을 고려할 때 호남에서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17일 더민주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비롯해 새로 임명된 2기 비대위원들이 이른 시일 내에 광주를 포함한 호남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더민주는 오는 18일 있을 2기 비대위 회의를 통해 호남 방문 규모와 일정 등 세부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더민주는 호남 방문은 이번 총선에서 참패를 당한 고민의 지점과 맞닿아 있다. 싸늘하게 돌아선 호남민심을 달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종인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호남에서의 참패와 관련, "인과응보로 항상 실망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더민주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20대 국회의원총선거 결과 친노, 그중에서도 친문(친문재인)계가 더불어민주당의 최대계파로 떠올랐다. 또 박원순 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그룹도 지분을 확보했다. 정계복귀 가능성이 점쳐지는 손학규 전 고문과 가까운 정치인들도 이번 총선을 통해 대거 국회에 진입했다.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 중에서는 조응천·표창원·박주민·김병관·김병기·김정우 당선인 등이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손혜원 당선인 역시 '친문'이다.'부산친노' 박재호·전재수·최인호 당선인과 경남 김해을 김경수 당선인도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깝다. 수도권의 황희 강병원 당선인도 친노 성향으로, 문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범친노 의원들도 대거 생환했다. 수도권의 김태년·홍영표·김경협·박남춘·이학영·전해철·설훈·홍익표 의원 등과 충청권의 박범계·도종환 의원, 김해갑의 민홍철 의원 등이 생환했다. 친노 원로 중에서는 문희상, 원혜영 의원이 당선됐다. 범친노인 정세균 의원도 '정치1번지'종로에서 오세훈 후보를 꺾고 금의환향했다. 친노계의 좌장인 이해찬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박원순 키즈'를 자청한 10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 당선인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나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같은 대선주자들이 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는 큰 토대만 만들어 준다면, ‘굳이 우리가 대선 전에 따로 따로 갈 필요가 있겠느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야권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에서 야당이 분열된 상태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김 당선인은 “분열된 상태에서 지난번 처럼, 또 안철수-문재인 이 두 사람과 같은 슈퍼스타들이 힘을 합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또 고집을 부려서 끝까지 가거나, 서로 야권 단일화 후보를 만드는 룰 합의도 못한다면 야권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지금 당장에 야권의 재탄생이 되겠느냐. 적어도 의정활동을 좀 해 봐야 한다”면서도, “양 쪽이 생각보다 서로 공통분모가 많고 차이점이 적다, 그리고 또 새누리당과는 약간의 긴장과 경쟁관계에 들어가 있다는 상황이 되면 아마 의원들 사이에서 '이럴 거면 굳이 우리가 왜 따로 따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5일 4·13총선에서 당선된 인사들로 구성된 2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 비대위원으로 이종걸·진영·양승조·정성호·김현미·이개호 등 당선인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김종인 대표는 지난 비대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 원내대표를 새롭게 임명했고, 진영 의원은 여러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현미 의원은 여성 몫으로, 양승조 의원은 충청지역을 배려한 차원"이라며 "이개호는 전남지역의 유일한 당선자이고, 정성호 의원은 수도권에서 선전한 배려"라고 덧붙였다.2기 비대위는 3선 이상 중진이 5명으로 꾸려져 무게감을 더했다. 이개호 의원만이 재선이다. 지역별 안배도 고려됐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1기 비대위 때 빠졌다가 이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1월27일 출범한 1기 비대위는 3개월 여만에 2기 비대위에 바통을 넘기게 됐다. 더민주는 당시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비롯, 박영선·우윤근·변재일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표창원·김병관 등 7인 체제를 구축했다.이들은 지난달 비례대표 공천 파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 의사를 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 20대 총선 결과 더민주가 '텃밭' 호남에서 사실상 참패한 것과 관련, “호남 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 더 겸허하게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호남 패배는 아주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야권을 대표하는 대선주자는 호남의 지지 없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그때 드린 말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앞서 밝힌 “호남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선불출마·정계은퇴” 배수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들이 우리 당이 더 노력하도록 회초리를 함께 들어준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더 겸허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다만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123석이라는 대승(大勝)을 거둔 것과 관련해서는 “특히 우리 국민들이 우리 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주신 것은 무엇보다도 감격스럽다”고 화색 했다.그는 이어 “국민들에게 정말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정권교체의 큰 희망을 주셨다”며“우리 역사의 정도,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 주셨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4일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평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의석' 붕괴"라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문제는 경제'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투표로 심판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것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호남 참패에 대해서는 "인과응보"라며 "항상 실망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다. 더민주당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 안겠다. 더욱 문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민심을 받들어 정권교체의 길로 매진하겠다"며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로 대한민국 경제 틀을 바꾸겠다. 더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최적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 국민들께 드리는 글[전문]존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4·13 국회의원총선거의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여소야대 정국이 현실화됐다. 