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교육위원회, 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초등학교 3곳에 남아있는 이승복 동상은 냉전 독재정권시절에 만들어졌던 상징물로 21세기 교정에 존재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지난 31일 서울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70회 임시회 업무보고자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 아직도 서울 소재 학교에 동상이 남아 있어 논란이 된 것은 알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혁신교육으로 민주시민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형 민주시민으로 나아가는 정책을 큰 틀에서 지향하고 있는데 교육 방향과 안 맞는 부분이 있고 어떻게 처리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초등학교에 남아 있는 이승복 동상은 총 3곳으로 서울홍릉초등학교(1979년 건립/ 동대문구), 서울문성초등학교(1981년 건립/ 금천구), 서울한남초등학교(1979년 건립/ 용산구)에 남아있고 모두 공립학교이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과거 냉전시대에서 한쪽이념에 편향됐던 교육의 상징인 이승복 동상이 다른 곳도 아닌 어린학생들이 다니는 서울의 초등학교 교정에 버젓이 세워져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앞으로는 변리사도 특허 등 지적재산권 소송에 있어 변호사와 공동으로 대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어 지금보다 효과적으로 권리구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산업통상자원위, 성남시분당구갑)은 31일 특허 등 지식재산권 관련 침해소송에 있어 변리사가 변호사와 공동으로 소송대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변리사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와는 다르게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특정한 시험에 합격하거나 연수를 받은 변리사가 변호사와 공동으로 침해소송을 대리하고 있다. 미국 역시 변호사 시험과 특허대리인 시험을 모두 합격한 특허변호사가 대부분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은 아예 변리사의 단독대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외국의 경우, 변리사의 소송대리 참여를 통해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에서 소송당사자의 권리구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변리사의 소송대리권이 인정되고 있지 않아 소송당사자의 권익 보호가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특허분쟁의 핵심쟁점인 특허·기술 문제에 대한 전문가인 변리사가 (일정 기간 소송실무교육을 이수할 경우) 변호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은 지난 29일 “발달장애인은 전 생애에 걸쳐 돌봄이 필요하여 그 가족이나 보호자의 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라며, “ 발달장애인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은 우리 사회가 보장해야 할 권리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성동구청 강당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는 주로 발달장애아 부모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4월부터 다양한 정책안을 건의했다. 서울시에서는 이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확충, 정책 수립과정에 가족 참여 보장 등에 대한 검토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도의원 발의를 통해 금년 1월부터 시행중인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지원 근거 등 발달장애인 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 발달장애부모님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좀 더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낙동강 녹조현상 현장조사와 식수원 수질악화 현장조사를 겸해 부산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측은이날 오후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을 비롯해 민홍철·김해영·박재호·전재수 등 부산·경남지역 의원 등과 함께 낙동강 녹조현상 현장조사와 식수원 수질악화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등은 을숙도 수자원공사에서 국토부·환경부·부산시·수자원공사 등으로부터 낙동강 하구둑 개방을 통한 기수생태계 복원 현황과 녹조대책, 먹는물 안전대책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지역 어민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선박을 타고 낙동강 하구둑과 삼락선착장을 거쳐 물금취수장까지 이동하며 낙동강 수질과 상수도 취수원 오염실태 등을 둘러본 뒤 화명선착장에서 해산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당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에 안규백 의원을, 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최종 심의할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안 신임 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가까운 범주류, 윤 신임 의장은 친문재인계로 분류된다. 추 대표와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당직 인선을 논의하고 이같이 정했다고 윤관석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정 의장과 가까운 안 총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동대문갑 지역을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이다. 안 총장은 1988년 당직자로 시작해 조직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전략홍보본부장 등 주요당직을 거쳤다. 친문재인계인 윤 의장은 경기 가평 출신으로 구리시를 지역구로 둔 3선 국회의원이다. 1988년 당직자로 시작해 전략기획위원장과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정책위부의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및 간사, 총선정책공약단 공동본부장 등을 거쳐 정책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전이 KBS의 방송수신료 위탁업무를 수행하면서 벌어들인 위탁수수료가 3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24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전기요금에 병행 징수한 수신료는 최근 10년간 5조7천535원이었으며, 이에 따라 한국방송공사(KBS)가 한전에 제공한 징수위탁 수수료도 최근 10년간 총 3천47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공사는 2014년 12월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징수업무 위수탁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한전이 전기요금 고지서에 수신료를 포함하여 징수하는 업무를 대행해 왔다. 