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부 노동조합의 폭력행위 근절을 위한 ‘폭력노조 퇴출법’을 대표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신 의원은“최근 일부 노조의 노조원이 집회 및 시위 과정에서 폭력행위를 저질러 경찰관, 회사 직원에게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며“다음주 초까지 발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의원에 의하면 현행 노조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은 노조의 폭력, 파괴행위를 통한 쟁의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폭력, 파괴행위 시 행정관청이 즉각 개입할 수 있는 근거조항이 미약하다. ‘폭력노조 퇴출법’에는 △폭력, 파괴행위를 통한 쟁의행위에 대해 노동위원회 의결을 얻어 그 행위를 즉각 중지 △폭력, 파괴행위 등 노조법 위반 형태의 쟁의행위를 한 자에 대한 벌칙 강화 △노조의 폭력, 파괴행위 등 ‘명백한 불법 쟁의행위’ 3회 이상 반복 시 노동위원회 의결을 받아 행정관청이 해당 노조 해산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신 의원은“노조의 불법폭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폭력, 파괴행위를 일삼는 노조의 경우 해산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노동권익 보장을 위해 힘쓰는 노조는 언제나 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일부 회원이 지난 24일 청해부대 입항식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를 조롱·모욕해 공분을 산 가운데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국가를 위해 순직한 군인 등 국가유공자 공헌을 조롱·왜곡하는 등의 내용으로 모욕이나 명예훼손을 하는 경우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최종근하사법을 발의한다”고 28일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군인 등 국가유공자 공헌을 조롱·왜곡하는 등의 내용으로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죄 등을 범할 경우 해당 형의 2분의 1을 가중처벌하도록 한다. 하 의원은“최종근 하사 유가족들도 문제의 심각성, 법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면서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최종근하사법 명칭을 허락했다”며“잘못된 이념에 경도된 극단적 혐오주의자들의 한낱 장난들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군(軍) 면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면탈한 게 아니라 못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28일 한국당 공식채널(오른소리) 프로그램인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 출연해“잘못된 팩트에 대해 해명하고 고쳐주면 모두 수긍하다가 6달, 1년 뒤 똑같은 질문을 한다”며“군 복무를 면탈한 게 아니라 군대에 가려 했으나 못 간 것”이라고 일각의 의혹 제기를 반박했다. 그는“(반복되는 질문에) 저도 상처받지만 아파서 군대를 못 간 사람들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라며 자제를 요구했다. 황 대표는 1980년 담마진(두드러기) 판정을 받고 면제된 것으로 알려진다. 홍준표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국민은 지도자의 병역의무 일탈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황 대표 병역문제가 차기 대선에서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황 대표는 앞서 불교행사에서의 ‘합장 논란’도 해명했다. 그는 “저는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 절에는 잘 가지 않았다”며“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드린다. 앞으로 잘 배우고 익히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한미(韓美)정상 통화 유출 논란에 휩싸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당(黨)·정(政)·청(靑)이 ‘협공’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방한(訪韓)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음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강 의원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수 차례 요청했다고 근래 주장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를 부인했지만 강 의원 주장을 뒷받침할 정황이 점차 드러나자 ‘국가기밀 유출’ 공세로 프레임을 전환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나“대외 공개가 불가한 기밀로 분류되는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을 확인했고 유출자 본인(주미 한국대사관 직원)도 이를 시인했다”며“외교부가 조만간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외교부는 전날 보안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강 의원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정부 부처가 현직 국회의원을 고발하는 사례는 극히 보기 드물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외교상 국가 기밀 누설자나 이를 목적으로 기밀을 탐지·수집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양정철 서훈 회동’ 사건이 게이트화(化)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과거 ‘우병우 사건’과 판박이 아니냐는 지적이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 매체 보도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그룹 ‘3철’ 출신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서훈 국정원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만나 4시간 가량 회동하면서 ‘소맥’을 곁들인 식사를 했다. 이후 이 자리에 한 중견 언론인도 동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정원, 언론을 국내정치에 끌어들인 의혹을 샀다. 