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강원도 철원 GP(감시초소) 철거현장을 방문했다.“안보는 곧 민생”이라며“안보시스템 유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지난번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를 철거했는데 북한 GP는 160개, 우리 GP는 60개였다”며“남북합의에 따라 각각 11개씩 철거했다. 비율로 말하면 우리가 훨씬 더 많은 철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이 정부가 안보의식이 약해져서 (안보)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이런 부분들은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며“그런 측면에서 남북군사합의는 조속히 폐기되고 정말 우리 국민, 나라를 지키기 위한 그런 법제완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안보가 튼튼해야 투자도 이뤄지고, 생산도 이뤄지고, 소비도 이뤄지지 않겠나”며“(안보와 경제) 두 가지가 같이 진행돼야 하기에 그런 측면에서 튼튼한 안보가 바로 경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탄조끼, 철모 등을 착용하고 GP 철거현장을 둘러본 황 대표는 일선장병들도 만나 격려했다. 그는“우리 병사들은 아주 정말 나라를 지키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대비를 잘 하고 있다”며“GP 철거에 따른 안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 철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의 태양광 설치 사업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우리 당의 공약인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그런데 자리를 잘 잡아가는 새만금에 태양광이 들어선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최소 6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한 사업이 대통령 한마디에 진행되는 것”이라며“경제성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태양광) 패널로 인한 환경 훼손이 우려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한 사무총장은“우리 당은 새만금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태양광의 부작용, 역효과는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일 민생투쟁 대장정 일환으로 새만금을 찾은 황교안 대표도“6조원에 달하는 (태양광) 사업비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이라며“전북 경제가 무너져 내리는 원인은 문 대통령의 잘못된 경제고집”이라고 주장했다. 새만금 태양광 사업은 호남에 거점을 둔 민주평화당에서도 우려를 낳았다. 작년 10월 3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평화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장에는 ‘30년 걸린 새만금,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후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게 쓴소리를 내놨다.“대변인은 앵무새가 아니다”며“허튼 주장의 근거를 댈 수 없다면 자리에서 내려와라”고 충고했다. 민 대변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우리 정부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한(訪韓)을 사정했던 정황이 드러났다”며“우리 당의 강효상 의원의 이같은 폭로를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했던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라고 했다. 그는“대변인이라는 자리가 남이 써준 원고를 앵무새처럼 읽기만 하면 되는 자리가 아니다”며“이제 강 의원 주장의 근거가 나왔으니 자신의 허튼 주장의 근거를 대라. 댈 수 없다면 책임을 지고 그 자리를 내려오라”고 요구했다. 고 대변인은 민 대변인의 KBS, 청와대 ‘후배’다. 민 대변인은 1992년부터 KBS에서 보도국 정치부 데스크 등을 역임한 뒤 2014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 대변인은 2004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일하다 지난달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됐다.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5월 하순 일본 방문 후 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며“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귀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봉하마을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친문(親文)’ 핵심인사들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유시민 이사장은 모친상을 이유로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22일 노무현재단은“유 이사장은 (어머니) 빈소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며“예정돼 있었던 이사장 인사말은 다른 인사가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추도식 당일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항소심 공판에 출석한다. 작년 추도식에 불참했던 문 대통령은 올해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23일 8주기 추도식에서“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며“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세 사람의 추도식 불참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친문·친노(親盧) 간 계파갈등이 원인 아니냐는 것이다. 친문은 친노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향신문의 ‘5.18 보상금’ 관련 의혹 보도에 강력반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김대중(DJ) 내란음모사건’ 의혹을 해소할 증거라고 주장한 문서도 공개했다. 심 의원은 20일 ‘경향신문의 악의적 왜곡, 개탄스럽다’ 제하 입장문에서“경향신문은 ‘[단독] 심재철, 5.18 보상금 받으려 신청서 2번 제출 드러나’라는 제목을 붙여 마치 본 의원이 보상금에 혈안이 돼 신청서를 2번이나 내며 재촉한 듯이 보도했다”며“명백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보상을 받는데 필요한 서류가 2종류여서 제출한 것 뿐”이라며 2종류의 서류는 ‘기타지원금 지급신청서’ 및 수령할 때 더 이상 문제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구좌번호를 적은 ‘동의 및 청구서’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필요한 서류가 두 가지여서 두 가지를 다 냈는데 뭐가 문제인 듯 왜곡하는가”라며“피고인들이 함께 일괄제출해 모두가 함께 일괄보상을 받은 것이 무슨 잘못인가”라고 반박했다. 이날 경향신문은“1998년 5.18민주화운동 관련자(피해자)로 인정돼 정부 보상금 3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보상금을 수령하기 위해 신청서를 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6월 말 한미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2분짜리 회담 재현은 안 된다”고 주문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민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한미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각국 정상이 논의 테이블에 마주 앉아 대화할 기회가 생겼다는 건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도“한편으로는 지난달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2분짜리 회담’이 또다시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일정표만 봐도 우려가 현실이 될 태세”라며“일본의 한 언론매체는 스모 관람, 골프 라운딩, 일왕(日王. 천황) 접견 등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한국에 와서는 겨우 하루를 할애했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안팎으로 양국 간 공조 분열을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 실제로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 훈련 등 한미연합훈련은 올해부터 폐지됐고 북한은 대한민국을 향해 두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댔다”며“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양국이 신뢰를 회복해 물샐틈 없는 안보 공조를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 한미훈련 중단, 문재인정부의 ‘나 홀로 대북지원’ 추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정론관에서 납북자 석방·송환을 위한 국회·정부의 행동을 촉구하는 결의안 발의를 앞두고 납북자 가족 단체들과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6.25전쟁 때 납북된 이봉우 당시 농촌진흥청 곤충계장의 손녀 이원희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조사연구원, 국군포로로 북한에 끌려가 사망한 고(故) 손동식 씨의 딸 손명화 6.25국군포로가족회 회장 등이 동석한다. 하 의원은 지난 9일 유엔에서 진행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보편적정례검토(UPR) 회의를 앞두고 이들 피해가족 및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등 북한인권단체와 강길부(무소속), 자유한국당 김영우·김현아·심재철·윤상현·정종섭, 바른미래당 김중로·유승민·유의동·임재훈·정운천·지상욱 의원 등과 함께결의안을 준비했다. 회견에서는 22개 관련단체들의 결의안 지지 선언도 있을 예정이다. 하 의원은 “6.25전쟁 납북자, 1969년 대한항공(KAL)기 피랍 납북자뿐 아니라 2010년대 들어서도 우리 국민 7명이 북한에 납치된 일이 있었으며 강제 억류 중”이라며 “정부가 이들 납북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외면해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