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당국이 핵무기가 김정은 정권과 북한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참으로 오판이다”고 강력 비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안보대책회의를 통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은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에 긴장을 몰고 오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북한은 평화를 위협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핵실험 도발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은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추 대표는 “안보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정부와 함께 초당적으로 대처해서 한반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이 스마트 강의실을 3년간 단 1차례만 활용하는 등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 정 의원(파주을)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4년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했으나 현재까지 이용 실적은 단 1건에 그쳤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4년 3월, 중장기 종합적 정보화 전략의 일환으로 5,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수요 예측 실패, 강사 부족 등 부실한 운영으로 현재까지 단 1차례만 이용했고, 향후 활용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국민의 혈세를 투입해 구축했으나 3년 동안 방치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허청이 산하기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국정감사를 통해 보다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제가 내년부터 부활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는 지난 7일 제27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지난 2015년 9월 23일 김태수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을 재상정하여 심사한 결과, 국민안전처「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 포상 표준조례안(2016.05.27.)」을 바탕으로 김태수 의원 안을 통합, 조정하여 위원회 대안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과거 서울시는 2015년 7월 15일 본 안건과 동일명의 「서울특별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약 2년간 운영하였으나 시민의 소방법령 준수유도보다는 포상금제도로 인해 전문신고꾼의 양산과 주민 간 감시에 따른 불신감 조성 등의 역기능이 나타남에 따라 폐지(2012.7.30.)되었었다. 신고대상 불법행위로는 소화설비 등을 고장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소방시설 중 복도·계단·출입구·방화구획용 방화문을 폐쇄·훼손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여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신고자의 자격은 신고일 현재 만19세 이상으로 서울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중소기업과 농민의 판매수수료 부담을 완화시키려는 취지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실제로는 민간벤더를 통한 수수료 장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성남시분당구갑)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영홈쇼핑의 공공벤더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통센터, 농협, 수협 등의 공공벤더가 제조사와의 직접거래가 아닌 하위협력사(민간벤더)를 통한 거래내역이 전체 공공벤더 취급액 1,755억원의 약 20.6%인 361억원(총 30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벤더의 수수료가 3%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10억원 이상의 금액을 꼼수로 챙긴 것이다. 중소기업 5곳중 1곳은 공영홈쇼핑의 대주주인 공공벤더 3% 수수료에 추가로 민간벤더 수수료(평균 5~8%)를 부담하는 갑질을 당한 셈이다. 공영홈쇼핑의 판매수수료는 23%(최대 26%)인데,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공공벤더 및 민간벤더의 수수료를 모두 부담하게 되면 최대 34% 이상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어 있어, 오히려 약 32%정도의 수수료를 내는 민간홈쇼핑보다 더 부담한 것이다. 특히 공영홈쇼핑의 대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는 이러한 공공벤더의 꼼수 운영 현황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 장우윤 위원(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하철 보안관의 실질적 활동 보장을 위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서울메트로 업무보고(9월 6일)를 받은 자리에서 노숙인의 위협행위와 성범죄가 발생하는 불안한 지하철 환경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종각역 종로타워 지하 연결통로 노숙인의 위협행위로 인해 시민불편을 발생하고 있고, 지하철 성추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단속하기 위해 운영 중인 지하철보안관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지하철보안관 제도는 열차·역사의 질서 저해자 단속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나 별도의 사법권이 없어 질서저해자의 단속 거부 시 강제력이 없고 단속 반발에 따른 보안관의 폭행 피해 사례의 피해가 있는 실정이다. 장 의원은 “성범죄 등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지하철보안관의 실질적 활동 보장을 위한 관련 법령에 개정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이 5.07%로 일반교통사고 치사율 2.25%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터널재난안전설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6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매년 터널 교통사고로 30명이 사망하고 1,350명 정도가 부상을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터널 재난안전설비는 국토교통부 예규 기준에 맞게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인 치사율은 최근 5년 동안 일반 교통사고치사율은 2.25%에 불과하였으나,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은 5.07%로 무려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터널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도와 고속도로의 터널들은 터널 재난안전설비 필수 관련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도로터널 방재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국토교통부 예규) 에 따라 터널 길이와, 터널별 화재 위험도에 따라 필요한 방재시설을 설치하여야 하나 많은 재난안전설비가 이러한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안 의원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한진해운 사태과 관련 “정부는 물류대란과 수출차질, 해운기반의 붕괴, 관련 업체의 줄도산과 근로자 대량해고, 지역경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시적 국유화 또는 임시적인 국가관리까지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으로 우선 한진해운의 경영을 