작년 3월 2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전 국정원 국장 추모 씨의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 5차 공판에서 우 전 수석이 2016년 자신의 아들 군(軍)보직 특혜 의혹 등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몇몇 언론 관계자와 간접 접촉하고 국정원 직원과 직접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우 전 수석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우 전 수석과 국정원 간 커넥션 혐의를 인정해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2심에서는 징역 1년 6월이 추가됐다. 양정철 원장은 서훈 원장과 사적으로 회동했다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내년 총선 관련 ‘부적절한 만남’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경질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야당에서 나왔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8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해명 수준으로 갈 것 같으면 그것이 총선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그분들(더불어민주당)도 머리가 있다면 서 원장을 해임하는 게 맞다”며“양 원장에 대해서도 이번 일의 책임을 물어 원장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하는 게 그분에 대한 배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가는 내내 관권선거라는 꼬리표가 붙어갈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두 사람의 만남이 ‘총선용’일 것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제가 청와대에서 대변인으로 있을 때 옛날에 많이 알고 지내던 높은 지위의 검사가 있었다. 개인적인 일로 식사 좀 합시다 그랬더니 현재 정권과 자기는 친한 사이가 아닌데 누가 될 수 있으니 정권이 다 끝난 다음에 만납시다 이렇게 얘기했다”며“(여당) 총선을 책임지는 사람과 우리나라 정보를 책임지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만났다? 그 얘기를 믿을 사람이 누가 있었겠나”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독대해 ‘밀담’을 나눴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청와대발 권력형 공천 칼바람”으로 규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민감한 정보가 모이는 국정원 수장과 집권여당 싱크탱크 수장이 만났다”며“청와대발 권력형 공천의 칼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당내 충성경쟁이라도 시키려고 공천실세와 정보실세가 만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 강남구의 한 한정식 집에서 4시간 가량 만났다고 보도했다. 양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그룹이었던 이른바 ‘3철’ 중 한 명이다. 그는 문 대통령 당선 후 전임 정부의 ‘비선실세’ 논란을 의식한 듯 백의종군을 선언했으나 근래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수장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양 원장은 민주당의 내년 총선전략을 짜고 정책수립 총괄을 맡고 있다. 첫 출근날 대통령과 자주 연락하냐는 질문에 이심전심이라며 자신이 문 대통령 복심임을 증명했던 사람”이라며“정권교체 완성은 총선 승리, 민주연구원은 총선 승리 병참기지라고 말하며 그 역할을 하기 위해 민주연구원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 당일인 작년 3월 30일 경찰 수사를 받은 고(故) 조진래 전 의원(향년 54세)이 생전에 SNS에 남긴 글들이 시민들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전 의원은 경찰의 소환조사 통보가 이뤄진지 며칠 뒤인 작년 4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사에 대한 심적압박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서기 3세기 경 중국 위(魏)나라의 왕족이자 시인이었던 조식(曹植)이 쓴 시(詩)인 칠보시(七步詩)를 올리면서“청명 지나 곡우에 이를 때”라고 말했다. 칠보시는 친형이자 왕이었던 조비(曹丕)가 자신을 죽이려 들자 조식이 읊은 시로“콩 삶는데 콩깍지로 불을 때니 콩이 솥 안에서 운다. 본래 같은 뿌리에서 나왔거늘 서로 들볶는 것이 어찌 이리 심한가”라는 내용이다. 조 전 의원 공천 당일 이뤄진 경찰 수사를 두고 한국당은 ‘정치탄압’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김성태 당시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지난번 울산 김기현 시장 공천이 발표된 날 울산시를 압수수색한 울산 정치경찰들의 모습을 보고 우리는 아연실색했다”며“오늘 또다시 창원시장 후보를 공천 발표한 당일 우리 시장 후보를 경찰이 소환조사한다. 명백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맨투맨 끝장토론’을 재차 촉구했다. 문 대통령의 ‘경제정책 대전환’ 결단 시 한국당은 앞장서서 정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27일 오전 영등포 당사 기자회견에서“지난 3주 간의 민생투쟁대장정에서 만난 국민들의 절망, 눈물은 제게 도저히 참기 어려운 고통과 분노로 다가왔다”며“가동을 멈춘 공장들, 텅텅 비어가는 상가들, 손님 발길이 끊긴 시장들마다 국민의 좌절, 한숨만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바로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 때문”이라며“생산, 투자, 수출, 고용, 공장가동률 무엇 하나 최악이 아닌 게 없다.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추락하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2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실업률, 청년실업률 모두 역대 최악이다. 청년 4명 중 1명이 실업상태다. 작년 최상위층, 극빈층의 소득격차가 13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정부 ‘실정’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소득주도성장’ ‘탈원전’과 관련해서는“현장에서 만난 거의 모든 분들이 최저임금 때문에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하셨다.