특히 더민주가 예상 밖으로 수도권에서 약진하면서 원내 제1정당이 새누리당에서 더민주로 교체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현재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새누리당 122석, 더불어민주당 123석·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이 당선 확정됐다. 전국 253개 지역구 중에서는 새누리당이 105석, 더민주가 110석, 국민의당이 25석, 정의당이 2석을 각각 확보했다. 무소속 후보는 11명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 4석이 확정됐다.전체 의석의 48%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승부처 수도권에서는 더민주가 압승했다. 새누리당은 불과 35석을 건지며 대패했고, 더민주는 82석을 차지했다.특히 49석인 달린 서울에서 더민주가 34석을 차지, 그야말로 '대승'을 거뒀다. 반면 새누리당은 텃밭인 서초갑, 을과 강남 갑, 병 등 13개 지역구에서만 승리했다.선거구 획정으로 1석이 증가한 인천(13석)에서는 더민주가 절반인 7석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4곳에서만 승리의 깃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새누리당 '절대 텃밭' 대구에서 야권 깃발을 꽂을 것으로 예측됐다.13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김부겸(대구 수성갑) 후보는 62.0%로, 새누리당 김문수(38.0%) 후보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 북을 에서도 무소속 홍의락 후보가 51.5%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39.1%)를 꺾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3일 4·13 국회의원 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예상보다 앞서가는 것으로 나오자 안도감을 드러냈다. 특히 새누리당의 과반 실패 전망에는 환호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투표가 마무리 된 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모니터로 지켜봤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상황실에 들어서 이근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송현섭 실버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한 뒤 뒷자리에 앉아 있는 박경미, 이재정, 장경태 등 비례대표 후보자들과도 차례로 악수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니겠느냐”며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결과를 평가했다. 광주나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우세하게 나온데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수용을 하겠다”며 “어떻게 호남을, 호남 민심을 바로 잡을 것이냐에 대해 당이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도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구조사 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더민주 호남홀대론', '친노패권주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여성 새로일하기 지원본부'에서 여성 유권자들을 만나 "호남 홀대론, 친노패권주의는 저 때문에 나온 말"이라며 "제가 정치를 안 했다면, 앞서가는 대선주자 아니라면, 당 대표가 아니라면, 제가 호남 정치인과 경쟁하지 않았다면….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설명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참여정부 때 호남 (출신 장관) 비율이 30%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높다. 김대중 대통령은 당신이 호남출신이어서 호남을 챙기는데 주저함이 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영남이기 때문에 호남을 끌어안았다"고 말했다.그는 "국세청장, 법무장관, 국정원장,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장도 호남이 가장 많았고, 국가의전서열 10위 가운데 보통 5~6명은 호남 출신이었다. 법무장관, 검찰총장, 국정원장이 다 호남일 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더민주 광주광산을 이용섭 후보를 언급하며 "국세청장 말고도 장관을 두 번했고, (국민의당) 장병완 후보, 천정배 후보도 장관을 했다"며 "호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요동치는 호남민심, 최종선택은 어디일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의 운명이 걸린 호남의 최종 선택에 정치권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총선 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야권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지역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표의 11~12일 호남 방문을 서로 엇갈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호남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표가 떨어진다'는 당의 우려로 호남 방문을 자제해온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8~9일에 이어 11~12일 다시 광주와 전남·전을 찾아 '큰 절'을 하는 등 낮은 자세로 민심에 읍소하고 있다.문 전 대표는 지난번 방문때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은퇴와 대선불출마를 하겠다며 배수진을 친데 이어 12일에도 “모든 것을 걸었다”, “사즉생의 각오”라며 정권교체를 다짐했다.대권후보와 당 대표를 지내며 호남이 전폭적 지지를 해줬음에도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 각종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는데 대한 자성이다. 특히 문 전 대표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당부를 언급하며 호남의 민심을 자극했다.그는 광주 오월어머니집 앞에서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2일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생전에 당부한 '대통합'과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이번 총선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오월 어머니집 앞에서 '광주시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저는 지금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직전 마지막 식사자리에서 저와 몇 사람들에게 한 간곡한 당부를 잊지 못한다"며 "'반드시 대통합해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유언 같은 그 당부를 못 지켰다"고 말했다.그는 "대통합을 이루지 못했고 정권교체를 해내지 못했다"며 "제 죄가 크다. 그걸 씻는 길은 정권교체 말고는 없다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이번 총선에 제 모든 것을 걸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아뢴다. 다시는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시민 여러분, 전남·북 도민 여러분, 제가 다시 왔다"며 "며칠 전 광주를 찾았을 때 저를 따뜻이 맞아주셨지만,깊어진 상처를 달래드리기엔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그는 "호남의 선택이 패배나 분열이 돼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를 이길 당에게 힘을 모아달라. 정권교체까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