정상화 시킨 다음 후속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특히 “한진해운 경영진과 대주주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구상책임은 물론 형사책임도 물어야하고, 필요하면 경영권을 박탈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해수부장관과 금융위원장은 이 문제의 해결에 직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19대 국회에서 정무위 간사를 맡았던 김기식 전 의원이 6일 더민주 원내대표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김 특보는 정기국회 기간 중 예산·법률안 처리 전략을 담당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19대 국회에서 맹활약한 정무위 간사인 김기식 전 의원을 원내대표 정책특보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중에 여러 이슈 전략, 예산 및 법률안 처리 전략을 같이 논의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해 달라"며 "원내 주요 전략과 관련해서는 김 의원에게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은 현직 의원도 많은 데 왜 전직의원을 특보로 쓰냐는데 수권정당으로 가는 데는 전현직의 구분이 없다"며 "당력을 모아 좋은 인재를 늘 발탁해서 당의 체질 계선과 발전에 힘을 모으는 게 더민주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특보는 이날 회의에서 "20년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지만 역대 정부 중 이렇게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해서 무능한 정부를 본 적이 없다"며 "더민주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수권정당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법안과 예산을 꼼꼼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6・25 전쟁 당시 수십만의 민간이 징집돼 국민방위군으로 편성되었으나, 당시 간부들의 부정착복으로 행군 도중 아사한 국민방위군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방위군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국민방위군 사건이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에 맞서 싸울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인을 대규모 징집해 국민방위군을 긴급 편성했으나, 간부들이 국고금 및 군수물자 등을 부정 착복함으로써 식량 등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적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수십만 명 이상의 국민방위군이 길거리에서 행군하는 도중에 아사하거나, 각종 전염병으로 죽은 사건을 말한다. 그러나 66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 사건에 대한 명확한 피해실태 파악이나 유가족에 대한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만시지탄이라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아니하나, 이제라도 국민방위군 사건의 피해보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려고 나섰다가 희생당한 피해자들 및 그 유족들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예우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사회통합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그동안은 사적 단체 또는 개인적 차원에서 진행됐던 배낭여행 등 국토순례가 정부 또는 지자체의 지원하에 체계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은 3일 이러한 내용의「국토순례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5년마다 국토순례 기본계획을 수립 ▲ 문화체육관광부에 국토순례지원위원회 설치 ▲국토순례 지원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 ▲기관·단체 또는 시설을 국토순례지원센터로 지정 ▲국토순례 권장 주간 설정 등이다. 박 의원은 “해외여행을 가는 국민들이 비약적으로 늘었는데, 평생 살아갈 조국의 산하와 지리에는 정작 단편적으로 밖에 잘 모른다”며 “많은 이들에게 조국의 산과 강과 마을 이모저모를 가까이 접하면서 관습, 유적, 인심, 풍물, 음식, 특색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태어나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이 땅의 가치와 본연의 모습을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직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며, “국토순례 지원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의인이나 위인들이 걸었던 숭고한 뜻을 답사하도록 권하기도 하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지난 8월27일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야당 역사상 첫 TK(대구·경북)지역 출신의 여성대표라는 기록을 세우며 총 득표율 54.03%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추 후보의 당선은 당 안팎에서 예견된 결과이기는 하나, 2·3위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선돼 ‘문심(文心)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추미애의 통합론 추미애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기간 통합론을 내세우며 표심몰이에 나섰다. 그러나 압도적인 표차이의 당선이 당 안팎에서 친문재인계의 결집 효과라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비주류 진영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당장은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 확인한 주류 친문과 비주류 간 갈등을 봉합하고 빠르게 당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듯 추 대표는 전당대회 후 기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 당이 정권교체의 디딤돌과 울타리 정당이 되는 데 두 분(김상곤·이종걸)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이종걸 후보의 경우 이번 전당대회를 함께 뛰는 과정에서 주류-비주류간 다툼이 있었지만, 이번 전대는 (비주류가) 모든 속에 있는 말을 하고 그것을 푸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당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1박2일 일정으로 휴전선 접경지역인 강원도 인제·양구·철원·화천·홍천 지역을 방문, "내년 대선에서는 이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부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이날 강원 홍천에서 인삼경작인을 만나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을 드리는 게 정치가 할 일인데 우리 정치가 그 일에 실패한 것에 대해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홍천의 서울대 면역시스템연구소를 방문,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가 참으로 안전하기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메르스를 겪으면서 건강에 있어서도 여러 방역 체계의 허술하고 그래서 국민 건강에 있어서도 대단히 안전하지 못한 사회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보는 북한과 상대하면서 군사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안심하게 하고 안전하게 하는 그 모든 것이 안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 측 김경수 의원은 이날"아무래도 안보와 민생이 직결되는 곳이니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현장을 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