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 근로자 모두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탈원전으로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근래 경찰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민노총을 강력규탄했다.“깡패도 이런 깡패가 어딨나”며“이들을 적당히 수사하고 풀어준다면 경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얼마 전 어느 유튜버가 윤석렬 검사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찍으며 방송에서 협박했다고 구속까지 했다”며“백주대낮에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깡패짓거리’에 대해서는 관여자 전원을 구속수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만일 이들을 적당히 수사하고 풀어준다면 이는 대한민국 공권력 경찰이 민노총이라는 깡패조직에 항복하는 것으로 더 이상 국민 재산, 안전을 지킬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라며“따라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물론 수뇌부 전체가 직을 그만두는 건 물론이고 대한민국 경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혹여라도 경찰 수뇌부가 문재인 정권과 결탁한 민노총의 정치적 힘이 두려워 이 건을 어물쩍 넘어간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민노총도 겨냥했다.“민노총은 당장 자진해산해야 한다”며“이게 어딜봐서 노동조합인가. 요즘 세상에 깡패도 이런 깡패가 어딨나”라고 규탄했다. 그는“대우조선해양이 망했으면 경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2019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 문화제 - 전국 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이하 나라사랑 문화제)’가 25일 오전 10시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나라사랑 문화제’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남한산성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서울을 남북으로 지키는 산성 중 하나다. 신라 문무왕(文武王) 때 쌓아진 주장성(晝長城)의 옛 터를 활용해 인조 2년(1624년)에 축성됐다. 이번 ‘나라사랑 문화제’는 △수도권일보 △(주)동행플러스가 주최하고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 △SC Innovation △산성리마을이 주관했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김태년·소병훈·이종걸·이찬열·이현재·임종성 국회의원 △서울시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 △서울시교육청 △경기성남교육지원청 △경기안양과천교육지원청 △경기 광주시 △용인시 △경기 광주시의회 △여주시 △충청향우회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등이 후원했다. ‘나라사랑 문화제’에는 많은 전국 초·중·고교생들과 내·외빈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글짓기·그림그리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이언주 의원(무소속)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공무원 보수공개 및 총 정원 규제를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이 의원이 주최하고 이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과 국회의원연구단체 ‘자유민주포럼’ ‘시장경제살리기연대’가 주관했다. 발제에는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이 나섰다. 좌장은 최준선 성균관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정토론은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과 이광윤 성균관대학교 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맡았다. 정부 부처에서는 서경원 행정안전부 서기관, 하병기 인사혁신처 사무관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2011~2019년 사이 10년 동안 늘어나는 공무원 인건비, 공무원 증원으로 인해 급증하는 국가 부채에 대한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의원에 의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연금 부채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임기 중 공무원 수를 17만4000명 증원한다고 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공무원(국가직) 인건비가 37조1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증원으로 인한 국가 부채는 약 1700조 원에 육박했고 이 중 55.9%가 공무원, 군인에게 지급할 연금 때문에 쌓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자당(自黨) 대표에 대한 ‘정신퇴락’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혁신’을 언급하면서 뼈 아픈 일침도 잊지 않았다. 하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에서“어제 제가 손 대표님의 당 운영 문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손 대표님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정치인이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드렸던 건 제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얼마 전 저는 군대 내 휴대폰 사용 문제점을 지적했다가 청년들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다. 물리적 나이차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하 의원은“그와 마찬가지로 민주화운동 했던 사람 역시 혁신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로부터 탈선할 수 있다는 충언을 드리려 했던 게 어제 발언 취지”라며“정치권 금도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전날 손 대표가 동석한 최고위원회의에서“개인 내면의 민주주의가 가장 어렵다”며“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965년 서울대에 입학한 손 대표는 한 대기업의 사카린 밀수