박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징수된 수신료는 6천265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으며 2001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왔고, 한국전력공사전이 가져가는 징수위탁 수수료도 2015년 기준 38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공영방송의 공익사업과 방송 품질 향상에 쓰려야할 돈이 한전의 잡수익으로 지나치게 많이 흘러 들어가고 있다”며 “병행 징수 방식을 향후 계속 유지할 거라면 수수료율을 과감히 낮추던지, 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대기업의 상습갑질 행위에 대해 벌점을 부과 지방공기업까지 입찰참가를 제한하는 제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산업통상자원위, 인천계양갑)은 24일 상습 갑질 대기업의 입찰참가제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기청장은 불공정 기업에게 벌점을 부과할 수 있으며, 벌점이 5점을 초과하는 경우 관계 행정기관의 장에게 입찰참가자격의 제한을 요청할 수 있고, 법에서 정한 대표적 불공정행위는 납품대금을 깎는 행위, 납품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행위, 할인받기 어려운 어음을 지급하는 행위, 제품을 강매시키는 행위, 기술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유 의원은 “현행법은 위탁기업으로부터 수탁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법적미비로 실효성이 부족했다”며 “개정안을 통해 열악한 수탁기업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그동안 세수 감소를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어 왔던 휴대폰 통신요금 소득공제가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은 23일 가계 소비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요금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요금에 대해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해당 과세기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함으로써 최근 가중되고 있는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통신요금 소득공제가 신설되면, 2017년 1조 1271억 원, 2021년 1조 1830억 원 등 소득세가 2017∼2021년까지 5년간 총 5조 7748억 원(연 평균 1조 1550억 원)의 국민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황 의원은 이와 관련해 “세수 부족이 우려된다면 통신요금을 낮추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통신요금 소득공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정부 당국은 세수감소를 먼저 걱정할 것이 아니라 생필품이 된 이동통신 서비스를 소득공제 항목에 당연히 포함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8월 27일 열릴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기호순으로 김상곤 후보는 호남중시론을, 이종걸 후보는 문재인 대세론을 비판, 추미애 후보는 통합을 우선적으로 내세우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김상곤, 호남 중시론...원외 표심에 승부 김상곤 후보는 지난 16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일각에서 우리당 필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전남은 전략적으로 더민주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3자 구도에서 호남을 포기해도 이길 수 있다’ 등은 무책임하고 안일하며 오만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심지어 새누리당도 호남 출신 이정현을 대표로 뽑았다. 만약 충청권 대선후보를 내세우고 영남과 함께 우리 당을 포위한다면 정권교체가 멀어질 수도 있다”며 “우리 당이 호남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면 그 후폭풍은 수도권 전체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총선을 전후한 국민의당의 공세 속에 문 전 대표에 대한 호남지역 여론이 악화돼있음을 지적하면서 상대적으로 유일한 호남 출신인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후보는 지난 예비경선에서 원외 인사들의 지지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는 오는 23일(화) 서울메트로 사장후보자(김태호, 전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태수 위원장은 “지난 5월에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상고로 안전에 대한 시민여론을 고려할 때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서울메트로 수장 선정이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서울메트로의 수장으로서의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안전과 공공서비스의 질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실시될 인사청문회에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메트로 사장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서울메트로 사장 후보자(김태호 전 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하여 이사장 후보자가 서울의 대표공기업인 서울메트로의 운영효율화 및 시민안전 확보에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의원은 19일 새누리당이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의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을 반대하는 것과 관련 "결국 최 의원과 안 수석이 정권의 실세란 것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문회가 증인들에 대한 '망신주기'라면 왜 최 의원과 안 수석은 안 되고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된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일각에서 추경은 포기하더라도 최경환·안종범은 (증인 채택해선) 안 된다는 말이 있다"며 "얼마나 감추고 숨길 게 많아서 박근혜 정부 경제 실패를 회복하기 위한 추경도 포기하면서 이들을 보호하려 하는지 더욱 의혹이 커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우리는 어떻게 국민 혈세가 조선해운업에 투입돼야 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선(先) 청문회를 주장한 것"이라며 "청문회를 먼저 해서 조선해운업 상황에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 국민이 안 뒤에 혈세가 투입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최 의원과 안 수석이 정말 국민 앞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이럴 때일수록 야당이 요구하지 않아도 자진해서 청문회에 나와야 한다"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8일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건국절' 발언을 했다는주장에 대해 "늘 하듯이 그 분들이 또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같은 단어도 누가 어떤 의도를 갖고 쓰느냐에 따라 조금 다른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각 1998년과 2003년 8·15경축사에서 건국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그 두 분 대통령께서 건국이라는 표현을 쓰신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두 분 모두 '1948년이 대한민국 원년이다'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안 된다는 부정적인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건국이라는 표현을 때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는 것인데 문제는 아예 저쪽의 의도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건국절을 공식적으로 만들겠다' 하는 식의 노골적인 시도이기 때문에 의도나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